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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란데 위스퍼윈드

last modified: 2015-04-15 11:50:42 by Contributors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종족별 수장 일람
얼라이언스 인간 드워프 노움 투슈이 판다렌
바리안 린 세 망치단 의회 겔빈 멕카토크 아이사 클라우드싱어
나이트 엘프 드레나이 늑대인간
티란데 위스퍼윈드 벨렌 겐 그레이메인
호드 오크 타우렌 트롤 후오진 판다렌
없음 바인 블러드후프 볼진 지 파이어포우
블러드 엘프 언데드 고블린
로르테마르 테론 실바나스 윈드러너 재스터 갤리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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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개요
2. 배경 및 작중 행적
2.1. 소설 고대의 전쟁 3부작
2.1.1. 스톰레이지 형제와의 관계
2.2. 워크래프트 3
2.2.1. 오리지널
2.2.2. 프로즌 스론
2.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2.4. 소설 《스톰레이지》
2.5. 판다리아의 안개
2.6. 소설 《전쟁 범죄: 광기의 끝》
3. 캐릭터성과 평가
4. 능력
5. 기타
5.1. 외형과 인게임 모델링
5.2. 더빙에 관하여
6.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1. 개요

영명 Tyrande Whisperwind 티란데 위스퍼윈드, 엘룬의 대여사제
- 공식 홈페이지 캐릭터 소개 링크

티란데와 말퓨리온: 믿음의 씨앗
- 공식 홈페이지에 수록된 단편 소설 링크
종족 나이트 엘프
성별 여성
직업 엘룬의 대여사제
진영 얼라이언스
직위 엘룬의 자매회의 지도자, 나이트 엘프 사회의 공동 수장
상태 생존
지역 다르나서스
인간관계 말퓨리온 스톰레이지(남편), 샨드리스 페더문(양녀)
성우 이계윤(한국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오직 여신만이 나를 막을 수 있다. (Only the Goddess may forbid me anything.)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등장인물로, 첫 등장은 워크래프트 3부터이다.

달의 여신 엘룬을 섬기는 사제들 중의 으뜸인 '엘룬의 대여사제'이자, 말퓨리온 스톰레이지와 함께 나이트 엘프 종족의 공동 지도자이자 지금은 나이트 엘프의 여왕과 다름없으며, 비중 있는 여캐가 손꼽힐 정도로 적은 워크래프트 시리즈 내에서, 그나마 꾸준히 활약하는 몇 안되는 여성 영웅 중 한 명으로 나이트 엘프쪽을 대표하는 히로인이다.

나이는 워크래프트 3 당시 13,836세. 그로부터 대략 10년이 지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대격변 시점에서는 13,846세 정도이다.

2. 배경 및 작중 행적

2.1. 소설 고대의 전쟁 3부작

대략 14,000년 전, 아제로스가 아직 하나의 땅덩어리였을 시절에 나이트 엘프 종족의 수도였던 수라마르에서 태어나 자라났다. 티란데와 마찬가지로 워크래프트 시리즈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캐릭터들인 스톰레이지 형제와 함께 성장했는데, 어린 시절 이 셋은 어딜 가나 떨어지지 않고 항상 함께하며 서로를 격려해주는 훈훈한 사이였다고. 소꿉친구 루트구나.

후일 성장한 티란데는 '자신이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고 싶다'는 소망을 가지고 엘룬의 자매회에 입단하여 사제가 되었으며, 당시의 대여사제였던 데자나 밑에서 수련하며 엘룬을 따르는 길에 관하여 배우게 된다. 잠깐 드루이드 교육도 받은 적이 있다.

비전 마법에 중독되어 타락한 아즈샤라 여왕과 명가의 귀족들이 불타는 군단의 악마에 꼬임에 빠져 고대의 전쟁이 발발하게 되자, 티란데는 스톰레이지 형제와 함께 반신 세나리우스를 찾아나서 그의 조언과 도움을 구해 다른 반신들과 용군단의 조력을 얻어내는 것을 시작으로 악마들에 맞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후 티란데는 말퓨리온을 비롯한 다른 여러 인물들과 힘을 합쳐 전쟁의 근원이었던 영원의 샘을 파괴하고 악마들 및 그들과 결탁한 여왕과 명가의 귀족들을 몰아내게 된다. 이 때 양녀로 샨드리스 페더문을 입양한다.

티란데가 현재의 엘룬의 대여사제라는 지위에 오른 것은 바로 이 때로, 전쟁의 중반 즈음 대여사제 데자나가 전투에서 부상을 입고 죽음에 이르자 티란데는 데자나의 지목에 의해 다른 이들을 제치고 새로운 엘룬의 대여사제로 거듭난다. 티란데는 스스로 경험과 자질이 부족했다고 생각했으나 결국에는 이 직책을 받아들여 현재에 이른다.

전쟁이 끝나고 세계의 분리 이후 살아남은 티란데는 말퓨리온과 함께 살아남은 나이트 엘프를 이끌고 새로이 생겨난 대륙인 칼림도어에 자리잡아 그들의 사회를 재건하였으며, 이후 말퓨리온이 에메랄드의 꿈에 빠져들어 동면을 취하는 동안 파수꾼과 함께 1만년 동안 칼림도어와 나이트 엘프 사회를 지키게 되었다.

