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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문자

last modified: 2013-12-15 06:34:28 by Contributors



Tibetan script[1]

티베트어, 카어[2] 를 표기하기 위해 사용되는 표음 문자.

7세기경 송짼감포 왕의 명령으로 인도 카슈미르에 파견된 대신 퇸미삼보따는 산스크리트어를 배우고 그 지역에서 통용되는 글자였던 굽타 문자를 티베트어 발음에 맞도록 간소화하여 30개의 자음과 4개의 모음기호를 만들었다. 이것이 티베트 문자의 시초로 이 문자는 1300년이 지난 지금까지 큰 변화 없이 사용되고 있다. [3]

모양이 신비롭고 아름다운 문자지만 발음과 철자의 괴리가 매우 심각하다. 그 이유는 퇸미가 이 글자를 처음 만든 7세기 당시 발음을 따라 철자법을 정했으나 천년이 넘는 세월이 흘러서 변화된 티베트어 발음을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라싸에서 사용되는 티베트 구어와 문자 표기의 차이는 심각한 편이나, 조음 규칙만 알면 읽고 쓰는데는 큰 무리가 없으므로 영어보단 낫다. [4]

그래도 철자법이 당나라 시기인 7세기의 티베트어의 발음에 맞게 제정되었다고 추정하는 이유는 서부의 라다크(Ladakh), 발티(Balti)의 방언에서는 어느 정도 티베트 철자법에 맞추어 읽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별의 경우 티베트 문자 표기로는 skar ma인데 라싸에서는 까르마(kar ma)라고 발음하지만 라다크에서는 스까르마로 앞의 s발음을 그대로 발음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달과 별을 의미하는 한장공통어는 s-ŋwat(승왓 또는 응왓)인데 이것이 현대 중국어의 星과 月이 되었으며 티베트-미얀마어파 공통어근인 skar로 변했다. 말하자면 문자표기가 변하지 않아 원시 티베트미얀마어의 어원을 재구하는데 더 유리한 점도 있는 것이다.

티베트 문자를 로마자로 표기하는 방법은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와일리(Wylie)식 표기법으로, 티베트 문자를 로마자로 바꾸어 그대로 늘어놓는 방식이다. [5] 티베트 문자로 재구성하기 쉽기 때문에 티베트어를 표기할때, 특히 컴퓨터로 티베트 문자를 직접 쓰기가 아직은 어렵기 때문에 지금도 논문이나 티베트어 인명, 지명 표기에 널리 쓰이고 있으나 실제 발음, 특히 티베트어의 표준어인 라싸 지역의 발음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문제가 있다.

다른 하나는 티베트 병음(Tibetan Pingyin)으로 티베트어를 병음을 통해 표기한 것인데 중국에서 주로 사용된다. 티베트 현지의 발음을 정확히 구현하였으나 동음이의어 구별이나 성조 표기에 어려움이 있다. 최근에는 라싸 병음에 성조 부호를 덧붙여 발음을 정확히 구현하려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인쇄체(우짼, dbu can)와 필기체(우메, dbu med)가 있으며 인쇄체는 공문서나 불경과 같은 곳에, 필기체는 편지와 같은 일상 생활에 사용된다. 옛날 티베트에서는 인쇄체를 읽지 못하는 사람이 많았기 때문에 인쇄체를 필기체로 옮기는 직업도 존재했었다.

글자와 조음 방법은 동국대학교 티벳장경연구소에서 발간한 '티벳어 한글 표기안'과 '티베트어한글사전'(퇴현 전재성 편저)을 참조하였다.

-기본 30자 포함 복합 문자들-[6]

티베트 문자가 깨져보인다면 https://sites.google.com/site/chrisfynn2/home/fonts/jomolhari 에서 글꼴을 다운받으면 된다.

ཀ (ka), རྐ(rka), ལྐ(lka), སྐ(ska), ཀྭ(kwa), དཀ(dka), བཀ(bka), བརྐ(brka), བསྐ(bska)
한글 표기는 모두 '까'.

ཁ(kha), ཁྭ(khwa), མཁ(mkha), འཁ('kha)
한글 표기는 모두 '카'.

ག(ga), གྭ(gwa), རྒ(rga), སྒ(sga), དག(dga), བག(bga), བརྒ(brga), བསྒ(bsga), ལྒ(lga), མག(mga), འག('ga)
한글 표기는 모두 '가'.

