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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석구

last modified: 2015-04-13 17:18:01 by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투석구의 역사
3. 투석구의 재질, 제작, 탄환
4. 표석(스태프 슬링)
5. 투석구의 효과와 위력, 장점
6. 투석구의 사용 사례
7. 투석구의 단점과 한계
8. 투석구의 사용 방법
8.1. 입문자
8.2. 초급자
8.3. 숙련자
8.4. 맺음말
9. 출처 및 추가로 참고할만한 자료
10. 각종 매체에서의 투석구
11. 새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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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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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과는 관련없다. 아니.. 있을지도?

1. 개요

Sling. '긴 줄의 중앙에 이나 가죽으로 구니 모양을 만들어서 단' 매우 단순한, 그러면서도 매우 오랫동안 인간이 사용한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원거리 무기. 중앙의 천에 멩이나 철환을 놓고 회전시키다가 한쪽 줄을 놓으면 원심력+가속도에 의해 탄환이 빠르게 날아간다. 중세 유럽트레뷰셋(투석기)도 이 원리가 응용된 것이다.

가볍고 쉬우며 휴대성이 매우 좋으면서[1] 동시에 효과가 큰 무기이다. 관통 무기인 화살과는 달리 타격 무기이기 때문에 상대가 중장비를 하고 있어도 상당한 수준 이상의 타격을 줄 수도 있다. 물론 납탄 등 질 좋은 탄환을 전문 투석병이 제대로 던져 맞춰야 가능한 일이지만.

무엇보다도 투사체를 만드는 데에 적지 않은 시간과 비용이 드는 이나 투창과 달리 투석구는 실탄(=돌멩이)을 언제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물론 '제대로' 쓰려면 아무 돌멩이나 던지기보다는 나름대로 모양[2]과 재질을 보며 정성들여 수집해두거나(석탄, 石彈) 경우에 따라서는 만들어 써야 하는 수고로움이 있다.[3] 하지만 '촉 만들고 대 다듬고 깃 붙여야 하는' 화살[4] 같은 물건 만드는 데 비하면 공짜나 다름없다.

여러 지역, 여러 나라에서 사용했기에 명칭도 다양하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케스트로스(Kestros)", 일본에서는 "투탄대" 라고 불렸다. 한국에서는 순 우리말로 "물매, 무릿매" 또는 "줄팔매" 라고 한다. 성경 번역에서도 다윗이 쓴 슬링을 무릿매라고 바르게 옮겼다. 물매+돌 이라고 물맷돌이라고 번역하기도 한다 애들은 다윗이 던져서잡았다고 알고 있는 경우도 있다 멧돌투척

한자어로 투석기(投石)는 캐터펄트, 트레뷰셋 등의 거대한 공성 병기를 말하며 투석구(投石)가 사람이 들고 쓰는 도구를 의미한다. 다산 정약용 선생의 저서 <어초문답>에서는 '혁조' 라 기록했다.

혁대 대신 양 끝에 돌이나 추를 달아 던지면 사냥돌이 된다.

원거리 투척 무기이긴 하나 비상시 근접 타격 무기로도 활용 가능하다. 돌을 넣고 돌리다가 가까운 적에게 그대로 후려치면 돌의 질량에 원심력과 가속도가 더해져 두개골을 깰 정도의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양동근 주연의 한국 영화 <와일드카드>에도 비슷한 장면이 나온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이나 과 마찬가지로 살상이 가능한 엄연한 무기다.

2. 투석구의 역사

투석구는 고대부터 (어쩌면 석기시대 때부터) 지금까지 사용되는 대표적인 투사 병기로써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을 제외하고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투석구 또는 이와 비슷한 형태의 무기가 사용되지 않은 역사가 없다. 직접적인 교류에 의해 전파된 게 아니라 세계의 각 나라에서 직접 발생한 무기이지만 신기하게도 원리와 생김새, 특성은 거의 동일하다. 기껏해야 재질 정도의 차이 밖에는 없다.

투석병으로 처음 재미를 본 역사 속의 첫 군대는 앗시리아이다. 공성전 당시 애용한 투석병들의 고각 사격으로 공성전을 매우 수월하게 이끌었다.

대단히 높은 숙련도가 요구되는 특성상 전문 용병이 맡은 경우가 많다. 고대 그리스 시대에는 로도스섬 투석병, 로마 시대에는 발레아레스섬 투석병이 유명했고 이들은 그리스와 로마가 페르시아인, 카르타고인, 갈리아인 등 외적과 맞서 싸워 살아남을 수 있게 한 숨은 공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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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아레스 투석병 일러스트. 전형적인 경보병의 모습이다.

그러나 합성궁, 장궁, 쇠뇌 등 다른 투사무기와 각종 방어구가 발전하며 너무 원시적이고 야만적이라는 인식, 그리고 후술할 투석구 자체의 한계 등으로 인해 투석구의 입지는 점차 좁아진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머스킷 등 화약무기가 발전하자 장궁, 쇠뇌도 사장되는 판에 투석구는 명함을 내밀 곳도 사라져 더 이상 군용 병기로는 쓰이지 않게 되었다.

그러나 근세까지도 투석구는 가끔 세계 각국의 전장에 얼굴을 계속 내밀었으며 중미-남미의 여러 부족 등 원주민들이 서구 정복자들과의 싸움에서 사용한 무기이기도 하다.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분쟁-점령지역의 군인과 시위 현장의 경찰을 위협하는 골치 아프고 위험한 무기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국 역시 <수서> 등의 기록에 석전(石戰)의 풍습이 삼국시대(고구려) 때부터 전해지는 것으로 보아 그때에도 투석병들이 육성-운용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고려시대 때부터 석척군(石擲軍)(석전꾼)이라는 투석 병과가 기록에 등장한다. <제승방략> 등에 의하면 조선시대에는 평소 완력이 좋고 연례적인 석전 행사를 통해 어린 시절부터 단련된 장정들을 유사시에 동원하는 동원방식을 취하였다고 쓰여있다. [5] 제너럴 셔먼호 사건 때에도 평양감사가 평양 지역의 장정들을 석척군으로서 동원한 기록이 있다.

그리고 그 전술적 가치는 상상 이상이다. 화살과 화약이 떨어진 행주 대첩의 후반부는 투석전으로 수만 명의 정예 왜군을 저지할 정도.[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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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례행사였던 석전(石戰)놀이(...)에서도 투석구(무릿매, 줄팔매)를 쓸 때가 있었다. 이웃 마을과 어지간히 쌓인 게 많았나보다 <조선왕조실록>에서도 많은 사상자 때문에 임금이 수시로 이를 금지한 기록을 의외로 자주 볼 수 있으며 폭동을 우려한 일제에 의해 금지된 적도 있다. 현재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하는 운동회의 콩주머니 던지기가 어쩌면 이 놀이를 계승한 것일지도?[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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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귀여운 그림체이지만 실제라고 상상해 보면 흠좀무. [8]

카더라 통신에 의하면 고구려의 정통성을 강조한 북한에서 건국 초기에 고구려의 풍습 중 하나였던 이 석전놀이를 재현하였다가 딱 한 번 시행해보고 그만 뒀다는 소문이 있다. 이유는 사상자가 너무 많이 발생해서(...)

