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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모델

last modified: 2015-04-11 16:01:17 by Contributors

Contents

1. 정의
2. 4대 컬렉션에서의 비백인 모델
2.1. 2010년대 들어 주목받는 한국 남자 모델
3. 업계의 현실
4. 패션모델 혹은 패션모델 출신인 인물들(실제)
4.1. 국내
4.2. 해외
4.2.1. 백인
4.2.2. 흑인
4.2.3. 황인


1. 정의

패션 디자이너들이 의상을 만들어냈을 때 그것을 입고 사람들에게 맵시를 볼 수 있도록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뜻한다.[1]
캐주얼한 브랜드 쪽은 연예계 진출을 위한 중간다리 격으로 쓰여지는 경우도 좀 있는 편이고 카달로그나 화보 촬영은 해도 패션쇼는 안 하는 브랜드도 많아서, 아무래도 전문 모델이라는 이미지가 더 강하고 전문성이 필요한 하이패션 쪽이 더 높은 대우를 받는 듯. 사실 이게 직접적으로 구분된 것은 아니고 능력이나 모델 개인의 이미지에 따라서 영역이 달라지는 것이긴 하다. 베네통이나 오다노 광고 찍었다고 샤넬 런웨이에 못 서는 건 아니다. 다만 후자를 위해 요구되는 능력이 더 많을 뿐.] 그래서 '걸어다니는 옷걸이' 라는 농담도 있다. 어디까지나 을 돋보이게 하는 게 본분이기 때문에 제대로 된 모델은 자기 자신이 튀는 게 아니라 의상이 아름답게 보이게 하는 걸 최우선으로 삼는다. 그래서 디자이너들 중에는 너무 예쁜 얼굴이나 육감적인 몸매의 모델은 시선을 분산시킨다고 기피하는 경우도 있다.

자신이 입은 의상, 디자이너, 트렌드, 패션의 역사 등에 관해 모두 파악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상당한 노력과 프로 정신이 필요한 직업이다. 행여 제품 이미지에 누가 되지 않도록 피부톤, 자세, 골격, 걸음걸이 등 일반인들은 상상도 할 수 없이 세세한 곳까지 신경 쓰며 살아야 하는 데다가[2] 그 수명도 지극히 짧은 직업군. 그래서인지 모델들(특히 여성 모델들)은 일반인들에 비해 굉장히 일찍 결혼한다. 다 그런 건 아닌데 대다수의 모델들이 워낙 일찍 결혼하다보니 일반인들 사이에서는 패션모델=일찍 결혼함이라는 인식이 박혀있다.[3]나이 차이가 많은 돈 많은 남자하고 매우 쉽게 사귀는 모습도 많이 보이는데 물론 모든 모델들이 다 그런 건 아니다. 사실 미국에서는 모델+록밴드 커플이 워낙 많다보니 모델들이 티비에서 농담삼아 모델학교에서는 록가수랑 사귀라고 가르치거든요. 라고 농담할 정도.[4]

수명이 짧은 직업인 만큼 모델 활동 이후 진로도 다양한 편인데 크게 연예계 진출과 패션계 내 업종 변환 두가지로 나뉜다. 전자는 보통 배우로 전환해서 연예계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것이고[5] 후자는 패션계 내에서 포토그래퍼나 디자이너로 이직해 가는 것이다. 후자 같은 경우 모델 활동을 하면서 디자인 스쿨에 다니거나 같이 일하는 포토그래퍼에게 도제식으로 배우는 등 아무래도 직접적으로 연관된 직종이다 보니 연예계 진출보다는 안정적인 듯하다.[6]

사실 패션계 외에서의 활동, 특히 연예계로의 성공적인 진출은 그다지 수월하지 않은 편. 여성 모델들은 모델 시절 장점이던 큰 키가 스크린이나 TV화면에서는 오히려 단점이 된다거나[7] 연기력이나 가창력이 뒷받침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보니... 신디 크로퍼드클라우디아 시퍼도 배우로의 전향에 실패했다. 레이스 존스 정도가 가수로의 전업에 성공한 정도.

