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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기사

last modified: 2015-04-14 02:54:32 by Contributors

Contents

1. 택시 기사의 처우와 수입
1.1. 법인택시와 사납금
1.2. 개인택시
2. 택시 면허
2.1. 개인택시
2.2. 모범택시
2.3. 지역별로 면허가 다르다
3. 직업병
4. 각종 민폐진상 행위
4.1. 택시 기사들의 범죄조직화
5. 이야기들


1. 택시 기사의 처우와 수입

90년대까지만 해도 택시 기사는 버스 기사들이 부러워하는 1순위 직업이었다. '버스는 시간도 빡빡하고 정해진 코스 주행만을 끝없이 반복해야 하지만 택시는 자유롭게 돈 받으면서 어디든 갈 수 있다' 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실제로 수입도 택시 기사들이 훨씬 좋은 편이었다.[1] 그러나 외환 위기 이후 경제가 극도의 불황에 접어든 데다 이라크전의 여파로 기름값까지 급격히 상승하면서부터는 반대로 택시 기사들이 버스 기사들을 부러워하고 있다. 이유는 월급이 나오니까.

가뜩이나 기름값(LPG 가격 포함)이 많이 올라가면서 택시 장사는 잘 안 되는 편. 기본요금이 상승한 것도 있어서 사람들이 택시 이용을 가급적 피하게 되었고 그에 반해 공급량(택시의 수)는 엄청나게 늘어 장사가 안 된다. 게다가 뒤늦게 지자체에서 택시의 수를 제한한 이후에도 개인택시 운전 요건을 갖춘 사람들과의 이해관계 때문에 택시 공급량은 개인택시를 중심으로 조금씩 늘고 있어 답이 없다.

특히 서울, 부산 등 이름난 대도시의 경우 시내버스 준공영제로 인해 시내버스의 고용 안정성이 극히 향상되었으며 심지어는 고용 안정성이 좋기로 소문난 KD운송그룹 등 대기업 버스 회사에서조차 서울시내버스로 이직하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있다. 또한 유상감차 등으로 대수가 많이 줄었다. 그래서 버스 기사로 들어가기는 더 어려워졌다.

1.1. 법인택시와 사납금

택시 회사에서 일하는 경우에는 최저임금에 훨씬 못 미치는 용돈 고정급을 받으며 여기에 가스 초과사용분과 사납금을 제외한 운송수입이 기사 몫이다. 그렇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고용과 피고용 관계인 택시기사가 공공연하게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고 있다. 여기서부터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

법인택시에 논하기 전에 먼저 알아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사납금인데 사납금은 원칙적으로 불법이다. 법률상 군(郡)지역에 있지 않는 모든 택시회사는 전액관리제라 하여 그 수익을 모두 회사에 납부하고 월급 형식으로 받는, 엄연한 회사원으로 일하게 하고 있다. 여기에 실적별 추가 수당을 주는 방식. 하지만 법안이 시행되고 정확히 만 20년차인데도(1994년 실행)[2] 오히려 전액관리제를 실시하는 회사는 줄어들고 불법 사납금을 걷는 회사는 점점 비율이 늘어나 현재는 거의 대다수 택시 회사가 이런 불법 사납금을 거두고 있다. 다음 링크 기사에도 나와있듯이 지역 전체가 불법 사납금 제도를 실시하는 곳이 분명 대구나 전주만은 아닐 것이고 표면적인 처벌이 아닌 진정한 의미에서 처벌을 내리지 않는 곳 역시 청주만은 아닐 것이다. # 걔 중에 그나마(어디까지나 '그나마' 임을 명심) 양심적인 회사가 비율제로 걷어가지만 이 역시 불법인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이 사납금 제도는 알면 알수록 신기한데 일단 민노총이나 심지어 노동자 대변측 변호사까지도 신기하게 사납금을 모르거나 알고도 입을 닫는 경우가 많으며 이렇게 대놓고 비리나 불법이 횡횡하는데 이상할 만큼 공무원들이 터치하지 않는 분야다. 정말 대놓고 방관하기 때문에 과거부터 전통적으로 조폭이 손 대온 분야이기도 하다.

하여튼 너무 대놓고 당연하듯이 불법을 방치해서 조금만 관련법을 공부하면 '어? 이건 왜 이렇지?' 하고 의문을 가질 내용이 한둘이 아니다. 그런데 애초에 이런 법을 공부할 기회도 적기 때문에 마치 나라에서 일부러 국책 사업으로 택시 삥뜯기를 하거나 혹은 과거 미국의 극악한 할렘가나 노예처럼 어떤 이유로 대놓고 눈을 감는 것일 텐데 정치인의 입장에서 전자일 리는 없으니 이유는 당연히 후자일 것이다. 그런데 그 이유가 정말 그럴 듯한 이유가 없어서 어느 거물 정치인의 기반 지역이나 핵심 최측근이 택시 회사를 운영하는 게 아닐까 하는 음모론도 있다. 만약 택시업 전체 규모만 국가급으로 컸다면 돌아가는 상황이 사실상 빅 브라더와 비슷한데 특히 이 글을 보는 위키러마저도 아마 택시의 불편함이나 불친절만 알지 이런 법적인 내용을 거의 본 일이 없다는 점이 신기하게도 그렇다. 애초 기준연한이 왜 법인택시 3년이고 자격증도 아닌 면허, 대리가 횡행하는 것부터 의문이며 최저임금이 안 지켜지는 경우가 더 많다. 더불어 이렇게 불법이 현재까지 만연한 분야는 과거 건축 계열을 빼면 사실상 규모로 보나 종사자 수로 보나 택시가 유일해 언젠가 대형 사기가 터질 염려도 충분하다.