멀리 고구려까지 거슬러 올라갈 것도 없이 당장 구한말 외국인 선교사 등이 기록한 조선의 석전 풍습만 해도 거의 조폭들의 집단항쟁 수준이었다. 수십, 수백의 장정들이 서로 짱돌을 던져대고 곳곳에서 머리가 깨지고 팔다리가 부러진 부상자가 속출하며 심지어는 승세를 탄 쪽이 상대방 마을로 쳐들어가서 집까지 부술 정도였으니(...) 엄마 뭐야 이거 무서워! 더 나아가 석전은 때로는 권력자, 예를 들어 평소에 횡포를 부리던 지주라거나 수탈에 앞잡이 역할을 하던 아전 등의 집에 우르르 몰려가 돌을 던지는 식으로 항의하는 '민심' 의 표출구 역할을 하기도 했다. 과연 일제가 두려워하여 금지할 만하다. 누가 한국을 '조용한 아침의 나라' 라고 했나?

다큐멘터리 '깡패와 건달로 보는 100년'에 따르면 석전군들은 정월대보름에 강을 사이에 두고 돌싸움으로 한해의 농사를 여는 풍습인 석전에 전문적으로 동원된 사람들이다. 석전군은 범죄자나 거지 등 불량배들이 많았고, 관의 감시를 받았던 이들은 관리들의 동원에 쉽게 응할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때문에 당시 기준으로 반체제적인 독립협회가 집회를 할 때 공권력으로는 해산시킬 수 없었기에 사적인 경로를 통해 [9] 동원하여 해산시켰는데, 이중에 오강의 석전군들이라 기록되어 있다. 즉, 석전은 일반적으로 강을 사이에 두고 일어났다는 뜻이다.

다음 링크는 석전의 역사에 관한 만화이다.


3. 투석구의 재질, 제작, 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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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던지기가 미안할 정도로 예쁘게 만든 투석구, 하지만 투석구에 필요한 모든 것이 제대로 다 붙어있는 훌륭한 무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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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위키의 투석구. 양덕들은 예쁜 게 참 좋은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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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화끈과 세무가죽으로 튼튼하게 만든 한국산(?) 투석구. 제작자는 유명 네이버 블로거인 골리앗이름이랑 안어올린다

재료는 튼튼하고 탄성이 없기만 하면 거의 제약이 없다. 안경 닦는 천조각과 노끈을 아무렇게나 대충 자르고 붙여 만들든 세무가죽과 전투화끈으로 정성스럽게 만들든 아무 상관 없다. 익숙해지면 10분 안에 만드는 것도 가능할 정도로 정말 단순한 물건. 제작과정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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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마스터 키튼주인공 다이치 키튼은 넥타이를 풀어서 투석구로 쓰기도 한다.[10] 이는 허구가 아니고 익숙하다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역시 SAS의 생존술 교관까지 해봤던 사람답다.

투석구의 규격은 '길이' 로 따지며 이는 파우치와 두 끈을 모두 포함한 전체 길이이다. 80cm의 아담한 크기부터 180cm 이상의 매우 긴 것 까지 좋을 대로 다양하게 만들 수 있다. 대체로 길이가 길수록 비거리가 길어지고 짧을수록 컨트롤이 좋아진다.

"양쪽을 다 잡은, 반으로 접은 길이"="자기 팔 길이 (손목~겨드랑이)" 정도가 제일 균형이 잡힌 길이라고 한다. 참고로 비거리 세계신기록 (477m)을 세운 David Engvall이라는 아저씨의 투석구의 길이는 132cm. 생각보다 짧다. 물론 사용자만 편하다면 이보다 길든 짧든 상관없다. 단, 투석구가 팔 길이보다 길어진다면 늘어뜨렸을 때 파우치가 땅에 닿게 되어 휘두르기가 까다로워지고 자세가 제약 받게 된다.

투석구에 실어 날리는 탄환은 50g에서 500g 이상까지 다양하다. 탄환의 모양은 럭비공 같은 아몬드 모양이 제일 좋다. 아몬드 모양이 제일 빠르고 안정적인 비행을 하며 그 다음이 구형이다. 그러나 원반 모양 같은 극단적인 형태[11]가 아닌 이상 근거리에서는 아무 돌이나 던져도 별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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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서머턴의 햄 힐 유적에서 발굴된 석탄과 토탄. 이만한 크기와 형태가 일반적으로는 제일 이상적이다.

재료로는 화강암 등 질 좋은 돌을 그대로 쓰는 짱돌 석탄(石彈)이 제일 일반적이지만 적당한 크기의 석탄을 확보하기 힘들 경우 진흙을 빚어 말린 토탄(土彈)을 만들어 쓰기도 했다. 일본에서도 야요이 시대 유적에서 투석구용 토탄이 발굴되어, 고대 한국이나 일본에서도 투석구가 많이 쓰엿으을 알 수 있다.

메추리알~계란 만한 크기가 가장 던지기 좋다. 물론 이보다 큰 돌도 얼마든지 날릴 수는 있으나 손가락만 아프고 투석구가 끊어지거나 찢어져 망가지기 쉬운 데다 무엇보다 투석구의 밥줄인 가속도가 떨어져서 재미를 보기 힘들다.

후술하는 투석구의 사용사례 등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메추리알 만한 작은 돌도 일반인의 상상을 뛰어넘는 충분한 파괴력이 있으니 조심 또 조심하자. 아무리 질 좋은 짱돌이라도 한밤중에 콘크리트 옹벽에 조금만 힘 있게 던지면 불꽃을 튀기며 산산조각이 나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이걸 사람에게 던진다고? 물론 그 파편에 맞아도 크게 다칠 수 있으며 의외로 멀리까지 튀니 매우 조심해야 한다. 실습할 경우 반드시 주변에 사람이나 차량 등 물건이 없는 장소를 고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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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에서 출토된 매우 흉악한 유물 납탄과 철탄.