단, 패션모델 출신이기는 하지만 얼굴이 덜 팔린 톱모델급은 아니어서 모델로서의 이미지가 굳어지지 않은 경우라면 배우로의 전업에 성공한 케이스는 종종 있다. 우마 서먼, 샤론 스톤, 캐머런 디애즈, 이미 킹, 커 얀선, 니스 리처즈[8] 등이 이에 해당한다.

아무래도 날씬해보여야 해서 거식증 환자가 많고 걸리기도 무척 쉽다. 80~90년대에 세계적으로 활약했던 모델 김동수의 책에도 이런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해외에서 활동하던 시절 그녀를 포함한 모델 몇 명이 유명 디자이너의 만찬 파티에 초대받았다. 그냥 참석해서 맛있는 것을 먹으면서 놀기만 해도 돈까지 받는 것이다.[9] 당연히 그런 파티의 음식들도 전부 다 수준급이니 김동수는 '이게 웬 떡이냐' 하고 신이 나서 맛있게 먹고 있었는데 같이 참여했던 모델들 중 몇 명은 식사도 깨작깨작하다가 중간에 자꾸만 화장실을 다녀왔댄다. 그런데 화장실에서 나오는 그들의 얼굴이 하나같이 창백하고 헬쓱했다는 거다. 즉 먹다가 중간중간 화장실에서 토해낸 것이다. 파티에 초대받은 이상 아예 안 먹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살이 찔까봐 마음 놓고 먹지는 못하겠으니...

안타까운 것은 저 시절 모델들이 2000년대 패션모델들보다 체중이 보통 7~12kg 더 나간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지금의 모델들은 도대체 얼마나 더 스트레스를 받겠는가? 게다가 동구권 개방[10]에 국제화로 과거 자국 내에서만, 세계적 모델이라도 북미와 서유럽에서만 이루어지던 캐스팅 경쟁이 지금은 전세계 차원에서 이루어진다.

요즘은 패션쇼하다 쓰러질까봐 너무 마른 모델을 쓰지 않겠다는 디자이너도 있다 카더라. 정확하게는 업계에서 체질량 지수가 일정 이상 되지 않는, 즉 과도하게 마른 모델을 고용하지 않기로 합의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수준 이하 모델들은 쇼에 설 수 없다. 이에 대한 반향으로 굴곡 있고 건강하게 살집이 있는 '플러스 사이즈 모델' 들이 각광받기 시작하는 추세... 라곤 하지만 여전히 빈유 비쩍 마른 모델들이 점령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플러스 사이즈 모델은 개뿔 그래도 체질량 지수로 커트라인을 잡기 전보다는 많이 나아졌다. 삐쩍 마른 모델이 아닌 플러스 사이즈 모델이 패션모델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우승도 하고 특정 브랜드의 메인 뮤즈로 설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혁명이라고 할 수 있을 듯. 마른 몸이었던 모델이 살을 찌워 플러스 사이즈 모델이 된 뒤 "내 인생이 더욱 더 행복해졌다" 고 인터뷰한 적도 있다.

60년대 트위기를 필두로 한 런던스윙 시대를 제외하고는 패션모델은 날씬하되 건강해보이는 여성이 주류였다.[11] 운동으로 다져진 길고 가늘고 섹시한 육감적안 스타일. 특히 슈퍼모델 전성기인 80년대에서 90년개 초반까지의 모델을 보면 하이패션 모델과 커머셜 모델, 플레이보이 등의 잡지의 글래머 모델이 큰 차이가 없는 누구나 부러워 하는 미인들이다.

이것이 옷보다 모델이 더 돋보이는 현상과 슈퍼모델들의 높은 콧대에 질린 디자이너들이 말 그대로 걸어다니는 옷걸이 옷에 집중할 수 있는 비주얼의 모델을 찾고 샌더 등 미니멀리즘이 주류가 되면서 90년대 중반 이후 패션 모델은 정말로 옷걸이 수준의 가늘기화가 진행되어 날씬을 넘어 말라 비틀어지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초기 waif 모델의 시작이던 케이트 모스가 지금 패션쇼에선 짧고 굵어보이는 미친 상황. 그래서 이들을 보통 하이패션 모델로 따로 분류해서 부르고 있다.

