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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인

last modified: 2015-04-12 19:57:26 by Contributors

목차

1. 개요
2. 특징
3. 터키인은 백인이 아니다?
4. 신체적 특징
5. 터키인의 정체성
6. 터키인의 민족관
7. 행동양식
8. 전통복장
9. 터키인 캐릭터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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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인의 전통 주택, 한국 관광객들도 꽤 다녀가는 사프란볼루(Safranbolu) 마을의 사진으로 터키 전통집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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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까지 페르시아어를 공용어로 하던 튀르크사회에서 터키어를 공용어로 지정한 카라만오울루 메흐멧 베이(Karamanoğlu Mehmet Bey)[1]의 동상. 동상에 쓰여진 문구는 "오늘 이후로 궁정에서, 데르갸흐(수피 수도사들의 숙소)에서, 집에서, 의회에서, 그리고 광장에서도 터키어 이외의 다른 언어를 사용할 수 없다. -1277년 5월 13일"(Bugünden sonra Divanda, Dergâh da, Bargâh da, Mecliste ve Meydanda türkçeden başka dil kullanılmayacakdır.)라는 당시의 칙령을 적은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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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의 전통 그림자 인형극인 '카라괴즈'(Karagöz)의 두 등장인물인 카라괴즈(오른쪽)와 하지바트(왼쪽)[2]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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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ɔ) Cemal Işıksel (1905-1989) from
쉴레이만 1세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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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 터키 여배우 '셀마 에르게치(Selma Ergeç)'
터키의 국민가수 '이브라힘 타틀르세스(İbrahim Tatlıses)' 터키의 사회학자 '지야 괵알프(Ziya Gökalp)'
터키 최초의 여성조종사 '사비하 괵첸(Sahiha Gökçen)' 터키 최초의 여성총리 '탄수 칠레르(Tansu Çiller)'

터키어: Türkler (튀르클레르) - 복수형, 단수는 Türk

터키공화국의 헌법에 의하면 터키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모든 '사람'을 의미하지만, 일반적으로 터키내에 거주하면서 터키어를 사용하는 튀르크계통의 사람들을 의미한다.[3]

이들이 어떻게 터키에 정착하게 되었는지는 튀르크 문서를 참고할것.
소행성 B-612를 최초로 발견한 민족

2. 특징

터키인의 대다수는 인종적으로 백인이다. 외모를 살펴보면 유럽 백인 비슷한 외모 및 반대로 아랍인 비슷한 외모가 섞여있다. 오랫동안 동서양 여러 곳을 지배한 오스만 제국 및 과거 여러 나라들 역사를 보면 당연한 이치다. 오스만 제국 술탄 메흐메트 2세도 어머니가 백인 노예였으며, 그도 백인 노예를 사랑하여 아들을 낳게 되었다. 셀림 2세 역시 슬라브계 어머니 덕분에 금발을 가지고 있었고 금발의 셀림(Sarı Selim)이라고 불렸다[4]. 그리고 터키 남부지역에 사는 위구르인,키르기즈인,타타르인,카자흐인,투르크멘인,우즈베크인 등 비 오스만리 투르크인은 몽골 형질이 강하다. 이렇게 다양한 혼혈 땜에 터키인은 아타투르크부터가 언어로 구분해야지 인종으로 구분하면 안된다고 했다. 오스만 제국 황제들은 대게 슬라브 여자들은 이뻐하여 노비출신임에도 상당수의 슬라브족 여인들이 권세를 누리게 되었다.(예나 지금이나 금발을 겁나게 밝혔나보다. 뒤에서도 설명하겠지만 터키남자들은 지나칠 정도로 금발여자를 밝히는 경향이 있다.)

터키에서도 이 점 때문에 오래전부터 여러 우스개가 많으며 소설이나 드라마에서도 이런 걸 많이 언급한다. 한 백인 여성과 아랍계 여성이 이스탄불에서 우연히 만나 영어로 서로 대화를 하며 친하게 지냈다. 그리고 해가 저물 무렵에서야 서로 국적을 묻자 서로 똑같이 터키인이라고 말하면서 둘 다 멍을 때렸다는 일이라든지 길거리 농구장에서 유달리 농구를 잘해보이는 아랍계 남성을 보며 백인계 남성이 환호하면서 "아랍에서 온 건가요? 잘하는데요!" 라고 묻자 그 아랍계 남성은 멈추더니 "그런 댁은 북미요? 유럽 다른 곳에서 오셨소?(터키에선 스스로를 유럽으로 여긴다)" 질문하였다. 그리고 둘 다 서로 터키인이라고 답변하고 잠깐 멍때렸다는 일도 오래전부터 실화라고 전해진다.

터키인중 서쪽은 그리스인들과 비슷하게 생긴 사람들이 많은 반면[5], 동쪽으로 갈수록 튀르크인보단 쿠르드족이 많이 살아서인지 매우 아랍인 비슷한 외모가 많다. 하지만 터키 정부가 부르는 쿠르드족의 정식 명칭은 산악 터키인(Dağ Türkler)이다.[6] 샨르우르파, 가지안텝 등 터키 남동부 지역은 시리아등 아랍 국가들과 지리적으로 가깝기 때문에 아랍의 영량을 많이 받아 터키의 다른 도시들과는 다른 아랍풍 분위기가 난다. 해당 지역 주민들 중에서는 아랍인의 후손도 보이는 편. 샨르우르파 지역등지에서는 아랍풍 복장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보인다. 특히 아랍인들이 즐겨 쓰는 두건 모자인 카피예를 쓴 주민들도 볼 수 있다.

심지어 동부지역에는 타타르(Tatar)라 불리는 몽골-튀르크계 소수민족들까지 거주하기 때문에 동아시아인처럼 생긴 터키인도 극소수 존재한다. 흑인이 거의 없다는 점을 빼면 가히 인종의 용광로라 할 수 있을 지경.[7]

이런 다양한 혼혈과 인종적 문제 때문에 건국 초기 터키는 상당한 딜레마에 시달렸다. 삼대륙에 걸친 제국이었던 오스만 제국 시절은 몰라도 민족국가를 주창하며 아나톨리아에 세워진 터키에게는 상당히 골치아픈 문제[8]였던 것. 결국 아타튀르크는

"터키인이란 터키어를 쓰고 터키에서 살아가면 누구나 터키인이다. 인종으로 생각하면 안된다."

라는 정의를 내렸다. (터키에서 교과서로 쓰는 그의 어록집에서 찾아볼 수 있다)

터키인의 사고방식은 그야말로 동쪽과 서쪽이 절묘하게 섞여있다. 정서적으로는 매우 동양적인데, 특히 이 풍부하기로 유명하다.[9] 게다가 매우 외향적이라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도 쉽게 말을 건낸다. 또한 한번 친구가 되면, 극단적으로 갈라져서 척을 지지 않는 이상 평생가는게 보통이다.

