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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아인

last modified: 2013-07-31 19:18:03 by Contributors

소설 '오페라의 유령'의 등장인물. 페르시아 출신으로 본국에서는 경찰서장을 맡고 있었지만 정치적인 이유로 인해 프랑스에서 살고 있다. '유령'인 에릭과는 페르시아 시절 알고 지낸 사이로, 곡마단에서 많은 재주로 유명했던 에릭을 왕의 명령에 따라 페르시아로 데려간 장본인이다. 후에는 에릭을 죽이라는 왕의 명령을 무시하고 에릭이 사고사로 죽은 것으로 위장하여 도망칠 수 있게 도왔다.

에릭에게는 '다로가(Daroga)'라고 불리는데 그것이 그가 페르시아에서 맡았던 직위의 고유명사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페르시아의 경찰 조직의 최고 지휘관을 가리키는 말이니 오늘날 한국의 경찰청장에 해당하는 고위 관직을 지낸 인물이다. 즉 에릭에겐 '김 청장' 하는 식으로 불린 셈. 왕족혈통인데다가 높으신 분이었는데도 에릭을 못 죽인 것 때문인지(페르시아에서는 에릭이 사고사한 걸로 알고있으므로) 받는 연금은 많지 않다.

작중에서 유일하게 에릭의 과거에 대해서 알고 있다. 에릭에 대해서 설명되는 정보는 거의 다 페르시안의 입에서 나왔다. 에릭과 그나마 제대로 된 교류가 있기도 한 인물. 에릭이 오페라 하우스에 설치한 부비트랩(…)에 대해서도 상당히 파악하고 있는 편. 실수로 한 번 걸려든 적이 있었는데, 에릭이 그래도 자기 아는 사람이라고 살려주었다. 대신 두 번째 걸렸을 때는 얄짤없을 거라고 경고했고, 정말 그렇게 되었다.

에릭이 크리스틴 다에를 납치하자 더 이상의 행동을 저지시키기 위해 라울을 도와 지하미궁으로 내려간다. 그러나 함정을 피한답시고 헤매다가 오히려 고문실로 들어간다. 안습. 에릭이 지하에 화약을 설치했다는 사실을 발견하기도 한다. 크리스틴 덕분에 어찌저찌 살아나서 자기 집으로 되돌아갈 수 있게 된다.

후에 에릭이 죽기 전 찾아갈 수 있기도 했던 유일한 인물. 어찌됐든 나름 친구였다.

참고로 뮤지컬에서는 지리 부인과 합쳐지며(…) 안 나온다. 우리 모두 다로가에게 애도를.

1925년 영화에서는 리둑스라는 이름의 비밀경찰로 나왔다. 원작에서는 극장 지하에 쥐 잡는 사람과 비밀요원도 살고 있다고 언급되는데 그 비밀요원과 합쳐진 것이 아닐까?
1943년 영화에서는 에릭의 과거가 완전히 달라졌기 때문에 잘렸다.
2004년 영화에서는 뮤지컬의 영화화 버전이므로 안 나왔다.

하여간 2차창작에서 에릭의 과거가 바뀌어서 페르시아에서 지낸 시절이 없어지면 다로가도 잘린다.

오페라의 유령 2차창작 중 다른 팬픽션에도 많은 영향을 끼친 수잔 케이의 <팬텀>에서는 에릭의 과거담을 다루다 보니 이것저것 설정이 추가되었다. 나디르라는 이름이 붙었고, 부인이 일찍 죽었지만 재혼하지 않았으며, 죽은 처와의 사이에서 레자라는 아들이 있었지만 역시 병약해서 일찍 죽은 것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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