캐나다 출신의 톱모델 코코 로샤가 뚱뚱해졌다고 일을 못 구할 때 그녀의 사이즈는 키 178cm에 53kg였다. 에이전시가 그녀에게 한 말은 "네가 거식증에 걸리길 바라는 건 아니지만 거식증에 걸린 것 같이 보이면 좋겠다" 였다고...

2000년대 중반 이후 안티거식증 난리에서도 파리 패션쇼에서[12] 마른 여성 패션쇼에 서려면 키-125의 체중이 최대 허용치라 한다. 80년데 슈퍼모델들이 키 178에 60kg 정도에 미국 사이즈 4, 6(한국 사이즈 55~66)인데 반해 지금 패션쇼 모델들은 보통 178cm에 50kg 미달, BMI로 기아 상태라고. 그런 이유로 커머셜 모델, 글래머 모델계의 최고 런웨이 중 하나인 빅토리아 시크릿에서 에이스였던 미란다 커도 하이패션 모델로의 전향을 위해 볼륨을 없애는 심한 다이어트를 했다. 하이디 클룸도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와 볼프강 윱에게서 요즘 런웨이에 서기에는 너무 덩치가 크다고 디스 당했다.


위에서부터 80년대~90년대 초반의 신디 크로퍼드, 90년대 중후반의 케이트 모스, 2000년대 중, 후반의 톱클래스 하이패션 모델인 스네자나 오놉카, 2011년 이후 유럽 패션쇼의 유망주로 디자이너 콜을 가장 많이 받는 신예 클로에 메미세빅이다. 해가 갈수록 모델들이 더더욱 극단적으로 길고 가는 마른 몸이 되고 있다.

이와는 별개로 패션모델에 대한 일반인들의 생각은 정신 나간 디자이너들의 기묘한 옷을 입는 피해자들, 많은 이들의 동경을 받는 패셔니스타,[13] 얼굴이 안돼도 승부할 수 있는 세계,[14][15] 치열한 프로들의 세계 등으로 다양하다.

한국에서의 남성 모델들의 경우 90년대 초까지만 하더라도 인식이 매우 좋지 않았다. 차승원도 고등학교 시절 패션모델하겠다고 말했다가 담임한테서 빠따를 맞아야 했을 정도였다. 당시 남자 패션모델하면 거의 게이 내지는 정신병자 취급당하던 시절이었으니.

2. 4대 컬렉션에서의 비백인 모델

4대 컬렉션(파리, 밀라노, 뉴욕+런던)에서 비유럽계 모델은 정말 많지 않았다. 시대의 슈퍼스타였던 베벌리 존스, 이만(데이비드 보위의 부인), 심지어 그레이스 존스마저 인종차별의 벽에 부딪혔을 정도였다. 쉽게 설명하면 힙합 페스티벌에서 에미넴이 인종 때문에 출연 기회가 박탈당하는 것

슈퍼모델 전성기의 톱3인 나오미 캠벨마저도 인종의 벽에 부딪혔다. 디자이너 이브 생 로랑이 프랑스판 보그지에 '캠벨이 왜 표지모델로 안 나오냐, 자꾸 그러면 광고 더 이상 안 준다' 고 하고 캠벨의 절친인 린다 에반젤리스타크리스티 털링턴이 '캠벨에 대한 인종차별을 그만 두지 않으면 우리도 출연 거부한다' 고 선언할 정도였으니 말 다한 거다.

그나마 흑인 모델은 좀 기회가 있었지만 동양인은 신체조건에 대한 편견으로 아예 프로파일북도 안 보고 퇴짜였다. 90년대부터 좀 풀리기 시작했는데 일단 아시아 모델들의 키와 신체조건이 좋아졌고[16] 오리엔탈리즘과 미니멀리즘의 유행, 영향으로 아시아 모델이 유리해진 측면도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요인은 엄청난 동북아 패션시장의 규모이다. 유럽이나 북미에서의 성장은 이미 한계에 부딪혀진 상황일 뿐 아니라 불경기로 시장 위축이 심각한 상황에서 신흥 시장인 중국, 한국, 일본 시장은 빛이요 희망인 것이다.