사납금에 대해 조금 더 설명하자면 현재 사납금은 하루 12시간 택시 사용에 따르는 일종의 렌트료인데 2013년 들어 요금인상, 고정급 인상에 따라 금액이 크게 오른 상태이다. 보통은 10~15만 원 정도지만 지역에 따라 편차가 크다. 인구가 감소세에 있는 소도시들은 10만 원 미만인 곳도 있으나 택시가 부족하고 요금도 비싼 도시들[3]은 사납금이 25만 원에 육박하기도 하며 고정급이 높은 서울 지역은 택시가 포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18만 원 정도로 비싼 편이다. 일부 회사들은 미터기 수입을 기준으로 50~60% 정도를 사납금으로 받는 자비로운 방식을 채택하기도 하지만 그렇게 기사를 배려해주는 회사는 드물다. 가스 또한 매일 25L 정도를 지급하지만 중거리 손님 몇 명만 받아도 그 이상을 사용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에 따른 초과금도 만만치 않다.

이렇게 해서 나오는 월 평균 수입은 100만 원을 겨우 넘길까 말까라고 보면 된다. 택시가 부족한 일부 지역도 실제 기사에게 돌아오는 금액은 비슷한데 이는 장사가 잘 되거나 택시 요금이 인상되는 만큼 사납금이 비싸기 때문이다.

게다가 택시 회사가 대단한 횡포를 부리는 것이 법인택시 무사고 경력 3년[4] 이상인 자에게만 개인택시 자격을 주기 때문이다. 결국 택시 기사를 하고 싶긴 한데 사납금을 바치기 싫어도 울며 겨자 먹기로 저 3년을 채워야 한다.

참고로 사납금을 받는 방법은 간단한데 3년 치우고 때려칠 때 회사를 노동청에 고소하면 된다. 상대가 협박하면? 그것도 고소해 위자료를 받자. 어차피 대부분은 소장만 날아와도 얌전히 뱉고 그게 아니어도 노동청 변호사 앞엔 설설 긴다. 고용청 변호사는 이런 일의 프로다. 추심이라면 대부업자처럼 자기 몫 포함해 악마처럼(물론 사장 입장에서) 집행해 주므로 믿고 맡기면 되지만 애석하게도 현재 이런 사실은 거의 알려져있지 않으며 여기엔 택시 기사의 저학력 현상도 한 몫 한다. 그래도 이익과 직결되어 민감한데 한국 문화 특성상 소속 회사를 고소하는게 민감한 사안이라 해도 이상할 만큼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걸 꼭 기억해두자. 모든 노동 관련 횡포는 노동부에 신고하면 일단 접수만 되면 일의 처리는 당신에게 확실히 유리하다.[5] 노동부 역시 정부 공무원이라 책임 문제가 생길 만한 사건엔 소극적이지만 그 책임이 명백히 상대에게 있다면 공무원은 갑 of 갑이고 신고한 사람은 그 갑 중의 갑의 생명줄을 지닌 막강한 존재가 된다. 범죄자를 대하는 경찰, 형사를 생각해보면 쉽다. 특히 미국.

사납금 소송에 대해선 다음 글을 참고해도 좋다.[6] 여기에 나온 판례에 따르면 소송 결과 사납금 초과액은 모두 택시 기사에게 귀속되었으며 최저임금제 미달 부분도 모두 택시 기사에게 반환 처리 되었다. 즉 꿩도 먹고 알까지 먹은 셈이다. 불법이니 당연한 거지만. 이런 판례까지 있으니 현직 변호사라면 전문 분야로 개척해 보아도 좋을 만한데 정작 일터에 있는 택시 기사들은 이런 정보를 잘 모른다. 혹시 주변에 택시 기사 하는 지인이 있다면 꼭 이런 정보를 알려주자.[7]

사실 이렇게까지 사납금을 방치한 것에 대해선 이런 가설도 제기되었다. 정부 측에선 과도하게 택시 요금 인상을 막기 위해 최저임금제를 피해가고자 이런 회사들의 폭리를 방치해왔으며 정부 스스로도 후에는 택시 기사를 상대로 소송이 늘어가면서 점점 사납금제가 사라질 것이라 관망했으나 생각보다 택시 기사의 평균 학력이 낮아(...) 소송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 오히려 사납금제가 점점 늘어왔다는 이야기. 이 가설대로라면 이윤 추구가 제1의 목적인 회사 따위를 믿고 이렇게 관망한 것도 문제이지만 정부 차원에서 노동자, 즉 택시 기사를 상대로 아무런 교육 활동이나 추가적인 교육 제공을 하지 않은 것 역시 문제다.

정부 이야기가 나온 김에 하나 더 덧붙이자면 사납금이 불법인 것을 모르는 것은 최근엔 단지 택시 기사만은 아닌 것 같다. 당장 멀리 갈 것도 없이 네이버에 사납금만 쳐봐도[8] '사납금의 과도한 인상 반대' 같은 헛소리를 하는 총선 후보들이 널려있는데 이는 비유하자면 조폭이 걷는 조폭세 상승을 줄이겠다는 공약을 건 것과 마찬가지. 개선해야 할 것은 사납금 인상의 제한이 아니라 사납금을 없애는 것이다. 그러나 제1선에서 그나마 택시 기사들에게 관심이 있다는 사람조차 그저 단발적으로 표나 얻고자 이렇게 수박 겉핥기로 정책을 논하는 한국의 도로교통안전과 운송업 시장의 앞날은 참으로 캄캄하다.

헌법도 불법임을 인정하는 사납금 제도. 최상위 법과 실질법, 게다가 지방법원, 고등법원, 항고까지[9] 모두 택시 기사의 손을 들어줬다. 더 이상의 설명이 必要韓紙?

1.2. 개인택시

반면에 개인택시는 사정이 조금 더 낫다. 비싼 사납금이 없기 때문이다. 택시가 부족하고 요금이 비싼 지역에서 열심히 하는 사람이라면 택시기사같지 않은 상당히 괜찮은 수입을 올릴 수 있다.