2.1.1. 스톰레이지 형제와의 관계

함께 성장하고 전쟁을 겪는 긴 세월동안 말퓨리온일리단은 티란데의 아름다움과 품성에 매료되어 동시에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고, 티란데는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두 형제 중에서 하나만을 선택해야 할 운명에 놓이게 되었다. 티란데는 야심 넘치고 열성적인 일리단과 사려깊고 진중한 말퓨리온 사이에서 잠깐 고민은 했던 모양이지만 이미 오래전부터 말퓨리온쪽으로 마음이 기울어 있었고, 결국 말퓨리온을 선택해 평생의 연인이자 배우자로 삼게 된다.

티란데에게 버림받은 일리단은 형에 대한 질투심과 마력에 대한 갈망에 의해 광기에 휩싸였고, 결국에는 티란데와 말퓨리온을 배신하고 무고한 생명을 살육하고 새로운 영원의 샘을 창조하는 등의 악행을 벌이다 지하감옥에 수감되고 말았다.

2.2. 워크래프트 3

시리즈 내의 첫 등장인 워크래프트 3에서는 나이트 엘프 캠페인에서 플레이어가 조작할 수 있는 영웅 유닛 '프리스티스 오브 더 문'으로 등장한다. 오리지널은 물론이고 확장팩인 프로즌 스론까지 나이트 엘프 캠페인에서는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물.

2.2.1. 오리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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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래프트 3 패키지 아트워크.

반신 세나리우스가 타락한 그롬 헬스크림의 손에 의해 죽고, 제이나 프라우드무어가 이끄는 얼라이언스스랄의 신생 호드잿빛 골짜기에서 벌목을 시작하자 티란데가 휘하 병력을 이끌고 이들을 격퇴하는 것이 나이트 엘프 캠페인의 시작.

티란데는 처음에는 이들을 단순한 침입자로만 여겼으나, 이후 아키몬드가 이끄는 악마들과 스컬지의 공격을 받고서 불타는 군단이 다시금 아제로스를 침공했다는 사실에 대해서 알게 된다. 이에 티란데는 곧바로 대처하기 위하여 에메랄드의 꿈에서 동면중이던 드루이드들과 연인 말퓨리온를 깨우게 된다.

이 때 발톱의 드루이드들을 깨우는 과정에서 동면의 동굴에 일리단이 수감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는 그의 힘이 필요할지도 모른다는 생각해 그를 풀어주자고 제안한다. 이 때 말퓨리온은 티란데에게 일리단을 내버려 두라고 부탁했지만, 티란데는 오직 엘룬만이 자신에게 명할 수 있다며 그의 말을 한큐에 무시하고(…) 곧장 감옥에 침입하여 간수들을 처치하고 일리단을 해방하였다.

일리단은 여전히 티란데에 대한 사랑을 강조하며 그녀를 위해 싸울 것을 약속하였으나, 아서스 메네실의 꼬임과 힘에 대한 욕망에 굴복하여 결국에는 굴단의 해골을 취해 타락하고 만다. 이에 말퓨리온은 동생이 힘과 영혼을 맞바꾼 것에 격분하여 일리단과 형제의 연을 끊고 그를 내쫓아 버린다.

이후 티란데는 메디브의 중재로 제이나와 스랄과 협력하여 하이잘 산의 전투에서 불타는 군단에게 커다란 타격을 입히는 대승을 거두게 되며 아제로스를 지켜냈다.

2.2.2. 프로즌 스론

티란데는 마이에브 섀도송과 관련된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 프로즌 스론 캠페인에서도 등장한다. 캠페인 제 5장 <세력의 균형>부터 등장하며, 일리단을 추적하다 역습을 받고 고립된 마이에브가 말퓨리온에게 지원 요청을 하자, 일리단을 풀어준 것에 책임을 느끼고 말퓨리온과 함께 마이에브를 돕기 위해 향한다.

오리지널에서 티란데가 일리단을 풀어주면서 마이에브의 동료들(감시자들)을 죽였기 때문에 마이에브는 타린데한테 원한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막상 티란데가 도우러 와줬더니 마이에브는 티란데에게 용서받으러 왔냐는 둥, 감옥에 처넣어야 할 건 당신이라는 둥 도발을 걸고 티란데는 이에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응수하는 등 서로 잘했니 못했니 하고 싸우는 모습을 보인다. 이 모습을 보다 못한 말퓨리온은 지금이 우리끼리 싸울 때냐고 면박을 준다(…). 작작 해요.

또한 해당 미션에서 일리단을 대면하게 되는데, 이 때의 이벤트를 통해 일리단을 풀어준 것에 대한 티란데의 생각과, 일리단이 아닌 말퓨리온을 선택한 것에 대한 변명이유를 간략하게 들을 수 있다.