원래 오늘날 터키인들의 선조라는 튀르크부터가 아나톨리아출신이 아닌 외부에서 유입된 민족이었고, 아나톨리아 자체가 어마어마하게 긴 역사속에서 오만 민족들이 각축을 벌이던 땅이었기 때문에 이 지역의 다문화는 필연적인 일이었다. 튀르크족이 밀려오던 시절에는 이곳에 이주 리스인과 그리스화한 아나톨리아인, 페르시아인, 쿠르드족, 아랍인 등의 민족들이 거주하고 있었는데, 이들 모두가 오스만 제국의 통치기를 거쳐서 터키화되거나 혹은 터키인들이 이들의 문화를 받아들였기 때문에 터키인의 문화는 유럽적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아시아적이다. 괜히 유럽과 아시아의 다리라고 부르는게 아니다.[10] 한편 이러한 이유때문에 터키정부에서는 공식적으로 터키인은 하나의 민족이다! 라고 주장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기존의 다양한 문화들을 융합해낸 다문화사회라는 정체성 또한 인정하는 (외국인의 기준으로서는 다소) 모순적인 모습 또한 보인다.[11] 가령 이슬람교는 터키인의 정체성을 확인시켜주는 가장 중요한 사회,문화적 장치라 할 수 있는데 98%의 터키인이 이슬람교를 믿지만, 나머지 2%정도는 동방정교회를 믿는 터키인이며 이슬람교 내에서도 비록 수니파가 주류기는 하지만,시아파도 만만치 않은 비율을 차지하며, 이슬람 전체에서 봤을땐 시아파보다도 소수인 알레비파를 믿는 무슬림도 1000여만명[12]에 달할만큼 많다.[13]

3. 터키인은 백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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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인 : ??
한국과 일본은 인종이 달라서 사이가 나쁜가 보다.
헝가리핀란드, 불가리아도 백인이 아니다 카더라.

취소선을 그어놓긴 했지만 원론적으로만 들어가면 맞는 말이기는 하다. 물론 어디까지나 "기원"으로만 보면 말이다. 어차피 헝가리나 핀란드, 불가리아, 에스토니아도 아시아에서 기원한 몽골계 인종이 조상이지만 백인종이 섞여 현재는 몽골계가 아니다.

한국에서는 터키인이 백인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보인다. 터키의 전신인 돌궐이 원래 중앙아시아에 있었으니 터키인은 백인이 아니라 황인이라고 주장하거나 터키는 아랍 바로 옆에 붙어 있으니 터키인은 아랍인이지 백인이 아니다(...)라는 논리다. 사실 이란 사람도 아랍인이라고 주장하고 이집트인아프리카에 산다는 이유로 흑인이라고 주장하는 한국인들이 널렸는데 놀랍지도 않다.

사실 튀르크인은 원래 인종학적으로 몽골계통이었긴 하다.[14] 그러나 천년이 넘는 세월동안 현 소아시아 지역으로 이동해오는 과정과 수백년간 유럽을 지배하던 오스만 제국 시절을 거치면서 혼혈이 이루어졌고 오늘날 대다수의 터키인들은 황인이 아닌 백인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인종의 분류에서도 백인으로 분류된다. 이는 헝가리핀란드, 에스토니아등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건너온 민족들이 거쳤던 역사적 과정과 유사하다. 현 시점에서 대부분의 헝가리인들이 외형상 인근의 게르만, 슬라브인들과 외형상 별 차이점이 없다는 점을 보면 알 수 있다. 당장 터키 바로 위에 붙어있는 불가리아도 오늘날 슬라브에 동화되었지만 사실 불가리아의 기원은 아시아에서 건너온 튀르크 계통 민족이다. 하플로그룹 조사에 따르면 터키인에게서 지중해 인종들과 캅카스, 남유럽, 서아시아의 특징이 가장 많이 나타난다.[15] 역사적으로 봐도 한창때 유럽을 공포에 떨게 만들며 아프리카와 서아시아, 동유럽까지 지배해서인지 꽤나 다양한 혼혈이 이뤄졌다. 오스만 제국의 최대 강역은 전성기 때 수단 및 소말리아 등 아프리카의 뿔로부터 도나우 강 유역, 크림 반도, 우크라이나 남부, 아라비아 반도, 튀르크메니스탄까지 이른 말 그대로 동서양을 통합한 제국이었다.

터키 국부 케말 아타튀르크나 뒤를 이은 이스메트 이뇌뉘, 압신 멘데레스 등의 사진을 보면 누가 봐도 백인계에 가깝다. 뿐만 아니라 뵐렌트 에체비트 전 총리나 탄수 칠레르 전 여자 총리, 압둘라 귈 전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현 대통령 등 근래의 정치가들이나,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방한한 터키 국대 선수들을 봐도 산 샤슈, 파이 외잘란, 한 만스즈 같은 선수들에게선 아랍계의 인상을 받기 힘들다. 워터 디바이너에서 우크라이나계인 가 쿠릴렌코가 터키인 여성역으로 나와도 어색하지 않은데에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아랍인 항목에도 나와 있지만 터키인과 이란인은 아랍인에 속하지 않는다. 그러니 아랍인과는 다르다. 오히려 터키인은 슬라브인이나 그리스인과 섞여 외형상 남유럽 백인과 비슷하다. 당연히 터키인보고 아랍인 이런 말 하다간 터키인,아랍인 모두 굉장히 화낸다. 이란/페르시아 인들도 백인과 좀 더 가깝고 아랍인의 인상과는 약간 다르다. 아니 아랍인 자체가 언어로 구분짓는 집단이라서 "아랍인" 같은 얼굴은 없고 국적에 따라 다 다르다. 터키와 인접한 시리아나 레바논,요르단,마그레브의 아랍인들은 백인으로 분류되며 터키 내의 아랍인 후손들도 시리아 혈통이다. 수단이나 소말리아 등의 흑인 아랍인은 하플로그룹 E(서아프리카인 및 남부 아랍인과 유사)계열이고 베두인 등 북부 아랍인은 하플로그룹 J에 약간의 R이 섞여서 나타난다. 물론 아라비아 반도 자체가 워낙 난장판으로 혼혈이 이루어진 곳이고 해서 같은 나라 사람도 동네에 따라 인종이 바뀌는 경우도 많기는 하다. 어쨌든 터키가 아랍인이면 왜 오스만 제국 시절에 아랍인들은 오스만 제국의 고관대작 자리를 꿰어찬 유럽인들[16]과 페르시아인들에 비해 대접을 못받았으며 아랍인들은 오스만 제국에 이를 갈았을까.

하지만 이슬람이 대다수라고 터키를 보통 아랍계로 여기는 게 많아서, 90년대 중순 대한항공 여객기 기내지에서 터키 관련 정보로 아랍 사막과 아랍인 차림 유목민을 사진으로 보여주며 여기가 터키라는 병크짓을 벌였다가 터키 대사관 항의로 전면 수정했던 일도 있다.[17] 당연히 터키인들은 이런 경향을 매우 싫어한다. 월간 샘터에 글을 기고한 터키인 여성강사도 외모를 보면 백인같은 자신을 한국인들은 미국인? 유럽인? 이러다가 터키인이라는 답변 듣으면 아랍인 아니냐고 한다고 불쾌감을 보인 적이 있다. 다만 이 글은 90년대 중순에 기고한 경우이다. 그 외에도 해외 대중매체에 표현되는 자국의 모습에도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다. 고르고13에선 터키를 무대로 군부 독재자를 암살하려는 이슬람 암살조직이 나오는데, 등장인물들 외모나 옷차림이 전원 아랍풍으로 나왔다. 실제로 이 에피소드는 터키 측이 매우 불쾌하게 여겼던 바 있다. 일본 애니 스프리건도 비슷한 경우. 터키까지 직접 가서 아라라트 산이나 이스탄불 거리, 그랜드 바자르 같은 곳을 취재하여 만들어 배경은 잘 묘사된 반면, 이스탄불 거리에 나오는 터키인은 아랍인처럼 나온다. 제작진은 터키 거리에 신경을 더 쓴 모양? 당연히 이 애니를 본 터키인들의 반응은 불쾌해했다.