물론 수입의 상당 부분이 차량 정비, 가스 충전, 보험금, 차량 세금 등으로 나간다. 법인은 회사가 차량 정비, 가스 충전, 차량 세금, 보험 비용 등을 일부 지원하기에 오히려 그런 면에서는 법인이 더 낫기 때문.[10] 하지만 이런 비용들을 모두 제외하더라도 사납금이 없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법인과 개인의 수입 차이는 확연하다. 일 10만원씩만 사납금으로 내도 한 달 25일 만근이면 250만원, 일반적인 차량 교체주기인 5년이면 1억 5,000만원 상당의 수입 차이가 발생한다. 사납금 20만원짜리 지역이면 3억이다. 그러다 보니 법인택시 기사들이 을 내서라도 면허를 구입하여 개인택시를 하려는 것이다. 대도시 지역은 이미 택시가 포화 상태라 개인택시도 썩 벌이가 좋지는 않지만 그래도 법인택시보다는 상황이 나은 편.

반대로 일부 개인택시는 좀 심하게 말하면 (택시운전 오래 한) 노인들이 아르바이트 삼아 하는 경우가 많다. 수입이 개인의 노력 여하에 달려있으므로 '하루에 조금만 뛰고 용돈벌이나 하자' 라는 심정으로 낮은 노동강도 낮은 수입을 택하는 것. 출퇴근 시간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주변 전철역만을 도는 식으로 가볍게 일하고 낮시간 내내 기사 식당이나 LPG 충전소 주위에 차 세워놓고 동료 노인 기사들과 장기, 바둑 등의 여가활동(?)을 하며 딱 자기 용돈 정도만 버는 것. 그러니 당연히 장거리 가자고 하면 싫어하고 눈, 비 오는 악천후시에는 아예 영업을 안 하니 택시 잡기 힘들 수밖에[11]

2. 택시 면허

2.1. 개인택시

무작정 보통면허를 가지면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개인택시를 얻는 길은 대단히 험난하다. 신규 개인택시 면허를 발급받으려면 해당 시도 택시조합에서 시행하는 택시운전자격 시험에 합격한 후 택시 회사에 취직해서 일정 기간 이상 일해야 하며 그러면 개인택시를 운전할 수 있는 '법적인' 권리가 주어진다.

그러나 이러한 요건을 충족한 사람은 너무 많기 때문에 조례나 내부 규정으로 무사고, 일정 기간 이상 해당 지역에 거주, 추가적인 택시 혹은 운수업 경력을 요구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이렇게 요건을 강화하여 한 번 더 걸러내도 택시 공급이 과다하거나 기존의 택시 기사들이 면허 확대에 반발하여 신규 면허 발급은 자제하게 된다.[12] 가끔 버스 기사 등 다른 운수업에서 오래 종사하신 분들이 개인택시 면허 취득을 하려 하신다.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지신 분들이 대부분.[13]

결국 현재로서는 2009년 11월 28일 이전[14]에 면허를 받은 기존 기사들이 파는 개인 택시 면허를 구입하는 루트가 거의 유일하다. 택시 기사의 언급에 따르면 현재 서울의 면허 시가는 2015년 기준 8000만원 선이라고. 물론 이것도 지역에 따라 편차가 커서 1억 원 이상인 곳도 꽤나 존재한다.

거기에 콜택시가 필수요소 보편화된 농촌 지역에서는 수백~수천만 원 하는 콜택시 가입비도 필요하다.

2.2. 모범택시

모범택시의 경우에는 각 지역 내에 있는 운수 사업 협회(경기 운수 사업 협회 같은 곳)에서 추천을 해주고 관할 경찰서장이 인정해야 모범 운전자가 되어서 모범 택시를 운전할 수가 있다. 참고로 추천을 받으려면 10년 무사고를 해야 하니 엄청나게 힘들건 마찬가지. 그렇기 때문에 모범택시가 그냥 모범택시가 아니며, 요금이 일반 택시보다 비싼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참고로 지방 중소도시에는 모범택시라는 개념이 아예 없는 곳이 많으며 대도시 중에서는 대전엔 모범 택시가 없다.[15][16] 그리고 모든 모범택시는 개인택시이다.그리고 차가 검은색이다

모범택시의 요금은 서울 일반 택시의 1.6배 정도로 할증이 붙는 일부 지역의 일반 택시보다도 싸다. 그러나 모범택시는 아주 비쌀 것이라는 편견 때문에 장사가 안 되어 최근에는 감소 추세에 있다.

모범택시 제도는 1988년 4월 15일부터 시행된 중형택시 제도[17]의 변종으로 올림픽이 끝난 후 중형택시들에 대한 처우 논란이 일었고 국회를 통해 오랜 기간 동안 법안이 표류하다 1992년 12월에 들어서야 고급형 개인택시 제도를 정립화한 모범택시 제도가 시행 되게 된다.

2.3. 지역별로 면허가 다르다

또한 택시 면허는 지역마다 다르기 때문에[18] 결국 한 지역에서만 고정적으로 일할 수밖에 없게 된다. 즉 부산에서 택시를 타고 서울로 가면 그 기사는 서울에서 손님을 받지 못하고 빈 차로 다시 부산으로 돌아와야 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30%의 시외할증이 있으나 서울이나 수도권 일부에서만 쓰이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미터 운임의 2배 가까운 가격을 부르게 된다.

3. 직업병

택시 기사의 직업병으로 정의된 것은 없지만 주로 어깨 결림과 관절염 등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있어야 하는 데서 오는 질환과 시력 저하, 생계수단이 차량인 것에 따른 상존하는 사고의 위협 등이 문제라 하겠다. 그리고 변변치 않은 월급 가지고 생활하려는 것도 압박점이라면 압박점. 그나마 먹고 살려면 야간할증이 붙는 밤이나 새벽까지 운행을 해야 하는데 또 그로 인한 피로가 사고 위험 요소 중 하나다.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의 주인공 김형욱씨가 초중고딩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은근히 많은데 택시 기사였다. 직업상 특성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불규칙한 폭식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4. 각종 민폐진상 행위

사실 90년대 이전만해도 이 항목이 부각되는 경우가 적었지만 자가용 수요 증가 및 대중교통(특히 지하철, 대리운전)의 강화, 불경기로 인한 유류비 증가 등으로 택시 기사들이 과거보다 어려운 환경에 놓이고 경쟁에 직면하면서 그 이전부터 있었던 좋지 않았던 면이 집중적으로 부각되기 시작했다. 더군다나, 오죽 택시 기사들의 진상짓이 심했으면 다음 아고라에서조차 이명박 대통령을 찬양할 정도로 택시 기사가 욕을 먹을까. 보통 둘 다 비판받는 대상끼리의 문제에서는 도찐개찐이라는 반응을 보이지만, 다음 아고라오늘의유머 등에서 활동하는, 아무리 대통령 욕하기 좋아하는 사람들도 양아치같은 택시 기사 좋자는 일 거부했으니 그날만큼은 위 아 더 월드. 해당 사건은 2012년 버스 운행 중단 사태 문서 참조.