위와 같은 메추리알만한 탄(鉛彈), 탄(鐵彈)을 동원하면 일반적인 돌과는 차원이 다른 충격과 공포 수준의 파괴력을 보여준다. 같은 무게의 돌에 비해 훨씬 단단할 뿐더러 금속은 같은 무게의 돌에 비해 크기가 작아 공기저항이 줄어 훨씬 빨라지기 때문이다.[12] 고대 그리스군, 로마군은 보급사정이 허락되는 대로 투석병에게 납덩이, 쇳덩어리 탄환을 지급하였다. 흠좀무.[13]

걸음마를 뗄 때부터 밥 먹고 돌팔매질에만 전념한 전문가들이 이런 흉악한 물체를 시속 140km 이상의 속도로 날려 뼈와 살로밖에 구성되지 않은 인체에 명중시킬 경우 무슨 결과가 벌어질지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투석구가 괜히 오랫동안 군용 병기 자리를 꿰찬 게 아니다.


많이 쓰인 것은 아니지만, 고대 그리스의 케스트로스(Kestros)의 경우 이렇게 다트를 쟁여 날리기도 했다.* 참고로 일반 투석구 외에 캐터펄트로도 다트를 날리기도 했다.

4. 표석(스태프 슬링)

(ɔ) Original uploader was Arwin7 at nl.wikipedia from


스태프 슬링을 사용해 해상 공성전을 벌이는 것을 묘사한 중세 서양의 삽화.


짧은 손잡이의 스태프 슬링으로 보통 크기의 돌을 날리는 모습.

큰돌을 날리는 모습.

쉽고 간단한 제작법 영상.

일반 투석구를 그대로 혹은 좀 크게 만든 뒤 한쪽을 손에 잡는 게 아니라 적당한 길이의 장대에 묶은 것. 동양에서는 <표석(飄石)>이나 <투탄장(投彈杖)>, 서양에서는 <스태프 슬링(Staff sling)>이라 부른다. 공성무기로 쓰이는 트레뷰셋의 투척막대와 투석구를 소형화했다고 보면 이해가 빠르다. 전투시에는 일반 투석구처럼 돌을 건 뒤 묶이지 않은 한쪽 줄 가운데를 막대 끝의 홈에 끼워 고정한 뒤 줄 끝을 손으로 부여잡은 채 투척막대를 힘차게 돌리거나 휘두르며 잡고 있던 줄 끝을 놓아 돌을 날린다. 탄환을 놓을 받침대의 크기만 충분하면 일반적인 투석구보다 훨씬 더 큰 탄환을 날리는 것이 가능하다.

정약용 선생의 기록에는 메주덩이만한 돌을 날린다는 기록이 있다. 영화 아포칼립토에서 아즈텍 인간 사냥꾼들이 쓰는 다양한 무기 중 이 스태프 슬링을 쓰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정말로 메주덩이만한 돌이 수십 m를 날아가 사람 등짝을 날려 버린다. 흠좀무.

일반적인 투석구에 비하면 날릴 수 있는 탄환이 무지막지하게 큰 만큼 무거운 돌덩어리나 심지에 불 붙인 기름 항아리 등을 던져 공성용, 방화공격용으로 활용하였다. 그러나 무겁고 큰 탄환일수록 일반적인 투석구에 비해 생각보다 가속도가 훨씬 떨어져 사거리는 그리 길지 않다. 애초에 큰 탄환 던지겠다는 건 그만큼 사거리를 포기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5. 투석구의 효과와 위력, 장점

숙련자가 휘두르는 투석구의 위력은 일반인의 상상 이상이다. 제대로 맞으면 최하 골절상 또는 중(重)타박상. 관통병기가 아닌 타격병기이기 때문에 두꺼운 투구, 갑옷 등 보호구를 갖추고 있다 하더라도 큰 돌이나 철탄, 납탄에 제대로 맞는다면 그 결과는 장담할 수 없다. 때문에 설령 비숙련자가 던져도 자칫 대형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반드시 사람이 통행할 가능성이 없는 장소를 물색하여 거기서만 던지도록 하자. 넓은 공터, 숲, 강가 등의 장소를 확보하지 못 한다면 아예 시도도 하지 말 것. 사람 다치거나 죽는 꼴 보고 인생 한순간에 꼬이는 수가 있다.

맨손으로 던진 짱돌도 그 효과는 충분히 무시무시하다. 비황석(飛蝗石)이라는 맨손 투석병들도 기록에 남아있으며 <수호지>의 몰우전 장청홍명희의 <임꺽정>의 배돌석[14]이 이러한 맨손 투석의 좋은 예이다. 오랫동안 시위대가 애용(?)하여 온 무기이기도 하다. 각 국의 전경들 사이에선 '꽃병(=화염병)' 보다도 짱돌이 두려운 존재일만큼 대단히 강력한 공격수단.[15][16]

맨손 투석의 위력이 이 정도인데 투석구 같은 도구를 사용해서 던진다면?



'전문가' 인 투석병에 비하면 분명 아마추어에 불과해 보이는 아저씨들이 던지는 것임에도

로도스 투석병, 발레아레스 투석병들의 전장에서의 '유효사거리' 는 200m 이상이었으며 최대 400m 이상에 이르렀다. 아테네의 크세노폰은 자신이 쓴 책 <소아시아 원정기>에서 납탄을 던지는 로도스 투석병의 사거리가 주먹만한 돌을 던지는 페르시아 투석병의 2배에 이른다고 기록했다(소아시아 원정기 3.3.16~17). 심지어 평범한 일반인도 조금만 연습하면 거리 100m 이상, 높이 30m 이상 정도는(?) 쉽게 던질 수 있다. 흠좀무.

구약 성경에서는 다윗이 투석구를 써서 거인 골리앗을 쓰러뜨렸다고 되어 있는데 현대인들은 "작은 조약돌로 어떻게 거인을 죽일까?" 라고 신기해하며 이 자체를 기적적으로 여기는 사람이 많지만 오오 할렐루야 실제 투석구의 위력을 알면 별로 신기할 것도 없다. 골리앗이 제 아무리 몸이 크고 힘이 세다고 해봤자 사람일 텐데 투석구에 제대로 맞으면 인간두개골 따위는 가볍게 박살나버린다. 물리적으로는 "에 맞으니까 사람이 죽었다" 만큼 당연한 일이다.

물론 다윗의 솜씨와 배짱이 대단한 건 맞지만 말이다. 당시 골리앗은 투구, 갑옷, 방패로 중무장을 한 상태였고 다윗은 거의 비무장 상태였는데 다윗은 골리앗의 미간을 정확히 맞춰 기절시켰다. 만약 첫 발에 빗나갔다면 당연히 분노하여 달려온 골리앗에게 끔살(...)될 것이 100%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이런 대담한 일을 해낸 다윗의 용기와 기술이 비범한 것은 확실하다.

