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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Contents

1. 개요
2. 설명
3. 줄거리
4. 결말 논란
5. 비디오게임
6. 기타


1. 개요

2009년 5월 21일 개봉한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4번째 작품. 원래 부제는 '구원(Salvation)'이다. 단어 자체도 간지폭풍이고 결말을 생각하면 상당히 의미있는 제목인데, 국내개봉명은 미래에서 전쟁을 한다는 것에만 치중하여 의미도 살리지 못하고 멋이 많이 떨어진다. 사실 이미 전쟁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므로 시작도 아니다. ~의 시작은 한국식 네이밍센스의 매너리즘으로 보일 정도다.

2. 설명

크리스찬 베일존 코너 역을 맡고 아바타샘 워딩턴마커스 라이트 역을 맡았다. 감독은 미녀 삼총사 시리즈를 연출한 경력이 있는 뮤직비디오 감독 출신 맥지(McG)여서 많은 사람들이 좀 불안해했다. 하지만 개봉 전부터 예고편을 통해 상당한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시사회 평가도 괜찮은 편이었다.

그러나 로튼 토마토 최종점수는 32%. 맥지도 개봉 전의 허세와 달리 잠적해 버렸으며 두 편 더 찍기로 계약했다던 크리스찬 베일도 발뺌을 하고 있다. 평론가 평은 3편보다 안 좋지만 전반적인 관객 평가는 '3편보다 훨씬 낫다'는 쪽이다. 홍주희의 안드로메다급 자막 또한 볼거리다.

하지만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직접 출연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제외한다면, 터미네이터 골수팬들 사이에선 꽤 수작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3편은 전작에 대한 지식없이 만든 티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설정오류 투성이었다.

이에 비해 4편은 2편에서 잠시 스쳐지나갔던 존 코너의 얼굴 위의 흉터를 보여주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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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서 카일 리스가 방아쇠울에 끈을 연결하는 것은 4편에서 마커스가 알려주었다는 것, 2편에서 오토바이를 타면서 틀던 건스엔 로지스의 You could be mine(사실 2편의 주제가)을 4편에서 오토바이 낚시 할 때 다시 틀어주는 등 세세한 설정들까지 원작에 충실하다. 심지어 마지막 공장 전투씬처럼 1, 2편의 명장면 오마주들이 난무하기에, 터미네이터 4에 분노하였던 팬들은 시간이 좀 지나자 '팬들에겐 멋진 선물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전 시리즈에서 사라 코너 역을 맡았던 린다 해밀턴 역시 영화 감상 이후 이 작품을 극찬했다. 종합적으로는 영화 자체의 완성도는 허접하기 그지없지만 적어도 팬들을 만족시키기엔 충분했다고 볼 수 있다.

흥행 수익은 북미 성적은 1억 2532만 달러로 마무리하면서 3편이 거둔 1억 5천만 달러보다 더 부진했다. 해외 흥행까지 합하면 3억 7153만 달러로 3편이 거둔 4억 3천만 달러보다 역시 못한 셈. 극장과의 부율 등 제작비 이외 여러 소모 비용들을 고려해 제작비(2억 달러)를 회수할 수 있는 손익분기점(제작비 2배로 이 작품의 경우 4억 달러)를 돌파해야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볼 수 있는데 극장 흥행에 있어선 부진한 성적을 보였고, 무엇보다도 제작사가 파산하였기 때문에 앞으로의 미래가 깜깜하다.

결국 할시온 컴퍼니가 판권을 팔아버렸다. 정확히는 경매에 내놔버렸다. 맥지의 터미네이터 5는 완전히 물 건너 갔고 잘못하면 터미네이터 시리즈 전체가 수렁에 빠질 수도 있을 듯하다. 그나마 희망적인 건 맥지가 다시 터미네이터를 잡을 일은 없을 거라는 점. 판권이 이리저리 표류하는 가운데 슈워제네거의 컴백마저 중지된 상황에서 5편 제작은 어려워 보였으나...영화 4편도 2차 시장에서 선전하며 시리즈의 흥행력이 살아있음을 증명하고, 코믹스 등 영화 이외 매체로도 시리즈가 지속되며 결국 슈워제네거가 다시 복귀하고 앨런 테일러 감독을 기용하여 아예 시리즈 자체를 새로운 3부작으로 리부트한다고 한다. 결국 크리스찬 베일은 출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자기도 4편에 출연한 것을 후회한다는데 말 다했지. 맥지 감독은 이 작품 이후로 블록버스터 연출을 하지 않고 코미디만 연출하고 있다.