따라서 초보 운전자든 숙련된 운전자든 주변의 택시는 항상 주의할 필요가 있다. 가벼운 접촉 사고만 나도 택시 기사의 99%는 무조건 눕는다 일단 아프다고 우기면 병원에서도 기본 2~3주 진단은 나오므로 놀면서 보상금 받는 쪽을 선호한다.

물론 접촉 사고로 팔자 고치려고 하는 사람이 택시 기사 뿐은 아니겠지만 주변 운전자들의 혈압을 왕창 올려주는 택시 기사들의 운전 스킬(사고 유발)과 사고 시 높은 입원율 때문에 택시 기사에 대한 시선은 곱지 않다. 택시 기사들의 불합리하고 팍팍한 사정(소득) 때문에 이해해줄 여지는 있지만 그렇다고 타인(사고 가해자와 보험사)에게 필요 이상의 피해를 입혀 자신의 주머니를 채우는 행위까지 정당화될 수는 없다. 나이롱 환자에게 100~200만 원씩 보상해줘야 하는 보험사나 할증 보험료 청구 받는 일반 운전자들 눈에서는 피눈물 난다.

하지만 이건 개인 택시의 경우에나 해당하는거고, 법인 택시와 사고났을 경우엔 반대로 택시 기사랑 사고가 나면 일단 눕고보는 차주도 있다. 왜냐하면 법인 택시 기사의 경우 보험처리를 하게되면 무사고 경력이 깨지기 때문에 합의를 보려고 하는데, 그걸 아는 차주는 억지로라도 병원에 입원해서 택시 기사에게 있는대로 합의금을 뜯어먹으려고 한다. 보험료의 몇 배나 되는 터무니 없는 금액을 요구하는 경우가 태반. [19]

모든 택시 기사가 그러진 않지만 도심에서는 대부분의 택시 기사는 운전의 난폭도와 뻔뻔함이 최악이다. 즉, 도심에서는 모범적으로 운전하는 택시 기사가 극소수이다. 버스 기사도 만만치 않지만 버스 노선의 설계로 인한 구조적인 문제를 고려한다면 막장 도심 운전으로는 택시를 단연 원톱으로 꼽을 수 있다. 이미 도심의 모든 운전자(자전거 라이더 포함)[20]들의 공공의 적이자 제 1순위의 주적(主敵)이 된 지 오래이다. 오죽하면 2012년 6월 20일과 2013년 2월 20일에 진행된 택시 파업 때 도로가 막히지 않아서 좋았다는 반응이 많았을 정도이다. 택시, 버스, 화물차, 견인차, 배달 오토바이 같은 사업용 차량은 이미 초보 운전자고 숙련 운전자고 간에 도로의 무법자로 악명이 높아 초보 운전자들이 도로 주행을 꺼려하는 이유 중에 하나다. 방향 지시등 안 켜고 차선 변경, 차선 물고 주행, 꼬리물기, 진출입로 끼어들기, 과속, 급정거 등등 교통법규 위반의 달인들이다. 사고를 유발시키는 악성 종자들도 많고, 이런 난폭운전이 너무 자연스럽게 나와서 더 얄밉다는 이야기도 많다.

이런 사업용 차량의 막장 운전은 선진국 중에서는 한국이 유일하다시피 한데, 다른 선진국은 상업용 차량의 위법행위에 무거운 책임을 물리지만 한국은 생계형이라는 핑계로 솜방망이 처벌을 내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국의 상업용 차량의 운전 행태는 갈수록 막장으로 치닫고 있다. 그나마 블랙 박스 영상을 국민신문고에 신고한다면 막장 운전을 견제할 수 있기는 하다.

그리고 이 사람들 입에 붙은 말 중 하나가 '(경제적으로) 어렵다, 어렵다' 인데 의외로 손님을 가려 받는 케이스가 정말 많다. 개인이나 법인이나 가릴 것 없이 이런다. 길거리에서 위협운전하는것과 밑에서 후술할 분실휴대폰 장물업자에게 팔아버리기 거스름돈 돌려줄때 만원짜리 천원짜리로 우기기 오만원짜리줬는데 오천원짜리로 줬다고 우기기등이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그랬다고 하면 강도들이나 도둑들도 대부분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강도짓이나 도둑질을 하는거니 택시기사들의 논리대로라면 그들에게도 면죄부를 줘야된다. 심지어 택시강도들도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택시에 있는 돈을 털으니 그들에게도 면죄부를 줘야되지 않을까?? 많은 양의 짐을 들고 있거나 인원이 많으면 그냥 무시하고 가는 택시가 많다. 이 경우 짐을 같이 온 인원에게 맡기고 될 수 있는 대로 여자가 맨몸으로 택시를 잡으면 금방 서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21]