사실 불황으로 아시아 시장에서의 성장이 길인 업계는 하이패션보다는 중산층 대상의 브랜드들이 더 절박하다. 유럽과 북미에서는 중산층 붕괴로 고만고만한 가격의 브랜드들은 도산을 걱정해야 할 판인데 중국은 이들에게 마지막 돌파구인 것이다. 짝퉁이 넘치고 가난한 사람도 넘치지만 일단 인구가 하도 많으니까.

다리 짧은 아시안과 가난한 흑인 사절을 은연 중에 내세우던 아베크롬비 & 피치, 홀리스터 회사도 결국 아시아 시장에 노크했다. 한국에서의 멍청한 모델 덕에 오히려 이미지 망쳐 생각 있는 인간은 이거 입으면 안 된다고 광고해서 그렇지

아시아계 남자 모델들의 서구 진출은 훨씬 드물지만 그래도 우수해진 신체조건으로 그 벽을 이전보다는 상대적으로 많이 허문 편이다.

비록 성공적이지는 못하지만 차승원도 파리 무대에 섰고 김영광은 디올 옴므 패션쇼에 서기도 했다. 김영광은 그때 쇼 스태프의 실수로 클로징 무대에 나오는 기회도 얻었다.

2013년에는 'Dae Na'라는 이름으로 해외 활동중인 모델 나대혁이 2012년 한국 남자로서 모델 랭킹 50위 순위에 진출하더니 2013년 상반기 집계에서는 20위권으로 순위가 올랐다. 2014년 상반기 순위는 46위. 하지만 27위에 박성진이 랭크되어 50위권 내의 한국인 남자 모델은 이로써 두 명이 되었다. 수입순위에도 오르거나 베테랑 대우도 해주는 모델을 배출한 일본, 중국보다는 뒤늦지만 지금 잘나가는 동양모델들을 보면 이젠 꽤 일본 중국모델과 비슷해졌다.

근데 사실 이게 애매한 게 단순 모델 랭킹보다 수입 랭킹, 섹시한모델 랭킹, 인더스트리 아이콘, 뉴 슈퍼, 레전드이런식으로 나눈 랭킹자료가 더 권위적이고 인정받는다. 여성모델이나 남성모델이나 기존 모델랭킹에서 1위를 몇 달씩 찍거나 비백인로써 경쟁력으로 오랫동안 보여줘야 인더스트리 아이콘이나 뉴 슈퍼에 등재된다고 보면된다. 레전드는 그야말로 넘사벽

성공적으로 유럽과 뉴욕에서 활동중인 농구선수 출신의 모델 이혜정에 따르면 유럽이나 뉴욕 진출은 출연료도 세지만 워낙 비용(항공료, 이동비, 생활비, 숙소 등)이 많이 들어 그 자체로 돈을 번다기보다는 커리어적인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말을 했다.

2.1. 2010년대 들어 주목받는 한국 남자 모델

우리부터도 여자 모델은 몰라도 동아시아 남자가 흑인,백인 남자 모델들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은 오랫동안 당연히 하지 못했다.여자모델들같이 성 상품화의 대상으로 되지 못하고[17] 아예 아시아밖에서는 모델 활동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본 것.

하지만 세대가 달라지면서 평균 신장도 유럽계와 차이가 줄어들고 월등히 우수한 모델 체형들이 나타나면서 그 벽이 허물어지기 시작한 것.게다가 남자 모델 계열이 타인종에 대해 훨씬 배타적임을 고려한다면 더욱 고무적인 현상이다.

데릭 램, 겐조, 꼼 데 가르송같이 브랜드의 수석 디자이너 자체가 아시아인이라서 아시아인에게 좀 더 호의적일 수도 있는 브랜드에도 나오지만, 에르메스 멘즈, 휴고 보스, 캘빈 클라인, 에르메냐질도 제냐같이 돈많고 몸되는 백인 남자의 백인 남자에 의한 백인 남자를 위한 브랜드까지도 뚫은 것.

