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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황태후

last modified: 2015-11-01 15:58:15 by Contributors

太皇太后

Contents

1. 설명
1.1. 중국
1.2. 한국
2. 실존인물
2.1. 한국
2.2. 중국
3. 가상인물

1. 설명

일반적으로 중국에선 선선대 황제의 황후가 갖는 지위다. 한국 조선왕조로 치면 대왕대비(大王大妃)에 해당하며 선선대 국왕의 왕비가 갖는 지위다. 정석대로 황위 혹은 왕위가 계승된다면, 이 지위를 갖게 되는 여성은 선선대 황제/국왕의 황후/왕비임과 동시에 선대 황제/국왕의 친어머니이며 현 황제/국왕의 친할머니이다.

1.1. 중국

궁중에서 가장 높은 여인이며, 황실의 위엄을 상징한다. 태황태후는 그다지 정치적 실권은 없었으나, 궁중에서 가장 배분이 높기 때문에 언제나 존중의 대상이 되었다. 어떤 때에는 황실의 최고 어른으로서 수렴청정을 행하기도 하였다.

대체로 선선대 황제의 정실 부인이 갖게 되는 지위지만, 황태후(선대 황제의 황후)와 마찬가지로 현 황제와의 관계가 어떠한지를 따질 때 실가(實家)의 항렬이 아니라 황통(皇統)을 봤으므로, 꼭 선선대 황제의 정실 부인만이 태황태후가 된 건 아니다. 중국에선 후궁이 정실 부인이 된 게 아닌데도 황후에 준하는 지위를 받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총애한 후궁이 사망한 뒤에 황후로 추존한다거나, 후계자를 낳은 후궁이 황후급으로 대우를 받는다거나 등. 서태후와 청나라의 유일한 태황태후 효장문황후 보르지기트씨후궁이지만 후계자의 어머니로서 황태후가 된 경우다.

이 지위에 오르려면 최소한 부자상속으로 2대 이상의 황제의 치세를 겪어봐야 하는데, 상당수의 태후가 황태후일 때 사망했기 때문에 실제로 태황태후가 되는 이는 드물었다.

1.2. 한국

고려 중기부터 조선에서 쓰던 대왕대비의 황제국 버전이 바로 이 태황태후다. 고려는 중기에 원나라의 제후국이 되면서부터 지위의 격을 한단계씩 낮췄고, 명목상 신하국을 자처한 조선 역시 고려와 마찬가지로 태 자를 대(大) 자로 낮추고 후도 비로 낮추어서 대왕대비로 명명했다.

사실 중국의 태황태후와는 약간 다르다. 고려의 경우 선대 왕비는 태후(대비), 선선대 왕비는 왕대비(왕태후)라 불렸기 때문에 사실 대왕대비나 태황태후라고 불린 이는 없다. 조선의 경우엔 왕비였던 이만이 대비가 될 수 있었고, 헌종 이후로는 지위 체제가 대비→왕대비→대왕대비로 바뀌어서 조선 후기엔 선선선대 왕비만이 대왕대비라 불렸다.

어쨌든 태황태후와 마찬가지로 왕실의 최고어른으로 예우받았으며 왕실의 위엄을 상징하였다. 때문에 왕이나 조정의 대신이라 할지라도 대왕대비의 판단을 함부로 할 수 없었으며 정희왕후, 문정왕후, 정순왕후, 순원왕후 등은 수렴청정을 통하여 막후의 최고권력자가 되기도 하였다.

원래 대왕대비가 되는 이들은 많지 않은 편이나, 조선 중기 이후에는 초기에 비해 단명하거나 방계 혈통으로 보위에 오르는 임금들이 상대적으로 많았기 때문에 조선의 경우 이 지위에 오른 이들이 꽤 된다. 왕권이 실추되는 가운데 세도가문 출신의 대왕대비들이 수렴청정을 하는 경우도 늘어나 문제가 되기도 하였다.

2. 실존인물

2.1. 한국

시대에 따라 기준이나 호칭이 다르기 때문에, 실제로 대왕대비(태황태후)라 불렸던 이들 외에 대왕대비(태황태후)에 준하는 지위를 받았거나 이에 해당하는 자격(선선대 국왕의 아내 등)을 가졌던 이들도 다룬다.