그리고 버스정류장에 택시들이 손님받으려고 버스정류장을 가로막고 서있는경우도 있는데 이거 정말 위험한 행위다 심지어 갤러리아 명품관앞에는 버스정류장 앞 약 30미터안되는지점에 택시정류장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곳에 택시는 한대도 없다 오히려 버스정류장에 택시들이 버스승하차하는곳까지 다 막고있어서 버스타는 승객들은 차도한가운데서 내리는 불편함도 감수해야되고 이로인해 사고도 나는경우도 있다 참으로 택시들이 자기들만 돈을 벌면 된다면 사람이 다치던말던 상관하지않는 강도와 같은행각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하지만 밤에 시외곽 쪽이면 정말 안 잡힌다. 본인들은 안 보이네, 교체 시간이네 핑계 댄다. 당연히 교체 시간은 아니고(한참 술 마신 사람들이 손님이 되어줄 시간에 교체하는 곳이 어디 있나?) 그냥 사진 좀 찍어서 플래시 터뜨리면 걍 무시하고 가던 택시도 돌아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안 보인다면서 손을 들어서 택시를 잡았는지 그냥 찍었는지 어찌 아는지 모르겠다. 저녘 8~9시쯤 시간대라도 급한 일 있어서 택시를 잡으려고 하면 안 잡혀서 결국 버스 타고 가야 하는 경우도 많다. 버스가 돌아감에도 불구하고 버스 기다리는 시간+버스가 가는 시간<택시 잡는 시간+택시 타고 가는 시간 이 성립돼 버려서...

뻔히 아는 길인데 일부러 빙빙빙 돌아서 요금을 불리는 행위도 종종 볼 수 있다. 이럴 땐 따져도 '길을 잘 몰라서 그랬다', '미안하다' 고만 하고 돈은 그대로 받는다. 진짜 모르는 기사라면 돈을 덜 받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말로만 끝내는 경우는 알고도 그랬다는 게 십중팔구. 기본 요금이면 충분히 올 수 있는 거리를 300~400원 정도 더 내는 경우는 신호등에 일부러 걸리게 운전한 경우도 있고 태평하게 운전하면서 요금을 올려받는 경우도 있다. 네비게이션이 정착된 이후 이런 꼼수는 보기 어렵다. 그렇다고 신호위반을 하면서까지 빨리 가달라고 요구하지는 말자. 생명에 직결되는 문제니.

휴대폰 및 소지품을 놓고 내려서는 더 황당한 경우를 겪을 수 있다. 휴대폰 같은 경우 택시 기사가 발견해서 소유자와 통화를 하면[22] '가져다 드리겠습니다' 하겠지만 그 이후 연락이 끊기는 경우가 대부분. 왜냐면 돈을 더 두둑하게 주는 장물아비한테 처분하지 얼마 받을지도 모르는 원 주인에게 돌려주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시사 보도 프로그램에 의하면 이러한 장물 휴대전화를 해외에 팔아넘기는 전문 조직[23]의 구매책이 택시 기사에게 명함을 뿌리고 손님이 흘린 휴대전화를 입수한 택시 기사가 명함에 찍힌 연락처로 전화하면 접선 장소에서 바로 현금을 지급하는 형태로 거래가 이루어진다.

폰이나 기타 물품을 분실한 경우 택시 회사(법인택시) 혹은 콜택시 조합(개인택시)에 전화하자. 기종과 보상비 등을 말하면 각 택시에 그 정보가 전송되고 기사분에게서 연락이 오게 된다. 폰 보상비는 2만~5만원 정도가 적정가인 듯. 보상비를 기사가 먼저 말하는 건 법으로 금지되어 있으므로 꼭 찾고 싶은 폰이라면 분실물 보상비인 셈 치고 그냥 돈을 주는 수밖에. 님 선제요

그렇게 기사와 통화가 되었다면 "n만원 드릴 테니 어디어디로 가져다 주세요" 하는 게 가장 안전하게 찾을 수 있는 방법이다. 혹은 해당 택시 회사를 방문하여 수령하는 방법도 있다.

개인택시라도 이 방법이 통할 수 있으니 일단 전화를 해보자.[24] 다만 택시 기사가 바로 칩과 배터리를 분리해버리고 팔아버리는 경우가 잦고 2012년 현재 상당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스마트폰의 경우 주인이 주는 사례금보다 장물아비가 주는 돈(20~30만원)이 훨씬 두둑하기 때문이다.

딱히 답이 없다. 택시 번호를 잘 외우는 게 최선이지만 택시를 타면서 매번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지도 의문. 자기 소지품을 자기가 잘 챙기는 것이 최선이다. 특히 만취한 승객의 경우 신용카드나 현금카드를 훔치거나 반지를 빼가는 짓도 종종 하며 젊은 여자 승객의 경우 몹쓸 짓을 하는 천하의 개쌍놈도 있으니 자기 간수가 어려울 정도로 술에 떡이 되어 돌아다니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요금을 가지고 사기를 치는 경우도 있다. 차 내부가 잘 보이지 않는 어두컴컴한 밤부터 동이 트기 전 새벽녘임에도 불구하고 실내등을 켜놓지 않는다. 가령 요금이 5000원 정도 나왔다고 했을 때 분명 만 원짜리를 냈는데 천 원짜리를 돌려주며 천 원을 냈다며 요금을 더 달라고 뻔뻔스럽게 천하의 개쌍놈 짓을 한다. 앞서 말했던 실내등을 꺼두고 요금을 계산할 때 키지 않는 이유도 실내등을 켜놓으면 속여먹을 수가 없으니 일부러 꺼두는 것. 속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도 만 원은 이미 기사의 손에 넘어가 천 원짜리로 둔갑돼있기 때문에 증거도 없을 뿐더러 사기를 당할 때 의심스러운 눈초리를 보내지 않아도 도둑이 제 발 저리는지 사기를 치는 게 아니라며 먼저 말을 하는 것은 덤. 이것을 파출소나 택시 회사에 전화해서 사기를 당한 것 같다고 해도 택시 기사가 적반하장으로 억울하다며 아니라고 하면 그만이기 때문에 답이 없다. 이 글을 보는 위키러들은 꼭 계산할 때 실내등을 켜달라고 하거나 카드 계산을 하자. 자칫하다가는 최소 9000원을 쌩으로 날려먹을 수가 있다.

