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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천사

last modified: 2015-09-06 13:45:17 by Contributors

墮天使, Fallen Angel

Contents

1. 설명
2. 하이스쿨 D×D의 타천사
3. 유희왕에 등장하는 카드군


1. 설명

기독교 신앙에서, 천사가 타락한 것. 타락천사라고 표기하는 경우도 많다.

주의할 점은 가장 유명한 타천사인 루시퍼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루시퍼는 물론이고 흔히 생각되는 타천사의 개념은 기독교나 성경에서 근거한 것이 아니라 각종 전승이나 판타지 소설 등에서 퍼진 것이 많다는 점이다. 에 대항한 신족마계로 유폐되거나, 인간을 사랑하거나 등등 흔히 나오는 클리셰가 다 이런 것이다.커플을 죽입시다 커플은 신의 원수!

기독교적인 의미에서 타천사는, 천사라는 영적 존재가 신의 의도를 거스르고 악하고 교만[1]하여 타락한 경우를 말한다. 타락 항목 참조.

재밌는 건, 어찌 보면 타천사는 존재 자체가 신의 전능함을 부정하는 셈이 된다는 것. 신은 전지전능하고 인간이 아닌 존재는 신의 뜻을 거역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동시에, 신의 의지를 거역하고 타락한 천사가 타천사라고 주장하는데…. 기독교의 가장 기본적인 모순. 개신교는 천사들 신경 안쓰는게 함정 그렇기 때문에 신이 루시퍼에게는 인성을 주었고, 그로 인해 자유의지를 가지게 되어 타락했다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이는 기독교 신학에 대한 통속적, 피상적 이해에서 나온 무지이자 오해이다. 기독교에서 신은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었다고 설명하며, 인간과 인간이 아닌 영적 존재를 구분해서 자유의지를 주었니 안주니 나누지도 않는다. 애초에 성경은 설정집이 아니다보니 명확하게 천사와 같은 존재의 유래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지도 않지만, 본질적으로 신에 의해 창조된 영적 존재라는 점은 인간과 동일하다. [2] 그리고 자유의지가 있기 때문에 인간은 신의 뜻을 얼마든지 거역할 수 있다. 성경만 봐도 신보고 따지고 욕하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피상적이고 통속적인 이해는 과학에서만 유사과학을 만드는 것이 아니며, 인문학적 분야에서도 크나큰 오해를 낳기 쉬우니 주의를 요한다.

다만 전지전능성과 자유의지의 모순에 대해서는 오래전부터 크나큰 논쟁의 떡밥이 되어 왔다. 분명 전지전능성을 고전적이고 말 뜻 그대로의 의미로 사용한다면 모순적으로 보일 수 있고, 기독교의 본질적 약점인 것도 사실이다. 여기서 파생되는 것은 선악과 고통의 문제인데[3], 이런 문제는 오랜 세월동안 기독교가 끊임없이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조롱당해 온 부분인데, 교리의 특성상 기독교는 이 부분에 대해서 다른 철학이나 종교처럼 간단히 약점을 회피하는 편한 방법을 쓸 수가 없으며, 이 약점을 끌어안고 스스로의 약점을 계속 파헤쳐야 하는 것이 관건인 셈이다.