다윗은 어려서부터 집안의 양치기였으며 양을 노리는 수많은 맹수의 시련을 견뎌낸 역전의 용사이기도 했다. 현대적인 개념의 평화로운 이미지의 양치기가 등장한것은 인간이 맹수들을 거의 멸종에 가깝게 밀어붙인 근대에 탄생한 개념이며, 고대의 양치기는 돌 좀 만지고 칼, 창, 몽둥이 좀 좀 휘둘러본 터프한 남자들이 대부분이었다. 도적떼와 맹수에 맞서며, 물과 풀밭을 찾아 하루에 황무지 수십 km를 헤매는 일은 '평화'와는 거리가 멀다.

어떠한 상황이라도 투석구만큼은 절대로 폭력용, 위협용으로 써서는 안 된다. 투석구는 , , 에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 엄연한 현역 군사 무기였다.

이만한 위력 외에 투석구의 또 다른 장점은 이만한 위력에 비해 어깨힘과 같은 신체조건의 제약을 잘 타지 않는다는 점이다. 물론 어깨힘, 팔힘이 좋을수록 더욱 큰 메리트가 붙는 것은 당연하고 이런 사람들이 전문 용병이 되는 것이지만[18][19] 할머니나 꼬맹이가 휘두르는 조약돌 투석구도 사람 잡는 데에는 충분하다 그 위력이 크게 떨어지는 건 아니다. 배드민턴 채 휘두르는 정도의 완력, 그리고 요령만 있으면 순간적으로 큰 가속도를 얻기에는 충분하기 때문이다. 이 점은 보다도 낫다 할 수 있으며 이는 안정적으로 투석병들을 공급하거나 조선의 의병과 같은 병력이라도 급히 확보하는 데에 큰 이점이 된다.

고대, 특히 로마군에 수많은 투석병들을 공급했던 발레아레스 제도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남쪽 약 150~200km 해상의 4개의 섬. 지금은 유럽의 휴양명소 중 하나. 그 중 하나인 '이비사 섬' 에서는 아직도 연중 수시로 청년, 장년, 중년, 할머니, 꼬맹이 가릴 것 없이 주민들이 모여 투석구 대회를 연다.[20] 그리고 그 위력은 큰 편차가 없다고 한다. 투석구에서 '근력' 이 그렇게 결정적인 요소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 점은 취미로서의 이점이 되기도 한다.

또한 투석구는 매우 에너지 효율이 높은 투사수단이다. 야구처럼 팔과 어깨를 힘차게 휘두르는 동작은 몇십 번만 던져도 금방 체력이 떨어지며 야구투수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심하면 어깨나 팔꿈치에 영구적인 손상을 입을 수도 있다. 그러나 투석구는 이에 비하면 훨씬 부드럽게 쓸 수 있는 물건이다. 자세만 약간 요령껏 수정을 하면 3시간이건 4시간이건 줄구장창 계속 던져댈 수 있다. 이 또한 전장에서 사랑받은 비결 중 하나.

야구검도처럼 투석구 역시 쓰기에 따라 훌륭한 장난감이자 좋은 운동, 취미가 될 수도 있다. 남녀노소 누구라도 즐기는 데 무리가 없으며 투석구의 극악한 난이도는 거꾸로 말해 오래오래 두고 도전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과제라는 뜻이기도 하다.

문제는 돌을 줏어다 던져대는 행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좀 안습이라는 것[21][22]과 도시에서는 안전한 투척장소를 찾기 쉽지 않다는 것.[23][24]

6. 투석구의 사용 사례

투석구의 사용사례가 가장 구체적으로 기록된 건 그리스, 로마라 할 수 있다. 역시 기록덕후

특히 로마에서 주로 고용한 발레아레스 투석병들의 실전기록들은 아주 화려하다. 200m 이상 떨어진 사람 크기 표적을 자유자재로 맞추는 것은 물론 철투구를 쓴 사람의 두개골을 으깨고 청동 정강이받이를 한 장정의 정강이뼈를 분지른 경우도 다반사(...) 조금 더 큰 돌을 써서 소나 말을 일격에 쓰러뜨린 사례도 있다. 엄마 뭐야 이거 무서워!

척박한 섬에서 태어나 피 묻은 돈으로 일족을 먹여살리기 위해 걸음마를 뗀 순간부터 10년 이상 돌팔매질에만 전념했는데 그 내공이 오죽할까. 참고로 발레아레스에서는 어린아이가 첫 발에 표적을 맞추지 못할 경우 을 주지 않을 정도로 가혹한 단련을 시켰다 한다. 그만큼 매우 높은 숙련도가 요구된다는 뜻.

지금도 발레아레스 섬에서는 투석경기가 자주 열린다. 미국 다큐채널에서 다윗의 고사를 재현하기위해서 부른 발레아레스 섬의 투석경기 우승자는 아주 쉽다는듯 청동투구에 구멍을 냈다!맞추는 건 당연한 듯

숙련된 투석병 수십 명만 있어도 이런 돌이 분당 수백 발의 규모로 날아온다. 기병, 전차병, 궁병 등 적의 고급 병력을 저격하고 투석의 비가 주는 시각적 효과와 그에 맞은 처참한 상처는 적의 사기를 떨어뜨리기에 충분하다. 또한 매복지점으로의 유인을 위한 도발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25]

고대 아라비아 사회에선 적이 다가왔을 때는 후추가루를 돌에 뿌려 던지고 달아났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안동김해의 석전꾼들이 유명하다. 포왜란, 임진왜란 때 왜군들에게 엄청난 악명을 떨칠 정도로 맹활약하였다. 국가에서 저술한 병서인 <제승방략>에서 '싸움이 일어날 경우 반드시 챙겨가야 할 병력이다' 라며 극찬할 정도이니 얼마나 후덜덜한 전과를 거두었는지 짐작이 간다. 유명한 행주대첩의 후반 투석전 역시 상당수 조선 병력들이 '줄팔매' 를 썼을 것이라 생각된다. 참고로 김해에서는 아직 석전놀이가 전승되고 있다. 서울 근교에서는 염천교 패거리와 애오개(아현동) 패거리가 만리재를 사이에 두고 석전놀이를 벌였다고 한다.

일본에서도 '투탄대' 라는 이름의 투석병이 많이 운용되었으며 주로 열도 안에서의 내전에서, 특히 농민병들이 많이 애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26] 미야모토 무사시도 '검성' 으로 이름을 날리던 중 시마바라의 난에 후견인으로 참전했다가 다리에 투석 두 발을 맞고 큰 부상을 입은 적이 있다. 짱돌은 검성도 알아보지 않는다 역시 아무리 달인이라도 눈 먼 돌, 눈 먼 화살만큼은 어쩔 도리가 없나보다.