왕조 배우자 해당인물 출생 사망 나이 당시 국왕
고려 경종헌애왕후 황보씨 964 1029 66세 목종~현종
성종문화왕후(文和王后) 김씨(金氏)[1] ? 1029? ? 현종
덕종경성왕후(敬成王后) 김씨(金氏)[2] ? 1086 ? 문종~선종
문종인예왕후(仁睿王后) 이씨(李氏)[3] ? 1092 ? 선종
선종사숙왕후(思肅王后) 이씨(李氏)[4] ? 1107? ? 숙종~예종
충숙왕공원왕후(恭元王后) 홍씨(洪氏)[5] 1298 1380 83세 충목왕~우왕
충혜왕덕녕공주(德寧公主)[6] ? 1375 ? 충정왕~우왕
공민왕정비 안씨 ? 1428 ?창왕~공양왕
조선 세조정희왕후(貞熹王后) 윤씨(尹氏) 1418.11.11 1483.3.30 66세 성종
덕종 소혜왕후 한씨 1437.9.8 1504.4.27 68세 연산군
예종 안순왕후 한씨 1445.3.12 1498.12.23 53세 연산군
중종 문정왕후 윤씨 1501.10.22 1565.4.6 65세 명종
선조 인목왕후 김씨 1584.11.14 1632.6.28 49세 인조
인조 장렬왕후 조씨 1624.11.7 1688.8.26 64세 현종~숙종
숙종 인원왕후 김씨 1687.9.29 1757.3.26 70세 영조
영조 정순왕후 김씨 1745.11.10 1805.1.12 60세 순조
순조 순원숙황후 김씨 1789.5.15 1857.8.4 69세 헌종~철종
문조 신정익황후 조씨 1808.2.6 1890.4.17 83세 철종~고종
헌종 효정성황후(孝定成皇后) 홍씨(洪氏)[7] 1831.1.22 1903.11.15 73세 고종

2.2. 중국

왕조 배우자 해당인물 출생 사망 나이 당시 황제
전한 고조고황후 여씨 ? BC 180 ? 소제 유공~유산
고종효원황후(孝元皇后) 왕씨(王氏)[8] BC 13 BC 71 56세 애제~유자영
북위 문성제문명황후(文明皇后) 풍씨(馮氏) 441 490 49세효문제
북송 영종선인성렬황후(宣仁聖烈皇后) 고씨(高氏)[9] 1032 1093 61세 철종
인종성효소황후(誠孝昭皇后) 장씨(張氏) 1380? 1442 62세? 영종
청태종효장문황후 보르지기트씨 1613 1688 76세 강희제

3. 가상인물

드라마 인물 연기자
궁(드라마) 태황태후 박씨 김혜자
해를 품은 달 대왕대비 윤씨 김영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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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성종의 제2비로, 현종의 장모기도 하다. 정확히 언제 사망했는지 기록이 없지만, 1029년에 대비로 봉해졌다는 기록이 있어 일단 1029년 이후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 [2] 현종의 딸로 덕종의 이복누이. 외가의 성을 따랐다.
  • [3] 인주 이씨 가문 출신. 순종, 선종, 숙종, 의천의 어머니다.
  • [4] 인예왕후의 조카. 헌종의 어머니로 헌종 초에 잠시 섭정을 한 적이 있다. 그녀가 정확히 언제 사망했는지에 대한 기록은 없으나 당시 기록에 의하면 예종 초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 [5] 충숙왕의 제4비로, 존호 중 하나인 명덕태후란 명칭이 유명하다. 충혜왕공민왕의 어머니. 그녀는 진짜 왕의 아들인지 불분명한 모니노가 아니라 다른 인물을 후계자로 삼으려 했기에 공민왕과 대립한 적이 있으며, 이래서인지 우왕에게 엄격하게 대했다고 한다.
  • [6] 원나라 진서무정왕 초팔의 딸로, 쿠빌라이 칸의 고손녀. 아들인 충목왕의 치세 때 섭정을 했고, 의붓아들인 충정왕이 즉위했을 때에도 섭정 자격을 얻었다.
  • [7] 헌종의 계비로 존호는 명헌태후. 헌종 때 지위체계가 바뀌는 바람에 그녀의 마지막 지위는 왕대비(대한제국 때는 왕태후)였다. 본래 받은 시호는 효정왕후, 존호는 명헌대비였지만 고종이 대한제국기에 선대 왕들과 그 왕비들을 황제와 황후로 추존할 때 그녀도 황후로서의 시호를 받았다.
  • [8] 이름은 왕정군(王政君). 성제의 어머니로, 왕망의 고모다.
  • [9] 철종 때 수렴청정을 했다. 왕안석의 신법을 반대해 구법당으로부터 여자요순으로 불러졌으며, 구법당의 맥을 이은 성리학 체제하에서 수렴청정의 모범으로 칭해졌다. 조선왕조에서도 대비들이 수렴청정의 조서를 반포할 때 늘상 나오는 얘기가 선인태후의 수렴청정을 모범으로 하겠다는 얘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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