이런 편견에는 백인 항목에도 잘 나와있지만 백인을 유럽의 기독교 믿는 국가로 한정시켜 놓는 우리나라 사람들 특유의 백인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인하여 유럽인 이외의 다른 코카소이드들을 백인으로 인정하지 않는 태도와 더불어[18] 이 사람들이 볼때 무슬림알바니아인과 보스니아인들은 백인일까 아닐까 심히 궁금해진다. [19] 아랍과 종교적으로 유사하다 보니 막연하게 터키 = 아랍일거라고 생각이 작용한 것으로 여겨진다. 그래서 그런지 한국에서는 터키 영화, 드라마, 뮤직비디오를 본 사람들이 그걸 보고 "왜 터키인이 안나오고 서양인(...)이 나오느냐?"라고 의아해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 모양. 그 사람들이 바로 터키인 이다[20] 가령 오스만 제국 시절을 배경으로 하는 터키 사극등에서 등장하는 유럽인 배역들은 죄다 터키인 배우들이 유럽 복식을 입고 출연하는데 전혀 위화감이 없다.[21]

물론 리그베다 위키에서의 상식과 달리 위키백과를 참조하면 코카소이드라는 인종 분류는 오늘날 쓰이지 않는다고 한다. 워낙에 애매한 분류인지라서 남미의 메스티소나 폴리네시아인도 코카서스 인종으로 분류되고는 했다. 심지어 호주 원주민인 오스트랄로이드 조차도 백인으로 분류하는 학자도 있었다. 코카소이드 보다는 언어를 기준으로 "인도-유럽인종" 으로 분류하는 것이 더 정확한 분류이다. 물론 세계지리에 무지한 대부분의 한국인이나 미국인은 엄연한 아리아 계통인 이란인이나 파슈툰인, 쿠르드인도 아리아인이 아닌줄 아니까 문제다.

한국에서는 터키인과 아랍인을 동일시하는 편견이 많은데 아랍인과 유사하게 생긴 터키인들도 소수 있지만[22] 많은 터키인들이 아랍인 보다는 그리스인과 닮았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그도 그럴것이 오늘날 터키와 그리스는 종교와 언어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동일 문화권이다. 동로마 제국의 정복 이후 오스만 제국의 지배자들은 항상 그 당시 문화, 예술, 국력, 경제력 등에서 약화 되었어도 서방 최고의 선진국이었던 비잔티움의 문화와 궁정 예법을 열심히 따라했고, 오스만 제국이 망하는 그 날 까지도 이스탄불의 공식 명칭은 콘스탄티노폴리스란 그리스어 이름을 그대로 튀르크어로 음차한 콘스탄티니예였다. 1차 세계대전 이후 신생 터키 공화국과 그리스의 인구 교환 당시 까지 이스탄불의 인구 중 최소한 40%는 동로마 제국 시절 그대로 정교회를 믿고, 그리어스를 쓰는 그리스인들이었을 만큼 오스만 제국은 비잔티움의 유산을 적극적으로 포용하고, 경제적, 사회적으로도 구 비잔티움의 강역인 아나톨리아 해안 지대와 그리스를 비롯한 나머지 발칸 반도+이집트가 국력의 중심지였던 반면, 나머지 아랍 세계는 종교적, 상징적인 의미 빼고는 별로 관심도 못 받고 낙후 된 지역에 속했다. 현대 공화국 터키로 들어와서 민족 국가 터키의 민족적 정체성을 새로 재창조 하느라 의도적으로 오스만 문화의 다국적인 색체를 빼느라 이제는 거리가 있어 보이지만, 기나긴 역사적 관점에서 보면 실질적으로 그리스와 터키는 세 로마 제국과 튀르크족의 아나톨리아 대 이주 이후 비잔티움~오스만 국으로 내려오는 동일하고 서로 공유하는 문명에서 나왔다. 그렇다고 터키인들 앞에서 너 그리스인 닮았다는 소리 하지 말자. 싸움날수도 있다.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23] 오히려 그만큼 서로 유사하고, 많은 역사를 같이 했음에도 차이점 또한 명확하고, 19세기 민족주의의 광풍과 20세기 제국 해체와 전체주의의 시절을 겪으며 단절 또한 과격했기에 아직까지도 악감정이 그리 쉽게 풀리지 않는 것이리라. 정치적 차원에서는 서로 그만큼 치고박고 싸워도 대중적 차원에서는 뭐 터키인들이나 그리스인들이나 기억이 없는 것도 아니고, 뻔히 아티나 (아테네), 이즈미르 (스미르나), 셀라니크(테살로니키), 이스탄불 (콘스탄티노폴리스), 트라브존 (트레비존드) 같은 양국의 대도시의 구시가지들을 걸으면 양식도 서로 유사한[24] 비잔티움의 교회와 오스만조의 모스크들이 나란히 서 있는 것만 봐도 서로 공유한 역사가 얼마나 깊은지 알고 있다. 그래서 실제로도 터키인들이나 그리스인들이나 서로 싸우는 만큼 그 중에서도 그리 과격하게 국수주의적이지 않거나 생각이 좀 개방적인 사람들은 오히려 서로에게 깊은 친밀감을 느끼며, 그리스 안에 있는 오스만 제국의 유산을, 터키 안에 있는 비잔티움의 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협력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리고 사람들이 간과하는게 하나 있는데 현재 터키가 있는 소아시아 지역은 튀르크인들이 들어오기 전에도 무주공산인 곳이 아니었다. 일찍이 트로이가 있었고 그리스의 도시들이 있던곳이 소아시아이다. 소아시아는 헬레니즘 시대 이래로 가장 그리스화가 잘 된, 그리스인들의 홈그라운드였다. 지금처럼 발칸 반도 남쪽 끄트머리에서만 사는 게 아니었다. 사실 현대 터키인들 중 상당수가 그리스화된 아나톨리아인이 다시 튀르크화된 경우이다. 그리고 그리스인들 중에도 그 반대로 그리스화된 튀르크인들이 있다.[25]

아닌게 아니라 서구권 인터넷에서 터키인/그리스인을 비하할때 "너희는 사실 튀르크화된 그리스놈들."/"너희는 오스만 제국 시절 튀르크 혈통 섞인 놈들."이라고 비아냥 거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당연히 터키인/그리스인이 이런 소리 들으면 둘 다 굉장히 화낸다. 독일에서 터키인들을 대상으로 한 연쇄살인사건이 일어났는데 피해자중에 그리스인이 포함되어 있었다. 범인들이 그리스인 피해자를 터키인으로 착각해 버린것.

