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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

last modified: 2015-04-08 11:28:38 by Contributors


우리 몸의 에너지를 생산하는 주원료. 만화 등에서 운동할 때 탄수화물을 많이 비축해 놓으라고 하는 장면을 종종 보았을 것이다.

구성원소는 지질과 같이 C, H, O며, 탄수화물이란 이름은 대개의 탄수화물의 분자식이 Cn(H2O)m의 형태라 '탄소'와 '물'이 화합한 수화물로 착각한 데외우기 쉽게 하면 "탄소와 물"→"탄수화물"서 유래한다. 그러나 분자 구조는 탄소와 물이 결합한 형태는 아니고 그냥 알코올기(-OH)[1]가 많이 붙은 케톤 꼴이다. 우리가 흔히 단맛을 느끼는 당류와 당류가 결합되어 만들어진 곡물류에서 다량 함유되어 있는 녹말, 그리고 섬유질[2] 등이 전부 탄수화물의 범위에 속한다.

탄수화물은 다음과 같이 분류된다.
  • 당류: 가장 단순한 탄수화물. 포도당, 과당 등. 단당류는 결합방식에 따라 알도오스와 케토오스로 다시 구분된다.
  • 당류: 2개의 단당류 분자가 결합한 것. 설탕, 유당, 맥아당 등.
  • 당류, 올리고당류: 다당류는 단당류 분자들이 사슬 형태로 길게 결합한 것. 녹말, 리코겐, 셀룰로오스 등. 올리고당류는 다당류보단 짧고, 단당류보다는 긴 것. 소(少)당류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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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당류인 녹말의 아밀로스 성분. 길다.

섭취된 탄수화물은 분해, 변형되어 최종적으로는 6탄당인 포도당(Glucose)상태로 우리 몸에서 이용된다. 녹말은 이러한 당의 집합체로써 매우 훌륭한 에너지원이지만, 셀룰로오스는 분해효소가 없기 때문에[3] 체외로 그냥 배출된다. 셀룰로오스는 부피가 크고 수분을 많이 흡수하기 때문에 변비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다만 섬유가 길어야 효과가 있기 때문에 야채주스 같은 것을 먹는 것은 헛수고. 그냥 과일을 먹자.

적혈구는 포도당만을 에너지원으로 쓰기 때문에 장기간의 단식은 위험하다. 일단 지질을 분해해 어느 정도 보충은 가능하지만, 생리적 균형이 깨지기 때문에 매우 좋지 않다. 반대로 과량섭취한 탄수화물은 섭취된 지방의 소모를 막아(탄수화물이 먼저 소모된다) 차곡차곡 쌓이도록 한다.[4] 설탕 같은 고칼로리 탄수화물은 체중 증가에 영향이 크므로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싶다면 줄이도록 하자. 탄수화물 섭취량이 많아질수록 비만과 당뇨 등 다양한 질병을 유발하는 혈장 팔미톨레산 농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또한 지나치게 탄수화물을 절제하는 단백질 다이어트 등은 체내 탄수화물 부족을 야기하고, 탄수화물 대신 단백질이 분해되면서 케톤이라는 물질이 분비되는데 이는 입냄새의 원인이 된다. 억지로 살 빼려다가 입에서 화생방 뿜지 말고, 적당히 먹고 적당히 운동하자. 또한 탄수화물은 뇌를 움직이는 주요 영양소, 양을 갑자기 줄이면 뇌 활동에 지장이 생긴다.

당질이란 용어로 바꾸자는 얘기가 있었던 것 같은데 굳건히 잘 버티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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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여기서 알코올기가 더 붙으면 당알코올이 된다.
  • [2] 목화의 송이는 덜 익은 무렵에 먹으면 단맛이 나는데 아직 결합되어 셀룰로오스로 결합하지 않은 당류 때문이다.
  • [3] 분해 가능한 종류는 일부 미생물 뿐이다. 잘 알려진 예로 흰개미들은 장내에 공생하는 세균 덕에 섬유질을 분해할 수 있다.
  • [4] 지방은 간에서 합성하기도 하지만 많은 양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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