투석구는 군사무기로만 쓰인 것이 아니고 민간인들의 호신용, 사냥용으로도 많이 쓰였다. 특히 다윗과 같은 들판의 양치기에게는 들개, 늑대와 같은 맹수가 큰 위험이 되는데 이 경우 투석구가 좋은 위협용 호신수단이 된다. 다윗도 어려서부터 투석구를 꾸준히 연마했을 가능성이 크다.

7. 투석구의 단점과 한계

그러나 투석구의 이만한 전과와 효율성에도 불구하고 투석구는 보조 전력으로만 머물렀을 뿐 정규군의 주력 병기로서 채택된 적은 거의 없다.

매우 숙련되지 않으면 제대로 다룰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다. 또한 다루기 매우 어렵지만 투석구는 이보다 한 술 더 떠 고정된 자세가 각도가 없는 매우 역동적인 동작을 취하기에 숙련병을 양성하는 데에는 정말 오랜 시간이 걸린다. 다른 투척 운동을 예로 들어보면 야구의 경우 손으로 끝까지 공을 쥐고 던지는 운동을 하는 투수들도 정확한 위치에 공을 던지는 제구력을 갖추려면 매우 고된 훈련을 필요로 하는데 하물며 긴 끈을 통해 빙빙 돌리는 투석구를 정확한 위치로 던진다는 것은 정말 엄청난 숙련이 필요하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이러한 문제는 쇄겸이나 유성추처럼 끈으로 이어진 투척형 무기들의 공통적인 문제점이다. 고정된 상태에서 발사되는 것이 아니라 회전 운동을 하는 상태에서 목표를 향해 투척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투척구의 회전 속도를 제어하면서 정확한 타점을 찾는 것이 너무 어렵기 때문이다.

자세 자체만 따지면 어렵지 않다. 누구나 몇 번만 돌려보면 자신도 놀랄 만큼 매우 먼 거리를 던질 수 있다. 그러나 원하는 방향과 각도로 정확하게 던지기 위해서는 '프로 골퍼의 드라이버 속도만큼이나' 순간적으로 빠르게 가속된 투석구를 어떤 각도로 언제 놓느냐가 핵심인데 이는 정해진 답이 없으며 결국 수많은 반복 연습을 통해 각자가 자신만의 노하우를 체득하는 수밖에 없는 것이다. 로도스 섬이나 발레아레스 섬에서 애들이 걸음마를 떼자마자 가혹한 훈련을 시킨 것도 이때문이다. 때문에 정규군 수준의 투석병 양성은 궁병보다도 훨씬 힘들었다.[27]

또한 집단으로 운용할 경우 많은 간격이 필요하다는 것도 단점. 투석구를 제대로 가속하기 위해 필요한 공간(반경)이 1~2m 이상(팔길이+투석구길이)이다. 100명이 동시에 투석구를 휘두른다고 상상해 보면 쉽게 짐작할 수 있다. 활이나 쇠뇌처럼 밀집대형으로 운용하기가 곤란한 것.

때문에 이럴 바엔 정규군으로서의 육성을 포기하고 대신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소수의 전문가를 고용' 하여 가벼운 차림(경장보병)을 하고서 정규병들의 방진 앞뒤로 열나게 뛰어다니며 탄환을 던지게 하는 전술이 훨씬 효율적인 것이다. 로도스, 발레아레스 섬에서 투석전문 용병이 육성된 것도 이런 수요 때문이다.

이런 문제들 때문에 역사적으로 투석병을 상비군, 정규군으로 운용한 사례는 거의 없다.

8. 투석구의 사용 방법


8.1. 입문자

  • 파우치에 투사체를 넣은 다음
  • 약지(혹은 중지)에 고리를 걸고
  • 엄지와 검지 손가락으로 나머지 한쪽 끝을 잡은 뒤
  • 가볍게 돌리다가 적절한 위치에서 놓으면 된다.

참 쉽죠?


8.2. 초급자

처음에는 익숙치 않으니 3~4바퀴 쯤 느릿느릿 돌리다 던져보자. 야구의 투구방법처럼 투석구도 <오버스로>, <사이드암>, <언더스로>가 있다.


  • 오버스로 : (시선=0도 기준) 발사각 +20도~+50도 정도. 장거리 투척용.
  • 사이드암 : 발사각 -10도~+10도 정도. 근거리, 중거리 직격용.
  • 언더스로 : 발사각 +50~60도 이상. 공성용, 나무 위의 동물 사냥용 등 고각사격용.

천천히 돌려보아도 회전속도가 생각보다 훨씬 빠르기 때문에 정확하게 던지기가 쉽지 않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어디에서 놓느냐' 가 곧 투사체가 날아가는 상하-좌우 각도를 결정하기 때문에 위의 세 자세를 연습하면서 천천히 회전속도를 올려가면서 자신만의 '감' 을 익혀나가는 것이 좋다.

8.3. 숙련자



앞의 목차에서 소개했던 두 동영상이다.

이 두 자세가 가장 대표적인 실전적 투구자세이며 고대 투석병들의 자세와 가장 흡사할 것으로 추측되는 자세이기도 하다. 특히 두 번째 동영상의 자세는 파우치와 두 끈을 모두 잡은 상태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달리면서 던지기 가장 적절한 자세가 된다. 실제 전장에서의 투석병들은 그 누구보다 열심히 앞뒤로 뛰어다녀야 했으니 Greek Style이라는 이름이 잘 어울린다.

물론 이 두 자세 또한 팔의 각도를 조절함으로써 <오버스로>, <사이드암>, <언더스로> 모두 가능.

여러 번 빙빙 돌리는 일반적인 '투석구' 의 이미지와 달리 1~2바퀴, 가능하면 1바퀴만 회전시키는 편이 오히려 가속도가 더 빠르다(배드민턴 라켓 휘두르는 걸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자세도 안정적이어서 정확도도 훨씬 높다. 가속 구간은 마지막 1/2 바퀴이다. 첫 1/2 바퀴는 부드럽게, 릴렉스하게 뒤로 빼주다가 한순간에 나머지 1/2바퀴를 가속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익숙지 않으니 몇 바퀴 정도 돌리다 던지고 익숙해지면서 회전수를 줄여가다가 최종적으로는 1바퀴까지 줄여보자.

몸 전체를 써서 (다리, 허리, 어깨, 팔꿈치 순서대로 힘을 전달) 손목의 스냅으로 마무리한다. 야구의 투구보다 몸의 부담이 훨씬 적다는 차이는 있지만 기본 원리는 같다.

8.4. 맺음말

앞서 말했듯 자세 자체는, 그리고 던지는 것 자체는 아주 쉽다. 입문자, 초급자, 숙련자로 거창하게 이름 붙였지만 단지 구분하기 위한 것일 뿐이며 마음 먹고 연습하면 숙련자용 자세를 시작하는데 며칠이면 충분할 정도로 쉽다. 단지 강하고 정확하게 던지는 건 몇 년 이상의 연습을 요할 정도로 아주 어려워서 그렇지만.