즉 터키인이 백인이 아니라는 소리는 터키인과 민족상 가장 가까운 그리스인도 백인이 아니라는 소리가 된다.[26]

그 외에도 "아무리 봐도 생긴건 아랍인과 더 비슷한데요. 금발벽안이 없잖음."라고 주장하며 반박하는 경우가 없지 않다. 아랍인들 중에도 금발벽안이 있는데도 말이지.[27] 이 사람들은 터키에 안가봤거나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을 가능성이 높다. 아니면 이스탄불 시내를 돌아다니는 유럽 백인 외모 비슷한 터키인들을 유럽인 관광객으로 착각했다던가. 터키에도 타 유럽국가들 보다는 비율이 낮지만[28] 당연히 금발벽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으며 둘 다 가진 금발벽안도 당연히 있다. 그 예시로 터키 작가 엘리프 샤팍배우 시넴 코발등이 금발이다. 아니 애초에 국부인 아타튀르크부터가 금발벽안이다.


멀리 갈 것 없이 터키의 흔한 시위 장면을 보자.

대략적인 터키인들의 외양을 알고 싶다면 이스탄불 시민들의 거리 패션을 참조해보자.

금발의 유무와는 상관없이 터키에서는 (주로 남자들이) 금발벽안에 환장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원래 금발이 아닌데 금발로 염색한 사람들도 보인다. 금발 역시 이즈미르 같은 서쪽 도시나 흑해쪽으로 갈수록 많이 보이고 동쪽에서는 드문 경향이 있다.

물론 그렇다고 몽골 인종의 형질을 가진 터키인이 없다는 말은 아니라는 것을 다들 알리라고 믿는다. 동부 지역으로 가면 전술한 것처럼 몽골-튀르크계 혈통을 가진 타타르인이나 중앙아시아에서 건너온 카자흐, 키르기즈 등 전형적인 북방 황인종에 속하는 중앙아시아계 터키인이 있다. 우즈벡이나 위구르, 튀르크멘은 페르시아인과 혼혈되었으나 그래도 몽골 형질이 우세하다. 아랍인이 언어, 유대인이 종교로 정체성을 갖듯이 터키인도 결국 사는 땅과 사용하는 언어로 정체성을 갖는 셈이다.


4. 신체적 특징

대체로 백인의 모습을 갖고 있지만, 터키인을 쉽게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광대뼈와 남자의 경우 대머리에 있다. 의외로 많은 터키인들이 동양인만큼은 아니지만 뚜렷한 광대뼈를 갖고있다. 대머리의 경우도 매우 흔한데, 아랍인들이 터키인 까는 주된 레퍼토리가 "우린 원래 대머리 없었는데, 터키인 유전자가 섞여서 대머리가 생기는거임 ㅇㅇ"이다(...) 남자들은 높은확률로 30-40대가 되면 슬슬 머리가 빠지기 시작하며, 50대쯤 되면 대머리 아닌사람 찾기가 더 어렵다. 그래서 다들 모자를 쓰고 다닌다 또한 눈이 동양인만큼은 아니지만 째진 터키인도 많이 있다. 그 외의 특징들로는 전혀 구분하기 힘든편인데, 눈동자만 하더라도 터키인에게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갈색 눈동자 외에도, 파란색, 짙은 파란색 (터키어로 라지베르트 lacivert 라고 부른다), 초록색, 회색 등등 다양하다. 머리카락의 색깔도 다수의 터키인들은 약간 갈색을 띄는 흑발을 갖고 있지만, 금발도 흔히 볼 수 있고[29], 붉은 머리도 볼 수 있다.

키는 앙카라 기준으로 20대 성년층은 남자와 여자 모두 한국보다 2cm 가량 크며 물론 키큰 사람들도 얼마든지 볼 수 있으며, 특히 슬라브계가 많이 거주하는 서부지방에서는 슈퍼모델급의 키를 자랑하는 여성들도 얼마든지 볼 수 있다. 터키 여성들은 쉽게 노화하지 않는것으로 유명한데, 실제로 이스탄불같이 사람 많은데를 돌아다니다보면 백발 노인이랑 상당히 젊어보이는 여성 커플을 높은 확률로 볼 수 있는데 대부분 나이는 비슷한 부부사이이다. 터키인들은 한국과 달리 남녀의 나이차가 적은것을 더 선호하며, 연애가 쉽지 않은 사회분위기상 고등학교나 대학커플이 졸업과 동시에 결혼하는 경우가 매우 많기때문이다.

체급은 터키인쪽이 우월하게 좋은 편이다. 좋게 말하면 건강한거고, 나쁘게 말하면 뚱뚱한거고(...) 통통한 체형의 여성들을 흔히 볼 수 있으며, 보통 처녀때 몸매가 나이들어서까지 유지되는 편이다.

5. 터키인의 정체성

"Biz Türkler
Asyalı mıyız, Avrupalı mı?
Şaman mı, Müslüman mı, laik mi?
Yerleşik köylü müyüz, göçebe Türkmen mi?
Fatih'in torunları mı, Ata'nın çocukları mı?
İslam'ın kılıcı mı, Hıristiyanlığın cezası mı?
Osmanlı yetimi mi, TC vatandaşı mı?
Fatih miyiz, fethedilmişlerden mi?
Savaşçı asker miyiz, barışçı siviller mi?
Ordu muyuz, millet miyiz, ulus mu?
Batılı mıyız, Batı'nın koruyucusu mu?
Çağdaş toplum mu, tarihi bir köprü mü?
Doğulu mu, Anadolulu mu, Batılı mı?
Kimiz biz?"

우리는 아시아인인가, 유럽인인가?
샤머니스트인가, 무슬림인가, 세속주의자인가?
우리는 정주민인가, 유목하는 튀르크멘인가?
정복자의 자손들인가, 아타튀르크의 아이들인가?
이슬람의 칼인인가, 그리스도교의 벌인가?
오스만의 고아인가, 터키공화국의 시민인가?
정복자인가, 정복당한 이들인가?
전사인가, 평화로운 시민들인가?
우리는 군단인가, 민족인가, 국가인가?
우리는 서양인긴가, 서양의 지킴이인가?
현대의 총체인가, 역사의 한 교두보인가?
동양인인가, 아나톨리아인인가, 서양인인가?
우리는 누구인가?

위의 글과 같이 터키인의 정체성은 무언가 하나로 딱 찝어서 말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터키의 사회학자 보즈쿠르트 귀벤치(Bozkurt Güvenç) 교수는 터키인의 정체성을 때문에 3차원으로 나눠서 보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다음과 같은 차원들을 설정했다.

1차원. 민족(혈통)적, 혹은 언어적 정체성 (튀르크, 쿠르드, 아르메니아, 라즈, 그리스, 튀르크멘, 불가리아계 튀르크 등등)
2차원. 종교적 정체성 (순니, 알레비, 세속주의자 등등)
3차원. 준거집단적 정체성 (유럽지향, 중동지향)

모든 터키인들은 이 3차원내에서 스스로의 정체성을 설정하거나, 그가 속해있는 집단의 정체성을 영향을 받고 자라나기때문에 터키인의 정체성은 딱 잘라서 말하는 것이 애초에 불가능하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때문에 종교적이고 가부장적인 집안에서 자라난 쿠르드인(+언어) 정체성을 확고하게 갖고 있는 사람과 세속주의자 집안에서 아타튀르크주의의 영향을 받으면서 자라난 사람의 정체성은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이다. 특히나 터키의 경우 워낙 많은 민족들이 거주하다보니 지방마다 문화와 풍습이 상당히 다른데, 이를테면 이스탄불, 에게해 서부지방은 그리스인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동부지방은 쿠르드인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남부지방은 아랍, 아르메니아인의 영향을 받아 저마다 색다른 문화가 꽃필 수 있었다.

