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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어

last modified: 2015-04-03 00:26:32 by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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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개요
1.1. 튀르크어(Turkic Languages)
1.2. 터키어(Turkish language)
2. 역사
3. 오스만 터키어
4. 문자 개혁
5. 터키 문자(Türkçe alfabesi)
6. 발음
6.1. 발음에서 주의할 점
7. 한국어와의 공통점
7.1. 자/모음조화 현상
7.2. 어순
7.3. 있다/없다의 개념
7.4. 수사 구조
7.5. 존댓말반말의 구분
8. 한국어와의 차이점
8.1. 인칭을 나타내는 접사
8.2. 동사 어근의 단독적인 활용
8.3. 부정문
8.4. 격조사의 구조
8.5. 문장 성분
9. 문법
9.1. 모음조화
9.2. 음조화
9.3. 시제
10. 방언
10.1. 토착어휘
10.2. 음운 변동
10.3. 자음구성의 변동
10.4. 문법이 깨지는 경향
11. 한국어와 비슷한 단어
12. 한국에서 배우기
13. 들어보기
14. 엔하위키식 예문
15. 다른 항목


1. 개요

보통 터키어는 두 가지 의미를 갖는데, 1항은 보다 큰 개념을 의미한다.

1.1. 튀르크어(Turkic Languages)

터키를 비롯해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키르기스스탄, 아제르바이잔...등등 튀르크 계열의 민족이 사용하는 모든 언어. 이 경우 터키어에는 2항의 터키어를 포함해 우즈베크어, 카자흐어, 투르크멘어, 아제르바이잔어, 키르기스어, 위구르어중앙아시아에서 통용되는 거의 모든 언어들과 사하어(야쿠트어), 하카스어, 투바어처럼 북아시아의 많은 언어들을 포함하며의 화자수는 거의 1억 6천만명에 달한다.

또한 유독 튀르크 언어들이 비슷해서 하나만 공부하면 나머지는 대충 다 이해할 수 있는 말이 많이 돌고 있기도 하다. "실제로 이 언어들의 차이는 그리 크지 않아서 천천히, 그리고 쉬운 표현으로만 말하면 우즈베크인이 터키인이 말하는 터키어를 알아듣는 것도 가능하다..."는 말이 마치 진리인 양 돌아다니고 있지만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다. 터키인들에게 이 방법으로 그럭저럭 대화가 통하는 언어는 같은 오우즈 튀르크어 계열에 속하는 아제르바이잔어 정도다. 같은 오우즈 튀르크어 계열에 속하는 투르크멘어만 가도 '무엇을 말하고 싶어하는지는 알 거 같은데 정확히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고 한다. 터키인이 모든 튀르크제어를 다 알아듣는다는 말은 영어를 알면 독일어아이슬란드어를 다 알아들을 수 있다는 것 정도를 주장하는 말이다. 사하어는 아마 힌디어 정도 될 것이다 문제는 몇몇 터키인들이 직접 이런 말을 하고, 터키인이 말한 것이라고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고 맹신하는 부류들이 열심히 이런 말을 전파한다는 것. 그래서 유독 하나만 알면 몇 개 국어 하는 건 식은 죽 먹기라는 환상이 큰 어족이기도 하다. 하지만 절망적이게도, 별도로 공부를 하지 않는 한 터키인과 우즈베크인이 서로 각자의 말로만 이야기하면 둘이 대화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게다가 '원어민 수준'을 우습게 보지 말자. 표준어만 배운 외국인에게 제주도 방언까지 갈 것도 없이 경상도 사투리, 전라도 사투리만 되어도 충분히 새로운 외국어 같은 존재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사투리를 대충은 이해할 수 있다. 이런 것이 원어민 수준이고, 이런 수준까지 잘 해도 별도의 공부가 또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말이 도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공유하는 문법요소나 공통적인 단어가 많기 때문인데, 물론 사하어같은 극동지역의 튀르크어는 아예 처음부터 배워야 할 정도라고 한다. 글로 써 놓고 읽으라고 하면 어느 정도까지는 대충대충 서로 이해하기는 한다. 이를테면 우즈벡어로 Choy 3(uch)-5(besh) daqiqa dam yeriding. 이라고 써놓아도 터키인들은 Çayı 3(üç)-5(beş) dakika damlanıp yedirin. 이라고 비록 소리로는 잘 이해하지 못할지라도 제대로 알아본다. 마치 우리가 한자로 도배된 일본어, 중국어 지문을 보면 대충대충 이해하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키릴 문자[1]나 아랍 문자[2]로 적어놓으면 역시나 못 알아본다. 사실 이 말이 틀린 것도 아닌 이유는 비슷한 점이 많은 언어라고 해서 라틴 문자 하나 안다고 키릴 문자에 아랍 문자까지 전부 읽을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모음까지 표기하는 아랍 문자를 사용하는 위구르어, 키릴 문자를 사용하는 키르기스어, 카자흐어, 그리고 여전히 키릴문자를 주로 사용하는 우즈베크어를 써놓고 읽으려면 먼저 이들 언어의 문자부터 아는 게 우선되어야 하기 때문. 필기체로 갈겨쓰는 것은 덤이다. 키릴문자, 아랍문자 모르면 어차피 못 읽는다. 결국은 뭐가 어찌 되었든 원어민이든 외국인이든 간에 이쪽 언어 몇 개를 조금이라도 공부해본 사람들에게는 비슷한 점이 매우 많고 쉽게 공부할 수 있는 언어들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그냥 다른 언어들이다.

자세한 내용은 튀르크어족 참조.

1.2. 터키어(Turkish language)

터키 공화국에서 사용하는 언어.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용례는 보통 이 의미이다. 약 7,400만명의 화자를 가지고 있으며, 한국어와 마찬가지로 교착어의 특징을 띄는 언어이다.

2. 역사

터키어의 가장 오래된 기록 형태는 8세기경 제작된 오르혼강[3] 비문에서 나타난다. 이 비석은 룬 문자와 비슷한 모양의 글자로 새겨져 있었는데, 당시 이 지역을 지배하던 돌궐 제국에 의해 제작된 것이다. 그러나 이 시기의 터키어 기록은 이 비석이 아직까지는 유일무이하기 때문에 이 시대를 '터키어의 암흑기'라 부른다.

8세기 이후 터키어는 주로 위구르인에 의해 기록되었다. 이들은 아랍 문자를 변형시킨 위구르 문자로 글을 썼으며 이 시기의 터키어는 아직 분열되기 이전으로 통일된 형태를 가지고 있었다. 터키어의 분열은 11~12세기 경 각 부족들이 이주하면서부터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이들이 이주한 지역에서 사용되던 언어의 영향을 크게 받게 되었다. 가령 보통 '서부 터키어'로 분류되는 현대 터키어는 페르시아어아랍어의 영향을 받았으며 문법 자체가 페르시아어에 동화되는 모습을 띄었다. 반면 '동부 터키어'로 분류되는 우즈베크어나 카자흐어는 페르시아어 영향 외에도 몽골 제국과 소련의 지배를 받으면서 각각 몽골어와 러시아어의 영향을 상당히 받았으며, '북부 터키어'로 불리는 사하어나 투바어 등은 몽골어와 러시아어의 영향을 매우 극심하게 받아 모르는 사람도 나머지 터키어와 구분이 가능할 정도이다.

3. 오스만 터키어

서부로 이주한 튀르크족은 앞서 서술한 바와 같이 페르시아인, 아랍인과 접촉하면서 이슬람교를 받아들이고 이들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문자도 자연스럽게 아랍 문자를 변형한 문자로 기록했을 정도. 오스만 제국이 번성함에 따라 이들은 다양한 어휘를 받아들였는데, 가령 바다와 관련된 용어나 생선의 명칭은 거의 다 그리스어에서 들여왔다. 애초에 터키인들 유목민족이었기 때문에 이쪽 어휘가 전무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오스만 제국이 멸망한 이후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는 본래 터키어의 모습을 찾기 위한 대규모의 언어정화사업[4] 언어개혁을 벌였으며 때문에 오늘날 사용하는 터키어는 불과 80년 전까지도 널리 사용된 오스만 터키어와 뜻이 거의 통하지 않는 이질적인 언어가 되어버렸다. 심지어 글자도 로마자로 바꾸어버렸다.