물론 이 또한 문제될 것은 없다. 타임머신 타고 고대로 되돌아가 투석병으로 취직할 생각이 아닌 이상 투석구 난이도는 오히려 투석구를 더욱 재미있게 만들어 주는 요소일 뿐이다.


9. 출처 및 추가로 참고할만한 자료


영문 위키피디아답게 역시 양덕답게 투석구에 대해 매우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투석구 전문 커뮤니티도 있다. 오오 양덕후의 위엄


알파벳 문서를 보기만 해도 울렁증이 도진다면 이쪽 추천. 본문 작성에 참고를 많이 하였다.


유튜브에 slinging으로 검색하면 투석구 영상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본문에서 소개한 다섯 가지 투구법 (기본형 3가지, 숙련형 2가지) 외에 몇 가지 투구법이 더 있다. 역시 오덕 중 으뜸은 양덕

10. 각종 매체에서의 투석구

영화 알렉산더(2004)의 가우가멜라 전투 장면에서 투석병[28]들이 마케도니아의 보병 방진(팔랑크스(신타그마)) 사이를 앞뒤로 뛰어다니며 페르시아의 보병과 기병 다수를 접근전이 벌어지기 전에 쓰러뜨리는 장면이 잠깐이지만 제대로 묘사된다. 감독이 투석구 덕후를 따로 초빙해서 촬영에 동원한 것이 확실해보인다. 자세가 너무 잘 나온다

마운트 앤 블레이드 워밴드의 브리튼왈다 모드에서 슬링이 나온다. 스태프 슬링과 슬링이 둘 다 구현되어 있다. 단, 장전 모션을 크로스보우장전 모션에서 따왔다는 것과 줄이 회전하는 것은 구현하지 못하였고, 모드와 현실의 타협점으로 구현되어 있다. 활이 엄청나게 너프 먹은 상황에서 엄청난 장탄수를 가지고 있고, 유닛들 대부분이 헐벗은 브리튼 왈다 환경상 양덕들에게는 활보다 더 좋다는 칭찬을 많이 받는다.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하플링은 대대로 투석구를 주 무기로 쓴다. 캡콤의 D&D에서는 시프가 사용. 무한으로 날아가는 원거리 공격에 공격을 캔슬해서 쓸 수 있고 특정 조건에서는 돌 5개가 연속으로 나가는 전용 기술이 되었다.

소설 세월의 돌의 주인공 파비안 크리스차넨의 특기 중 하나가 투석구를 이용한 돌팔매. 스노우보드를 타고 가며 새를 맞출 정도[29]라고 한다. 보통 실력이 아닌데도 기묘할 정도로 사용 빈도가 적다.투석구가 작가에게 저평가받는 건가.

토탈워 시리즈로마: 토탈 워의 모드인 Europa Barbarorum에서 중요 유닛이다. 징집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유닛 가격 및 유지비가 비싼 EB모드 유닛 중에서 대체적으로 매우 싼 가격(로도스, 발레리아스 군도 등 고대에 투석병으로 유명한 지역은 강하지만 제법 비싸다)+아머피어싱(아머 수치 반감) 속성을 달고 나온다. 한국 커뮤니티에선 진리 투석구이라 불린다.

로마 토탈워 특유의 경험치 시스템과 합쳐지면 투석구로 카타프락토이 같은 고급 유닛들까지 학살할 수 있다. 굳이 그렇지 않더라도 워낙 싼 데다 기본적으로 중장 유닛에게 강해서 적절한 운영이 더해지면 완벽한 밸런스 붕괴 유닛이 돼버려 극고증을 추구하는 모드 제작진에겐 골칫거리가 되어버린다. 실제 역사에서 투석구는 어디까지나 초반에 양념용 보조유닛에 불과했는데 결전병기화 되어버려렸으니. 모드 제작진의 해결책은 "경험치 쌓이면 해산시키고 새로 뽑으세요". 저기요?
정말 극고증모드라면 숙련이 어렵고 자세공간이 많이 필요하며 아머가 없다는 단점을 적용시켜서 양산시키기 어렵거나(즉 비싸거나) 저숙련병들은 명중률이 씨망이거나 혹은 방어력이 허약하다는점으로 궁수로 카운터시키면 될탠대?[30]

후속작인 토탈 워: 로마2에서 정식으로 등장하여 충격과 공포의 위력을 발휘한다. 궁병보다 사정거리가 길어 후방에서 안전하게 짤짤이를 날릴 수 있으며 화력도 충분하여 적을 그야말로 쓸어버린다. 특히 싱글 켐페인 초반은 주로 경무장 보병이 사용되기 때문에 전투결과 화면에서 킬수의 절반 이상을 투석병들이 가지고 있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싸우는 사서 시리즈의 주인공(!) 하뮤츠 메세타는 뭔가를 던지는 데 특화된 마법과 촉각사의 능력으로 이것만으로 35km 너머까지 저격이 가능하다(...) 오오 투석구 쓰는 주인공 오오 온갖 능력자가 난무하는 세계관에서 이것만으로 현대 최강자다. 상대의 35km 밖에서 투석구로 막아도 막아도 계속 저격하면서 거리를 좁혀주지 않으니 상대는 능욕만 당하다가 짱돌 맞고 죽는 게 정석 패턴이나 거리가 좁혀져도 사각은 없는 듯하다. 어느정도 가까이 와도 짱돌 맞고 죽고 너무 가까이 오면 무게추가 달려있는 투석구로 그냥 후려친다(...) 짱돌이 떨어지면 근처에서 조달해 던진다. 수틀리면 대포나 전차(!)를 통채로 던진다(...) 유일한 약점은 강한 태풍이 오면 바람이 너무 쎄서 조준을 잘 못한다는 것이다.

Haven & Hearth에서는 주력 원거리 무기이다. 톱, 도끼와 함께 HnH월드에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러시안이 오나 항상 함께 하는 도구. 다만 월드 4 이후로 재료가 변경되어 무두질한 가죽이 두장 필요해 초반에 얻는데 시간이 좀 더 걸린다. 초보들에겐 다행스럽게도(그리고 고수들에겐 상당히 불행하게도) 패치 이후 투석구 퀄리티에 따른 데미지의 차이가 거의 없어져서 저퀄의 투석구도 무난하게 사용 가능. 마크맨쉽의 능력치에 따라 데미지가 올라가며 흔하디 흔한 돌멩이를 탄환으로 쓰므로 사실상 사냥할 때 사용하는 최적의 무기. 반면 은 동물 사냥보단 사람 사냥(!)에 좋다.