6. 터키인의 민족관

위의 터키인의 정체성과도 관련있는 부분이다. 상당히 많은 터키인들이 자신들의 민족에 대해 자랑스러워하며, 특히 공화국성립 이후 눈부신 서구화와 터키 독립전쟁에서 제국주의자들을 물리치고 국가를 지켜냈다는 자부심이 있어서 과거에는 자신들과 비슷한 처지였지만 여전히 종교의 그늘속에서 살아가는 아랍인들을 무시하는 풍조가 있다. 터키어로 흔히 'Pis araplar' (더러운 아랍인들) 이라는 관용구를 쓰는데, 다르게 말하면 조선족들이 중국인에 대해 갖는 감정인 "중국인들은 우리보다 문명5하지 못해." 와 비슷한 느낌이다. 근대화를 겪으면서 과거의 행태에 젖어있는 다른 민족들을 야만적으로 여기는 풍조는 역사를 통틀어 상당히 흔한 현상이긴 하다.

하지만 종교적이고 보수적인 성향을 가진 이슬람주의자들은 아랍인들을 자신들이 포용해야할 민족이라고 본다. 과거에는 같은 국가내의 형제들이었고, 현재도 같은 종교를 믿는 형제기 때문이다. 물론 그 중에서도 1차 세계대전의 패배를 '아랍인들의 배신'으로 여겨서 아랍인들에게 적대적인 이슬람주의자들도 있긴 하다.

역사적인 이유로 대체적으로 주변의 민족들과 사이가 나쁜편인데, 우선 불구대천의 원쑤인 러시아인 - 소련 붕괴 이후에는 불법체류하는 구소련출신 러시아인들도 많아져서 갈등이 더 심해졌다. - 그리고 러시아인의 따까리노릇하는 아르메니아인, 잘난척 하는 이란인 등과도 별로 사이가 좋지 않다. 의외로 그리스인이나 불가리아인에 대해선 이정도까지 비하발언을 하지는 않는다. 사실 역사적으로 보면 체급 자체가 게임이 안 되는 그리스, 불가리아 등은 오스만의 피지배 민족으로 살아 왔지만 러시아, 오스트리아는 오스만 제국이 본격적으로 유럽에 깊숙히 진출 한 16세기 이후 동유럽-유라시아 스텦-흑해-동지중해-카프카스라는 거대한 땅덩어리를 두고 피 말리는 혈전을 벌여 왔던 라이벌 관계였기 때문이다. 이 중에서 오스트리아는 합스부르크 제국이 망한 이후 역시 같은 선상에서 비교 하기 힘든 약소국 신세로 전락 했지만, 아직도 크림 반도의 타타르족 문제, 카프카스 국가들 사이의 알력 다툼 등을 두고 갈등이 있고, 러시아는 러시아 나름 대로 냉전시절 문화적, 사회적으로는 서방도 아니면서 나토가 소련의 턱 밑에 박아 둔 단검 역할을 했던 터키를 아니꼽게 보았기 때문이다. 현재는 시리아 내전이후 몰려온 시리아인들이 노상에서 벌이는 구걸행위, 소매치기, 강도, 집단패싸움등을 이유로 시리아인과 사이가 나빠지고 있다. [30]

7. 행동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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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군 페이스북에 올라간 사진.

터키인이란
운전학원에 자동차를 타고 가는 것이지
운전 중 아는 사람을 보면 그 사람앞으로 차를 몰고 가는 것이고
되네르케밥과 아이란을 먹으면서 동시에 끝내는 것이고(뭐 하나가 먼저 안 끝나도록)
범퍼카에 타서는 다른 차와 충돌하지 않는 것이지
책의 서문은 읽지 않고,
기스난 CD 뒷면에다 콜로냐를 뿌리는 것이고,
가스레인지를 라이터를 가지고 켜는 것이지.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터키인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갖는 것이지.


  • 웃어른을 보면 손등에 키스하는 인사를 한다. 특히 손등에 키스하고나서 그 손을 자신의 이마에 갖다대는 것은 그야말로 최고의 경의를 담은 인사법이다. 한국에서 하는 목례는 하지 않는데, 이유는 이슬람교의 교리에 따라 모든 인간은 다 평등하기 때문이라고. 목례나 절은 오로지 신에게만 드릴 수 있는 인사라고 생각한다.[31] 그리고 친근한 사이에는 양 볼에 가볍게 키스를 하거나 볼과 볼을 왼쪽, 오른쪽 서로 맞대는 인사를 하는데 여기에는 동성, 이성을 가리지 않는다. 목례 인사법도 있기는 한데, 한국과는 달리 머리를 살짝 눈에 보이지도 않을만큼 낮게 숙이는 인사로 상대방이 나보다 높은 사람인지 낮은 사람인지 알 수 없을때 하는 아주 조심스러운 인사법이다. 처음 한두번이라면 모를까, 계속 목례인사만 고집한다면 소심하다는 평가도 받을 수 있다.

  • 집에 들어가면 신발을 벗는다. 다만 신발을 벗어놓는 곳은 따로 없어서 보통은 신발을 한쪽 구석에 놓아둔다.

  • 유목민의 전통이 남아있기 때문인지 고인 물을 더럽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터키의 화장실 세면대에는 물을 막아놓는 마개가 없으며, 수도꼭지에서 세면대 바닥까지 높이도 물이 떨어지는 동안 손으로 물을 받은다음 세수하기 편하도록 상당히 높게 만들어 놓았다. 그리고 그때문에 일반적으로 집에 욕조도 없다. 샤워할때 물이 바닥에 튀지 않도록 일종의 작은 욕조를 사용하기는 하지만 물 막는 마개또한 없고. 목욕은 목욕탕에서