가령 오스만 터키어에서는 명사와 명사, 형용사를 수식할때 페르시아어식인 (-i, -ı)를 주로 사용했는데, 현대어에서는 속격인 -(n)ın, -(n)in이 널리 쓰인다.

ex> Harem-i hümayun → Padişahın harem(황제의 하렘)
Lisân-ı Osmânî → Osmanlı dili(오스만 터키어)
Kitab-ı Bahriye → Denizin kitabı(해양의 서 - 피리 레이스의 저서)


بو شهر ستنبول كه بىمشل و بهادر(Bu şehr-i Sıtanbûl ki bî-misl-ü behâdır)
بر سنگكه يكپاره عجم ملك فداءدر(Bir sengine yekpâre Acem mülkü fedâdır)

Bu İstanbul şehri ki misli benzeri yoktur
Bir taşına bütün Acem mülkü fedadır

이스탄불의 도시만큼 귀중하고, 값으로 형언할 수 없는 도시는 없네.
단지 그대의 한 조각 돌을 위해, 나는 온 페르시아와 맞바꾸리라.

- 18세기, 터키의 튤립시대를 대표하는 시인 네딤의 'kaside'의 일부

4. 문자 개혁

오스만 제국 시대까지 터키어는 아랍 문자로 표기되었다. 모음이 풍부하고 억양없이 발음이 부드러운 터키어를 표기하기에 모음이 적고 어려운 아랍 문자는 부적절했다. 따라서 어쩔 수 없이 터키인들은 아랍 문자로 표기할 수 없는 터키어 자음과 8가지에 이르는 모음을 표기하기 위해 페르시아어에서 4글자를 받아들이고, 추가로 ﯓ(네프)를 더 만들어 사용했다. 하지만 8개나 되는 터키어의 모음을 표기하기에 아랍문자는 매우 부적합했다. 가령 ﻭ(바브)의 경우 위치와 문맥에 따라 'v', 'o', 'ö', 'u', 'ü' 다섯가지로 발음되었다. 어려운 아랍 문자로 인한 상당히 저조한 문자습득률도 문제가 컸는데, 1927년 문자개혁 당시 터키인 남성의 경우 70%정도, 여성은 90%정도가 글자를 몰랐다고 한다. 사실 이러한 낮은 문해율 덕분에 별 저항 없이 개혁을 성공시킨 것이기도 했다.

(ɔ) Presidency of the Republic of Turkey from

새로운 문자를 직접 홍보하는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의 모습

오르한 파묵의 자서전 성격을 띈 소설 「이스탄불」에 의하면 사실 터키어를 라틴 알파벳으로 표기하려는 시도는 19세기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프랑스어를 배운 귀족들이 일종의 암호차원으로 알파벳을 쓰기 시작했던 것. 하지만 터키 공화국의 문자개혁은 사실상 새로운 문자를 하나 만들다시피 해서 29자로 완성되었다. 알파벳의 구조를 터키어 음운론에 맞게 바꾸어버린 것! 이렇게 해서 터키어에는 없는 Q, W, X자가 빠지고, Ç, Ğ, I, Ş가 새로 만들어졌다.[5] 따라서 터키어로는 '택시'와 '텍스트'처럼 X자가 들어가는 외래어의 경우 각각 Taksi, Tekst라고 쓴다. 또한 프랑스어에서 유래한 외래어의 경우 Y를 이중모음으로 쓴다. 가령 Televizyon(TV), istasyon(역) 은 각각 '텔레비지용', '이스타씨용'처럼 발음한다. 그 외에는 모두 발음나는 대로 쓰는데, 축구는 Futbol,[6] 전화기는 Telefon, 고속도로는 Otoban.[7]

5. 터키 문자(Türkçe alfabesi)

알파베(Alfabe)라고 부르며, 자음 21개, 모음 8개로 총 29자로 이루어져 있으며, 항상 규칙대로 발음된다. 단 기존 라틴 알파벳과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음을 가진 것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8] 무성 파열음(폐쇄음)과 파찰음(폐찰음)은 한국어의 거센소리(무성 유기음)에 가깝게 발음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아 아래 표에는 거센소리를 기준으로 정리했다.

대/소문자 터키어 이름 한글 이름 다른 언어의 비슷한 발음 예시 발음(IPA) 예시 단어
A/a[9] a 한국어 '아기'의 아 /a/ araba(자동차)
B/b be 영어 boy의 b /b/ bebek(아기)
C/c ce 영어 joy의 j /dʒ/ cep telefon(핸드폰)
Ç/ç çe 영어 chair의 ch /tʃ/ çiçek(꽃)
D/d de 영어 dog의 d /d/ dakika(분)
E/e e 영어 red의 e /e/, /æ/ ev(집)
F/f fe 영어 far의 f /f/ fıstık(피스타치오)
G/g ge 영어 got의 g /g/, /ɟ/[10] gemi(배)
Ğ/ğ[11] yumuşak ge 유무샥 게 [12] /ː/[13] /ɰ/ tereyağ(버터)
H/h he 한국어 '하나'의 ㅎ /h/ hızlı(빨리)
I/ı[14] ı 한국어 '으름'의 '으' /ɯ/ ırmak(냇물)
İ/i[15] i 한국어 '이슬'의 '이' /i/ ince(얇은)
J/j[16] je 영어 vision의 s /ʒ/ jandarma(헌병)
K/k ke 한국어 '칼'의 ㅋ /k/, /c/[17] kitap(책)
L/l le 영어 peel의 l /ɫ/,[18], /l/[19] lâle(튤립)
M/m me 한국어 '마늘'의 ㅁ /m/ mutlu(행복한)
N/n ne 한국어 '녹'의 ㄴ /n/ nargile(물담배)
O/o o 한국어 '오리'의 '오' /o/ orman(숲)
Ö/ö ö [20] 독일어 Österreich의 Ö /ø/ ödev(의무, 과제)
P/p pe 한국어 '팔'의 ㅍ /p/ pazar(시장, 일요일)
R/r re 한국어 '나라'의 ㄹ /ɾ/ resim(그림, 사진)
S/s se 영어 song의 s /s/ savaş(싸움)
Ş/ş şe 영어 shift의 sh /ʃ/ şarap(포도주)
T/t te 한국어 '탈'의 ㅌ /t/ tencere(냄비)
U/u u 한국어 '우리'의 우 /u/ uzun(긴)
Ü/ü ü [21] 독일어 über의 ü /y/ üzüm(포도)
V/v ve 네덜란드어(네덜란드식) wang /ʋ/[22] vapur(여객선)[23]
Y/y ye 영어 yes의 y /j/, /jː/[24] yeni(새로운)
Z/z ze 영어 zoo의 z /z/ zelzele(지진)

자세히 보면, Q/q, W/w, X/x가 빠져있는 것이 보인다. 이는 각각 Q는 K로 대체할 수 있기 때문에, W는 터키어에 그런 음가가 없기 때문에, X는 ks로 대체될 수 있기 때문에 빠졌다. 가령 택시를 터키어로는 'Taksi'라고 쓴다.[25] 그러나 쿠르드족의 언어인 쿠르드어를 표기할때 사용되는 터키 문자의 변형에는 Q와 W도 사용되며 터키와 인접한 아제르바이잔어에서는 터키어에는 없는 Q/q, X/x, Ə/ə도 사용된다.[26]

글자 Ğ/ğ의 이름인 유무샥 게(Yumuşak ge)는 '여린 g'라는 뜻이다. 이 글자는 원칙적으로 음가가 있으며 IPA로는 /ɰ/라고 표기되지만 실제로 현재 터키어에서 이 발음의 음가는 일반적으로 없다. 일반적으로 dağ/da:/, yağ/ja:/ 하는 식으로 앞의 모음을 장음화시키는 식으로 쓰이며 반드시 모음 뒤에 쓰여야 하고 절대로 어두에 올 수 없으므로 대문자는 쓰이지 않는다.[27] 다만 일부 화자의 경우 ɰ 발음을 하는 경우가 있으며 이 땐 연구개 접근음인 '으' 비슷한 발음이 들리는데, 그 발음은 한국어에도 있다!(일부 방언은 제외) 한국어 화자들은 이중모음 '의'(예를 들면 '의자'의 '의' 부분)가 어두에 올 때 '으'를 짧게 발음하고 '이'를 발음하는 식으로 하는 경우가 일반적인데,[28] 여기서 짧은 '으' 발음이 바로 이것이다. 단 터키어 방언에서는 ğ를 g와 구분없이 발음하는 곳도 있으며, 특이하게도 아랍어인구가 많은 마르딘에서는 ğ를 강한 h로 발음하는 화자도 볼 수 있다.