이후 티란데는 말퓨리온 및 마이에브와 함께 동부 왕국으로 왔으며, 여기서 블러드 엘프의 왕자인 캘타스 선스트라이더를 만나 그를 돕다가 아레바스 강의 급류에 휩쓸려 언데드 군대의 한가운데에 버려지는 신세가 되고 만다. 평소에 티란데가 못마땅한데다 일리단 추적에 눈이 뒤집힌 마이에브는 이 사실을 숨기고는 말퓨리온에게 티란데가 죽었다고 말했는데, 만약 캘타스가 말퓨리온에게 사실대로 일러주지 않았으면 공격을 받아 불귀의 객이 될 뻔했다(…).

마이에브의 거짓말이 들통나자 일리단은 자신이 티란데를 구할 수 있다며 말퓨리온에게 손을 잡을 것을 강력하게 주장하며, 결국 일리단의 결정적인 공헌 덕분에 티란데는 목숨을 보전할 수 있게 되었다.

그녀를 구하러 온 일리단은 "이것만은 알아줘, 티란데. 내가 어떤 녀석이 되든지, 무엇을 하든지 간에 당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걸…." 따위의 말을 읊조리며 애처롭게 그녀에 대한 마음을 표현하지만, 티란데는 한 마디 대꾸조차도 않고 말퓨리온에게 달려간다(참고). 해당 미션의 대사들을 죽 보고 있노라면, 티란데는 그냥 둔감한 정도를 넘어서 아예 일리단에게 연애대상으로서 관심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저 일리단 지못미.

이후 티란데는 일리단이 죄값을 치루었다고 생각해 말퓨리온의 결정에 따라 일리단을 자유롭게 풀어주게 된다. 따져보면 이 때 티란데가 일리단과 얽힌 것 때문에 나가블러드 엘프, 그리고 아웃랜드가 와우 세계관에서 연관성을 가지는 하나의 커다란 테마가 되었다고 볼 수 있을 듯.

2.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얼라이언스 진영의 나이트 엘프 우두머리 NPC로 구현되어 있다. 다르나서스의 달의 신전 2층에 말퓨리온과 함께 위치하고 있으며, 호드 플레이어가 처치 시 '불사신은 없다!' 업적을 얻을 수 있다.

워크래프트 3 및 소설에서 미약하나마 활약상을 보여주는 것과는 달리,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초반에는 비중이 처참히 낮았다. 관련 퀘스트도 전무하며 그나마 비중을 가지고 활약했을 때라고는 오리지널 시절 흐르는 모래의 홀 관련 퀘스트 라인과 몇몇 던전에 등장한 정도가 전부이다. 비슷한 처지의 벨렌은 그래도 불타는 성전 때 큰 활약이라도 했건만….

대격변 이후로는 외형 디자인도 갱신되고 이곳저곳에 모습을 자주 비추어 이러한 문제를 어느 정도 해소하였지만, 다른 주역 캐릭터들만큼 중점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어서 여전히 비중은 저조했다.

티란데가 전투 시 사용하는 기술인 별똥별은 조화 드루이드의 것과는 비교를 불허하는 '진짜' 별똥별이다. 워3때의 절륜한 위력이 생각날 정도로 아프다.

고고학 희귀 발굴품 중에는 '티란데가 아끼던 인형'이라는 고급 장신구가 있어 원망과 사랑을 동시에 받기도 했다(…). 대격변에서는 이 아이템 때문에 어느 의미로는 비중이 생겼다고 볼 수 있다.

티란데와 관련된 다른 아이템으로는 검은 사원일리단이 드랍하는 추억이 담긴 티란데의 기념품(Memento of Tyrande)이라는 힐러용 장신구가 있다. 정황상 고대의 전쟁 혹은 그 이전에 받았다는 이야기고, 그걸 만 년 후 아서스에게 발려서 정신이 홱 나간 이후까지도 쭉 소중히 간직하고 있었단 건데…. 안구에 폭포가 넘쳐흐른다. 일리단이 이랬으니 티란데 안티가 생기는 게 당연하다?

2.4. 소설 《스톰레이지》

2010년 출간된, 말퓨리온이 주인공인 리처드 나크의 《스톰레이지》에 등장하는 주역 중 한 명이다.

작중 티란데는 말퓨리온이 위험에 처했다는 것을 엘룬의 계시로 깨닫고, 그를 구하기 위해 온 아제로스를 누비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인다. 중요한 순간에서 여러 번 능력을 발휘해 말퓨리온을 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되며 악몽 군주를 쓰러뜨리는 데에도 크게 조력했다.

악몽과 관련된 일련의 사건이 끝나고 말퓨리온이 귀환한 후에는 드디어 다르나서스에서 말퓨리온과 혼인식을 올리게 된다.

2.5. 판다리아의 안개

5.1 패치 '격돌의 상륙지' 패치에서는 드디어 나이트 엘프 파수대를 직접 이끌고 판다리아에 상륙한다. 이게 얼마만의 외출인가 시나리오 '약간의 참을성'에서는 라사랑 해안에 도착한 뒤 주학사에서 농성하고 있는 오크 부대를 포위하는데, 바리안 린아들에게서 주학사는 샤의 영향에서 회복 중이라는 말을 듣고 적을 유인하여 공격하려는 작전을 세우고 있었다.