  • '남자다움'과 '여자다움'을 무엇보다도 중요시한다. 터키인의 생각에서 남자다움이란 '당당하고, 자신있고, 술과 담배를 자주 하며, 싸워야 할 상황이면 물러서지 않는'데에 있으며, 마초주의 '여자다움'이란 '집안에서 모든 일을 다 책임지며, 얌전하고 조신한 몸가짐을 보이는'데에 있다. 때문에 데이트를 할때도 항상 남자가 모든 것을 주도하고 짊어지고 가게 된다. 여자는 못이기는 척 OK만 하면 될 뿐. 물론 더치페이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동네에선 남자가 100% 다 내는게 원칙이다. 심지어 결혼할때에도 집과 혼수 모두 남자측에서 장만하는게 보통일정도. 반대로 집안에서는 여자가 모든 집안일을 짊어지고 절대적인 권력을 행사하는데, 대부분의 터키 남자들은 자기 집에서 양말이 어디있는지조차 모른다고 한다. 또한 '잠자리'도 여자의 권한에 포함되기 때문에 전적으로 여자가 주도하게 된다.성평등이 이뤄져야하는 이유
    또한 마찬가지 이유로 터키 남자들은 '소심하고, 나약한 성격'을 매우 혐오한다. 남자답지 못하다고 여기기 때문. 소심한 성격을 어느정도 겸손한 성격이라고 쳐줄 때도 있는 동아시아 사람들이랑은 그야말로 상극이라 할 수 있다. 한국에서 하는것처럼 웃어른이나 직장 상관이라고 면전에서 눈 깔고 대하는 사람을 터키에서는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여긴다. 터키인의 관점에서 겸손한 것과 소심한 것은 철저하게 다른데, 겸손한 것은 자신의 위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이들에게 '배려'하는 것이라면, 소심한 것은 줏대도 없고, 남이 하자는대로 따라가기만 하고, 매사에 소극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즉 터키인에게 소심하다는 말은 찌질하다는 것과 의미가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 그럼에도 매우 감정적이다. 터키인의 장례식장에 갈 일이 있다면 이 말을 실감할 수 있을텐데, 이런 일이 있었다. 독일의 한 병원에서 새벽 3시쯤에 갑자기 여자들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3년간 암투병으로 고생하다가 사망한 한 노인의 임종판정을 들은 친척들이 일시에 통곡을 한건데, 이를 지켜본 독일인 간호사는 표정 하나 안변하고 단호하게 'Ruhe! (조용하세요!)' 한마디만 말했다. (...) 터키에는 '남자는 평생 세번 운다' 같은 말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냥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게 자연스럽다고 여기기 때문.

  • 학생, 군인이라는 것에 꽤 큰 가치를 부여한다. 특히 터키에서 학생들은 스스로 알바라도 하지 않는 이상은 집에서 용돈 받아서 생활하고, 그나마도 거의 대부분이 절대빈곤층 수준으로(...) 헐벗고 지내기때문에 학생에 대한 배려심이 높다. 단지 학생이라고 해도 식당에서 서비스를 주거나, 돈을 깎아주거나, 심지어 받지 않는 경우도 있으며, 학생신분이 유지되는 동안에는 대중교통이나 박물관, 문화유적, 극장 등지에서 파격적인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마찬가지로 현역군인이거나 참전용사에게도 상당한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연애관계에서도 학생커플의 경우, 어느정도 더치페이를 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어차피 돈 없기는 남자나 여자나 매한가지니까(...) 학생들끼리 모일때에도 기본적으로 더치페이가 원칙이며, 학생 모임중 누군가가 취직을 하거나 복권에 당첨되지 않는이상은(...) 더치페이는 계속된다.

  • 규칙에 얽매이는 것을 대체로 좋아하지 않는다. 80년대에만 해도 터키에선 안전밸트착용 의무법이 존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워낙 교통사고가 많이 나자 정부측에서 안전밸트착용 의무를 때렸는데, 그러자 '안전밸트가 그려진 티셔츠'가 히트를 쳤다(...) 멀리서 보면 안전밸트를 맸는지 안맸는지 알 수 없으니까. 담배를 피울때에도 터키인들은 금연구역과 흡연구역을 거의 구분하지 않는다. 터키에서 무단흡연 벌금은 한국보다 거의 2배에 달하는데, (2011년 현재 69리라=51750원) 금연표지판 앞에서 담배피우고 인증샷 찍는게 유행으로 번지기도 했다. 당당히 벌금내는것도 '남자다움'으로 여겨질 정도(...) 하기사 남성의 96%가 흡연자인 나라에서 금연제도 확대가 가능키나 한 일이냐마는(...)

  • 이 나라를 가보면, 정말로 어마어마한 청소용품 광고에 놀랄지도 모른다. 터키 사람들은 전통적으로 손님을 환대하는 문화를 가졌고,[32] 때문에 손님을 맞이하는 가정주부의 능력은 그 집안의 정리상태로 평가되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터키의 주부들은 오늘도 청소에 여념이 없다. 심지어 집 밖에서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들어오지 않으면 집 대문조차 열어주지 않는 주부도 있을 정도. 하지만 남의 집의 사정은 별로 신경쓰지 않는 탓인지, 베란다에서 빵부스러기가 묻은 식탁보를 털다가 빵부스러기가 아랫층 베란다에 고스란히 떨어져서 실랑이가 벌어지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다.(...)

  • 이 나라에서는 패스트푸드가 일종의 고급음식으로 당당히 대접을 받는다. 길거리에서 파는 훨씬 더 맛있는 케밥이나 괴즐레메같은 음식들에 비하면 적어도 1.5배는 더 비싼데, 때문에 터키의 맥도날드KFC, 피자헛 등에서는 음식을 먹고나서 트레이를 따로 가져가서 버릴 필요가 없다. 가만히 냅두면 직원이 알아서 치워주기 때문.[33]

  • 음식을 불어먹는 것이 무례한 행위로 통한다. 애초에 터키음식은 한국과 달리 국종류조차도 미지근하게 나오는 경우가 보통이라 불 일도 없을뿐더러, 음식을 불면 음식 속에 들어있는 동물, 혹은 식물의 정령이 빠져나간다는 옛 유목민시절의 미신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주식인 빵을 숭상하기 때문에, 식사후에 빵을 남겨선 안된다. 터키인들은 피치못할 이유로 빵을 남길경우 그 다음 식사때 남긴 빵을 계속 먹거나 가난한 사람에게 나눠주는 식으로 처리한다. 심지어 빵을 땅바닥에 떨어뜨리거나해서 못먹게 되어버려도 빵에 키스를 하고 이마에 갖다대어 경의를 표한 다음에 동물먹이로 준다.

  • 프랑스식 예법의 영향을 받아서 음식을 먹을때 후루룩하고 마시거나 쩝쩝거리는 소리, 트림, 접시 달그락거리는 소리를 촌스럽다고 여긴다.[34] 물론 손님대접을 중요하게 여기는 문화가 만연하기도 하고, 괜히 손님의 마음을 상하게 하려 하지 않기때문에 목전에서는 아무말도 하지 않지만 나중에 뒷담이 나올 수 있으니 조심하는 편이 낫다. 자세한건 식사예절의 터키항목을 참고할것.

8. 전통복장

터키인의 복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름아닌 조끼이다. 터키의 전통복장은 각 지역마다 전혀 다른 민족이라 싶을만큼 이질적인 패션을 자랑하지만 이 조끼만큼은 어딜가나 전통복장의 필수요소로 자리잡고 있는데, 원래 조끼는 말타기 편하도록 개량된 유목민족의 전통복식인데다 터키를 통해서 유럽에 전래되었기 때문에 더욱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흔히 '카프탄'이라고 부르는 옷 아랫단의 앞뒤로 틔여진 긴 자켓도 터키에서 비롯된 것으로 유럽에서 로컬라이징을 거쳐 랜치코트같은 다양한 형태의 옷으로 발전한다. 또한 파자마처럼 넓은 통을 가진 바지도 터키의 전통복장으로 활동성이 매우 좋기때문에 19세기경부터 유럽에서 잠옷, 혹은 주아브부대처럼 군복으로 사용했다.