터키어 알파벳, 그리고 이것을 변형한 문자 체계[29]가 컴퓨터 처리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는 I/ı(으)와 İ/i(이)이다. 원래 라틴 문자에서 I의 소문자는 i인데[30] 터키어 문자에서는 바꿔서 I에 대응되는 소문자를 ı, i에 대응되는 대문자를 İ로 정했다. 그래서 컴퓨터에서 문서에 터키어 알파벳을 썼을 경우 대소문자 자동 변환 기능을 적용할 때 골치가 아프다. 만약 원래의 라틴 문자대로 변환을 했다간 I/ı와 İ/i가 정반대로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영어 등 다른 언어와 혼용한 문서일 경우 언어별로 다르게 변환되게 해야 하므로 이것도 만만한 일이 아니다.[31]

(ɔ) Original uploader was Balabiot at it.wikipedia from

그리고 폰트 선택에도 제약이 있다. 몇몇 폰트는 위 그림처럼 f 다음에 i가 오면 두 글자가 가까이 달라 붙으면서 i 위의 점이 지워진 형태로 렌더링시키는 경우도 있는데, 터키어를 적을 경우 이런 폰트를 가급적 쓰지 않는 게 좋다. 만약 이런 폰트를 쓰면 f 다음에 i가 와도 ı가 온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소문자 l과 대문자 I가 햇갈리는 경우도 있다.

사실 초기 터키어 규정에는 이러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방법이 있었다. ı(으)와 l(L의 소문자)가 이를테면 yapıldığında, Ilıksu 같이 연달아 붙는 경우 ı위에 ğ의 위에 붙은 것과 같은 부호를 사용해 구분하거나 소문자 ı를 ¥으로 쓰는 방법도 있었다. 하지만 직접 써보면 알겠지만 굉장히 불편하고 귀찮고, ¥는 일본 이랑 햇갈리고 무엇보다도 컴퓨터에서 이런 부호를 쓸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그런데 터키 문자는 이미 제정돼서 널리 보급됐고, I/ı와 İ/i 문제 하나 때문에 정착된 표기법을 바꾸기도 쉬운 일이 아니니 어쩔 수 없이 불편을 감수하는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혹시 훗날 컴퓨터가 자연언어를 다루는 기술이 발달하여 텍스트 내에 사용된 언어들을 판별하는 추론 능력이 향상된다면 대소문자 대응이 언어별로 달라서 생기는 불편을 어느 정도 덜 수 있을지도...

여담이지만 2008년 터키에서 어떤 사람이 ı와 İ를 입력 못하는 외산 휴대폰으로 대충 문자메시지를 작성해 보냈다가, 받는 쪽에서 내용을 오해하여 격분한 나머지 살인 사건으로 비화되기도 했었다.## 발신자인 남성이 ı 들어갈 자리에 부득이 i를 입력해서 메시지를 별거 중인 부인에게 전송했다가 부인과 처갓집에서 내용을 오해한 게 사건의 시작이었다. 터키에서는 터키어 로컬라이징(현지화)이 안 된 외산 피처폰[32]을 쓰는 경우가 많다.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이전까진 İ,i와 I,ı를 구분하기 위해 ı는 대문자로, i는 소문자로 입력하는 방법등이 통용되었다.[33]

6. 발음

  • 한국어에서는 자음 홀로 음가가 성립되지 않기 때문에 자음 뒤에 ㅡ를 붙여 적지만, 터키어에서는 ı 모음이 따로 존재하며, ı가 있을 때와 없을 때의 발음 차이가 분명히 존재한다. 가령 ırmak은 한글로 '으르막'이나 '으르마크' 정도로 표기되지만 실제로는 이렇게 발음되지 않는다. 모음 ㅡ와 모음이 안 붙어 있는 r의 발음차는 직접 들어 봐야 안다. 굳이 한글로 표기하자면 '으르막'보다는 '으ㄹ막'에 가깝다.

  • 쌍자음이 나오는 단어는 둘 다 발음해 준다. 때문에 anne(어머니), ganne('병' şişe의 남동부사투리), cadde(거리), madde(물질)는 각각 안네, 간네, 잣데, 맛데로 발음해준다.

  • 여러 명사가 하나로 합쳐진 단어의 경우 각각의 단어들을 쓸 때는 붙여서 쓰지만, 발음은 떼어서 한다. demiryolu(철도), Müezzinoğlu(뮈에진의 아들, 터키인의 성씨 중 하나)같은 경우 때문에 각각 '데미르욜루', '뮈에진올루'가 된다.

  • 모음이 2개 오는 단어들은 보통 아랍어에서 유래되었으며, 지방 방언의 경우 여전히 인두음으로 발음하기도 한다. 이를테면 saat(시계), müsaade(허락), cemaat(단체) 같은 단어들이 있다. 하지만 터키어 조음법칙상 겹모음 단어는 별로 없다. 앞에 예시한 단어들도 전부 아랍어에서 온 단어들이다.

6.1. 발음에서 주의할 점

보통 "터키어는 써진대로 읽힌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 미묘하게 다르다. 터키어로 이러한 현상을 'Telâffuz'라고 하는데, 대부분 문법상의 어미부분이나 해당 단어를 빠른 속도로 말할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예를 들면, 터키어의 미래형인 '~(y)acağ 의 경우, yapacağız (우리는 할 것이다)를 써진대로 읽으면 '야파자으즈'가 되지만 아무도 이렇게 발음하지 않고 '얍자스' 식으로 줄여서 발음하며, 부가의문문 değil mi? (안그래?)도 '데일 미?'가 아닌 '디미?' 아니면 '데메?' 비슷하게 발음한다. 소망문이라고 해석되는 'istek kipi'에서도 이러한 텔랴푸스 현상이 발견되는데, 매우 자주 쓰는 표현인 ben yapayım (내가 할께), gidelim (갑시다) 또한 '벤 야파이음', '기델림'이 아닌, '벤 야핌', '기딜림' 혹은 '기디임' 식으로 다르게 발음된다. 출신 지방의 억양과 사투리에 따라 결정되기때문에 모든 터키인들이 이와같이 발음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공식 방송이나 교과서에 실려있는 녹음에서도 일상적으로 발견되는 현상이다. 물론 아주 천천히 말해야 할 경우에는 쓰여진대로 제대로 발음한다. 하지만 터키어를 배울때 주의해야하는 부분임에는 틀림없다.


7. 한국어와의 공통점

7.1. 자/모음조화 현상

터키어는 8개의 모음으로 이루어져있는데, a(아)모음과 e(에)모음, ı(으)모음과 i(이)모음, o(오)모음과 u(우)모음, ö(외)모음과 ü(위)모음이 각각 양성모음과 음성모음으로 서로 대응하며 양성모음끼리, 음성모음끼리 서로 모인다.(단 외래어 단어에서는 지켜지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자음은 p와 b, t와 d, k와 ğ처럼 무성음과 유성음이 서로 대응하는 현상이 일어난다.

Ex> araba(아라바 - 자동차), çarış(차르시 - 시장), giriş(기리시 - 입구), üzüm(위쥠 - 포도), zelzele(젤젤레 - 지진), karışık(카르시윽 - 뒤섞인), sıcak(스작 - 뜨거운), soğuk(소욱 - 차가운)

7.2. 어순

터키어의 어순은 기본적으로 주어 + 목적어 + 동사로 한국어나 일본어와 거의 같다. 단 수사의 용례가 조금 다른데, 수사를 쓸 때에 수식하는 명사가 단수형태를 띄는 것은 한국어와 같으나 위치가 영어독일어와 같다.

Ex> Burada sigara içilmez. Cezası 69TL.
이곳에서 담배 피우지 마시오. 벌금 69리라.


한국어와 똑같이 형태소가 모여 새로운 의미의 단어를 구성하기도 한다.

Ex> Sigara içmek size ve çevrenizdekilere ciddi zararlar verir.
담배를 피우는 것은 당신에게 그리고 당신 주변의 사람들에게 심각한 해를 줍니다.