이에 티란데는 그동안 달의 신전에 쳐박혀 있던 것이 너무 답답했는지 바리안을 무르다고 힐난하며 공격을 주장하지만, 결국 주학사에 농성한 오크들을 끌어내 큰 희생 없이 승리를 이끌어 내는 모습을 보고 스스로의 판단이 틀렸음을 인정한다.

5.4 패치 오그리마 공성전에서는 '아누도라'를 외치며 글레이브 스로워로 오그리마 성문을 부수어 버리고그냥 열리는 거 같아도 넘어가자 파수대와 같이 코르크론과 접전을 벌이면서 공격대원들이 오그리마 내부로 진입하게 도와준다. 이때 볼진이 감사를 표하자 "너를 위해서가 아니라 칼림도어를 위해서다"라며 츤데레가 할 법한 대사를 한다.흥, 딱히 너를 위해 코르크론을 상대하는 건 아냐!

가로쉬를 폐위시키고 바리안 린이 호드에게 기회를 주는 동영상이 나온 이후 얼라이언스 플레이어가 티란데에게 말을 걸면 아래와 같이 답한다.

바리안이 오늘 여기서 결정을 내리기 전에, 평화의 대가에 대해 함께 얘기를 나눴어요. 만약 호드가 잿빛 골짜기에서 영원히 떠난다면, 전 호드가 아즈샤라의 목재를 사용하게 해 줄 용의가 있어요. 저 고블린 놈들의 자원 갉아먹는 속도를 생각하면, 그걸로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내심 궁금하기도 하네요.
저는 이 평화를 지지하지만, 바리안 국왕만큼 확신이 서진 않아요. 만약 호드가 조약을 깨고 또다시 우리에게 맞서면... 우린 기꺼이 그들을 상대할 준비가 되어 있을 거예요.

2.6. 소설 《전쟁 범죄: 광기의 끝》

판다리아의 백호사에서 치러지는 가로쉬 헬스크림의 재판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데, 바로 얼라이언스 측의 고소인 '추샤오 위스퍼윈드'가 되어 청동용 파트너 크로미와 함께 가로쉬의 죄목을 하나하나 따지는 역할을 맡은 것이다. 처음에는 바리안 린이 고소인이 될 예정이었으나 호드 측의 적극적 반발에 바뀐 것인데, 이것도 얼라이언스가 가로쉬에게 원한이 많은 티란데를 고소인으로 세우기 위한 하나의 계획이었다. 양측 모두 거부권을 한 번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호드가 당연히 거부권을 쓸 거라 예상되는 인물인 바리안를 먼저 내세워 거부권을 소모하게 한 후, 바리안보다 훨씬 더 강경파인 티란데를 고소인으로 뽑은 것.

티란데는 가로쉬의 처형을 촉구하기 위하여 시간의 환영으로 자신이 세운 증인들에 대한 고통스러운 영상을 상영하길 주저하지 않았다. 벨렌을 증인으로 소환했을 때는 레스탈란듀로탄에게 살해당하고 텔모어가 학살의 장으로 변하는 모습을, 제이나 프라우드무어를 증인으로 소환했을 때는 베리사 윈드러너가 보는 앞에서 테라모어몰락당하고 로닌이 제이나를 구하고 죽는 모습을 여지없이 보여주었다. 또한 바인 블러드후프를 변호인 자리에서 끌어내리기 위해 제이나가 그림토템 부족의 쿠데타를 제압하는 데 바인에게 큰 도움을 준 것과, 바인이 제이나에게 호드의 테라모어 침략을 귀띔해준 것을 폭로하기도 한다.

마지막 날에는 돌발톱 산맥, 막고라 경기장, 길니아스, 아즈샤라, 용암 거인의 조각, 잿빛 골짜기, 다르나서스, 테라모어, 영원꽃 골짜기에서 가져온, 가로쉬의 악행을 상징하는 9개의 돌들을 가져와 하나하나 세우며 그의 처형을 부탁한다.

이야기 최후반에 가로쉬를 다른 차원으로 빼돌리기 위해 폭동을 일으킨 무한의 용군단과 용아귀 부족을 막던 제이나가 저격당하자, 고엘, 아그라 등과 함께 그녀를 되살리는 데 일조한다.

3. 캐릭터성과 평가

평온하고 차분한 모습이 주로 보여진 WoW에서의 이미지와는 사뭇 달리, 의외로 티란데는 워크래프트 3에서 첫 등장했을 때만 해도 상당히 맹렬한 성격이었다. 말퓨리온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엘룬만이 자신에게 명할 수 있다'며 간수들을 죽이고 일리단을 풀어준 일은 말할 것도 없고, (비록 세나리우스를 살해한 것에 대한 원한이 깊었다고는 하나) 인간과 오크들에게 잡종견(mongrels)이라는 과격한 발언을 서슴지 않은 것을 비롯해 스랄과 제이나를 처음 마주쳤을 때 대뜸 '너희는 환영받지 못한다'며 쏘아붙이거나, 우호적인 관계를 가졌던 펄볼그 일족이 타락에 휩쓸리자 주저없이 그들을 처치하여 타락의 확산을 막는 등 당시 티란데의 캐릭터는 '저돌적인 여전사'에 가깝다.