ང(nga), རྔ(rnga), ལྔ(lnga), སྔ(snga), དང(dnga), བརྔ(brnga), བསྔ(bsnga), མང(mnga)
한국어에는 존재하지 않는 발음이며 티베트어 한글 표기안에서는 모두 '응아', 티베트어 한글 사전에서는 모두 '응가'로 표기되어 있으나 실제 발음을 들어보면 '응아'에 가깝다.

ཅ(ca), ལྕ(lca), ཅྭ(cwa), གཅ(gca), བཅ(bca)
실제 발음은 '쨔'와 비슷하지만 외래어 표기법상(ㅈ, ㅉ, ㅊ 다음의 이중 모음) 모두 '짜'로 표기.

ཆ(cha), མཆ(mcha), འཆ('cha)
실제 발음은 '챠'와 비슷하지만 마찬가지로 모두 '차'로 표기.

ཇ(ja), རྗ(rja), གཇ(gja), བརྗ(brja), ལྗ(lja), མཇ(mja), འཇ('ja)
실제 발음은 '쟈'와 비슷하지만 마찬가지로 '자'로 표기.

ཉ(nya) རྙ(rnya), སྙ(snya), གཉ(gnya), བརྙ(brnya), བསྙ(bsnya), མཉ(mnya), ཉྭ(nywa), མྱ(mya)
한글 표기는 전부 '냐'.

ཏ(ta), རྟ(rta), ལྟ(lta), སྟ(sta), ཏྭ(twa), གཏ(gta), བཏ(bta), བརྟ(brta), བལྟ(blta), བསྟ(bsta), ཀྲ(kra), ཏྲ(tra), པྲ(pra), དཀྲ(dkra), དཔྲ(dpra), བཀྲ(bkra), བསྐྲ(bskra)
한글 표기는 전부 '따'.

ཐ(tha),ལྠ(ltha), མཐ(mtha), འཐ('tha), ཁྲ(khra), ཐྲ(thra), ཕྲ(phra), མཁྲ(mkhra), འཁྲ('khra), འཕྲ('phra)
한글 표기는 전부 '타'.

ད(da), དྭ(dwa), རྡ(rda), སྡ(sda), གད(gda), བད(bda), བརྡ(brda), བསྡ(bsda), ལྡ(lda), བལྡ(blda), མད(mda), འད('da), གྲ(gra), དྲ(dra), བྲ(bra), དགྲ(dgra), དབྲ(dbra), བསྒྲ(bsgra), སྦྲ(sbra), མགྲ(mgra), འགྲ('gra), འདྲ('dra), འབྲ('bra)
한글 표기는 전부 '다'.

ན(na), རྣ(rna), སྣ(sna), གན(gna), བརྣ(brna), བསྣ(bsna), མན(mna)
한글 표기는 모두 '나'.

པ(pa), ལྤ(lpa), སྤ(spa), དཔ(dpa)
한글 표기는 모두 '빠'.

ཕ(pha), འཕ('pha)
한글 표기는 둘 다 '파'.

བ(ba), རྦ(rba), སྦ(sba), སྦྲ(sbra), དབ(dba), ལྦ(lba), འབ('ba)
한글 표기는 하나만 제외하고 모두 '바', 실제로는 영어의 v 발음이기 때문에 དབ(dba)처럼 앞에 ད(da)가 오거나 문장 한 가운데에서는 주로 '와'로 발음하는 경우가 많다.

མ(ma), རྨ(rma), སྨ(sma), དམ(dma), མ(ma), མྲ(mra)
한글 표기는 모두 '마'.

ཝ(wa)
한글 표기는 '와' 지만 실제 티베트어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으며, བ(ba)가 대신하는 경우가 많다.

ཙ(tsa), རྩ(rtsa), སྩ(stsa), ཙྭ(tswa), གཙ(gtsa), བཙ(btsa), བརྩ(brtsa), བསྩ(bstsa)
한국어 발음은 모조리 '짜'. 위에 비슷하게 생긴 글자와는 발음이 비슷하지만 조음 위치가 서로 다르다.

