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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온 그레이조이

last modified: 2015-03-28 11:08:58 by Contributors

이 항목은 리크로도 들어올 수 있다.



Theon Greyjoy[1]

가문 그레이조이 가문
생몰년 AL 279 ~
별칭 윈터펠의 왕자(Prince of Winterfell),
윈터펠의 유령(Ghost of Winterfell),
변절자(Turncloak)

얼음과 불의 노래의 등장인물.

Contents

1. 인물 개요와 작중 행보
1.1. 스타크와 그레이조이 사이에서
2. 작중 행적
3. 왕좌의 게임 드라마에서

1. 인물 개요와 작중 행보

발론 그레이조이의 아들. 자존심과 야심이 강한 편이다. 그러나 아직 20세(2부 시점)라 지혜가 부족하고, 신중하지 못하고 걸핏하면 열폭하여 일을 그르치곤 한다. 발론 그레이조이의 반란이 실패한 후, 발론의 단 하나뿐인 아들이 된 테온은 스타크 가문에 볼모로 들어가 그곳에서 대자로 길러진다.

활을 잘 쏘고 마른 체형에 늘 히죽이고 있다고 묘사된다.

1.1. 스타크와 그레이조이 사이에서


나이가 비슷한 롭 스타크와는 절친한 친구가 되었다. 롭의 가신이라는 인상 때문에 롭보다 나이가 어리다는 착각을 하는 사람이 많지만, 롭보다 나이가 많다. 롭과의 친분과는 대비되게 존 스노우와는 마찰이 있었다. 테온 본인은 존이 롭과 절친한 자신을 질투한다고 생각했지만 존은 테온을 경원시하고 있었다. 롭과 존을 제외한 스타크 가문의 아이들과는 관계라고 할만한 것도 없었는데, 테온 본인의 회상대로라면 알고 지낸 대부분의 기간 동안 애들이 갓난 애기였기 때문.[2] 가문간의 원한 같은 것도 있을 법하지만 본인은 본가에 있을때 친형들에게 수시로 두들겨 맞으며 학대당했기 때문에 안 좋은 기억밖에 없다고 회상하며 형들의 죽음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 편. 에다드 스타크는 테온을 인간적으로 대접해 줬고, 테온이 맞고 다니든 말든 별 관심도 없었던 친아버지 발론과는 달리 테온에게도 어느 정도 좋은 아버지 노릇을 하려고 노력했다. 테온 역시 에다드를 두려워하면서도[3] 우러러보기도 해서 에다드가 조프리한테 억울하게 처형당했을 때 롭에게 그의 복수를 종용하기도 했다.

청소년기를 스타크 가문에서 보낸 탓인지 간혹 그레이조이 가문보다 스타크 가문 쪽에 더 가까운 면을 보인다. 어릴 때 가족들과 사이가 좋은 편은 아니었던 모양으로, 한 때는 에다드를 아버지처럼 여겨 산사 스타크와 결혼해서 스타크 가문의 '진짜 가족'이 되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다. 하지만 북부의 젊은 세대와는 상당히 친해진데 반해, 어른 세대에선 발론 때문에라도 그를 경계하는 편이었으므로 자신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생각해 좌절을 느낀 듯하다. 에다드가 좋은 사람이었기에 대우는 좋게 받은 편이지만 어디까지나 '포로'로 와 있는 것이었는데, 주변의 그 누구도 그의 처지를 이해해주는 사람이 없었다. [4]

2. 작중 행적


브린덴 툴리 지휘하에 위스퍼링우드 전투에서 전공을 세운 후, 스타크 가문을 도울 그레이조이의 군대를 일으키려 10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가지만, 고향에서는 전쟁을 틈타 오히려 북부에 대한 공격이 준비 중이었다. 스타크 가문을 좋아하지만 친아버지와의 의절을 선언하고 롭에게 돌아갈 수도 없었던 테온은 얼떨결에 이 계획에 참여하게 된다. 당연히 가문의 후계자 대우를 받을거라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아버지인 발론 그레이조이가 적자인 자신을 노골적으로 무시하고, 누나인 아샤 그레이조이마저도 자신을 조롱하고 비웃는 것에 분노를 느낀다. 테온이 없는 사이 여자의 몸으로도 나름 인망을 쌓고 능력을 증명해보여 입지를 탄탄하게 굳혀 놓은 아샤와는 애초에 경쟁이 힘들었다. 전쟁에서 공을 세우려고 해도 지원 받는 병력과 임무에 차이가 막대하니[5] 부익부 빈익빈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테온은 더더욱 묻혀버릴 것이 자명한 터. 한편 뭔가 과감한 행동을 통해 공을 세운다는 것은 그가 심정적으로 묶여 있는 스타크 가문에 치명타를 입히겠다는 것을 의미하는 터라 무슨 선택을 해도[6] 좋은 결과는 나올 수가 없는 상황에 빠지고 만다. 결국 그는 그레이조이의 일원으로서의 정체성을 선택한다.