신의 전지전능함을 강조하기 위해서 모든 것은 신의 계획대로란 소리를 하는 사람도 있다.[4] 신이 정말 전지전능하다며 이 세상 모든 것들도 계획대로가 맞을 것이므로[5], 신이 극도의 사디스트[6]이거나 사실은 신이 악마나 다름없다[7]일지도 모른다는 지적도 많다. 아니면 신이 사실은 전지전능하지 않거나….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전지성을 라플라스의 악마로, 전능성을 게이머가 게임 속 캐릭터를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것으로만 해석할 필요는 없으며, 전지전능함이라는 것은 '인간의 자유의지로 일어나는 결과'까지도 끌어안아야 한다는 것으로 해석하는 의견도 이미 전위적 신학자들이 아니라 20C 초반부터 정통적 신학계에서 무수히 나왔던 의견이기도 하다. 그리고 다소 기독교적으로 논란이 되는 부분은 있지만, 전지성을 인정하나 전능성에 일정한 제약이 있다는 해석도 있다. 근본적으로 모든 고통과 악이 본질적으로 없게 하려면 자유의지가 없이 모든 존재를 로봇, 즉 물질과 동일한 존재로 만들었어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막상 이런 것을 이상적으로 보는 사람은 기독교인이든 다른 종교인이든 무신론자이든 거의 없을 것이다. SF 영화에서 종종 등장하듯 그냥 끊임없이 최고의 쾌락을 제공받는 존재로 만들어줬으면 하는 것을 바라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무한 오르가즘 결국 유의지의 가치에 대한 판단의 문제로 넘어가며, 자유의지가 존재하므로 자연법칙이 아닌 당위법칙과 도덕률이 존재하게 되며, 인간간의 신뢰와 사랑도 가능하게 되기에 자유의지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경우에는 자유의지를 포기할 수 없게 된다. 인간의 자유로움 자체를 추구하는 아나키스트[8]들 역시 자유의지를 아주 중요한 가치로 여긴다.

뭐 굉장히 복잡한 논쟁이며 따질 것도 많다(...) 관심있는 사람은 기독교를 까든 빨듯 어설프게 접근하기보다는 관련 서적들을 진지하게 읽어 보도록 하자. 기독교의 핵심 중 핵심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관이나, 아우구스티누스 때부터 나온 기독교의 시간관[9] 등등..

2. 하이스쿨 D×D의 타천사


그리기 귀찮았는지 다 개조인간처럼 그려놨다. 클론도 아니고.

본디 천계에서 성경의 신을 모시는 천사들이었지만 스스로의 욕망에 지거나 삐뚤어진 감정을 가지거나 혹은 악마의 속삭임에 견디지 못한 탓에 지옥으로 타천한 존재들이다. 천사vs악마vs타천사의 전쟁 이후엔 명계를 악마와 양분해서 차지하고 있다. 아자젤을 중심으로 자신들의 중추 조직인 "신의 아이를 지켜보는 자(神の子を見張る者)<그리고리(Grigori / グリゴリ)>" 라고 하는 조직을 결성하고 있지만 현재는 재앙의 단<카오스 브리게이드>에 무투파가 흘러들어간 것에 더해서 세력의 증가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탓에 진영으로서는 축소 경향이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신기<세이크리드 기어>의 연구에는 열심이며 14권 시점 때에는 각 세력들에 비해서 세력권 내의 토지에 비해서 인구 비율의 적다는 것을 역이용하여 리조트 개발을 진행해 별장지로서 성공하게 된다.

어떤 경우든 강한 '욕망'을 지니고 있는 탓에 스스로의 취미나 기호에는 매우 충실하며, 이쪽은 간부들을 포함해 연구자 기질이 소속원이 대부분. 조직으로서는 조금 작은 감이 있으며 덧붙여 타천사 여성은 타 종족의 남성을 유혹하고 타락시키기에 적합한 에로한 신체를 가지고 있는데 아자젤의 말에 의하면 타종족의 남성을 꾀는 것은 타천사 여성의 해야 할 일중 하나이며 몸매나 성격이 딱 남자의 이상형으로 자라는 경향이 짙다고 한다.

당연히 천사가 타락하면 타천사가 되며 전생악마와 같이 인간을 타천사로 만드는 방법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수뇌부 측이 전생 타천사를 이이상 늘리는걸 딱히 원하지 않아서 지양하고 있는 중.듣보잡 타천사들이 잡몹이라서 그런가?! 애당초 악마나 천사들과 달리 가만히 있어도 천사 측에서 알아서 전생천사를 만들고 있기 때문에, 이들이 타락 루트를 타면 인간을 타천사로 바꿀 필요없이 자동으로 타천사가 늘어난다.

