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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비아

last modified: 2015-04-06 22:57:17 by Contributors


Contents

1. 어원
2. 일반적인 트랜스포비아
3. 좀 다른 경우의 트랜스포비아
4. 피해자

1. 어원

트랜스젠더, 트랜스섹슈얼을 뜻하는 trans(그리스어 'transs'(반대의) + sexuality)과 공포증을 뜻하는 포비아(그리스어 phobos)의 합성어.

2. 일반적인 트랜스포비아

호모포비아제노포비아 등등 대부분 증오범죄 신에서 나오는 포비아들이 다 그렇듯이, 단어 자체는 phobia라고 쓰고 있지만 정신의학에서 말하는 공포증과는 아무 상관도 없다. 정신의학에서 말하는 "공포증"으로 분류되려면, 트랜스포비아 환자는 트랜스젠더를 본 순간 심장이 멈출 듯한 두려움과 함께 혈압과 맥박이 급격히 요동치고 식은 땀을 줄줄 흘리며 트랜스젠더가 가까이 오면 아무 행동도 못하거나 아니면 패닉에 빠져 을 지르면서 도망가야 할 정도로 혐오와 두려움에 벌벌 떠는 상태가 되어야 하는데 그런 인간이 대체 세상 어디에 있을까(…) 공포증이라기보다는 혐오증이라고 하는 것이 더 적합하다.

본래 공포증은 어디까지나 병적인 혐오와 공포에 붙이는 말이었지만, 심리학자들이 사용하고, 사회운동가들이 정신의학과 심리학 개념을 지나치게 가져다 댄 탓에 사회적인 혐오와 공포에도 "XX포비아"라고 말이 흔히 붙게 되었다. 이 밖에 이렇게 뜻이 퍼져나간 단어는 제노포비아가 있다.

말하자면 트랜스포비아의 포비아는 단순히 정신병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가치관적인 배척 형태를 나타내는 단어이므로 병적으로 지나치지 않는다면 트랜스포비아를 정신병 취급할 이유는 없다. 굳이 비슷한 정신병리를 대자면 강박증과 유사한 양상을 보인다.[1]

3. 좀 다른 경우의 트랜스포비아

뭔가 생뚱맞지만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이 트랜스포비아 경향을 갖기도 한다. 특히 MTF들이 공격의 대상이 되는데, 트랜스젠더란 가부장적 환상에 불과하며, 그들은 여성이 아니라 성적 환상에 빠진 남성들일 뿐이라며 트랜스젠더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려고 한다.[2] 대표적으로 래디컬 페미니스트이자 레즈비언인 학자 재니스 레이먼드는 The Transsexual Empire에서 트랜스섹슈얼이란 "'여성'이 의학적으로 만들어질 수 있고 동성애를 치료할 수 있다고 믿는 의사들의 묵인 아래, 정형화된 가짜 여성성 속으로 도망가려는 페티시적 남성들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며 트랜스젠더는 젠더 이분법에 힘을 실어주는 반동적 존재들이라고 주장했다.[3] 그리고 이 논리에 따라 MTF 레즈비언이나 FTM 게이는 철저히 백안시된다.
마찬가지로 레즈비언들이나 게이가 트랜스젠더를 멸시하는 경우도 왕왕 있는데, 페미니스트나 다른 성소수자의 트랜스포비아는 결코 강박증적인 배척 현상이 아니라, 이성적인 사유를 거쳤거나 권력관계에서의 불협화음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설득력은 떨어진다.

페미니스트들의 트랜스젠더/트랜스섹슈얼에 대한 멸시와 핍박에 대해서는 이 글이나 한국어 위키백과를 참조.

4. 피해자

트랜스포비아가 도를 넘어 이들에 대한 공격(트랜스 배싱) 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소년은 울지 않는다에서 잘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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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양상이 비슷하다는 의미일 뿐이지 트랜스포비아가 강박증으로 진단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단 강박증의 한 증상으로, 혹은 해결되지 않은 컴플렉스에 의하여 트랜스포비아의 양상을 보일 수는 있다.
  • [2] 쉽게 말하면 너 남자인데 여자한테 껄떡대려고 여자인 척 하려는 거지? 이렇게 생각한다는 것.
  • [3] 출처 http://lgbtpride.tistory.com/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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