아버지가 자신을 불신하며 극소수의 병력만 내준 상황이었지만, 기발한 책략으로 윈터펠을 함락하는데 성공한다. 그는 스스로를 윈터펠 공으로 선포하고[7] 나름 괜찮은 통치자 행세를 하려고 하지만, 당연하게도 윈터펠 사람들이 그를 지지하지 않아 수렁에 빠지고 만다.

브랜과 릭콘, 호도르가 오샤랑 같이 도주해 끝내 그들을 잡지 못하자, 이대로는 모두가 자기를 비웃을 거라는 강박에 시달린 테온은 리크의 의견을 받아들여 자신과 내연의 관계가 있었던 평민 여자의 아이들 둘을 잡아 죽인 뒤 머릿가죽을 벗겨 놓고 브랜과 릭콘을 처형했다고 알린다. 멸시 당하느니 미움 받는게 낫다는 식의 판단이었지만, 이 행동으로 인해 그는 북부인들과 극단적으로 척을 지게되어 돌이킬 수 없는 길을 가게된다. 지원군을 보내달라는 연락을 받고 온 아샤는 아이들을 강철 군도로 데리고 가고 내륙이라 지키기도 힘든 윈터펠은 버렸으면 되지 않느냐고 테온을 힐난하지만, 강철인처럼 생각하는 아샤와는 달리 윈터펠을 북부 통치의 핵심 요소로 생각하는 테온과는 애초에 평행선을 달리는 논쟁. 아샤는 윈터펠을 포기하지 않는 테온에게 명목상의 지원병만 남긴채 그를 버리고 떠난다.

절망적인 상황에 빠진 테온은 북부인 중에서 지원병을 찾아오겠다는 리크에게 마지막 희망을 걸어보고 그를 풀어주고, 그가 떠난 직후 윈터펠을 수복하기 위해 규합된 북부군이 윈터펠을 포위한다. 사실상 포기한거나 마찬가지였던 리크가 의외의 지원군을 끌고와 북부군을 기습 공격, 전멸시키자 이런 상황도 반전되는 것 같았지만, 사실 리크는 이전에 추격당할때 자신의 부하와 옷을 바꿔입은 램지 스노우였고, 램지는 친구 행세를 하며 윈터펠 성으로 들어오자마자 테온과 한 줌의 방어 병력을 제압하고 윈터펠 성을 불태워버린다. 램지에게 포로로 잡힌 테온은 이후 한동안 행방불명 상태가 되고, 윈터펠을 불태우고 민간인을 학살한 죄과는 모두 테온이 뒤집어 쓴 상황. 드레드포트 지하감옥에서 살가죽이 벗겨지는 고문을 당하고 있다고 3부 캐틀린 시점에서 잠깐 언급된다. 강철군도에 새 왕이 선출되면 적법한 계승자인 테온을 죽여주겠다는 조건으로 거래를 하자는 책략이 제안되기도 하지만 피의 결혼식 때문에 테온의 존재 자체가 잊혀지고 흐지부지된 듯.

이후 5부에서 정신에 문제가 있는 죄수가 등장하는데, 곧 드러나는 사실은 바로 그가 테온이었다는 것. 그는 오랜 기간 동안 램지에게 아주 다양한 방식으로 고문을 당한 결과 완전히 정신이 붕괴되고 램지의 충복 '리크'가 되어 있었다. 온갖 비참한 일을 겪는 와중에 윈터펠에서 열린 램지와 가짜 아리아의 결혼식에까지 따라온 그였는데, 폐허가 되다시피한 윈터펠의 신의 숲에 찾아와 차라리 깨끗하게 죽게 해달라고 위어우드 앞에서 기도하고 있는 것을, 마침 그때 스킨체인저로 각성한 브랜이 위어우드의 시야를 통해 발견한다. 테온에게 말을 걸어보려는 브랜의 시도가 위어우드 잎사귀들의 속삭임으로 전해졌고, 나뭇가지 사이에서 들려오는 자신의 이름을 들은 테온은 어느 정도 붕괴된 정신을 회복하고 여태껏 무서워서 감히 꿈도 꾸지 못하고 있던 램지에 대한 배신을 준비하기 시작한다. 그는 마침 나름의 꿍꿍이를 갖고 그에게 접근해온 만스 레이더와 그 부하들에게 협력하여, 램지에게 고통 받고 있는 가짜 아리아를 데리고 윈터펠 성을 탈출하고 윈터펠을 포위하고 있던 스타니스군에게 투항하는 데까지 성공한다.


3. 왕좌의 게임 드라마에서

드라마판에서 영국출신의 알피 앨런이 테온을 맡았다. 외모 때문에 캐스팅 당시 팬들 사이에서 가장 안어울린다는 논란이 많았던 캐스팅이기도 하다. 머리색이나 키 같은 외형적 부분이 거의 바뀐데다가 팬들이 상상하던 이미지와 다르다는 게 이유. 소설에서는 처음에 무척 가볍고 비중이 없다가 서서히 속이 드러나는 것과 달리 드라마에서는 처음부터 비중과 캐릭터의 성격이 조정되었기 때문에 현재는 뒷부분과 앞부분을 적절히 섞은 TV버전 테온에 잘 어울린다는 평. 배우인 알피 앨런의 연기도 뛰어나서 호평을 받고 있다.