말퓨리온이 '자신이 잠든 동안 많이도 바뀐 것 같다'며 티란데의 이러한 성격을 지적하자, 티란데는 남성들이 동면에 빠지는 호사를 누리는 만 년간 홀로 칼림도어를 지킨 것이 자신을 단련시킨 것이라 대답한다. 그랬던 것이 소설과 WoW를 거치면서, '이타적이고 온화한 성격의 여사제' 쪽으로 기울며 지금은 어느 정도 중화된 편. 다만 제작진이 티란데의 캐릭터상을 WC3 당시로 되돌릴 의도가 있는 것인지, 판다리아의 안개 이후로는 다시금 저돌적이고 호전적인 면모를 부각시키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의 인기와 평가는 저조한 편. 워크래프트 프랜차이즈를 이끄는 특급 인기 캐릭터의 산실이라 할 수 있는 워크래프트 3 출신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혼자서만 전혀 맥을 못 추고 있다.(…) 따져보면 매력적으로 풀어낼 수 있을법한 요소들이 굉장히 많다. 미녀, 엘프, 여전사, 종족 지도자, 세계관 탑급 전투력 등 여러 인기 속성을 강조하거나 만 년 간 나이트 엘프를 이끌어 온 관록이나 카리스마를 부각할 수도 있을 것이고, 수수께끼의 존재인 엘룬과 가장 밀접한 인물인 점 역시 활용 가능한 떡밥이다. 또한, 오래도록 남성 없이 여성으로만 구성된 사회를 지도해 온 여성 리더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그런데도 제작진의 부실한 캐릭터 구축 탓에 여러모로 빛을 못 보고 있다. 작중 모습을 비춘 횟수 자체가 그리 많은 편이 않은데다 그 행보도 팬들의 마음을 움직일 만한 것이 아니며, 외형과 신비스러운 이미지 외에는 딱히 매력으로 꼽을만한 점이 없는 희미한 캐릭터성이 발목을 잡고 있다.

물론 티란데 역시 나름의 비중과 역할을 가지고 워크래프트 시리즈를 주도하는 주요 캐릭터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지만, 스랄, 아서스 메네실, 일리단 스톰레이지, 캘타스 선스트라이더,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실바나스 윈드러너 등 티란데와 나란히 언급하기도 미안할 정도로 팬들의 확고한 지지와 높은 인기를 누리는 거물 캐릭터들과 비교해도 티란데의 처지는 명확해진다. 이들 캐릭터 모두 티란데와 같은 작품에서 데뷔한 데다, 똑같이 종족 캠페인의 주역급이었다.

유독 티란데만이 이토록 인기가 저조한 이유로는 여러 가지를 꼽을 수 있지만, 제대로 확립되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는 성격과 이야기의 진행을 위해서만 존재하는 것 같은 평면적인 캐릭터상, 이 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다. 플롯에 얽매여 인물의 내적인 묘사가 너무나도 부실했다는 것. 앞서 언급한 인기 캐릭터 모두 뚜렷한 방향성을 가지고 주체적으로 행동했으며, 충실한 내면 묘사가 있었기에 팬들의 마음을 끌고 WoW로까지 이어지는 인기의 기반을 다질 수 있었던 반면, 워3에서 그려진 티란데의 행동의 동기라는 것은 고작해야 아래 정도가 끝이다(…).

  • 인간과 오크가 칼림도어에 있다! → 나쁜 놈들이니 몰아내야 한다.
  • 불타는 군단이 쳐들어왔다! → 불타는 군단은 당연히 나쁘니 몰아내야 한다.
  • 일리단이 수감되어 있다! → 일리단은 강하니 도움이 될 것이다. 풀어주자.
  • 캘타스의 처지가 딱하다! → 한 핏줄이기도 하고 안됐으니 도와주자.
  • 언데드들이 몰려온다! → 다리 붕괴고 뭐고 혼자서라도 막자.

왕국의 명운을 짊어진 채 한 악마에 대한 복수심으로 망가져 가는 왕자, 악마의 타락에서 벗어난 종족을 이끌고 새로운 공동체를 개척하려는 젊은 대족장, 이루어질 수 없는 애정과 힘에 대한 갈망으로 어긋나 버린 마법사, 언데드로 되살아나는 비운을 겪고도 악착같이 살아남아 복수의 칼을 가는 여왕 등 다채롭고 인간적인 이야기를 가진 인물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심하게 말하면 이야기를 진행시키기 위한 장치나 다름없던 수준. 이는 말퓨리온도 마찬가지인데, 필멸자 최강급이라는 설정상의 위광을 제하고 본다면 캐릭터 내면에 대한 묘사는 거의 없다.