çevreniz + de + ki + ler + e(당신 주변 + 에 + 사람 + 들 + 에게)

7.3. 있다/없다의 개념

대개 유럽어권에서는 있다/없다의 개념을 'have', 'don't have'처럼 하나의 동사를 부정하는 형태로 사용하지만 터키어는 한국어와 같이 두 가지 형태로 사물, 사람의 유무를 나타낸다.

Ex> Bir paket sigara var mı?
담배 한 갑 있나요?

Ekmek yok. 빵이 없어요.




7.4. 수사 구조

오늘날 한국어에는 수사가 두 가지(하나, 둘, 셋 VS 일, 이, 삼)로 나뉘지만 터키어에는 한국어의 하나, 둘, 셋과 같은 구조의 수사가 존재한다. 다만 오스만 제국 시절만 해도 한국어에서 차지하는 한자의 위상만큼이나 페르시아어의 위상이 거의 동등한위치를 차지했기 때문에 페르시아어식 수사법이 널리 쓰였으며, 오늘날에도 그 흔적이 놀이라든가 고풍스러운 어투에서 남아있다.
한국어와 마찬가지로 10진법을 기초로 하며, 10자리 수가 올라갈 때마다 다른 표현의 수사가 사용된다.

터키어 수 한국어 수 터키어 수 한국어 수
bir 하나 on bir 열 하나
iki on iki 열 둘
üç on üç 열 셋
dört on dört 열 넷
beş 다섯 on beş 열 다섯
altı 여섯 on altı 열 여섯
yedi 일곱 on yeni 열 일곱
sekiz 여덟 on sekiz 열 여덟
dokuz 아홉 on dokuz 열 아홉
on yirmi 스물

그 이상의 수는 다음과 같다.
otuz(서른), kırk(마흔), elli(쉰), altmış(예순), yetmiş(일흔), seksen(여든), doksan(아흔)

yüz(100), iki yüz(200), üç yüz(300), dört yüz(400)...bin(1000), iki bin(2000)...

단, 10000이상의 수사는 한국어와 다르다.
on bin(10 × 1000 = 1만), yirmi bin(20 × 1000 = 2만)...
yüz bin(100 × 1000 = 10만), beş yüz bin(500 × 1000 = 50만)
bir milyon(100만)

Türkiye cumhuriyeti 29(yirmi dokuz) Ekim 1923(Bin dokuz yirmi üç) yılında kuruldu.
터키공화국은 1923년 10월 29일에 세워졌다.

Ofisimizin numarası 0549(sıfır beşyüz kırk dokuz) 322(üçyüz yirmi iki) 99(doksan dokuz) 46(kırk altı)'dır.
우리 사무실 전화번호는 0549 322 99 46입니다.


서수는 한국어에서 '~째'를 붙이는것과 똑같이 '~inci, ~ıncı, ~uncu, üncü' 등 접미사를 붙이며 마찬가지로 모음조화와 자음조화를 한다.

터키어 수 한국어 수 터키어 수 한국어 수
birinci 첫번째 on birinci 열 한번째
ikiinci 두번째 on ikinci 열 두번째
üçüncü 세번째 on üçüncü 열 세번째
dördüncü 네번째 on dördüncü 열 네번째
beşinci 다섯번째 on beşinci 열 다섯번째
altıncı 여섯번째 on altıncı 열 여섯번째
yedinci 일곱번째 on yedinci 열 일곱번째
sekizinci 여덟번째 on sekizinci 열 여덟번째
dokuzuncu 아홉번째 on dokuzuncu 열 아홉번째
onuncu 열번째 yirminci 스무번째

Ayasofya'ya gitmek istiyorsan Beyazıt-Kapalı Çarşısı'ndan trame binip üçüncü durağında, yani Sultanahmet durağında inin.
하기아 소피아에 가고 싶으시다면, 베야즈트-카팔르차르쉬에서 전차를 타고 세번째 정거장, 그러니까 술탄아흐멧 정거장에서 내리세요.


7.5. 존댓말반말의 구분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지만, 터키어에도 존댓말반말의 구분이 명확하게 존재한다. 다만 오스만 제국 시기와는 달리 프랑스어등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존댓말을 시전하는 대상이 자신과 거리가 조금 있는 사람, 초면인 사람, 나이있는 어르신들, 그리고 높으신 분들 정도인게 차이있다. 물론 전술하였듯이, 할아버지나 할머니에게 반말로 말하지는 않는다는 것도 영어와 다르다.

기본적으로 터키어에서 존댓말은 2인칭 복수형인 siz를 사용하고, 반말은 2인칭 단수형인 sen을 쓰는데서 구분된다. 하지만 시골에서는 아직 이런 풍습이 없고, 방언에서는 일상적으로 무시된다(...)

하지만 sen을 사용하면서도 존댓말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영어와 마찬가지로 '~해도 되겠습니까?', '~하시지 않겠습니까?' 식으로 묻는 방법이 있고, 그 앞에다가 영어의 please에 해당되는 lütfen (뤼트펜)을 붙여서 문장을 좀 더 부드럽게 만드는 방법도 있다. 혹은 호칭을 불러주면서 높여주는 방법도 있다. 이를테면 abim(형님), ağam(나으리, 어르신), efendim(남자 어른에게 쓰는 호칭), hocam(선생님), sayın başkanım(존경하는 장관님), paşam(파샤님, 어르신) [34], sultanım (폐하) 식으로.

아래로 내려갈수록 공손한 어투가 된다.

(Sen) yarın saat 7'de Ayşe'yle buluşacaksın. (넌 내일 7시에 아이셰랑 만날 거야 → 만나야 해! 넌 거부할 수 없어!)
(Sen) yarın saat 7'de Ayşe'yle buluş. (내일 7시에 아이셰랑 만나 → 높은 사람이 아랫사람에게, 혹은 같은 사람들끼리의 명령)
(Sen) yarın saat 7'de Ayşe'yle buluşun. (내일 7시에 아이셰랑 만나게 → 한국어의 ~하게체, 합쇼체와 비슷하게 쓰인다.)
(Lütfen) yarın saat 7'de Ayşe'yle buluşunuz. ((부디) 내일 7시에 아이셰와 만나십시오.)
(siz) Müsaade ederseniz, yarın saat 7'de Ayşe'yle buluşabilir misiniz? (허락하신다면, 내일 7시에 아이셰와 만나실 수 있겠습니까?)

Bunu alayım mı? (이거 가질까? → 이거 가져도 돼?)
Bunu alabilir miyim? (이거 가져도 될까요?)
Acaba bunu alabilir miyim? (혹시 이것을 가져도 될까요?)
Sıkıntınız olmasa bunu alabilir miyim? (폐가 아니라면, 이것을 가져도 되겠습니까?)
Müsaadenizle bunu alabilir miyim? (허락하신다면, 이것을 가져도 되겠습니까?)


일반적인 사적관계에서는 사제간이라도 선생님 칭호만 꼬박꼬박 불러준다면 sen을 써도 무방하지만, 높으신 분들이 가득한 회사나 관공서, 공적관계에서는 이러한 말투를 꼬박꼬박 써줘야한다. 그 사람의 교양을 측정하는 척도가 되기도 할뿐더러, 상대방이 굉장히 불쾌해하기 때문.

8. 한국어와의 차이점

8.1. 인칭을 나타내는 접사

터키어는 페르시아어의 영향으로 모든 인칭마다 해당 인칭에 맞는 접미사를 붙여 동사, 명사 변화를 한다. 동사에서는 인칭을 나타내는 접사를 통해 행위자를, 명사에서는 인칭을 나타내는 접사를 통해 소유자를 알 수 있다. 때문에 터키어에서는 인칭대명사가 생략되어도 말이 통하게 된다.

Ex> (Sen) dün ödevini yapmadın, değil mi?
(넌) 어제 너의 숙제를 (너는)하지 않았어, 그렇지?


8.2. 동사 어근의 단독적인 활용

한국어에서 동사는 원칙적으로 어근만으로는 사용하지 못하며, 반드시 다른 형태소와 결합해야만 사용할 수 있다.[35] 그러나 터키어에서는 모든 동사가 어근 자체가 2인칭 단수 명령형 형태다.

한국어 : 먹- (단어 아님)
터키어 : ye ('먹다'의 2인칭 단수 명령형, 먹어!)