시즌 1~2 까지는 자신을 스타크 가문의 일원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고 있었으나, 강철군도에서 아버지와 재회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하여 고민하다가 결국 원래 편으로 갈아타고, 스타크 가문의 뒷통수를 때리고 윈터펠을 공격 하여 점령한다. 그러나 실상은 부하 몇 명 조차도 제대로 통솔 못 하고, 부하들이 대놓고 무시하거나 말을 안 듣는가 하면, 윈터펠의 주민들은 배신자라고 손가락질 하며, 외부의 침공으로 부터 윈터펠을 유지할 능력 조차 없었기에 누나인 아샤 그레이조이(드라마에서는 야라로 개명)가 와서 강철군도로 데리고 가려 했으나, 그 마저도 거부하고 윈터펠에서 독립 할 기운을 보이자 부하의 뒷통수를 맞고 기절한 사이 부하들이 버리고 가버린다(...). 이 부하들도 루즈 볼튼이 한 말이나, 람제이가 아샤에게 윈터펠에서 강철군도인 스무명의 가죽을 벗겼다는 편지를 보낸걸로 봐서는 가죽이 벗겨진듯.


결국 람제이 볼튼에게 사로잡힌 테온은 람제이에게 고문을 당하는데, 람제이가 워낙에 무시무시한 싸이코패스새디스트라서 완전히 장난감이 되어 고문을 당하고 있다. 특히 희망고문이 대박인데, 구출자로 가장하고 테온을 탈출 시킨 뒤, 먼 길을 돌아 탈출 할 수 있다고 믿게 한 다음 다시 고문받던 방의 고문기구로 끌고 왔다. 또한 게임을 하자며 자기가 누구인지 맞추면 너가 이기고, '칼로 잘라달라'라고 하면 자기가 '이긴다' 라고 한다. 테온이 자신이 이기면 보내주겠냐고 하자 "만에 하나 여기에 해피엔딩이 있을 거라고 생각 했다면, 집중하지 않은거네"라면서 틀릴때마다 손가락을 후벼판다. 테온이 람제이를 카스타크라고 하자 람제이는 테온이 맞춘 것처럼 행동하다 사실은 거짓말이였다며 테온이 차라리 손가락을 잘라달라고 할 때 까지 손가락을 후벼 판다... 그리고는 마침내 자기가 이겼다고 좋아한다... 고자가 된 것도 람제이가 벌거벗은 여자들과 남겨 둔 뒤 테온이 한참 흥분했을 때 부하와 함 께 나타나서 가장 소중한 장난감을 잘라내야겠다며... 지못미.

결국 이 쯤 되자 완전히 멘탈붕괴 하여 야라가 구하러 와도 "내 이름은 리크(구린내)다!"라며 제 발로 감옥으로 기어 들어가거나, 람제이가 칼을 들려주고 자기 면도를 시켜도 람제이를 어쩌기는 커녕 충실히 면도를 시켜준다. 희망도 꿈도 없는 이 상황에 한 가지 더 못을 박는 것은, 원래 드라마에서 람제이가 테온을 사로잡은 이유가 람제이의 아버지인 루즈 볼튼그레이조이 가문과 협상하기 위해 쓸모있다는 이유로 테온을 사로 잡으라 했기 때문인데, 루즈 볼튼은 그냥 사로잡아서 잘 대접하라고 했지 고문 하라고는 안 했다(...). 그러나 인간개조가 된 테온이 람제이의 충실한 노예가 된 것을 보고는 더 이상 뭐라 안 한다...

오히려 멀쩡 할 때 보다도 더 빛이 나는 이 시점의 연기로 배우가 높은 평가를 받고 있고, 드라마 팬들은 오히려 원래 이름보다도 '리크' 나 아, 그 거시기 잘린놈 하고 부르는 지경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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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드라마판의 발음은 대충 테온과 쎄온의 중간.
  • [2] 테온이 10살때부터 10년 잡혀 있었는데 애들 나이가 딱 10살 전후다
  • [3] 친아들들과 같이 길렀다지만 어쨌든 인질은 인질이니, 발론이 사고라도 치면 에다드는 테온을 처형할 것이기 때문에 두려워하는 것이 당연하다.
  • [4] 그나마 5부에 등장한 바브레이 더스틴 부인이 자신처럼 테온도 '스타크 가문의 일원'이 되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다는 점에서 동질감을 느껴서인지 이것저것 이야기했는데, 그 중 하나가 에다드 스타크의 유골에 관한 거였다.
  • [5] 받은 병력의 차이가 함선만 30배 차이에 아샤의 임무는 주요 거점에 대한 기습, 테온은 별 쓸모 없는 해안에 대한 약탈 공격으로 양동 역할
  • [6] 조용히 후계 구도에서 밀려나고 멸시 받느냐 vs 전장에서 공을 세우고 가문의 인정을 받는 대신 북부에 치명타를 날리느냐
  • [7] Prince of Winterfell인데 Prince of Dragonstone이나 Prince of Dorne처럼 '왕자'로 번역하기엔 껄끄러운 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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