3. 유희왕에 등장하는 카드군

타천사(유희왕)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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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기독교에서 가장 큰 죄악이며, 신에 대한 교만은 곧 다른 인간에 대한 교만이라고 한다. 권력욕, 명예욕과도 유사하다. 왜 이게 최악의 죄악이라고 하는지는 C.S 루이스의 순전한 기독교 등의 서적을 참조할 것. 흔히 기독교인들이나 비기독교인들이나 섹스동성애가 기독교에서 최악의 죄악인 걸로 착각하는 경우들이 많다(...) 강간이 아니라면 그냥 혼전순결 위반, 자유로운 성관계, 심지어 성매매 여성들조차도 기독교적으로 본질적이고 큰 죄를 저지른 것이 아니다... 동성애도 마찬가지. 아예 동성애나 자유로운 성관계가 죄악이 아니라는 진보적 견해도 많고
  • [2] 일반적으로 기독교에서 맗하는 악마는 신의 대행자인 사탄, 혹은 타천사의 두가지 형태로 나뉜다. 타천사의 대명사로는 루시퍼가 쓰이는데, 자세한 건 항목 참조.
  • [3] '고통의 문제'라는 제목의 C.S 루이스의 유명한 대중적 신학서적도 있다. '신이 옳다면 왜 고통과 악이 존재하는가?'에 대한 초교파적이며 정통적인 입장에서의 의견이니 이런 주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한번 작가와 논쟁할 기세로 읽어보는 것도 유용할 것이다.
  • [4] 그니까 아담과 이브가 선악과를 먹는거도, 에덴에서 추방한거도, 카인이 아벨을 죽인 것도. 모두 신은 다 알면서 손쓰지 않았다는 것이니까 계획대로라로라는 것.
  • [5] 예수가 구원하도록 예상해 놓았으니 긍정적 의미에서 계획대로라는 의견도 있다
  • [6] 그러나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기독교적 입장에서 인간이 악을 행할 때하고 고통받을 때 마다 신도 똑같이 고통받는다. 그럼 마조히스트인가
  • [7] 사실 나가이 고의 데빌맨이나 더 오래된 기독교 비판론자들의 작품에서 흔히 나온 클리셰였는데, 요새 서브컬쳐에서도 흔히 쓰인다. 아무래도 신을 추종하는 것보다는 어둠을 추종하는 것이 더 간지가 나기도 하고큭큭... 신 따위는 위선자일 뿐이야. 어둠의 혈족인 내가 하늘에 서겠다!(...) 개독들의 행태와 회의주의적인 현대사회의 분위기 때문에 기독교적인 절대신의 느낌이 그리 매력적이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무협물에서 정파를 일방적으로 추종하는 것보다 정파의 위선자들을 까는 것이 대세인 것도 비슷한 경우.
  • [8] 자유지상주의자들과는 다르다! 자유의지론자, 혹은 자유의지론적 사회주의자로 아나키스트들의 전부나 일부를 지칭하는 경우도 있다.
  • [9] 기독교적 입장에서 신에겐 과거도 미래도 없고 모두가 현재일 뿐이다. 시간을 창조한 것도 신이므로, 창조 이전에는 신은 뭐하고 있었냐? 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일부 목사들처럼 "그런 질문하는 사람들을 위해 지옥을 만들고 계셨다!"라고 대답할 것이 아니라 시간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다고 봐야 한다. 빅뱅 이전의 시간에 대해서도 같은 대답들을 할 수 있는데, 물리학적으로는 다소 논란이 있는 듯 보인다. 이렇게 신이 시간축에 구애받지 않는 존재이고 인간도 결국 최후의 심판에서 모두 구원받아 시간축에서 자유로워진다면(주관적 시간까지 사라지진 않겠지만), 왜 처음부터 구원하지 않고 몇천년을 기다렸냐는 지적에 대해서도 할 말들이 여럿 생기게 된다. 세간의 인식과 다르게 기독교적 시간관은 단순하지 않기 때문에, 설령 지옥(이것도 흔히 생각하는 불지옥을 생각하면 곤란)에 떨어졌다(이것도 그냥 불신->지옥을 생각하면 곤란)고 해도 스스로의 선택에 따라 구원받을 수 있으며, 아예 모든 인간이 그냥 다 구원받게 되있다는 만유구원론자들도 소수파지만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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