게다가 이들은 패션쇼에 등장하는 정도에서 더 뛰어넘어 아예 휴고보스, 캘빈클라인, 제이크루 같은 브랜드의 광고 메인모델로 나오고있다.미국판 지큐,에스콰이어 화보,그것도 가장 모델 조건을 까다롭게 본다는 명품 수트[18]에도 등장한다.

이미 중국의 오 레이는 몇년전부터 모델 랭킹 16위까지 진출하더니 수입 랭킹에도 오르면서 여성모델 우웬[19]을 잊는 중국출신의 슈퍼스타모델이며 그외 모델 랭킹에 진입한 오 슌 상이나 인더스트리 아이콘에 오른 중국계 미국인인 립 황도 인정을 받고있다 있고, 일본에서도 아이콘에 오른케스케 우에다나 신예모델로 불리는 토시 토다도 있으며 한국의 경우에는 나대혁이 한국 최초로 남자 모델 랭킹 50의 벽을 뚫고 몇 년째 탑50로 활동하고 있으며,박성진은 20위권에 랭크되었다. 유혁재는 근육질의 마초간지 작살 백인 남자 전용(?) 브랜드라는 돌체 앤 가바나 메인으로도 나왔고,디자이너 돌체가 감탄하면서 올해 가장 섹시한 아시아 남자가 왔다고 했다고..돌체는 게이이다.더는 상상말자

이건 어디까지나 한국 남자 모델들의 신체가 좋아서 그런것이지, 한국 남자라고 좋아하는 것은 아니니 괜히 서구에서 한국 남자를 좋아한다고는 보지 말자

3. 업계의 현실

믿어지지 않겠지만 모델들에 대한 처우는 한국이 훨씬 좋다. 어디까지나 탑모델이 아닌 보통의 모델들의 경우. 한국의 경우 디자이너, 패션 에디터, 모델 간의 관계가 좀 더 가족적이고 정이 강한지라 인연을 맺은 사이라면 어지간한 큰 결점이 생기지 않는다면 그냥 캐스팅을 하지만, 서구는 얄짤없다. 이하 내용은 비교적 내부 폭로가 있어온 서구 패션계의 내용임을 감안하고 읽자.

슈퍼모델 전성기가 끝난 후 모델들은 말 그대로 옷걸이로써 역할에 충실하게 되고 쉽게 교체된다. 패션모델들의 주류가 어린 미성년 모델들이고 동유럽 출신들이 많아지면서 모델들에 대한 혹사가 점점 심해지는 현실.

수입에 있어서는 보통 몇 달에 한 번 정산해서 에이전시에서 받는데 이것저것 다 떼다 보면 막상 받는 금액은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경우가 많다. 에이전시에서 제공하는 아파트도 나중에 돈을 받을 때 비용을 뗀다. 각 국을 다니는 모델들의 이동 경비, 캐스팅 시의 교통비, 식대 모두 모델 개인 부담이다. 어떤 모델들은 모델계 은퇴를 각오하고 변호사를 고용해서야 제대로 돈을 받았다 한다. 어떤 경우에는 출연료 대신 화보용이나 런웨이용 의상을 받도록 강요당하기도 한다. 500달러짜리 명품 티셔츠가 밥값을 내줄 수는 없다고

톱클래스급을 제외한다면 모델들은 주업인 모델 일보다는 아르바이트가 주요 수입원이 된다. 레스토랑이나 카지노 웨이트리스나 바텐더 등 시간 일정을 조절할 수 있는 일을 병행하는 일이 많은데 몸매가 우수해서인지 팁이 많다나.

모델계 밖에서의 취업에 한계가 있는 미성년 모델들의 경우 실컷 일하고나면 오히려 에이전시에 빚을 지고 있는 경우도 많다. 나중에 모델이 필요없어지면 그 빚은 그냥 에이전시에서 탕감해주어 버린다는데, 자비가 아니라 오히려 토사구팽 잔인해보인다.