3. 줄거리

스카이넷이 핵 미사일을 발사하고, 인간들은 기계와의 전쟁에 돌입한다. 2018년, 저항군을 이끌고 기계들에 대항하던 존 코너는 자신이 인간이라고 생각하는 기계, 마커스 라이트를 만나게 된다.

4. 결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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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작단계에서부터 영화의 결말이 유출되는 일이 발생했고, 이 때문에 영화의 결말 부분 각본을 부랴부랴 수정했다는 말까지 떠돌아 감독이 직접 블로그에 글을 올려 루머에 불과하다는 해명을 하는 일이 있었다. 루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그를 지도자로 맞아 싸우던 저항군들은 존 코너가 지닌 상징성 때문에 그가 계속 존재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고 터미네이터인 마커스의 피부를 제거해 존 코너의 것을 이식한다. 즉 마커스가 새로운 존 코너가 되는 것이다.

사실 유출된 루머가 어느 정도는 맞는 셈이다. 자세한 진실은 DVD가 출시된 후 부가영상에서 감독의 해설로 알 수 있다. 감독인 맥지가 밝힌 바로는 여러가지 결말을 생각해 봤고 최종적으로 선택된 엔딩이 현재의 엔딩이며, 실제로 각본단계에서 계획된 엔딩 중 하나가 루머와 같은 내용을 가지고 있었으나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존 코너의 피부를 이식받은 마커스는 수술대 위에서 눈을 뜬다. 마커스는 갑자기 총을 집어들고는 모든 저항군들을 총으로 쏴죽인다. 이 모든게 스카이넷의 전략이었던 것이다. 화면이 어두워지고, 마커스의 눈이 붉게 빛난다.

…상당히 충격적이긴 하나 정말 저 결말을 사용하려고 생각했다가 사전유출로 불가피하게 바꾼 것인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이야기의 개연성, 속편의 가능성 등을 생각해 보았을 때 사용 가능성이 적은 각본이었음은 알 수 있다. 왜냐하면 터미네이터 1에서 스카이넷이 사라를 죽이려 한 이유는 전쟁 상황이 인류저항군 측의 승리로 기울어졌으며 최후 방어선까지 뚫린 막장 상황이었기 때문이라는 카일 리스의 대사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이 각본을 그대로 사용했을 시 존 코너를 살리기 위한 1, 2, 3편의 내용 전부가 마커스 라이트한테 씌워줄 껍데기를 구하기 위해서였다는 웃기지도 않은 내용으로 전락하게 된다. 이 외에 촬영까지 되었으나 본편에서는 사용되지 않은 장면으로는, 존 코너에게 심장을 이식해주고 사망한 마커스의 시신을 카일 리스가 묻어주는 장면이 존재한다. 그리고 사라 코너의 사진을 발견한다.

5. 비디오게임

동명의 비디오게임이 존재한다. 스토리는 본 영화의 프리퀄에 해당되며, 주인공은 역시 존 코너...이지만 배우인 크리스천 베일의 초상권을 따내지 못해서 인게임 모델링은 그냥 딴사람. 발매 목적은 당연히 영화 홍보용. 영화 개봉일에 맞추어 약 1주일 전에 먼저 출시되었으며, iOS, PC, PS3, XBOX360 용으로 출시되었다.