또한 워크래프트 3 나이트 엘프 캠페인의 구성 자체가 티란데를 묻어버리는(…) 방향으로 설계되었다는 것도 주된 요인이라 할 수 있다. 이는 휴먼-언데드-오크 3종족의 캠페인 내용을 최종적으로 규합해서 오리지널의 이야기를 마무리지어야 했던 나이트 엘프 캠페인의 흐름 자체가 너무 촉박했기 때문이다. 안 그래도 다른 종족에 비해 볼륨이 한 장 적은 캠페인에 불타는 군단의 퇴치와 드루이드의 해방, 3종족의 연합, 일리단 스톰레이지라는 비운의 영웅 이야기, 그리고 하이잘 산 전투라는 거대한 서사를 우겨넣다 보니 자연히 티란데에 대한 설정이나 이야기를 풀어놓을 새 자체가 없게 되고 말았던 것이다.

말퓨리온 스톰레이지의 존재도 독이 되었다. 티란데는 캠페인 3장에서 퓨리온이 깨어난 뒤로는 비중을 모조리 빼았겼다. 실제로 퓨리온의 각성 이후, 나이트 엘프의 지도자이자 악마와의 전쟁을 이끄는 자로서 행동하는 건 퓨리온이고, 티란데가 한 일이란 퓨리온에게 맞장구쳐주는 것(…)과 일리단을 풀어준 것이 끝이다. 여기에 일리단의 이야기까지 더해지니 티란데는 뒷전으로 밀려나는 것이 당연하다.

본편에서의 묘사가 부족했더라면 소설 등에서 보충했다면 좋았을 것을, 워크래프트 3 이후 이어진 미디어 믹스에서의 묘사도 별반 나아진 것이 없다. 《고대의 전쟁》 3부작과 《스톰레이지》, 《늑대의 심장》 등 티란데가 모습을 비춘 작품 모두 티란데의 묘사는 '주인공 말퓨리온을 보좌하는 들러리' 수준에서 발전이 없다. 스톰레이지 형제의 사랑싸움에서, 티란데는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형제의 구애를 받고, 이렇다할 고민 없이 '때가 되면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것'이라며 이를 납득하고 퓨리온을 선택한 것에서 볼 수 있듯 티란데는 단지 삼각관계 구도를 이루는 축으로 '기능'할 뿐, 티란데 자신의 의지나 내적 갈등은 전혀 다뤄지지 않으며, 소설에서 티란데가 어떤 활약을 하든 '주인공 말퓨리온이 활약하기 용이하도록 만들어주는 과정' 이외의 의미가 없다.

오락가락하는 행보와 성격도 비호감 이미지의 축적에 한 몫을 했다. WC3에서 보여준 '한 번 하기로 마음먹은 일이 생긴다면 무르지 않고 끝까지 강행돌파하는' 고집 세고 독단적인 면모와 그에 뒤따르는 사건이 난무한 데 반해 티란데의 동기나 심리에 대한 설명은 도무지 곁들여지질 않아서 팬들의 비판을 한몸에 받는다.

아예 처음부터 '맹렬하고 심지 굳은, 행동을 우선시하는 무투파 캐릭터'의 이미지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그렸더라면 또 평가가 달랐을 지 모르는 일인데, 리처드 나크의 손길이 닿아 말퓨리온의 조력자에 머무르는 '순종적이고 온건하며 이타적인 여사제' 이미지가 어설프게 더해지면서 워크래프트 3의 과단성 있고 저돌적인 모습도 아니고, 그렇다고 평온하고 차분한 여성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아닌 애매한 캐릭터가 되고 말았다. 이는 팬들에게 티란데를 '할 줄 아는 건 별로 없는데 고집만 센 사람'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결과를 낳았다.

한편 일리단의 타락에 (본의는 아니었다고 하나)티란데의 영향이 막대하다 보니 일리단의 팬들에게는 이래저래 천하의 개쌍년 취급을 받는다. 어장관리를 했다거나, 일리단에게 배은망덕하게 행동한다는 등의 이유로 말퓨리온과 함께 쌍으로 엮여 까이기 일쑤.(…). 물론 이건 일리단 팬들의 악의적인 까기가 작용했다고 봐야 한다. 일리단이 타락하게 된 것은 자기 생각만 내세우고, 자기가 하는 일이면 무조건 동족에게 좋은 일이라는 교만함과 호승심 때문이지 티란데가 애매하게 굴어서가 아니다. 게다가 티란데는 일리단을 단 한번도 이성으로 생각한 적 없고, 일리단은 티란데가 말퓨리온과 서로 공인된 사이라는 걸 알면서도 집착하였다. 다른 건 몰라도 어장관리녀니 뭐니 까이는 건 티란데로서는 억울한 일.