미성년 모델들에 대한 성희롱도 문제이다. 패션계 밖에서는 상상도 못할 당장 감방에 끌려가고 아동 성범죄자 꼬리표를 달 일들도 비일비재하다. 뜬금없이 누드를 강요받는다거나 자세를 잡아준답시고 모델들의 몸을 불쾌하게 더듬는다거나... 외부에서는 당장 소송감이 될 외모에 대한 노골적인 비하와 지적 등. 단, 유색인 모델의 외모에 대한 직설적인 언급은 인종차별로 몰리면 곤란하니까 자제한다나.[20]

다이어트 강요, 노동법을 전혀 적용받지 못하는 열악한 근무 환경(에이전시에 소속된다 해도 모델들은 개인 사업자이므로 최저임금 등을 적용받지 못한다) 등의 일들이 모두 "일의 일부"로 변명되고 이에 대한 항의는 좁은 패션계에서 매장당할 수 있다. 80년대에 활동하던 전직 모델은 비교적 잘 나가던 와중에 체중문제로 예약된 아르마니쇼에서 짤리자, 며칠 내로 소문이 다 나서 그 날로 일이 다 없어졌다고 했다.[21]

CSI : Crime Scene Investigation의 한 에피소드에서도 이와 관련된 주제를 다룬다. 제목이 '배고픈 예술가'다.

위에 언급된 김동수도 젊은 시절 파리에서 활동할 때, 주변 모델들을 보면 다들 다이어트 겸 돈도 아낄 겸해서 아침을 바게뜨 한 조각에 물로 떼우는 걸 많이 봤다고 한다. 자기는 도저히 그렇게 먹고는 못 살기에 매일 인근의 중국집으로 출근도장을 찍어가며 라탕을 먹었더니 모델로 일하면서 번 돈이 순식간에 다 없어져서, 귀국을 해야하나 걱정했을 정도였다고 한다.

우스갯소리로 미성년자를 위한 보호는 차라리 포르노 업계가 더 잘 한다는 말이 그냥 나온 것이 아니다.

유럽국가에서도 초 A급이 아닌 모델들은 파트타임이 대부분이며, 직업에 따르는 스트레스나 경제난 때문에 마약이나 매춘에 허덕이는 사람도 많다. 겉은 화려하지만 정말 매우 힘든 직업.

4. 패션모델 혹은 패션모델 출신인 인물들(실제)

★표시는 모델 출신 연기자.

4.1. 국내

4.2. 해외

4.2.2. 흑인

  • 나오미 캠벨
  • 이만 - 데이비드 보위의 부인이자 1세대 흑인 모델이며 역대최고의 모델중 한 분.
  • 타이라 뱅크스 - 도전 슈퍼모델 MC
    단 14명뿐인 레전드에 등재된 흑인여성모델 3명
  • 레이스 존스
  • 키모라 리 시몬즈
  • 알렉 웩
  • 실리 로페즈
  • 야 케베데 - 에티오피아 출신으로 까다롭기로 유명한 에스티 로더의 최초 흑인모델이며 빅토리아 시크릿에도 진출했고 현역 당시 나오미 켐벨과 쌍두마차로 잘나가던 모델
  • 안 스몰스 - 전 세계모델랭킹 1위
  • 레니스 소사
  • 단 던 - 1990년생의 젊은배우지만 어린나이에 임신해서 긴 휴식을 취하다 2009년에 아이를 출산하고 다시 복귀해서 현재 빅토리아 시크릿에서 활동