대다수의 택시 기사의 행태가 막장이고 인간 쓰레기에 가깝지만 모든 택시 기사가 저런 인간 말종은 아니다. 그러니 택시 기사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사람을 나쁘게 평가하거나 깔보는 일은 없어야 한다. 하지만 택시기사들중 90퍼센트는 위에 말한 말종들이고 나머지 10퍼센트가 그나마 정상적인 사람이다 그리고 그 90퍼센트는10퍼센트 뒤에 숨어서 "불친절한 택시기사는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주장하면서 양아치짓을 열심히 하고 있다

4.1. 택시 기사들의 범죄조직화

위의 민폐 및 진상짓을 훨씬 넘어서서 택시 기사들이 조직폭력배화 되어(...) 범죄를 저지르는 케이스도 간혹 뉴스로 보도되곤 한다. 이런 사례(제주공항)이런 사례(부산역 코리아콜파)를 보면 기사들이 공항 내에 콜택시 회사를 만들어 영업하거나 전과자 출신들이 모여 택시 기사 조직을 만들어서 자기들 외의 다른 택시는 아예 영업을 못하도록 폭력 행사 및 협박을 일삼고 단속 경찰이 뜨면 골프채를 휘두르는가 하면 조직 결속을 위한답시고 정기 모임은 기본이요 체육대회(...)까지 열고 지시에 불응하거나 모임에 불참하는 조직원은 기사는 강제 탈퇴시킨다거나 한 술 더 떠서 부산역 코리아콜파의 경우 기사란 작자들이 행동대장과 행동대원으로 기사들을 나누고 다른 택시들과 구별한다고 스티커까지 만들어 택시에 부착한 채로 활동하는 등 정말 택시 기사 갱단(...)이라 불러도 손색 없는 작자들이 줄줄이 경찰에 구속된 경우도 있고 홍대친목회라는 조직을 만들어서 취객들의 스마트폰과 지갑들을 훔쳐 파는 부업(...)을 한 작자들도 있다. 수원에서는 하나회라는 조직을 만들어 조직이 아닌 택시 기사의 영업을 방해하고 바가지 요금 등의 불법을 자행한 일이 보도되기도 했다. # 항목이 링크된 그 하나회나 이 하나회나 막장이긴 마찬가지다

물론 이런 루트의 끝은 불법 카르텔로 점철된 택시 회사의 개설. 이 중에 심하면 회사와 시골 지역이 결탁하여 택시 회원증을 주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이며 을로써 살 때도 온갖 불법 행위를 하던 사람들이 갑을 몰아내고 혹은 스스로 애초부터 갑이어서 이렇게 횡포를 부리는 것이니 그 끝은 말할 필요도 없이 추악함의 절정이다. 이 때문에 지역 기반이 아닌 다른 면허, 이를테면 의사 면허증처럼 전국 단위로 통일해서 면허를 발급하고 자격이나 면허의 관리도 선진국처럼 까다롭게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5. 이야기들

어디론가 여행 갔을 때 택시기사님에게 맛있는 곳을 물어보면 숨겨진 맛집으로 안내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여행자가 외지인이라는 점을 악용해서 현지 사정을 잘 모르는 관광객이나 뜨내기 방문자들을 상대로 하는 가격만 비싸고 질은 형편 없는 음식점으로 데려가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

예를 들면

  • 춘천에 방문한 관광객이 택시를 탔는데 닭갈비막국수를 먹자는 대화를 듣더니 택시 요금이 많이 나오는 시 외곽의 음식점으로 안내했는데 그 음식점은 비싸고 양도 적고 맛도 기대 이하였던 경우. 다만 춘천의 경우 닭갈비 골목이 명동, 강대 후문(여기까지는 시내), 강촌(멀지만 맛없음), 소양강댐[25] 부근 등 여러 군데로 나누어져 있어서 교외라고 꼭 나쁘진 않다.

  • 육군훈련소에 입대하려고 논산에 도착한 입대장정과 가족에게 '장군들도 종종 들러 식사하는 집' 이라는 개드립을 쳐가며 입소 대대 앞의 특정 식당으로 안내했지만 그곳은 훈련병 입대일 입대 시각에만 문 여는 전형적인 뜨내기 상대 저질 식당인 경우

등이 있다. 택시 기사에게 맛집을 물어보는 것도 복불복이란 말인가...

그러나 애초에 맛집 추천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알아서 인터넷으로 검색하거나 여행 소개 센터에서 정보를 가지고 오면 될 것이지 택시 기사한테 요구한다는 것 자체가 에러다. 컴퓨터 수리 기사한테 태블릿 뭐 좋은지 상담하는 꼴(...)

도심이든 시골 국도변이든 기사식당은 어디에나 있다. '기사' 는 바로 이 택시 기사를 의미한다. 騎士食堂이 아니다. 물론 택시 기사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택시 차량을 잠시 대어둘 만한 소규모 주차장이 위치하고 있으며 택시 기사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하여 싸고 양 많고 소화 잘 되는 해장국이나 국밥류 메뉴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택시 기사들도 은근히 입맛이 까다로워서 어디가 맛 있는지 어디가 맛 없는지 어디가 양 많이 주는지 금방 소문이 퍼지기 때문에 일반 식당에 비해 맛있고 양 많은 음식점일 가능성이 크다. 지방 국도 여행시 종종 이용해 보자.

이런저런 강력 사건으로 잊을 만 하면 안 좋은 뉴스를 타기도 한다. 택시 회사에서 기사를 뽑을 때 말 그대로 아무나 뽑아서 강간이나 강도 등의 강력범 전과자를 기사로 쓰고 그 기사가 재범을 일으켜 전파를 타기도 한다. 수 차례 뉴스를 탔지만 잘 안 고쳐지는지 잊을 만하면 나온다. 특히 젊은 여성이 밤에 택시 탔다가 끔찍한 피해를 당하는 안타까운 경우도 있다.

범죄자가 택시 기사로 위장하여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도 있다. 전직 택시 기사로서 회사 택시를 훔쳐 택시 기사로 위장한 뒤 여성들을 납치, 살해한 연쇄살인범 온보현이 대표적이다. 번호판 조회도 안 되는 대포차를 택시처럼 개조하는 부류도 있다는 듯.