허나 이럼에도 불구하고 티란데가 욕을 먹는 이유를 종합해보면 춤을 추는 행보,타의던 자의던 본인이 관련되어 벌어진 일을 매듭 지으려 하지 않는 이기적이고 무책임함,게다가 나이트 엘프의 수장이라는 점과 집적거리는 남편의 동생이며 배신자이기 이전에 소꿉친구였던 일리단을 단 한번도 잡아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비록 결국엔 타락해버리고 말았지만 아서스를 옳은 길로 인도하기 위해 수 많은 노력을 했던 무라딘,우서,제이나를 비롯한 수장들과는 큰 차이. 역사에 만약은 없지만 불타는 성전 당시 호드,불타는 군단,아웃랜드 토착 생물,일리다리,기타 나머지 세력 등 강력한 적들과 싸워야 했던 얼라이언스에게 티란데가 앞장서서 아서스에게 패한후 멘탈이 조각난 일리단의 손을 붙잡아 줬더라면 일리단은 물론 켈타스의 미래도 바뀌었을지도 모르며 드레노어의 듀로탄처럼 든든한 아군을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일개 오크 무리에 불과했던 신생 호드가 트롤,타우렌,고블린,블러드엘프,포세이큰을 포섭하여 얼라이언스와 대적할만한 거대 새력으로 키워낸 스랄을 생각하면 온갖 적에게 둘러싸인 세력의 수장으로서의 역활을 하지 않았다. 또 한 검은사원 전투 당시에도 코빼기도 비치지 않아 타락한 가로쉬와 막고라로 매듭을 지었던 스랄의 행보와 너무나 대조된다. 만년동안 그저 맡은 일을 하고 있었을뿐인 마이에브의 감시자들을 죽여 일리단을 풀어준건 영원샘 사건 당시 일리단이 제로드 섀도송을 때려팬것보다 더한 동족 학살이나 다름없으며 이로인해 약간 맛이 가긴 했지만 온정신을 유지했던 마이에브 섀도송이 복수귀가 되어 결국 동생과 혈투를 벌이는 비극으로 몰고 갔다. 더군다나 자신의 의견에 반대하거나 일갈하는 말퓨리온에게 '남자들이 잠만 자는 동안 여자들이 모든 일을 했다.' '오직 엘룬만이 내게 명령 할 수 있다.'는 등 마치 현실의 사이비 종교에 심취한듯한 발언까지. 이후 엘룬의 대사제라는 직에 샨도라고 불리우는 남편까지 에메랄드의 꿈에서 깨어나 혼인까지 마쳤다.

즉, 일리단 못지않게 큼직한 사고를 내고 주변인들의 운명을 나락으로 몰고 갔음에도 자신과는 관계 없다는듯 모르쇠로 일관하며 수장으로서의 마땅한 책임을 전혀 지지 않았고 그 사람들의 비극적인 결말과는 상반되게 최고의 명예와 사랑하는 남편까지 거머쥐게되고 이후의 행보조차 아둔하기 그지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야말로 워크래프트 시리즈 최악의 주연급 캐릭터나 다름없는 반응을 얻는것도 당연하다.

블리자드 개발진은 나름대로 티란데의 비중이 너무 적다는 피드백을 받아들여 시나리오 약간의 참을성과 공격대 던전 오그리마 공성전, 소설 《전쟁 범죄》 등에 티란데를 꾸준히 등장시키고 있긴 한데… 하나같이 1만 년의 지혜는 내다버린 듯한성마른 이미지에 삽질만 거듭하는 역할이라 비호감 이미지만 더 강조되고 있다.

4. 능력

티란데는 무예와 전투에 굉장히 숙달된 전사로 엘룬축복을 받은 글레이브와 을 즐겨 쓰며, 설령 무기가 없다고 해도 맨손만으로 손쉽게 적들을 제압하고 처치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한다. 여기에 엘룬의 힘까지 더해져 적을 불태우고 상처를 치유하며 스스로를 보호하는 마법에도 대단히 뛰어나니,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필멸자 중에서 티란데와 대적할 만한 자는 꽤나 드물 것이다. 오오 투희모에 오오.

엘룬의 권능을 사용하는 데에는 대사제이니만큼 그야말로 넘사벽. 원래부터 남들보다도 굳건하고 신실한 믿음을 가진 데다 1만 년이 넘도록 엘룬에게 헌신해 왔으니, 다른 이들보다 여신의 능력을 휘두르는 데 능숙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소설에서의 묘사를 보면 기도문 몇 번 외니 잡몹들은 다 쓸려 나가고, 와중에 힐도 하고 보호막도 치고 분신술까지 사용하는 먼치킨.

다만 시리즈 내에서 엘룬의 힘을 사용하는 묘사가 지나치게 자주 나와서(…) 뭐가 어찌 됐든 엘룬한테 기도만 드리면 알아서 다 해결되는 경우가 잦다. 이 때문에 일부 팬들에게는 단조롭고 지루하다거나 먼치킨 같다는 이유로 비판받기도 한다.

5. 기타

워크래프트 3 초기 가이드에는 '타이란드'라고 번역되어 있었지만 명백한 오역이다. 다만 영어 발음을 잘 들어보면 티란데 보다는 트이란다, 혹은 틔란다(Ti-Ran-Da)에 가깝다. 어쨌든 타이란드는 아니다. 한편 성에 위스퍼가 들어가 있다는 점 때문인지 생리대 드립이 꽤 흥한 적도 있었다(…).화장지 대신 위습 써보셨나요? 굉장히 부드러워요.