8.3. 부정문

가령 한국어에서는 부정문으로 질문했을 때 이를 부정하기 위해서는 긍정문으로 답을 해야 한다. 그러나 터키어로는 영어처럼 부정문으로 대답해야 한다. 다음과 같은 상황에 처했을 때, 이 개념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휴강하는 날 학교를 나올지도 모른다(!)

Ex> Yarın dersimiz yok mu?/Hayır.
내일 수업 없니?/아니.



근데 사실 yarın dersimiz yok mu? 라고 물어 봤을 땐 evet, hayır 보다 var 아니면 yok 으로 대답을 하는게 정상이다. 부정문에 어떻게 대답해야 하는지는 터키인들 자체도 햇갈려한다. 위에 있는 예의 대답으로 evet yok, 또 한 자연스러운 대답이다.


Ex>
Beni sevmiyor musun? / evet sevmiyorum. / hayır sevmiyorum / hayır seviyorum
날 사랑하지 않니? / 응, 안사랑해 / 아니 안사랑해 / 아니 사랑해


한국어처럼 자연스럽다. 근데 "Evet seviyorum / 응 사랑해"는 터키어에서도 부자연스럽다. 한마디로 이 질문에 evet을 하면 사랑한다는 뜻은 절대적으로 없다. 영어 부정문과 한국어 부정문과 섞인 듯.

8.4. 격조사의 구조

한국어에는 주격에 대응하는 조사 '~은, ~는, ~이, ~가'가 존재하지만 터키어에는 주격에 대응하는 격조사가 없다. 그리고 터키어에는 '~로 부터'의 의미를 갖는 탈격조사와 '~에서'에 해당되는 처격조사가 분리되어있다.

터키어의 격은 주격, 소유격(-ın), 목적격(-ı), 여격(-a), 처격(-da), 탈격(-dan)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수식하는 단어의 형태에 따라 자,모음조화 한다.

Ex> Hasan 2(iki) tane ekmek aldı.
하산은 빵 두 개를 샀다.

Murat'ın arkadaşı
무라트의 친구

Güneş hergün doğudan batıya gider.
해는 매일 동쪽에서 서쪽으로 간다.

Ben üç yıla kadar kore'de kalabilirim.
나는 3년까지 한국에서 체류할 수 있다.

Kore Savaşı 1950(Bin dokuz yüz elli) ve 1953 (Bin dokuz yüz elli üç) yılları arasında yapılan, Kuzey Kore ile Güney Kore arasındaki savaştır.
한국전쟁은 1950년과 1953년 사이에 벌어진, 북한과 남한 사이의 전쟁이다.
(터키어 위키피디아 - Kore savaşı 항목 출처)

Bir fincan kahve 40(kırk) yıl hatırı vardır.
커피 한 잔에는 40년의 추억이 있다.(터키 속담)

8.5. 문장 성분

터키어의 경우 문장성분이 부족해도, 가령 동사가 없어도 완전문장으로 만들어질 수 있다. 때문에 터키어를 처음 공부하는 사람들이 자주 햇갈려하는 부분이므로 주의를 요한다.

Ex> ()안에 들어간 문장이 의역된 부분이다.

Annem: Anahtar nerede oğlum?
엄마: 열쇠 어디(있니) 아들아?
Oğul: Yatak odasında.
아들: 침실에 (있어요).

"Vurguncular Vurguncular bu akşam lale sinemasında. Başrolde Çirkin kral Yılmaz Güney. Bu akşam lale sinamasında."

무리배들, 무리배들 오늘 저녁 튤립 극장에서 (상영합니다). 주연으로 왕못생긴 이을마즈 귀네이(가 나옵니다). 오늘 저녁 튤립 극장에서 (상영합니다).


İŞİN SIRRI TOHUMDA
이 일의 비밀은 씨앗에 (있습니다)

Daha Az Tohumla Daha Fazla Ürün
더 적은 종자로 더 많은 수확

SERTİFİKALI TOHUMDA %25(yüzde yirmi beş) FAZLA VERİM
보증된 씨앗으로 25% 더 드림 [36]


9. 문법

누가 유럽과 아시아의 교차점 아니랄까봐 터키어의 문법적요소는 두 언어의 특징이 골고루 섞여있다. 기본적으로 교착어적 성격을 띄고있지만, 동사의 경우 인칭에 따라 굴절하면서 굴절어적인 특징 또한 갖고있는것(...) 때문에 터키어 문법에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일본어보단 영어독일어같은 유럽어에 익숙해있는 사람들이 더 배우기 쉬운편이다.

9.1. 모음조화

터키어 문법을 다루기 전에 제일먼저 알아야 하는것은 바로 이 모음조화와 자음조화이다. 터키어 문법공부 할때 내내 나오기때문에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한다. 터키어는 강모음(Büyük Ünlü Sesi)과 약모음(Küçük Ünlü Sesi)이 대립되는데, 이어서 설명할 동사변화나 시제, 형태에 대한 어미또한 앞서 나오는 모음에 따라 조화한다. 터키어의 강모음과 약모음은 다음과 같다.

강모음: a, ı, o, u
약모음: e, i, ö, ü

터키어 어미의 모음조화는 크게 A 모음조화와 I 모음조화로 나뉜다. A 모음조화는 a/e 중 하나를 선택하는 형태로, a, ı, o, u 뒤에는 a가 오고 e, i, ö, ü 뒤에는 e가 온다. I 모음조화는 ı, i, u, ü 중 하나를 선택하는 형태로, a/ı 뒤에는 ı, e/i 뒤에는 i, o/u 뒤에는 u, ö/ü 뒤에는 ü가 온다. 터키어 문법 서적에서는 어미를 적을 때 대문자 A/I를 사용하는 대표형으로 표기한다.

A 모음조화의 예시로는 명사의 복수형(-lAr)가 있다.

Ex> adam (남자) - adamlar (남자들)
kız (여자아이) - kızlar (여자아이들)
piyango (복권) - piyangolar (복권들)
kuzu (새끼양) - kuzular (새끼양들)

çiçek (꽃) - çiçekler (꽃들)
incir (무화과) - incirler (무화과들)
göz (눈) - gözler (눈들)
güç (어려움) - güçler (어려움들)


I 모음조화의 예시로는 명사의 대격(-(y)I)가 있다.

Ex> adam (남자) - adamı (남자를)
kız (여자아이) - kızı (여자아이를)

çiçek (꽃) - çiçeki (꽃을)
incir (무화과) - inciri (무화과를)

piyango (복권) - piyangoyu (복권을)
kuzu (새끼양) - kuzuyu (새끼양을)

göz (눈) - gözü (눈을)
güç (어려움) - güçü (어려움을)


단, 아랍어에서 유래한 단어의 경우에는 모음조화가 어긋나는 경우가 있다.

Ex> saat (시계) - saatler (시계들)
saat (시계) - saati (시계를)


9.2. 음조화

자음조화는 어미에 붙는 무성음이 유성음화되는 현상을 말하며 주로 발음을 용이하기 위해 발생하는 문법이다. 이를테면 3인칭 소유어미인 -(s)ı/(s)i 가 붙을때 k,t,p로 끝나는 단어의 소리가 ğ,d,b로 변하는 것과 무성음이 단어 어미에 있을때 처격조사가 마찬가지로 무성음으로 따라가는 현상을 말한다. 터키어의 무성음은 ç,f,h,k,p,s,ş,t 가 있으며 흔히 '피스타치오장수 샤합'(fıstıkçı Şahap)으로 외운다.

Ex> çakmak (라이터) - çakmağı (그의 라이터)
kâğıt (종이)- kâğı (그의 종이)
kitap (책) - kita (그의 책)

sokakta (골목에서), Gaziantep'te (가지안텝에서), Gevaş'tan (게와슈에서부터)


터키어의 모든 굴절은 일부 외래어가 아닌이상은 거의 항상 자음조화와 모음조화의 규칙을 따르기때문에 반드시 외워야만 한다. 좀더 복잡한 자모음조화를 들자면, kitaplığında (그의 책꽃이에서 - kitaplık+ı+n+da), köpeğinden(그의 개로부터 - köpek+i+n+den) 같은것들이 있다.

9.3. 시제

터키어의 시제는 유럽어와 달리 '완료'와 '미완료' 두가지만이 존재한다. 골때리는건 이 안에서도 세분화되어서 완료시제 안에서 '과거와 현재', 미완료상은 미래형이 포함되어있다는 점인데, 쉬운예로 엄마가 아들을 불렀을때 영어로는 "I will go mom"식으로 미래형을 써주어야하지만, 터키에서는 "Geldim!"이라고 과거형을 말해버리는 경우가 일반화 되어있다. 단순히 화자의 문법적 혼동이라고 하기엔 너무 자주 발생하는 현상이라 터키어학자들의 주된 떡밥이 되고있다.