4.2.3. 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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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사실 패션모델도 영역에 따라서 쎄씨 같은 주얼 잡지화보 등 캐주얼 브랜드 쪽에서 활동하는 모델과 소위 말하는 명품 브랜드를 광고하는 '하이패션 모델'이 구분되는데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패션모델은 후자인 하이패션에서 활동하는 모델들이다.
  • [2] 작은 문신이라도 함부로 할 수 없고 드러나는 부위에 큰 흉터가 있어서도 안되며 여름에 팔다리나 목만 타는 일이 없도록 철저하게 조심해야 한다. 걷는 보폭, 골반 움직임, 어깨 위치도 철저해야 하고 살이 접히지 않을 정도로 날렵한 몸매를 유지해야 한다. 기쁨조
  • [3] 모델로서 가장 가치가 빛날 때(...)가 아무래도 10대 중후반에서 20대 초반까지다보니 어떻게든 (돈 많은) 남자 잡아서 결혼한다는 의견도 있다.
  • [4] 다만 직업의 특성상 돈 많은 높으신 분들이나 유명 배우들하고도 엮이기 매우 쉽다. 하나같이 쩌는 몸매의 모델들만 골라 사귀는 높으신 분들이나 배우들을 일명 모델 킬러라고 불리기도 한다. 첨언하자면 그다지 좋은 의미는 아니다. 어쨌든 모델 킬러로 유명한 배우는 대표적으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제이슨 스테이섬 등이 있다.
  • [5] 성공 케이스를 꼽자면 정수차승원, 이천희, 강동원 등이 있다. 영화 《진주만》과 《이트칙스》, 《러디 발렌타인》에 나왔던 이미 킹, 캐머런 디애즈, 우마 서먼, 샤론 스톤 등도 원래 모델 출신이다.
  • [6] 타이라 뱅크스장윤주도 자신이 직접 촬영을 맡은 적이 있고 지젤 번천은 직접 패션 브랜드를 런칭하기도 했다.
  • [7] 일단 신발굽을 고려하면 모델 출신을 커버할 만한 남자라면 188cm는 되어야 뽀대가 날 터이니 상대 배우 찾기도 어렵고 다른 배우들 틈에서 혼자만 작은 여자보다 혼자 큰 여자가 더 거부감을 준다나...
  • [8] 리처즈는 너무 섹시한 이미지로 패션모델로서의 경력은 그냥 다들 잊는 듯.
  • [9] 실제로 유명인들이 참석했다는 것만으로도 그 파티가 유명해지고 파티의 물도 좋아지니 때문에 이런 의뢰가 많다고 한다. 그래서 파티에만 유난스럽게 등장해서 결국에는 파티광이라는 비아냥을 듣는 발연기 배우들도 당연히 존재한다.
  • [10] 이게 참 암울한 것이 사실 동부권의 어린 소녀들 중 에이전트들에게 캐스팅 제의를 받운 상당수가 모델로서 출세를 하고 돈을 많이 벌어서 가족들을 돕는 것을 것을 목표로 삼고 이런 캐스팅 시장에 뛰어드는 경우가 많다. 그녀들로서는 지극히 불안정한 고용 환경과 내전이 빈번한 자국에 있느니 차라리 더 안정된 서유럽과 북미가 주축이 되는 패션계에서 일하는 것이 더 이상적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현실은 진짜 냉혹하지만... 아래에 언급된 카르멘 카스와 나탈리아 보디아노바가 바로 이런 어려운 환경에서 목표를 이룬 동유럽 출신의 대표적인 모델이다.
  • [11] 원래 서양에서도 전통적인 미인은 다소 통통한 체형이었다. 다만 허리는 잘록한 것을 선호하기도.다만 소위 말하는 S라인을 추구한 지라 굵은 허리는 풍만한 가슴과 엉덩이로 커버가 가능했고,실제로도 이런 스타일이 선호되었다.길고 가는 깡마른 체형은 18세기 예술가들이나 20년대 플레피들같은 counter-culture에 가까웠다.1900년대 최고의 미인 배우의 사이즈가 167센티에 70킬로였다.물론 비율은 좋았다만
  • [12] 패션의 최고 중심지이자 여타 유명 콜렉션들도 뒤로 밀리게 한다는 파리컬렉션에서는 마른 모델 고용이 유난히 심하다. 오죽하면 skinny보다도 더 마른 paris skinny라는 말이 나온 정도이다. 유난히 마르고 키 큰 여성에게 어울릴 법한 미니멀리즘 디자인으로 유명한 디자이너 정구호가 한국에서 마른 모델에게 맞추어 제작한 의상과 싸이하이 부츠도 파리에서는 모델들에게 너무 크더라고 말한 정도.