영화 홍보용 성격만 띄고 있기 때문인지 그야말로 플레이만 가능하게 만들어놓은 졸작이다. 스토리도 별거 없다. 만약 그간 마커스에겐 무슨 일이 있었는가, 저항군은 어떤 과정을 거쳐서 설립되었는가, 아니면 존은 어떻게 해서 지금 이 자리에 올라왔는가 등 좀 뻔한 스토리일지라도 일단 어떻게든 넣었으면 최소한 부족하다는 소리는 안들었을 것인데, 본 게임에서 스토리라고 할만한건 그냥 영화 시간대 이전에 존이 참가한 작전들을 그린게 전부이다. 요약하면 '싸우고, 이동하고, 싸우고, 이동하고, 싸우고...'의 무한반복이다. 스토리만 놓고 보면 사실 패러렐 월드 혹은 시퀄로 간판만 바꿔도 정말 자연스럽게 말이 될 정도다. 적들도 계속 무한재탕에 임무도 개성 없이 그냥 가는길에 다 쏴죽이는 식이며 그래픽은 심심하고 인공지능도 너무 단순하며 시스템도 개성이란게 없는 그냥 그런 게임이다. 즉 에일리언: 식민지 해병대의 터미네이터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더 큰 문제는 이게 무슨 팬게임 같은게 아니고 엄연히 영화사가 인정한 정식 게임이라는 점. 게다가 이걸 돈 받고 팔았다(...). 가뜩이나 영화 자체도 평이 안좋으니 더더욱 퀄리티 낮은 이 게임이 좋은 평을 들을리 만무하다. 앵그리 죠도 리뷰를 행했는데 당연히 혹평 일색. 리뷰 막바지에 결국 앵그리 죠가 게임팩을 총살형시켜버린다. 너무 망작이라 그런지 당연히 북미 외엔 출시되지도 않았고, 인기가 너무 없어서 정보공유도, 불법공유도 잘 안되는 비참한 작품이다.

오락실용 건슈팅 게임으로도 존재한다. 하지만 사람 잡는 난이도에 체력 회복도 없거니와 엄폐도 안 한다.

6. 기타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영화 클라이막스 부분에 카메오 격으로 등장한다. 여기서 등장하는 슈워제네거는 보디빌더 롤랜드 키킨저의 몸에 슈워제네거의 얼굴과 상체 일부만 합성한 것. 슈워제네거의 나이가 이미 60을 넘어서 맨몸 그대로 나오기엔 무리다. 이 장면은 ILM에서 작업했고 초대 《터미네이터》의 제작 당시 사용되었던 슈워제네거의 상체를 본뜬 틀이 스탠 윈스턴 스튜디오 창고에 남아있어서 작업에 큰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위의 사진은 세계 언론사 최초로 노컷뉴스에서 공개한 영화 속 슈워제네거의 이미지로 순식간에 소문을 타고 전 세계 팬들에게 알려져 외국 영화포럼에서는 가짜 논란 키배까지 벌어졌다.

국내 수입사는 롯데 시네마. 이 영화 영상으로 극장 매너 캠페인 홍보용 영상인 매너전쟁의 시작을 만들었다.


영화 줄거리가 김은기 글, 이태행 그림의 90년대 만화 《헤비메탈 식스》와 비슷하다. 당시에 이태행은 <에어리언 헌터>, <유니버셜 솔져> 등 같은 SF 영화 오마주를 만화로 주로 그렸다. 여기선 스카이넷이 아니라 아르고라는 컴퓨터의 파괴암호를 입력하는데, 영화의 스토리대로 암호를 찾아 입력(본체까지 가서 입력해야 된다)한다. 기계의 논리회로를 우회하기 위해, 이 세상에서 들어가선 안될 장소, 이 세상에서 해선 안될 단어를 입력해서 찾아냄, 옛날 만화의 향수 그런데 그건 아르고의 함정이었다. 아르고가 주인공을 죽이려는 순간 신이 목소리와 빛으로 등장해 아르고의 진짜 파괴암호를 가르쳐 주고, 기계와 인간의 전쟁은 인간의 승리로 끝나는 걸로 나온다.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이 영화를 싫어한다고 한다. 인터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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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4-11 12: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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