ཚ(tsha)、ཚྭ(tshwa)、མཚ(mtsha)、འཚ('tsha)
한글 표기는 모두 '차', 위의 내용과 같음

ཛ(dza), རྫ(rdza), གཛ(gdza), བརྫ(brdza), མཛ(mdza), འཛ('dza)
한글 표기는 모두 '자', 위의 내용과 같음

ཞ(zha)
한글 표기는 '샤' 지만 다음에 나오는 ཤ(sha)와는 음의 높낮이가 서로 다르다.

ཟ(za)、ཟྭ(zwa)、གཟ(gza)、བཟ(bza)
한글 표기는 전부 '사' 이며 다음에 나오는 ས(sa)와는 음의 높낮이가 서로 다르다.

འ('a)
한글 표기론 '아' 인데 약하게 발음하며 주로 보조 문자로서 많이 쓰인다.

ཡ(ya), གཡ(g.ya)
한글 표기는 '야' 알파벳 y와 같다.

ར(ra)、རྭ(rwa)
한글 표기는 둘 다 '라', 한국어에서는 R과 L의 구분이 없기 때문에 좀 난감하다.

ལ(la), ལྭ(lwa), ཀླ(kla), གླ(gla), བླ(bla), རླ(rla), སླ(sla), བརླ(brla), བསླ(bsla), ཟླ(zla)
한글 표기는 ཟླ(zla)하나만 빼고 모조리 '라', 영어의 L과 같다. 참고로 ཟླ(zla)는 비음이 들어간 '다' 발음이며 표기도 '(ㄴ)다'이다. [7]

ཤ(sha)
한글 표기가 '쌰(티벳어 한글 표기안)'와 '샤(티베트어한글사전)'로 나뉜다. 기본적으로 강한 '샤' 발음.

ས(sa)、སྲ(sra)、སྭ(swa)、གས(gsa)、བས(bsa)、བསྲ(bsra)
한국어 표기가 모두 '싸(티벳어 한글 표기안)' 또는 모두 '사(티베트어한글사전)'로 나뉜다. 기본적으로 강한 '사' 발음.

ཧ(ha), ཧྲ(hra), ཧྭ(hwa)
한글 표기는 전부 '하'.

ཨ(a)
한글 표기는 '아'.

ལྷ(lha)
한국어에는 없는 발음. ㄹ과 ㅎ을 합친 듯한 발음이다.

ཀྱ(kya), རྐྱ(rkya), ལྐྱ(lkya), སྐྱ(skya), དཀྱ(dkya), ཀྱ(bkya), བརྐྱ(brkya), བསྐྱ(bskya)
한글 표기는 모두 '꺄'.

ཁྱ(khya), མཁྱ(mkhya), འཁྱ('khya)
한글 표기는 모두 '캬'.

གྱ(gya), དགྱ(dgya), བགྱ(bgya), བརྒྱ(brgya), བསྒྱ(bsgya), མགྱ(mgya), འགྱ('gya)
한글 표기는 모두 '갸'.


모음 부호로 기꾸 ི(i), 섭뀨 ུ(u), 뗑부 ེ(e), 나로 ོ(o)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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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Tibetan alphabet이라고도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틀린 것이다. 알파벳이라 하면 자음과 모음이 완전히 분리된 문자 체계를 말하는데 티베트 문자는 그렇지 않기 때문. 티베트 문자는 아부기다에 속한다.
  • [2] 부탄의 공용어. 티베트어와는 계통상 형제관계 또는 사촌관계에 해당되는 언어.
  • [3] 아주 안 바뀐 건 아니고 9세기 경 티죽데첸 왕 시기에 번역명의대집이라는 산스크리트어-티베트어 사전이 만들어졌는데, 그때 티베트어 철자법을 일부 개정하였다.
  • [4] 영어 철자의 경우에는 글자만 봐서는 어떻게 읽어야 할 지 감을 못 잡는 경우가 많지만 티베트 문자의 경우에는 대부분 묵음이기 때문에 글자 중 어느 부분만 읽는지만 알면 금방 읽을 수 있다.
  • [5] 여기에 표시된 티베트어도 와일리식으로 표기한 것이다.
  • [6] 인도계 문자의 특징 중 하나인 글자 모두 '아' 발음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다. 이는 데바나가리 문자도 마찬가지.
  • [7] 티베트 문자가 처음 만들어졌을 때에는 ཟླ(zla)가 '(슬)라'로 발음되었던 것 같다. 이는 '달'을 의미하는 원시티베트-미얀마어가 's-gla' 인 것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미얀마어에서 달을 의미하는 말 또한 la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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