전과자 출신이든 야매 범죄자든 이런 악한들의 택시를 야밤에 탔을 땐 일단 분위기부터 미심쩍은 부분들이 많다. 우선 택시 기사의 개인 정보가 앞쪽에 붙어있지 않거나 앞좌석 의자가 이상하라만치 뒤로 잘 접혀지고 뒷좌석과의 거리가 가까워보인다면 경계가 필요하다. 특히 피곤하냐며 음료수[26]를 권하거나 합승 허가여부를 묻거나 목적지를 지나쳐 가기 시작한다던가 그리고 이걸 지적하면 쓸데없이 고압적으로 나온다던가 하면 거의 100%라 생각하고 구실을 붙여 냅다 내리는 편이 신상에 안전하다. 설령 단순히 오해여서 뒤에서 욕 한 바가지 먹을 수도 있겠지만 요즘 같은 세상에는 여자의 감을 따르는 게 차라리 낫다.

기록이 100% 남는 콜택시를 타거나 택시를 탈 때 가족에게 통화로(즉, 운전기사가 들을 수 있도록) 차량번호를 알려주면 좋은 안전장치가 된다.

물론 무고한 택시 기사들을 예비 범죄자로 모는 것은 더욱 안 좋다. 사실 택시 기사가 강도 등의 범행의 대상이 되는 일이 더 흔하기도 하고(...) 오히려 택시 기사가 피해 당하는 사건이 더 잦으며 피해를 당한 기사들은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밤에 남자 승객 2~3명이 택시를 부르면 소름이 쫙 끼친다던가...[27] 승객도 위험할 수가 있어요

파출소에서 자주 볼 수 있으신 분들. 이분들이 문제가 아니라 술 처먹은 손님이 돈을 안 내서 걍 파출소에 드랍(...)하는 것. 물론 취한 사람들은 경찰 말도 안 듣기에 꽤 시끄러워진다. 물론 택시 기사들은 간단한 서류 처리만 하고 갈 길 간다.

밤 늦게까지 일하기 때문인지 각종 귀신 이야기에 휘말리는 직업으로 나온다. 그리고 대부분 태워주고 돈을 못 받는다. 안습. 유족들이 돈을 주기도 하지만 안 받는 경우도 많다.


세계적으로 택시 기사는 정치적 여론과 선거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밀폐된 공간에서 매일 라디오 뉴스를 듣는 택시 기사들은 일반인 이상의 정치적 논리를 갖추고 있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다. 오죽하면 상하이의 사업가들은 중국 공산당의 정치 동향을 알기 위하여 정기적으로 베이징으로 가서 택시를 탄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이다. 이러한 실정이다 보니 각 나라의 정치인들은 택시 기사들의 존재를 무시하기가 어렵다.[28]기사님들이 정치인 보는 시선은..

