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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왕애인

last modified: 2015-04-13 16:33:35 by Contributors

DC 만갤소문난 떡밥 만화 중 하나. 작가신조 마유. 믿기 힘들겠지만 일단 분류상은 순정만화다. 전 9권 완결.

스토리는 어느 소녀가 길에서 "너를 범해주겠어" 하는 남자를 만나나 그 남자는 다쳐서 쓰러진다. 그리고 그 소녀는 그 남자를 집에 데려와서 간호해준다. 그러다가 어쩌다보니 뿅뿅의 세계에 빠지고 어쩌다보니 홍콩에 끌려가서[1] 살게 되는데 알고 보니 그 남자는 홍콩 최고의 킬러고 그러다 보니 적이 많고 살인도 나오고 드래곤볼도 나오고 어쩌구 하고 위기를 넘긴 이 킬러와 소녀 커플은 잘 먹고 잘 삽니다. 라는 내용이 아니고 뒤통수 때리는(?) 반전이 있다.[2]

뭐 여주인공은 남주인공 사망한 뒤에 일본에 돌아와 식당을 차리고 조직의 간부들이 돌봐주는 걸로 어떻게든 좋게 끝나지만.

한 줄로 정리하면 매일 쿵떡쿵 떡을 친다는 내용. 심의기준이 대체로 낮은 순정만화답게 직접 삽입 장면의 묘사는 없지만 대신 교묘한 섹스신이 많이 나오며 여주인공의 유두도 노출된다. 게다가 스토리 전개 또한 주옥 같은 대사로 가득 차있으며 일본인들조차 이해하기 힘든 내용이 쏟아진다. 특히 중국어를 한 번도 배운 적 없는 소녀가 홍콩[3]에 가서 단 하루만에 중국인들과 원어민 의사소통을 하는 놀라운 장면을 보인다. 이러니 남주인공이 관심을 가진 거다? 세계구급 언어천재 발굴! 외계인과도 일본어로 대화하는 사람들도 있는 세상에 뭘 새삼스럽게 의사소통 내용도 아스트랄무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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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인터넷에 화제가 되는 것은 이 대사나 스토리보다는 이 이상한 사격 자세일 것이다.[4]
이 장면을 칼카나마가 3월 22일자 LFP Weekly에서 패러디해 선량한 남성들에게 충공깽을 주었다. 보러가기. 2012년에도 한 번 더 써먹었다.

이 장면을 문택수가 10월 9일 우리들은 푸르다에서 패러디해 댓글란은 혼돈에 빠졌다. 보러가기.[5]


코즈믹 브레이크의 린카 링크스 버전(일본산). 코브의 핸드머신건은 생긴 것도 짜리몽땅해 다소 우스꽝스럽지만 머신건 중에서도 가장 등급이 낮아서 칼 닿는 거리 밖에서 쏘면 안 맞는 무기다(...)

팔다리의 길이가 이상하다든가 이상한 회피동작을 취한다든가 하는 등등 짤방이 주가 된다. 패왕애인 꺽다리 댄스는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사실 댄스가 아니라 쿵푸라고 한다(...) 왜냐하면 너랑↑ 나랑은→ 말하자→며→는→ 그렇→고 그런→ 사↓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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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둠칫
이렇게 보면 쿵푸일지도? 기묘하긴 매한가지

이런 영웅은 싫어 18화에서는 콤비네이션 타격기(...)로 등장. 보러가기. 근데 묻혔다

이말년도 패러디 했다! 여기서는 회피 테크닉. 참으로 기술적인 범용성이 뛰어나다. #


디시인사이드 게임 갤러리에서는 두 장면 모두 'XCOM: Enemy Unknown' 으로 패러디되었다. 일명 패왕씬맨.

어쨌든 진행시키고 보는 전개와 어쨌든 던지고 보는 대사와 어쨌든 그려놓기는 하는 작화와 상황이 어쨌든 안드로메다로 뭐가 되든간에 날아가는 내용. DC 떡밥이라고 재미 없을 거란 인상이 퍼져있지만 한 번쯤 보고 정신이 붕괴되어 보는 것도 좋다. 사실 센스가 괴상해서 그렇지 의외로 재미있고 그림도 평균 이상은 된다.

이분의 다른 작품들도 한 막장 하는 만화들이니 꼭 한 번 보도록.[6]

작가의 다른 작품 <러브 세레브>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쾌감 프레이즈와 패왕애인과 러브 세레브는 동일 세계관이다. 러브 세레브를 기준으로 쾌감 프레이즈는 이미 완결된 이야기고 패왕애인은 작품 내용이 시작되기 전이다. 신조 마유 월드

사실 이 만화는 다른 만갤 추천작에 비해선 꽤 정상인 편으로 잘 생각하면 그나마 견디고 넘길 수 있다. 그러나 다른 건 일단 사람에 따라서는 책임 못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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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비유적인 의미로 쓰이는 그 홍콩이 아니라 진짜로 홍콩에 간다.
  • [2] 사실 이것도 남주인공이 스스로 쌓은 업보와 오해가 섞여 일어난 일이라 뒤통수 때린다고 볼 수 없다. 다만 프로(라고 주장하는) 암살자의 총도 어떻게든 느껴서 어떻게든 때려잡은 남주인공이 겨우 일반인한테 총 맞고 죽는다는 건 좀 납득이 안되는 뒤통수 때리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을 듯.
  • [3] 참고로 이 동네, 본디 쓰던 말은 표준중국어도 아니고 광동어다...
  • [4] 총의 비율부터가 뭔가 요상하고, 조준경이 있는 것도 아닌데 조준경의 망선이 보이기까지… 사실 군경험이 없는 사람들이 예비지식 없이 소총을 들 경우 저런 자세를 자주 취한다(…). 보기보다 무거운 데다 어쨌든 조준을 위해서 눈은 바짝 갖다대야 한다는 생각 때문인 듯. 오락실에서도 체구가 작은 여성 게이머들이 총이 너무 큰 건슈팅 게임을 할 때 이런 자세를 취하기도 한다. 작가는 나중에 이 포즈 잡고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
  • [5] "미필의 자세네" 나 "갑자기 얼굴이 달라졌음ㅋ" 이런 반응. 중간중간에 패왕애인이나 그 패러디를 아는 뉘앙스 댓글 또한 있다.
  • [6] 신조 마유 항목에서 알 수 있겠지만 이분은 의도적으로 철저하게 계산해가면서 막장 대사, 상황 만드는 작가다. 만화작법서도 쓰는 등 실력 자체는 꽤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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