  • [13] 아이엠어모델, 도전슈퍼모델 코리아(도슈코),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등이 한국에서 불러 일으킨 열풍을 생각해보라. 웹툰 《패션왕》도 그런 열풍 덕에 더욱 주목받았다. 종합편성채널 MBN이 사서 편성 안 돼 빛을 보지 못했던 것을 배급해 살려준 《왓츠업》에서도 모델 출신 이수혁이 나오고 《왓츠업》이 방송사를 찾지 못하는 동안 그는 SBS 사극뿌리깊은 나무》에서 윤평 역할로 출연했다.
  • [14] 실제로 잘 나가는 모델들의 외모를 보면 예쁘고 잘생긴 경우도 있으나 한국인들의 생각하는 미모 기준에 매우 미달인 외모의 모델들도 엄청 많다(...) 특히 동양계 모델의 경우 동양인들 눈에는 연애는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못생겨 보이는데 정작 모델계에서는 극찬을 받으니...
  • [15] 단, 이 경우는 말 그대로 개성으로 밀고 나가는 모델들이고 예쁘다는 소리를 듣는 동양인 모델들은 리우 웬이나 페이페이 순처럼 한국인 눈에도 꽤 예쁜 모델들이다. 특히 웬은 동아시아인 최초로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델로도 섰다. 그렇지만 아예 하이패션으로 넘어가면 판에 박은 듯한 예쁜 얼굴보다는 이질적이고 개성적인 외모를 선호하는 것은 사실인 듯. 모델 얼굴만 보느라 제품에 관심을 두지 않으면 그거대로 문제라서... 다만 그냥 못생기면 되는 게 아니라 포스가 있어야 한다. 적어도 자신의 얼굴이 가진 개성을 이용할 줄 알아야 한다는 뜻.
  • [16] 70년대 말 피에르 가르댕이 방한했을 때 자기 쇼에 설 여성 모델로 키 175cm 이상을 요청했다. 한국에서는 당연히 구두굽 포함해서 175cm인 줄 알았었다. 그게 아니면 그 조건에 맞는 모델 자체도 없었고... 지금은 동북아에서도 여성 패션모델은 서구 기준과 거의 차이가 없다. 리얼리티 쇼에 나오는 키 작은 런웨이 모델 그거 다 쇼이다. 현실에서는 아시아에서도 디자이너들이 런웨이 모델들을 왠만하면 174cm 이상을 원한다.뭐 가끔식 170cm 정도하는 모델들이 나오기는하지만...
  • [17] 굳이 패션계같이 까다로운 조건이 아니더라도 다소 빈약하고 부족한 신체조건임에도 아시아 여성에 대한 판타지나 눈요기감으로는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는지라..솔직히 이승희도 다른 미국의 글래머 모델들과은 신체 차이가 크게 났지만,색다른 대상으로서 수요는 있었기에 활동이 가능했다
  • [18] 이정도면 잡지 에디터선에서 오케이 떨어지는 것에서 끝이 아니고,본사에 오케이 사인을 받아야 한다
  • [19] 한 때 여성모델순위 3위까지 했으며 현재는 랭킹을 벗어나서 인더스트리 아이콘에 등재된 동양최고의 여성모델.
  • [20] 뭘 입혀도 안 어울린단 식으로 돌려 말해 메인으로 세우지 않으려는 경우는 왕왕 있다
  • [21] 제니퍼 스트릭랜드의 《걸 퍼펙트》라는 책에 잘 나와 있다. 한국에서도 출간된 책이다. 이 경우 런웨이 쇼 당일 리허설에서 디자이너의 손짓 하나로 경력이 다 망쳐진 경우이다. 그때는 80년대라서 살이 쪄서가 아니라 너무 말라져버려서 무슨 마약중독자같다는 이유로.
  • [22] 1989. 5.31~2009. 11.19. 파리 자택에서 자살한 채로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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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4-11 16: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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