말퓨리온만 사랑하는 완벽한 일편단심으로, 1만 년을 넘게 처자는데도 그 동안 다른 남자에게 전혀 눈길도 주지 않고 오로지 말퓨리온만 기다렸다. 애초에 대부분의 나엘 남성들도 자느라 바빠서 눈길을 주고 자시고 할 것도 없었겠지만, 참 대단한 여인. 이건 물론 말퓨리온도 마찬가지다. 정말 둘은 여러모로 천생연분. 일리단은 그저 안습.

티란데가 타고 다니는 호랑이의 이름은 '아시알라(Ash'alah)'로, 암컷이다. 티란데의 공식 일러스트에 자주 함께 그려지며, 줄곧 티란데의 탈것이자 친구로 함께했다는 설정이 있다.

게임 내에서나 바깥에서나 엘룬을 부르짖는 대사가 하도 많아 이런 영상까지 등장했다.

5.1. 외형과 인게임 모델링

두 남자를 홀리게 했다는 점도 있고 실제로 설정상 대단한 미인. 특히 일러스트나 월페이퍼에서 신비스러우면서도 강인함이 돋보이는 미인상이 드러나는데, 의외로 여성들이 이 티란데의 일러스트에 반해서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관심을 갖는 경우가 꽤 된다고 한다. 그러나 정작 게임상에서 구현된 그녀의 모습은 미인의 모습과는 거리가 좀 멀었다. 워크래프트 3때에는 프리스티스 오브 더 문의 디자인 자체가 안습이었으니 그렇다 쳐도, WoW에서는 확장팩이 세 개나 나올 때까지도 억센 인상의 평범한 나이트 엘프 여성의 모습을 하고 있었기 때문.

Tyrande_modeling_changes.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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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패치 때 외형이 변경되었는데, 여왕 아즈샤라보다도 더 화려한 장신구들이 인상적으로 고유모델을 지닌 여캐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하이힐을 신었다. 다리가 굵어보이긴 하지만 다만 머리카락 색이 이전까지의 공식 일러스트와는 달리 녹색이어서 설정 오류에 관한 지적을 받기도 한다.

5.2. 더빙에 관하여

목소리에 관해서 다소 얘깃거리가 많은 캐릭터이다. 영어판의 목소리는 워크래프트 3 시절부터 같은 성우가 전담하고 있는데, 차분하고 상당히 허스키한 저음에 특유의 억양이 가미되어 있다. 헌데 이게 조용한 어조로 말할 땐 우아한 기품과 독특한 매력이 느껴져서 괜찮지만 감정이 격앙되어 톤을 올리며 말할 때는 억양이 거세져서 완전 할머니 목소리를 내는 통에만 년 묵은 할머니 맞는데 서구권에서는 종종 비판의 도마에 오르고는 한다.

사실 워크래프트 3때도 특유의 억양이 있긴 했지만 크게 부각될 정도는 아니었고, 또 티란데가 워3 이후로 따로 더빙 파트를 얻을 만큼 모습을 자주 비춘 것도 아니어서(…) 그간 큰 논란은 되지 않았었는데, WoW 4.3 패치 이후 티란데 성우의 억양이 급격하게 심해진 탓에 얼마간 논란이 있었다. WC3 당시의 목소리4.3 패치의 목소리를 비교해보면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아그라와 똑같다는 반응부터 시작해 트롤 여캐 같다, 아프리카 억양이 왜 이렇게 강해졌냐는 등 팬들의 불만이 상당했는데, 때마침 당시 워크래프트 공식 매거진에서 나이트 엘프의 기원이 어둠 트롤에서 비롯되었다는 설정이 공개되면서 티란데=트롤 드립이 흥하게 되었다.(…)

한국어판 더빙에서도 본래는 낮고 힘찬 느낌의 목소리를 냈었는데, 4.3패치 때 목소리 연기가 변경되었다.(3번째 영상 참고.) 이전과 비교해서 훨씬 가늘고 높은 톤의 목소리라 팬들의 평가는 양분되어 있다. 이제야 외형에 걸맞는 젊은 목소리를 되찾았다며 호평하는 시각도 있으나, 캐릭터성과 북미판 연기와의 괴리를 지적하며 원래 여전사 이미지가 강했는데 너무 순박해졌다고 비판하는 입장도 있다. 다만 캐릭터성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에 목소리가 변경된 디아블로 시리즈의 아즈모단이나, 뜨거운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마법사와는 달리 인기 캐릭터가 아니라(…) 큰 이슈는 되지 못하는 듯. 목소리가 낮든 높든 영원의 샘에서 계속 쨍쨍거리는 걸 듣고 있노라면 한 대 치고 싶어진다는 건 변함이 없을 듯.

6.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워크래프트 3 때 모습으로 등장한다. 싸울 때 탈것에서 내리고 싸워야한다는 걸 빼면 워 3 시절 사용 기술들을 이 게임에 맞게 재현했다. 자세한 사항은 티란데(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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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4-15 11: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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