전통적으로 터키인 남성은 머리를 박박 밀었기 때문에 모자또한 터키 전통복식에 있어 필수요소이다. 오스만 제국중기때만 해도 보통 남자들은 터번을 하고, 여자들은 히잡으로 머리카락을 가렸지만 흐뭇 2세의 명으로 1825년부터 제국 관료들부터 페스(fes)라는 꼭대기는 평평한 원통형 모자를 쓰기 시작했다. 이 모자는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가 착용을 금지한 1925년까지 널리 착용되었는데, 이때의 풍습이 남아있어서 그런지 오늘날에도 터키인들은 모자를 자주 착용한다. 특히 인기있는 모자는 비니베레모인데 1980년대 독일에서 긴 자켓에 베레모는 터키인의 상징이 되다시피 했었다. 먼나라 이웃나라에도 나오는 에피소드지만, 한 콧수염기른 신문기자가 터키인들이 즐겨입는 긴 자켓과 베레모를 하고 맥주집에 들어가서 "남들은 바로바로 맥주 주는데 왜 나는 안줌?" 하고 따지자 가게 주인이 내쫓았다는 일화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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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서부 에디르네 지방의 민속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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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남동부 가지안텝 지방의 민속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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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동부 엘라즈으 지방의 민속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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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메니아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카르스 지방의 민속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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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말, 오스만 제국시대 얄로바 항구의 모습을 담은 사진, 가지각색의 사람들 중에서 전통복장을 입은 노인과 서구식 양복 위에 페스(Fes)를 쓴 신사가 보인다.