시제는 각 시제마다 맞는 어미가 있으며, 이는 인칭대명사항목에서도 언급되어있지만 인칭에 따라 굴절한다.

Ex> 현재형(Şimdiki Zaman): -(I)yor + kişi eki(인칭어미)
- Okula gidiyorum. (나는 학교에 간다) 1인칭 어미인 -m이 보인다.
- Evine gidiyor musun? (너는 네 집에 가는거니?)
- Bugün çalışmıyor. (그는 일하지 않는다.)

과거형(Geçmiş Zaman): -dI/-tI + kişi eki(인칭어미)
- Gitmedim. (나는 가지 않았다.)
- Dün yeterli çalıştik. (어제 우리는 충분히 일했다.)
- Anneme söylemediniz hocam, değil mi? (엄마한테는 말하지 않았죠 선생님, 안그런가요?)

미래형(Gelecek Zaman): -acak/ecek + kişi eki(인칭어미)
- Yarın mektubunu getireceğim. (나는 내일 그의 편지를 가져다줄 것이다.)
- Ankara'ya gidecekler. (그들은 앙카라로 갈것이다.)
- Bu haftasonu pikniğe çıkacağız. (이번 주말에 우리는 소풍을 떠날것이다.)


이외에도 복합형, 이를테면 Çoktan beri seni seviyordum. (아주 오래전부터 너를 사랑하고있었다.) Size haber verecektim de kardeşim benden önce gitmiş. (당신에게 소식을 전하려했는데 제 동생이 저보다 먼저 갔다더군요.) 식으로도 쓰일 수 있지만, 여기선 더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10. 방언

터키어의 경우 문자개혁이후 모든 방언들이 중앙정부의 통제안에 들어갔기 때문에, 사실상 못알아들어먹을만큼 차이가 나는 방언은 별로 없다. 하지만 각 지역마다 특유의 억양과 단어들은 여전히 존재하며, 특히 쿠르드족이 거주하는 남동아나톨리아나, 과거 그리스인들이 많이 살았던 에게지역, 흑해지역같은 경우 사투리가 굉장히 심한 편이다. 터키어로는 방언을 뜻하는 단어가 크게 둘로 나뉘는데, 우선 현대 터키공화국 내에서 통용되는 방언은 ağız(아으즈)라고 하며, 터키 바깥에서 통용되는 튀르크계 언어들도 방언으로 취급해서 şive(시웨)라고 부른다. 이스탄불에도 특유의 방언이 있는데, 주로 억양에서 구분이 된다. 동남부방언의 경우 아랍어, 특히 시리아방언과 쿠르드어가 마구마구 섞여있어서 매우 이질적이며 문법 또한 약간 다르다. 가지안텝 지역의 사투리를 예로 들자면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다. 오른쪽이 사투리이다.

10.1. 토착어휘

Ex> ağabey (형) - aam
antep fıstığı (피스타치오) - fıstık [37]
balkon (발코니) - yazlık
banyo (욕실) - hamam [38]
elbise (옷) - asbab 쿠르드어에서 왔다
gömlek (와이셔츠) - mintan
güvercin (비둘기) - yabana 아랍어에서 왔다
ham meyve/sebze (생과일/야채) - caala 뒤의 a에 인두음
kayıs (살구) - mişmiş
merdiven (계단) - süllüm
okul (학교) - mektep
pantolon (바지) - şalvar
patlanmış mısır (팝콘) - gavırga
pencere (창문) - tağa
salatalık (오이) - hıyar 오스만어의 흔적
serçe (참새) - cücük
simit (시밋, 도넛비슷한 빵) - kâhke

10.2. 음운 변동

Ex> ağaç (나무) - aaç
arkadaş (친구) - argadaş[39]
dokunmak (만지다) - dohanmak
dükkân (가게) - düven
kar (눈) - gar
kale (성城) - gala
teyze (이모) - dayza
yoğurt (요구르트) - yoort

10.3. 자음구성의 변동

Ex> ekşi (신 sour) - eşki
kerpeten (펜치) - kelpeten
maydanoz (파슬리) - bahdeniz
patlıcan (가지 eggplant) - balcan
tahta (목재) - takta
yaprak (잎) - yarpak
yüzük (반지) - yüssük

10.4. 문법이 깨지는 경향

Ex> Nasılsın?
(어떻게 지내요?)
= Nediysin? 혹은 Nediyn?

Pencereye baktım da yüzünü göremedim.
(창문으로 봤는데 네 얼굴은 못 봤어.)
= Tağaya bâhtım gene göremedim ki sıfatını.

Gerçekten abim, seni sevmeyi de bilmiyorsun ya?
(형 정말로, (그녀가) 형을 좋아하는 걸 모른단 말이야?)
= Hemin aam, seni sevmeyi de bilmiysin ya?

Eve geldikten sonra düşünüyorum.
(집에 온 후로 생각하고 있다.)
= Eve geldikten kelli düşünüym.

Yarın Hüseyin abileriyle pikniğe çıkacağım. Sen de gidiyor musun?
(내일 휘세인 형네랑 함께 소풍을 갈거야. 너도 가니?)
= Yarın Hüseyin aamlarla sahreye çıhıcam. Sen de mi gediyn?


직접 들어보자. 웬만큼 터키어 한다고 해도 아마 이해하기 힘들것이다.[40]

이 영상에서는 귀여운 구수한 카이세리 사투리를 들어볼 수 있다. [41]

11. 한국어와 비슷한 단어

우연의 일치겠지만 터키어에는 한국어와 비슷한 단어가 몇 개 있다. 그중 몇 가지는 실제로 한국어와 맥락을 함께 하고있을 지도 모른다.

mutfak (무트팍) - 부뚜막(아랍어 '마트바흐-مطبخ'의 차용어이다.)
su (수) - 물
çay (차이) - 차(중국어에서 유래되어 페르시아어를 통해 터키어로 들어온 단어)


12. 한국에서 배우기

터키어는 동서양의 문화가 교차하는 지역의 언어답게 동서양의 문법이 교묘하게 섞여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순이 비슷해 한국인이 익히기에 매우 좋은 언어이다. 반대로 터키 사람들도 한국어를 상당히 빨리 익히는 편이다.

하지만 현재 터키어를 전문적으로 교습하는 대학은 한국외국어대학교부산외국어대학교 뿐이다.
기타 기관은 몇 군데 없다. 강남에 위치한 이스탄불문화원에서 터키어 초급반을 개강한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어학원에서 터키어 연수 코스인 퇴메르(Tomer)를 개설하여, 지금은 일반인도 한국외국어대학교에 개설된 퇴메르 야간과정에 등록하면 터키어를 배울 수 있다.

13. 들어보기

이전에 올렸던 대사의 동영상이 짤려서 2010년 터키에서 만든 웨스턴영화(...) Yahşi Batı (거친 서부)에서 주인공들이 켄터키(...)에서 터키식 통닭구이와 빵, 콜라를 파는 장면을 담아봤다. [42] 1분 정도 되는 분량이지만 터키어 억양과 함께 이들의 유머감각(?)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중간에 KFC할아버지가 등장한다(...) 영상 아랫부분에는 2008년 터키에서 방영하던 좀 웃긴 광고이다.

Aziz: Gel abiciğim! Eyvallah.
아지즈: 어서옵쇼 형님! 고마워요.
Lemi: Afiyet olsun.
레미: 맛있게 드세요.
Lemi: Vallahi soğuk gibi kola içen!
레미: 진짜 차가운 콜라 드실분!
Aziz: Gel abiciğim. Gel! Gel! Gel! Param olsa da ben alsam!
아지즈: 오십쇼 형님들! 와요! 와요! 와요! 돈만 있다면 나도 살텐데!
Var mı acıkan? Var mı acıkan? Var mı acıkan?
배고픈 사람 있나요? 배고픈 사람 있나요? 배고픈 사람 있나요?
Lemi: Buz gibi kola içen!
레미: 얼음같은 콜라 마실 분!
Aziz: Buyurun abi.
아지즈: 여깄어요 형님.
Aziz: Abi bu but daha pişiyor. Kanat vereceğim
아지즈: 형님 이 다리는 아직 굽고있으니까 날개 드리죠.
Aziz: Şunu bozdursana bana.
아지즈: 이거 잔돈으로 바꿔봐.
Aziz: Param olsa da ben alsam!
아지즈: 돈만 있다면 나도 살탠데!