간혹 이 투석구가 새총인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도 있으나 재료가 줄(any string)인 걸 보면 줄의 탄성력을 사용하는 무기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다만 초보자가 무턱대고 지나가던 곰이나 멧돼지, 심지어 여우에게라도 한방 날렸다간 바로 전투모드 들어가고 잠시 뒤 차가운 바닥에 누워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수 있으므로 배 위에 탄 채로 연습하던가 약한 동물을 상대로 연습을 하고 사용하도록 하자.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1에서는 확장팩 로마의 부흥의 추가 유닛으로 등장했다. 석기 시대의 유일한 원거리 공격 유닛이지만 문제는 공격력이 2. 참고로 주민 공격력이 3이다. 게다가 업그레이드도 달랑 사거리 업그레이드 뿐. 그것도 석재 채광 속도 업그레이드에 덤으로 딸려온다. 안습. 그래도 원거리 방어력이 2이기 때문에 초반 궁수를 무력화시킬 수 있으며, 석재 건물에 추가 데미지를 주기 때문에 초반 러시 때 다른 유닛들로는 상대하기 힘든 탑들을 효과적으로 무력화시킬 수 있다. 물론 탑이라도 경비탑 레벨이 되면 그냥 학살당하니 쓰지 말자. 어차피 청동기 시대가 되면 궁수 상대로도 별 효과가 없기도 하고.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3: 대전사에서는 아즈텍의 고유 유닛인 마세우알틴으로 등장한다.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유닛 자체 그리고 아즈텍 자체가 공명의 함정이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에서는 중세가 배경인고로 등장하지 않았으나...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더 포가튼에서 잉카의 고유 원거리 유닛으로 부활했다. 단, 마찬가지로 투석병이 쓰였던 아즈텍이나 마야에선 등장하지 않았다.

엠파이어 어스에서 선사시대 생산되는 최초의 궁사계열 유닛이 맨손으로 짱돌을 던지는 투석병인 락 쓰로워다. 석기시대로 가면 투석구를 쓰는 슬링어가 나오지만 성능은 그다지 좋지 않다.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에서는 이집트의 초반 궁사로 등장. 투석구를 사용하는 궁사 카운터 유닛으로 괜찮은 사거리에 연사력이 좋으나 체력은 약하다. 주신으로 세트를 숭배할 경우 근거리 방어력/체력 보너스와 더불어 생산속도가 약간 줄어들고 하위신으로 세크메트를 선택하고 태양의 투석기 업그레이드를 해주면 일반 보병들에게 보너스 데미지가 생긴다. 노르웨이에는 신화 유닛 중 초방 원거리 유닛인 트롤이 맨손 돌팔매로 적을 공격하지만 가격 대 성능비가 낮아 사용빈도는 낮다. 원거리 카운터 보병인 도끼 투척병이 원거리 공격을 하면서도 근거리 공격으로 분류되어 의외로 건물이나 궁사들에게 강한 것도 있고.[31]

만화 느 아나키스트의 고백에서 주인공이 스페인 내전당시 스페인 공화국 소속 군인이었는데, 빈센트라는 동료는 이 투석구로 수류탄을 날려 적진을 박살내곤 했다고 한다. 사실이라면 여러 의미로 흠좀무스럽다.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태풍을 부르는 장엄한 전설의 전투에서도 몇 번 등장했다. 흑갈성과 떡잎성이 치열한 전투를 벌일 당시[32] 떡잎성이 사용한다.

11. 새총

투석구와는 별도로 고무줄의 발명과 발전으로 원심력 대신 고무줄의 탄성력을 이용하여 쇠구슬을 쏘는 새총도 있다. 단어는 비슷하나 완전히 다른 물건.

유효사거리는 길어봐야 수십m 정도이기 때문에 투석구에 비할 바가 못 된다. 그러나 9mm 쇠구슬(강구)을 시속 200km 이상의 속도로 날리는 물건이기에 유효사거리 내에서의 위력은 투석구에 크게 뒤지지 않는다. 불법개조한 에어소프트건의 10배 이상의 운동에너지를 갖고 있다. 당연한 얘기지만 정밀 조준사격 능력은 투석구보다 훨씬 뛰어나다.