9. 터키인 캐릭터

※ 해당국의 작품에 나오는 캐릭터는 제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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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룸 술탄국이 멸망하고 그 영토에 수립된 여러 투르크계 공국 가운데 하나인 카라만 공국의 군주(재위기간은 1261~1277년). 카라만 공국은 1250년에 창건되어 투르크계 공국들 가운데 가장 강력한 세력을 자랑했으나, 그보다 반세기 가량 후에 역시 룸 술탄국에서 독립해나온 초창기 오스만 제국에게 점차 밀리기 시작하더니 1483년에 오스만에 의해 멸망하고 만다.
  • [2] 그런데 터키의 상징 인형극이라던 두 사람은 공교롭게도 그리스인이라고 한다. 그리스인 노동자인 두 사람은 웃기는 말을 너무나도 잘해서 사람들을 웃겼는데 하루는 술탄의 명령으로 거대한 공사를 하던 도중 사람들이 지쳐 힘을 못쓰자 이 둘이 열심히 웃기는 이야기를 하여 사람들이 웃으며 즐겨했는데 술탄이 지나가다가 이걸 봤는데 그는 그만 오해하고 "이놈들이 하라는 일은 안하고 놀구 있는거냐?" 분노하여 두 사람을 죽이게 했다. 그러자 사람들은 도로 울적해하며 두 사람을 안타깝게 여겼고 신하들이 뒤늦게 자초지종을 설명하자 술탄도 경솔함을 후회하고 둘을 기리는 놀이를 하도록 했는데 그중 인기를 끌던게 바로 이 인형극이라는 전설이 전해진다. 그리스인들은 이걸 가지고 비아냥거리기도 하지만 터키에선 그만큼 다양한 인종들을 품어왔고 그리스인도 추모하며 이렇게 문화로 남기는 거 아니냐며 콧방귀를 낀다고(...)
  • [3] 다만 독일에만 해도 터키인이 400만 가까이 거주하고 있으며, 여타 유럽국가들을 모두 포함하면 해외에 나가있는 터키인의 수만 해도 거의 7,800만에 육박하는 무시못할 수이다.
  • [4] 오스만 제국의 술탄 이야기를 하자면, 그야말로 다양한 인종의 피를 물려받은 혼종케이스. 극히 일부의 예외를 제외한다면 술탄의 모후는 반드시 하렘의 노예이기 마련인데, 투르크인을 노예로 부리는 것은 금지되어 있었다. 즉, 술탄의 모후는 거의 대부분 투르크인이 아니었다는 이야기.
  • [5] 소수이긴 하지만 오스만 제국 시절부터 터키에 정착한 이탈리아인등 서유럽 출신 이주민의 후손들이 현대에도 이스탄불이즈미르등 서부 지역에 터를 잡고 살고 있다. 이들을 '레반트인'이라고 부른다.
  • [6] 하지만 굳이 따지자면 '아랍인 비슷한 외모의 터키인'보다는 '유럽 백인 비슷한 외모의 터키인'이 더 많이 보인다. 후자는 인구 밀집지역인 서부 지역에 많이 보이며 흑해 연안 지역에도 많이 거주한다. 이게 당연한게 오스만 제국 시절에 터키는 그리스인 및 슬라브인과 혼혈이 많이 진행되었다. 결혼 상대로 오스만 제국이 다스리던 영토의 유럽인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으며 신랑감으로는 그리스인. 신부감으로는 슬라브인이 선호되었다. 지금도 터키 남자들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여성에게 환장하는 경향이 있어 이쪽과의 국제결혼이 상당히 많다.
  • [7] 오스만 제국 시절에는 흑인도 있었다. 가장 유명한 예가 하렘의 흑인 환관들.
  • [8] 그 아타튀르크도 외모론 영락없는 금색 머리카락에 파란 눈을 한 백인이라서 조상을 두고 알바니아계인지 그리스계인지 여러 주장이 나올 판국이다.
  • [9]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기념품가게에 방문할 경우 가게 주인은 으레 터키 특유의 달콤한 차이라는 터키식 특유의 홍차를 권하기 마련인데, 터키에서 매우 일상적인 일이다. 심지어 주인이 식사중일때는 음식까지 함께 권하기도 한다. 여행도중에 만난 터키인과 친구가 되어서, 한국에 돌아와서도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는 경우도 흔하다.
  • [10] 2010년에 이스탄불시는 유럽연합으로부터 유럽문화의 중심지(Avrupa kültürün başkenti)로 지정되었는데, 그때의 이유는 '동서문화의 교차점'으로서의 이국적이고도 다채로운 문화를 인정받았기 때문이었다.
  • [11] 터키정부의 공식입장은, 아타튀르크도 언급한 바 있지만 터키어를 사용하고, 터키에 뿌리내려 살고있는 모든 남녀를 '터키인'으로 여기고 있다. 마찬가지 이유로 쿠르드족 또한 터키인과는 별개종족이 하닌 한 민족으로 보았다. 자세한건 쿠르드족문서 참조.
  • [12] 터키통계청에서는 애초에 소수민족, 소수종파에 대한 통계를 내지 않는다. 앞서 이야기했지만 정부 공식정책은 '터키는 한민족'이다. 때문에 알레비나 쿠르드에 대한 통계는 매우 유연적이며, 주로 언론사나 CIA, 쿠르드정당등의 통계에 의존하는 추세이다. 위의 1000만명은 최소통계로 최대 2600만에 이른다는 통계도 존재한다. 1000만명이라면 터키 인구의 1/7(14%)에 해당하는 비중인데, 더 될수도 있다는 소리.
  • [13] 알레비파의 종교의식은 매우 특이한데, 이들은 다른 무슬림들과 달리 모스크에서 예배를 보지 않고 밤중에 산속이라든가 숲속같은 외딴곳에서 남녀가 함께 모여 예배를 본다. 이때 나이많은 남성이 예배를 인도하는데, 예배를 시작하기 전에 물을 입에 머금고 사방향으로 절을 한 다음 물을 뿜고나서 예배를 시작한다. 이는 샤머니즘에서 무당이 굿판을 벌이기전에 하는 그것과 매우 닮아있는데, 고대 튀르크인들이 믿었던 이교의식이 이슬람과 결합하면서 만들어진 신비주의 종파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 [14] 중앙아시아와 시베리아투바, 카자흐, 사하
  • [15] 여기에 따르면 터키인과 가장 유사한 결과가 나온건 그리스인, 의외로 조지아인들과도 유사점이 많은것으로 나온다.
  • [16] 그리스인, 남슬라브인, 아르메니아인들
  • [17] 이건 터키 사람=아랍계라는 착각과 더불어, 아직도 터키 등 중동 지역 사람들을 "사막에서 유목이나 하는 야만인"으로 매도하는 편견 때문이다. 참고로 이젠 사막 유목민들이 살아가기 어렵기에 나날이 그 수가 줄어들고 있다.
  • [18] 코카소이드 중에 '백인' 범주에 완벽하게 들어가지 않는 경우는 외형상 명백한 흑인인 아프리카계 아랍인들과 오스트랄로이드 혈통이 섞인 인도인들 뿐이다.
  • [19] 우리나라뿐 아니라 서양 역시 백년전까지 터키인을 황인으로 분류했다. 심지어 같은 유럽헝가리핀란드를 황인으로 분류했을 뿐 아니라 슬라브 국가인 폴란드폴란드 하층민은 황인, 귀족들은 백인(...)이라는 괴상한 방법으로 분류하기도 했다.
  • [20] 다만 터키 연예계에서 알게 모르게 서양풍 외모를 가진 배우들을 선호한다. 특히 금발 여성들의 인기가 높다.그래서 혼혈 연예인들도 많이 보인다. 벨기에 혼혈인 가수 하디세 아측괴즈(Hadise Açıkgöz)나 독일 혼혈인 배우 메리옘 우제를리(Meryem Uzerli)등.
  • [21] 가령 작중에서 프랑스인으로 등장하는 인물을 터키인 배우가 프랑스풍 의상을 입고 연기하지만 어색하다는 느낌이 나지 않는다는 이야기.
  • [22] 주로 아랍국가와 접한 동부지역 사람들과 일부 쿠르드족. 이스탄불에도 아랍계와 쿠르드인이 많이 모여사는 곳이 있기에 아랍인 비슷한 외모 가진 사람들이 보인다.
  • [23] 실제 사례
  • [24] 오스만 제국이 특히 건축면에서 비잔티움의 유산을 열렬히 빨았다. 당장 오스만 제국 초대 수도였던 부르사에 가면 콘스탄티노플 정복 150년 전인 14세기 초반에 지어졌던 부르사 대 모스크만 하더라도 벌써부터 비잔티움의 돔형 구조를 지붕에 씌운 모양이다
  • [25] 1차대전 이후 그리스와 터키는 세계 역사상 유례가 없는 인구 교환을 실시했다.
  • [26] 현 그리스인들도 고대 그리스인들 혈통이 그대로 보존되고 있는게 아니라 고대 그리스인에 슬라브 + 터키인 혈통이 뒤섞여 있다.
  • [27] 아랍인 하면 흔히 떠올리는 '부리부리한 코에 어두운 피부, 검은 머리'라는 스테레오 타입때문에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은데 '아랍인'의 스팩트럼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남유럽 백인과 외양이 비슷한 아랍인들도 적지 않다. 애초에 스페인이나 포르투갈의 축구선수들을 봐도 어두운 피부에 검은 머리를 가지고 있고 아랍이나 중동 사람들중에서도 피부가 희고 금발이나 벽안인 사람들도 많다.가령 요르단 국왕인 압둘라 2세와 라니아 알 압둘라 요르단 왕비라던지, 시리아의 독재자 바사르 알 아사드도 눈이 파란색이다.
  • [28] 얼추 그리스와 비슷.
  • [29] 그런데 금발의 경우 원래 금발이 아닌데 염색한 사람도 상당히 많다. 특히 여성들 중에 금발 염색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다. 비단 터키뿐만이 아니라 금발이 널린 북유럽을 제외한 대부분의 유럽 국가와 미국에서도 본래 금발이 아닌데 금발로 염색해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 참고로 터키인들도 금발을 좋아한다.
  • [30] 이유를 좀 더 설명하자면, 시리아 내전발발 당시 터키 정부는 국경을 열어 시리아 피난민들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터키-시리아 국경선의 길이도 길이거니와 대부분의 경계는 그저 황무지나 밭 한복판에 철책 놓고 뜨문뜨문 경비초소가 있는 식으로 허술했기 때문에 시리아 전쟁 이전부터 시리아와 터키를 오가는 밀수꾼들이 많았고, 터키 정부가 발급한 난민증을 갖고 난민생활시설에 수용된 난민 수, 즉 터키 정부가 감당할 수 있는 피난민 숫자보다 더 많은(...) 시리아인들이 국경을 넘었다. 2014년 8월의 비공식 통계에 의하면 터키에 있는 시리아인 불법체류자의 숫자는 거의 200만(...)에 달한다. 헌데 급히 국경을 넘어온 시리아인들이 터키어를 알 리가 없고, 일자리를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도 아니기때문에 결국 먹고 살 방법이라봐야 구걸과 소매치기뿐인 것이다. 그 중에서도 과거에 터키를 오가고, 돈좀 많은 시리아인들은 관광지에 자기 가게(물론 불법이다.)를 내서 같은 아랍권에서 온 관광객들을 상대로 장사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터키에 거주하는 시리아인 사이에서도 갈등이 심한 편이다.
  • [31] 때문에 명절날 세뱃돈 이야기를 하면 터키사람들은 기겁한다. 알라께나 드릴 수 있는 최상의 예의인 절을 사람에게 서슴없이 하는데다가 인사를 하면 돈을 준다는 대목을 이해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 [32] 유목민족의 특징이다. 외부로부터 온 손님을 맞으면서 다른 지역 및 나라들의 소식을 들을 수 있었기 때문인데, 특히 이슬람교에서는 예고없이 찾아온 손님을 신이 보낸 사람로 여기고, 남에게 베푼 선행은 언젠가 수십배로 돌아온다고 가르치기 때문에 더욱 더 손님에게 극진한 면도 없잖아 있다.
  • [33] 물론 외국인 손님들은 자기나라에서 하던 버릇이 있어서 직접 자기가 먹은 트레이를 치우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높은 확률로 알바들의 밝은 표정 썩소을 볼 수 있다.
  • [34] 유럽에선 무례한 행위 맞다. 하지만 터키인들도 과거에는 음식을 매우 요란하게 먹었기 때문에 시골로 내려갈수록 강박적으로 이를 지키려고 주의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도시인들의 관점에서 봤을땐 촌티나는 짓이다.
  • [35] 정확히는 오스만 제국.
  • [36] 기원전 8000년경에 아나톨리아 평원에서 태어났다는 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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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4-12 19: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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