택시 기사는 위치 장소에 대한 뇌의 해마가 발달한다고 한다. 참고로 영국은 택시 기사 자격증 따기가 더럽게 힘든데 수료 과정에서 이 해마가 발달하고 업무를 하면서 더 발달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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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단, 1990년대로 한정했지만 제법 높은 수입은 개인택시에 한해서다. 법인택시는 그 시절에도 빡빡했다. 지금은 법인택시도 부분 월급제이지만 그 시절에는 일단 사납금부터 채우고 나머지를 갖는, 운이 나쁘면 땡전 한 푼 못 받고 가는 구조여서 어찌 보면 지금보다 더 힘들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버스 기사들이 부러워했던 이유는 '그런 개고생 몇 년 하면 개인택시를 몰 수 있다' 라는 한 가지 희망 때문. 당시 개인택시의 수입은 확실히 타 운전직종에 비해 월등히 나은 편이였으며 무엇보다 자가용 승용차 소유자가 현저하게 적었던 90년대에는 '평상시에는 택시 운행을 하지만 특별한 경우에는 공장행 표시 붙이고 자가용처럼 쓸 수 있는' 자유도 때문에 선망의 대상이었다.
  • [2] 1997년 여객법 개정으로 실행되었다는 내용도 있는데 정확한 내용은 추가바람.
  • [3] 주로 성장하고 있는 중도시.
  • [4] 만약 무사고로 2년 10개월을 채운 상태에서 내가 사고를 내건 상대방이 내건 상관 없이 사고가 발생하면 개인택시 자격은 그 사고 후 무사고 3년을 달성해야 취득이 가능하다. 그래서 돈은 있는데 자격을 못 채워서 개인택시 자격을 취득 못하는 사람도 있다.
  • [5] 심지어 이에 불평하는 사업장이 있을 정도로. 물론 이런 말 하는 사업장 대부분은 시민의식이 발달하지 않은 사측이 그동안 피를 빨아왔으니 계속 착취하겠단 명백한 개드립인 경우가 많다.
  • [6] 현직 변호사가 아닌 검사 발령을 대기 중인 법무관이 운영하고 있기에 이권 문제가 없어 중립적인 입장에서 글을 잘 서술하고 있으며 쓸데없이 분쟁이나 소송을 유발하는 내용도 빠진 담백한 블로그다.
  • [7] 블로그에도 잘 설명이 되어있지만 종종 횡포를 부리는 불법 사장이 자주 꺼내는 주장의 근거인 임급협정 제17조 3항은 절대 불법 사납금을 법적으로 옹호하고자 만들어진 것이 아니며 해당 판례로 그런 여지도 전혀 없어지게 되었다. 게다가 여기에 기술된 내용처럼 성과에 따라 임금을 까더라도 절대 최저임금 이하로는 떨어지지 않게 하는 것이 모든 노동법의 최상위 규악이다. 이건 노동법 이전에 최상위 법률인 헌법에서 보장하는 노동권에 관한 내용이기도 하다.
  • [8] 직접 링크하는 것은 소송의 여지가 있으므로 소송방지바람.
  • [9] 대법원은 현재 진행 중.
  • [10] 원칙적으로 근로에 직접 연관된 부분은 회사에서 전액 부담해야 하겠지만 관행적으로 비용의 일부를 기사에게 전가하고 있다. 물론 불법이지만 3년 채우기 아쉬운 택시 기사는 어쩔 수 없이 따른다. 사실 나갈 때 노동청에 신고하면 자기 몫은 돌려받지만 왜인지 노동청마저 택시 회사에는 과도하게 너그럽다. 그래서 조폭도 관심 가져올 만큼. 어떤 거물 정치인 친인척이 택시 회사 하나 싶을 만큼 애초 사납금이 비율이 아닌 정액인 것부터가 불법이다.
  • [11] 실제로 시민들의 택시에 대한 불만 중 상당수가 이러한 택시들이다. 시간대, 기후 조건에 따라 실질운행댓수가 지 마음대로니 택시가 필요할 때에는 어디로 숨었는지 잘 안 보이는 것. 또한 이른바 전철역만 오고 가는 셔틀 택시들도 문제인데 이런 문제를 잘 보여준 예가 바로 서울대만 가는 택시.
  • [12] 농촌 지역에서는 극소수 혹은 아예 없는 경우가 다반사.
  • [13] 다른 운수업에서 종사한 경력도 일부 인정이 된다.
  • [14]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개정으로, 이 날 이후로 받은 개인택시 면허로는 양도 양수가 불가능하다.
  • [15] 대전 시민은 이걸 아주 당연하게 여기며 모범택시라 해서 돈을 더 받는 행동을 이상하게 여기고 있다. 물론 서비스가 친절한 만큼 모범택시 비슷한 것이 보이면 차가 좀 안 좋아보여도 당연히 그 택시를 타려고 노력한다. 같은 값이면 친절한 것을 선호하기 때문.
  • [16] 모범택시가 없는 도시 추가바람.
  • [17] 택시로 중형차들도 돌아다니는 잘 사는 국가로 외부에 보이고 싶어 시작한 제도다.
  • [18] 주로 시, 군 단위이나 서울(구로, 금천)-광명, 안양-군포-의왕 등 붙어있는 시, 군은 면허를 통합하는 경우도 있다.
  • [19] 보통 택시 기사들은 더러워서 보험처리 하고 말지만 정말 생계를 위해서 무사고 따시던 분들이 한번의 실수로 저런경우 걸리면..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20] 왜 그런지는 몰라도 유독 자전거가 잠시라도 찻길로 들어서면 경적을 울리는 게 택시가 많다. 거기다가 합법적으로 차도의 가장 우측 갓길을 달리는데도 경적을 울리는 택시도 있다.
  • [21] 하지만 반론이 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건 어려운 거고 대부분의 '가려 받는' 경우는 택시 기사의 멘탈을 깨부수기 때문. 기껏 태워주고 짐까지 실어줘도 감사의 말도 없고 애 딸린 가족 태웠더니 애는 차 안에서 난동 피우고 과자 먹고 소리 지르고 애 엄마란 작자는 가만히 앉아서 오히려 조용히 해달라는 기사한테 욕이나 하고. 어떤 택시 기사는 타자마자 방방 뛰는 아이에게 이제 출발하니까 안전벨트 메고 가만히 있다가 놀라고 하니까 애가 하는 말이 '아저씨가 뭔데요?' 그 뒤의 할머니는 더 가관. '니가 뭔데 내 손자 기를 죽여?' 실제로 이런 진상 손님이 하루에 적어도 수 차례고 이런 꼴을 당하고도 태우고 싶은 마음이 들면 그게 성인군자다. 하지만 직업중에서 손님들이 진상부린다고 다른사람한테 화풀이하는 직업및 직장따윈 없다. 당장 앞에있는 백화점이나 식당부터 가봐라 어떤사람이 진상부렸다고 다른사람한테 행패부리는곳이 있는지....만약에 그런일을 해서 고객들이 클레임이라도 걸면 그직원은 무조건 모가지요 사장은 안좋은소문 퍼져서 그 가게 망한다. 성인군자가 아니라도 어디서건 자기 화났다고 남에게 화풀이따위 하는행동 따위는 용납이 안되는것이다 괜히 다른사람때문에 피해본 고객들은 어떻게 보상받아야 되는것인가?
  • [22] 받기라도 하면 희망은 가질 수 있지만 밑에처럼 바로 배터리를 분리해버린다면...
  • [23] 점조직 형태라 단속도 어렵다고 한다.
  • [24] 요새 웬만한 도시의 경우 개인택시라도 콜택시 조합에 가입되어있지 않은 경우는 거의 없다. 개인택시를 콜로 부르지 않았을 경우도 콜택시 조합에 전달되는 분실물 정보는 그 도시의 거의 모든 택시들에게 전송된다. 물론 택시 기사가 애초에 꿀꺽할 심산이라면 얘기가 다르지만.
  • [25] 막국수는 이쪽이 최강. 상당히 멀지만 집집마다 손님들로 미어터지는 것이 특징. 통나무집, 샘터 등 유명 가게도 많지만 시내에서 2만원 가량의 요금이 나옴. 여기는 버스를 타고 가는 것이 좋다.
  • [26] 사탕이나 을 받고서 이상한 맛과 함께 갑자기 피로가 몰려오자 아차 싶어서 냅다 문 열고 도망쳐 나왔었다는 증언도 있다. 음료수건 과자건 뭘 건네거나 권한다면, 특히 심야라면 절대 받아먹지 말자. 참고로 김하늘 주연 영화 블라인드에서도 이런 상황이 소재로 나왔다.
  • [27] 중국에서는 기사를 상대로 한 강도가 판을 치기 때문에 택시 앞자리에 탈 수 없다. 또한 손님석 사이에 강철망으로 막아놓았다.
  • [28]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그렇지 않다. 어느 지역이나 그러지 않겠냐마는 선거철만 되면 온갖 감언이설 공약을 내뱉고는 당선 되고 나면 입 싹 닫는 것은 택시 기사도 마찬가지. 게다가 택시 기사들은 법인택시와 개인택시로 나뉘어서 단합이 잘 안 되기 때문에 정치권에서 보는 시각은 호갱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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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4-14 02: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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