투석구 못지 않게 흉악한 무기가 될 수 있는 물건이니 쓸데없는 장난질 치다가 인생 조지는 일 없도록 하자. 자세한 것은 새총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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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그냥 천조각, 가죽조각에 줄 두 개 붙인 물건이라 대충 구겨도 손바닥 안에 쏙 들어간다.
  • [2] 아몬드, 럭비공 모양이 제일 빠르고 안정적인 비행을 하며 그 다음이 구형이다. 그러나 원반모양 같은 극단적인 형태가 아닌 이상 근거리에서는 아무 돌이나 던져도 별 문제 없다.
  • [3] 진흙을 빚어 말린 토탄(土彈), 금속을 주조해서 만든 납탄(鉛彈), 철탄(鐵彈).
  • [4] 참고로 예나 지금이나 화살은 정말 비싸다. 대한민국 2000년대 기준으로 보급형 카본 화살도 발당 1만원 이상, 대나무 화살은 3만원 이상. 궁시장이 괜히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 [5] 이두호 화백의 만화 <임꺽정>에서 임꺽정의 의동생인 '조금맹' 이라는 캐릭터가 좋은 예이다. 조금맹은 삼포왜란이 일어나자 투석병으로 자원하여 많은 활약을 했다.
  • [6] 라고 설화가 전해지지만 행주 대첩 항목을 보듯 실제론 물자가 떨어질 무렵 보급 전력의 도착으로 일본 측이 전투를 포기하고 물러난 것이다. 아, 그렇다고 투석의 위력이 절대로 가볍게 볼 것은 아니다.
  • [7] 애니메이션인 장금이의 꿈 2기에서는 국왕이 참관하는 가운데 투석전이 열리는데 부상을 막기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실제로 콩주머니를 던진다. 물론 실제 역사 속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 [8] 생각해 봐라. 저 점들이 다 짱돌들인데 저게 몸의 어딘가에 맞는다고 상상하면.... 더 이상의 설명이 必要韓紙?
  • [9] 풍운한말비사 기록에는 팔도의 역사, 보부상과 함께 오강의 석전군이라 나타난다.
  • [10] 십중팔구는 넥타이를 풀어서 임기응변으로 쓰는 경우다. 사실 평상시에 들고 다닐 만한 성격은 아니기도 하고...
  • [11] 원반 모양의 돌을 멀리(100m 이상) 던져보면 수십m 짜리의 어마어마한 커브를 그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도 나름대로 재미있다.
  • [12] 공기저항이 줄어드는 게 운동에너지를 얼마나 크게 증가시키는지는 물리학적 상식이 조금만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잘 알 것이다.
  • [13] 부대 지휘관 이름이나 적을 조롱하는 글귀가 새겨져있다고 한다.
  • [14] 이두호 화백의 만화 <임꺽정>에서는 '조금맹'.
  • [15] 화염병은 보기에 화려하고 정말 얻어맞으면 실려나가는 건(최소 중화상) 일도 아니니 확실히 위협적이지만 날아오는 모습이 훤히 보이기 때문에 피하기가 생각만큼 어렵지는 않다. 그러나 짱돌은 아주 가까이 오기 전까지는 보기가 힘들며 그나마 저녁이나 야간에는 날아오는 짱돌을 육안으로 보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그리고 콘크리트 바닥에 맞아 튀거나 구르는 돌의 위력도 정강이뼈 하나 아작내기엔 충분할 정도로 위협적이다.
  • [16] 물론 수십, 수백 명이 조직적으로 던져 '화망' 을 형성하지 않으면 '시위대 상대하는 훈련만 받은 조직된 무장병력집단' 인 경찰을 절대로 상대할 수 없다. 그래서 투석전도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최루탄과 백골단이 흥하던 대한민국 80, 90년대의 각 대학 학생회 '사수대' 들은 쇠파이프대와 투석대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전술' 을 학교 뒷산 등지에서 수시로 연마하곤 했다. 테르시오?
  • [17] 프로 골퍼들이 모여 겨룬 장거리 드라이버샷의 기네스북 기록이 560m이다. 최고의 체력을 지닌 프로 골프 선수가 첨단 과학이 총동원된 긴 막대기로 공기역학적으로 만들어진 골프공을 쳐서 얻어낸 비거리와 원시적 도구인 투석구의 비거리가 생각만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것은 상당히 놀라운 일이다.
  • [18] 발레아레스 투석병들이 던진 탄환의 무게는 1므나. 약 500g. 성인 주먹만한 돌이 시속 130~140km으로 날아간다고 상상해 보자(...)
  • [19] 전장에서 중무장한 적병을 확실하게 쓰러뜨리려면 적어도 계란 사이즈 만한 질 좋은 돌이나 비슷한 중량의 금속탄환을 고속으로 날려야 한다. 당연히 발레아레스 투석병과 같은 '프로페셔널' 들의 영역이며, 일반인에게는 절대 무리다. 실제로 달걀 크기의 돌을 힘껏 날려보면 일단 제대로 날리기도 힘들다. 오히려 손목이나 손가락에 부상을 입기 십상이다.
  • [20] NGC의 다큐멘터리 <퍼펙트 웨폰 - 활과 화살> 편에서도 볼 수 있다.
  • [21] 공원, 둔치 등에서 돌팔매질을 하다보면 지나가던 사람들의 묘한(?) 시선을 감당할 낯짝이 있어야 한다. 정말로 원시인 쳐다보듯 한다(...).
  • [22] 반드시 사람이 없는 곳에서+없는 곳을 향해 연습해야 한다. 사람의 통행이 있는 곳에서 투석행위로 위험을 유발하는 사람이 있을 경우 우선 정중히 항의를 하고, 불응시 경찰에 신고하면 된다. 즉시 제지될 것이다.
  • [23] '질 좋은 돌이 많고'+'사람이 다니지 않는'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곳은 생각 외로 찾기가 쉽지 않다. 강변이 제일 이상적이겠지만 서울의 경우 공구리 친 둔치가 대부분이라 돌이 별로 없다.
  • [24] 아무 것도 없는 강물 한가운데에 투척하는 행위는 타인에게 위험을 유발하는 행위가 아니므로 위법은 아니어서 경찰도 이를 제지할 수는 없다. 다만 한강물도 엄연히 생태계가 존재하는 곳이므로 가급적 투석 등의 행위를 하지 말 것이 권고된다. 어족보호를 위해 설정된 낚시금지구역은 피하고, 금지구역이 아니라도 한 장소에서 너무 많이 투척하지는 않도록 하자.(120 다산콜센터+수자원공사 문의답변 내용)
  • [25] 윗 목차의 삽화와 <알렉산더>에도 묘사되지만 투석병과 같은 경보병갑옷을 거의 걸치지 않아 몸이 가볍다. 따라서 적을 발 빠르게 타격/도발하는 일이 가능하다. 로마의 발레아레스 투석병의 경우 투석구 탄환을 넣을 옆구리 가방 하나와 호신용 단검 한 자루 정도만 휴대한 것으로 보인다.
  • [26] 다케다 신겐이 대표적으로 투석병 부대를 운용했다고 한다. 이를 두고 소설가이자 경제학자인 사카이야 다이치는 자신의 대하소설 '도요토미 히데요시' 에서 오다 노부나가의 입을 빌려 '경제적으로도 외부와의 교류와도 뒤쳐진 군대의 어쩔 수 없는 선택' 이라고 살짝 비꼬았지만.
  • [27] 예나 지금이나 군대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통일' 이다. 괜히 있어보이기 위해, 또는 단순한 구습 때문에 통일을 강조하는 부분도 없지 않지만 '통일성=안정성' 은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전장에서 최대의 효율을 발휘하기 위한 기본이다. 제식훈련을 괜히 하는 게 아니다.
  • [28] '로도스섬 투석병' 으로 추정됨.
  • [29] 운도 따랐다고 하지만, 작중에서 투석구를 쓸 때에 빗나간 적은 없다.
  • [30] EB모드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로도스, 발레리아스같은 비싼 슬링어가 아니라 말 그대로 저숙련 징집 슬링어들이며, 캠페인 한정이다. 이들은 지적대로 명중률이 낮고 방어력이 허약하다는 단점이 있고, 시스템상 궁수들이 이들이 카운터인건 맞다. 하지만 오래된 로마 1 시절의 전투 AI 때문에 플레이어가 기병으로 귀찮은 궁수들을 치워버리고 슬링어들을 굴리면 얘네들로 대부분의 보병 유닛들은 AI때문에 어버버하다가 척살당하고, 그렇게 킬수를 쌓은 슬링어들이 무럭무럭 자라 갈매기를 다는 순간 RTW의 경험치 시스템+아머 피어싱 특성과 결합하여 밸런스를 무너트려버리는 것. 괜히 EB 제작진이 당시의 전쟁과 맞는 롤플레잉을 주문한게 아니다.
  • [31] 사실 도끼 투척병의 상성이나 사거리만 보면 궁사에게 약하나 궁사들이 약한 근거리 공격을 원거리에서 주는 데다 연사력도 좋아서 그렇게까지 밀리지는 않는다.
  • [32] 맨 처음 짱구가 전국시대로 왔을 때 지켜본 그 전투. 흑갈성과 떡잎성의 공성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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