Satıcı 1: Ayıp olmuyon mu kardeşim? Ne bağırıyorsunuz?
장사꾼1: 부끄럽지도 않소? 왜 소리지르고 그러시오?
Aziz: Esnaf değil misin kardeşim? Sen de bağır. Ağlamayana meme yok.
아지즈: 당신은 장사꾼 아뇨? 당신도 소리치쇼. 울지 않는 아이에겐 젖도 없다니까.
Satıcı 2: Biz kentucky'liyiz lan artistlik yapma!
장사꾼2: 우린 켄터키 사람들이야 임마! 우릴 우롱하지마!
Aziz: Biz de Samatyalıyız lan bize de artistlik yapma!
아지즈: 우리도 사마티야 사람들이야 임마! 우릴 우롱하지 마!

Satıcı 3: Şişeyle vur bunu!
장사꾼3: 저 새끼 병으로 때려!
Aziz: Allah!
아지즈: 알라!

Vefat: Ya Kentucky'de tavuk ekmek satacaklarmış. Sattırlar mı adama? Adam orada tezgâhını kurmuş. Verdirirler mi sana hiç? Tanıdın mı?
베팟: 그래, 켄터키에서 치킨 샌드위치를 팔려했었어. 그 양반이 팔게 했겠어? 그 사람들 거기서 가게를 열었는데, 팔 기회를 줄것 같아? 안 그래?
Zeki: Kim ariş?
제키: 누구 말하는거야?
Vefat: Kim olarak? Amblem!
베팟: 누구긴?! 간판속 사람!


♬Bir gün yine karşıma çıksan
어느 날 다시 네가 내 맞은편으로 떠나버린대도
Ellerimi tutup yalvarsan
내 손을 잡고 애걸한대도
Yaptıklarından pişmansan
우리가 지내왔 것에 대해 후회한대도
Affetmem
나는 용서하지 않겠어

Bırakma beni n'olur desen
날 버리지마 네가 뭐라 말한대도
Kalbinin sesini dinlesem
네 마음의 소리를 내가 듣는다 해도
Beni Çok sevdiğini bilsem
네가 나를 정말로 사랑한다는 것을 내가 알게된다해도
Affetmem♪
나는 용서하지 않겠어

(Tekst) "BENİ AFFET!"
(텍스트) 용서해줘!

(Tekst) 3 gün önce
(텍스트) 3일 전에

"Sen, sen ol. Son Rondo'suna dokunma!"
넌 너 알아서 해. 마지막 론도에 손대지마!

"Rondo eşitli çıtır çıtır iki kat bisküvi arasında bol bol krema!"
론도, 똑같은 모양의 바삭바삭한 두겹 비스켓 사이에 가득가득한 크림!
"Rondo, dayanılmaz lezzeti!"
론도, 기대이상의 맛!


터키 가수 Tarkan(타르칸)의 Şımarık(시으마르크)


겨울왕국의 <Love is an Open Door> 터키어 더빙판 <Yol Açıldı Aşka>. Evet! 소리가 찰지다

15. 다른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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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카자흐어, 키르기스어, 우즈베크어
  • [2] 위구르어
  • [3] 유적 자체의 위치는 현대몽골국에 있다.
  • [4] 짧은 기간이지만 매우 철저한 언어개혁을 실시하여 상당한 성과를 거둔 세계사상 드문 경우에 속한다. 솎아내기 대상은 전근대적이라고 여겨진 아랍어, 페르시아어계 어휘가 대상이었다. 이를 위해 튀르크계 민족이 사는 지역 곳곳에 학자와 조사원이 파견되어 사투리고어든 튀르크계 단어를 긁어모았으며, 국민들에게도 엽서를 보내 새 단어 만들기에 동참하게 하는 등 광범위한 언어순화운동이 벌어졌다.
  • [5] 터키어에는 모음 I ı(으), İ i(이) 두가지가 있는데 로마자에 익숙한 이들을 상당히 혼동시킨다. 가령 영어로는 대문자로든 소문자로든 ISTANBUL, Istanbul이라고 쓰지만 터키어로는 İSTANBUL, istanbul로 ㅣ음가를 표기하기 위해 'İ' 꼭대기에 점을 항상 찍는다.
  • [6]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김건모송에서 '국모는 다'로 알려진 부분이 '축구의 태풍'이란 뜻이다. 터키어 문자로는 Futbolun furtına.
  • [7] 눈치 챘겠지만 독일어 'Autobahn'에서 유래된 단어다.
  • [8] C(ㅈ), Ç(ㅊ) - G(ㄱ), Ğ(앞에 위치한 모음을 장모음화) - I(ㅡ), İ(ㅣ) - O(ㅗ), Ö(ㅚ) - U(ㅜ), Ü(ㅟ) - S(ㅆ), Ş(ㅅ 혹은 sh)처럼.
  • [9] 오늘날 공식표기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를 붙여서 â로 쓰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에는 그냥 a가 아니라 ia처럼 발음되는 경향이 있는데 주로 오스만 시절의 외래어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가령 kağıt나 kase, bekar, hünkar라고 쓸지언정 발음은 각각 카으트, 카세, 베카르, 휜카르가 아니라 캬으트(kâğıt), 캬세(kâse), 베캬르(bekâr), 휜캬르(hünkâr)가 된다. 다만 âdet 같은 몇몇 단어에서는 그냥 a처럼 읽는다. i나 u 위에도 ^가 붙기도 하는데 역시 오스만 시절 외래어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고 ii, iu처럼 발음되는 경향이 있다.
  • [10] â, e, i, î, ö, ü, û와 있을 때 구개음화되는데 IPA로 /ɟ/ 혹은 /gj/로 표기한다.
  • [11] 이 글자는 어두에 쓰이지 않는다. 따라서 대문자 Ğ는 단어의 모든 글자를 대문자로 쓸 때나 대문자 Ğ라는 글자를 직접 언급할 때 외에는 사용되지 않는다.
  • [12] 이 글자는 실제로 발음되는 음가가 없다. 본문 설명 참조.
  • [13] 아래 내용 참조.
  • [14] 소문자나 대문자나 모두 꼭대기에 점이 없다.
  • [15] 소문자나 대문자나 모두 꼭대기에 점이 있다.
  • [16] I/ı, İ/i와 달리, 대문자에는 점이 없고(J) 소문자에는 점이 있다(j). 즉, 다른 언어에서 쓰는 라틴 문자 J와 동일.
  • [17] â, e, i, î, ö, ü, û와 있을 때 구개음화되는데 IPA로 /c/ 혹은 /kj/로 표기한다.
  • [18] 치경음인 설측 치경 접근음이 연구개음화 된 음가로 한국어의 ㄹㄹ과는 약간 다른 소리가 난다. 영어 'peel'의 l이나 아랍어 الله(‘Allah, 알라)의 ll이 이 발음이다. 굳이 비유를 하자면 '라'보단 '르아'를 빨리 1음절로 발음한 듯한 소리.
  • [19] â, e, i, î, ö, ü, û와 있을 때 구개음화되는데 IPA로 /l/로 표기한다.
  • [20] 근래에 대다수의 한국어 사용자는 이 발음을 이중 모음인 /ㅞ/와 동일하게 발음하는데, 터키어의 Ö는 그 발음이 아니다. 입술을 둥글게 한 상태에서 동시에 /ㅔ/를 발음하면 된다. 터키어의 Ö는 단(單)모음이다. 프랑스어독일어에도 유사한 발음이 있다. 하지만 독일어에서는 완전히 입술을 둥글게 만들어서 발음하는데 비해 터키어의 ö는 이에 비해 조금 '새는'느낌으로 발음한다. 그래서 döner를 '됴네르'로 알아듣는 한국인도 많다.
  • [21] 근래에 대다수의 한국어 사용자는 이 발음을 이중 모음인 [ɥi] 또는 [wi]로 발음하는데, 터키어의 Ü는 그 발음이 아니다. 입술을 둥글게 한 상태에서 동시에 /ㅣ/를 발음하면 된다. 이 발음 역시 터키어의 Ö와 같은 단(單)모음이다. 프랑스어, 독일어, 표준중국어 등에 유사한 발음이 있다. 마찬가지로 독일어의 ü보다는 조금 새는 느낌으로 발음한다.
  • [22] 순치 접근음이라고 하며 v와 w의 중간쯤 되는 발음이다. v도 아니고 w도 아닌 발음이지만 굳이 비교하자면 w보다는 영어의 v에 더 가깝다. 네덜란드어(네덜란드 방언)의 w나 핀란드어 v가 이 발음. 이 두 발음은 한국어에서 모두 'ㅂ'라고 쓴다.
  • [23] 본래 프랑스어로 증기, 또는 증기선을 뜻하는 'vapeur'에서 차용된 단어다. 터키어에서 '증기선'을 나타내는 말로만 사용된다. 오늘날에는 여객선, 특히 이스탄불의 여객선을 가리키는데 쓴다.
  • [24] 프랑스어 유래 단어 한정.
  • [25] 물론 터키어 키보드에도 영어 및 다른 언어와의 호환성을 위해 위 세 문자는 모두 남아있다.
  • [26] 1992년 이래로 사용 중인 현행 표기법에서 Q는 /g/, X는 /x/, Ə는 /æ/ 발음을 표기하기 위해 사용된다. 참고로 G는 /ɟ/, Ğ는 /ɣ/ 음가를 나타낸다.
  • [27] 다만 대문자로만 문장을 써야할 때가 종종 있는 관계로 키보드로 입력할 수는 있다.
  • [28] 이런 식으로 이중모음의 첫 음소를 짧게 발음하고 두 번째 음소를 발음하는 이중모음을 상승 이중모음이라고 하고(두 번째 음소가 해당 음절의 핵이 됨), 그 반대로 발음하는 이중모음(첫 번째 음소가 해당 음절의 핵이 됨) 하강 이중모음이라고 한다. 그런데 현대 한국어에서 이 '의' 발음이 상승 이중모음이냐, 하강 이중모음이냐에 대해 오랫동안 견해가 엇갈려 왔다. 근래에는 상승 이중모음이라는 견해가 우세한 듯하지만 수십 년 전 국어학계 원로 학자(노령으로 타계하신 분들 포함)들 중에 하강 이중모음이라는 입장을 고수한 경우들이 꽤 있었다. 일단 여기서는 '의'를 상승 이중모음으로 발음하는 경우를 기준으로 설명한다.
  • [29] 주로 튀르크어족 언어들이 터키어 알파벳을 그대로 쓰거나 변형해서 쓰고 있다.
  • [30] 단, 터키어 알파벳이나 터키어의 영향을 받은 알파벳을 제외한 라틴 문자에서 종종 i의 점을 생략하고 쓰는 경우도 없지는 않다. 정식은 점을 찍는 것이지만 변종으로서 점을 생략하는 것이다. 그리고 많은 라틴 문자 체계에서 i 위에 악센트 부호가 덧붙여질 땐 i의 점을 쓰지 않는 경우가 많다.
  • [31] HTML이나 Microsoft Word 등에는 텍스트에 눈에 보이지 않게 언어를 마킹하는 기능이 있긴 한데, 언어 마킹을 일일이 안 했거나 잘못 했을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참고로 Microsoft Word는 해당 문구를 입력할 당시 입력기(IME) 프로그램이 무슨 언어였느냐에 따라 자동으로 언어 마킹을 하고 그 언어의 기본 폰트를 지정해주는 기능이 있다. 물론 입력한 뒤 수동으로 원하는 문구를 선택해 다른 언어·폰트로 지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아래아 한글그런 거 없다.
  • [32] 외산 피처폰이라도 터키어에 맞게 로컬라이징을 해서 터키에 발매했다면 별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 과거 대한민국에서 출시된 외산 피처폰들이 한국 사정에 맞게 로컬라이징을 해서 발매했던 것처럼... 근데 터키는 서양 국가들처럼 로마자가 쓰이는 나라라 로컬라이징에 대한 니즈가 강하지 않았던 것 같다. 몇 글자를 못 써도 대충 알아볼 순 있으니... 일단 휴대폰을 들여온 기업들부터가 휴대폰 제조사에 현지화를 잘 요청하지 않은 듯. 만약 통신사나 수입사가 제조사에 적극적으로 로컬라이징을 설득했다면 어지간한 모델은 로컬라이징이 이뤄졌을 것이다.
  • [33] 예를 들면, İşin nasıl gidiyor hayırdır? (일은 좀 어때, 잘되가?) 라고 쓸때 i$in nasIl gidiyor, hayIrdIr? 식으로 말이다. 현재도 터키어 통신체에서 드물게 남아있는 방법으로 ş나 ö나 ü를 구분해야 할 경우 앞서 예시로 든 $, O:, U: 같은 방법들을 사용했다. 하지만 그게 귀찮기도 하고, 웬만큼 익숙해지면 저런 부호가 없어도 그냥 o나 u만 적어둬도 어떻게 읽는지 대강 파악이 되기때문에 그런거 없이 그냥 İ와 I든 O와 Ö든 그냥 구분 안하고 써버리는 경우가 많다. 위의 문제의 발단인 sıkısınca를 sikisinca 라고 써도 터키어의 모음조화 규칙에 따라 뒤에 a가 붙어있으므로 i를 ı로 읽어야 한다는걸 파악할 수 있다. 하지만 해당 사건에서는 여자와 처가에서 남편에 대한 불신이 큰 상태에서 오해를 한듯...
  • [34] 오스만 제국 시기 장군을 의미하는 paşa(파샤)에서 온 표현이지만 좀 장난스러운 의미로 쓴다.
  • [35] 한국어에서 동사 어근이 아/어 로 끝나는 경우만 어근을 그대로 명령형으로 쓸 수 있다. 예를 들면 가다-가!, 서다-서!.
  • [36] 터키 농업부 광고
  • [37] 표준어에서는 모든 견과류를 가리킨다.
  • [38] 표준어에선 공중목욕탕이란 뜻으로 쓴다.
  • [39] 모음도 달라져서 안텝방언의 경우 이 단어를 '아르거더쉬'처럼 발음한다
  • [40] 한 사람이 도둑질을 했는데, 그 도둑의 변호사가 변호를 하기를 "창 안에다 손을 넣고 절도를 한건 도둑의 손이니, 도둑이 아니라 도둑의 손에다가 벌을 줘야 한다." 라고 주장하는 이야기다(...)
  • [41] 내용을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카이세리 사람들은 터키에서도 물건값 악랄하게 후려치기로 유명한데(…) 카이세리 출신 아버지와 아들이 시장에서 두꺼운 코트를 사는데, 아버지가 아들에게 "장사꾼이 얼마를 부르든 무조껀 반으로 깎아라" 라고 시킨다. 아들은 상인이 1억 리라 (지금의 100리라)를 부르자 500만을 부르고, 상인은 "너한테만 특별히 깎아주는 거다" 라고 9,000만 리라를 부른다. 그러자 아들은 4,500만을 다시 부르고, 어이 없어진(...) 알라 알라 상인이 그럼 8,000만에 주겠다라고 하니까, 그걸 또 다시 4,000만으로 깎으려 하고, 6,000만을 부르자 3,000만으로 다시 깎는다. 못 이기는 척 상인이 "그렇다면 3,000만 리라만 내라"고 하자 아들은 이번엔 1,500만으로 깎는다(…) 어이가 곱빼기로 없어진 상인은 "너와 입씨름하는 동안 손님을 몇 명이나 더 받을 수 있는지 아냐?"며 그냥 가져가라고 줘버린다. 아들이 공짜로 받은 코트를 입고 아버지한테 자랑하자, 아버지 왈, "임마! 왜 2개 달라고 안 했어?!"(…) 상인과 아버지, 아들 모두 카이세리 사투리를 쓴다.
  • [42] 오스만 제국시대에 미국 대통령에게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선물로 전해주는 임무를 띄고 파견된 두명의 밀사들이 그만 무법자를 만나 목걸이를 털려버린바람에 벌어지는 모험들을 그렸다.
  • [43] 어서 와. 터키어는 처음이지?
  • [44] 고자가 됐다 그 말인가? 고자라니? 아니 내가 고자라니? 이게 무슨 소리야? 내가 고자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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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4-03 00: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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