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D R , A S I H C RSS

폐가

last modified: 2015-02-24 00:54:46 by Contributors


Contents

1. 폐지된 가문
2. 버려진 가정집
2.1. 관련 항목
3. 공포영화

1. 폐지된 가문

廢家. 패가(敗家)와는 다르다.

'가문'이라는 뜻에서도 알수 있듯이, 한 집안의 사람들이 모두 죽거나 대를 남기지 못한 경우, 혹은 호주가 바뀌어버려서 더 이상 가(家)를 유지시킬수 없는 경우를 폐가라고 한다.

당근 일반적인 이유로는 폐가가 발생하지 않으며 아주 특수한 상황에서만 생긴다. 즉 대를 이을 상속인이 없을때. 흔히 말하는 대가 끊겼다는 상황이 바로 이것. 조선 시대까지만 해도 사형이나 처형이 자주 집행되었던 관계로 이러한 폐가가 많이 있었을것 같지만 실상 따지면 폐가가 될 정도로 대역죄를 저지른 경우가 흔치 않았기에 폐가도 별로 없다.

사실 따지고보면 전 세계적으로 폐가 현상은 많았지만, 왕족이나 귀족가문 같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러한 폐가 현상을 딱히 신경쓰지 않던 유럽이나 동남아측에서는 아무래도 상관없어하였고, 유독 출신 가문을 중요시 여기던 동북아 지역 국가들이 폐가 현상을 경계하곤 하였다.

폐가의 기준은 일단 호주를 이어받을 상속자가 없으면 자동적으로 되는것이지만, 그 외에도 호주가 여성일 경우 여성이 시집을 가면 남편의 호적에 등재되는데 이 때 여성의 가문에서 호주를 이어받을 다른 상속인이 없으면 그 가문이 폐가가 되는 것이다. 혹은 남성이였다고 해도 마누라의 호적에 등재되는 입부혼인을 했거나, 특별한 이유로 아예 분가(드라마에서 흔히 나오는, 집을 따로 구해서 사는 그 분가가 아니다)를 해버릴 경우에도 폐가가 된다. 사실 현대는 옛날에 비해 폐가하는 가문이 꽤 많은편이다(...) 현재는 많아야 2자녀, 평균 1자녀이므로 이 아이들이 자라서 결혼하면 그 가문들의 운명에 대해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하지만 어차피 지금은 호주제가 폐지되었으니...

위에서도 언급했듯 패가와는 일단 글자부터 다르고 뜻도 다 다른데, 둘이 비슷하다보니 패가와 폐가를 혼동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를테면 패가망신 대신에 폐가망신 이라거나.. 하지만 폐가망신이라는 단어는 없다. 주의하자.

2. 버려진 가정집


한자는 1의 것과 같은 것을 공유한다. 이쪽은 오랫동안 방치된 가정집용 건물을 의미하는 단어. 폐옥(廢屋)이라는 용어로도 쓰인다.

참고로 흉가와는 다르다. 폐가는 오랫동안 사람들이 살지 않고 방치된 집을 뜻하며 거기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흉가는 현재 입주자가 살고 있더라도 귀신목격같은 미스테리한 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집을 의미한다. 다만 폐가 특유의 그 을씨년스러운 분위기가 흉가로 발전하기 딱 좋다보니 둘이 겹치는 경우가 많은 편.

흉가와 더불어 으레 도시괴담용으로서 잘 쓰이는 편이다. 게다가 그런 폐가는 보통 '50년전 가족들이 6.25에 휘말려서 떼죽음 당했다느니..' 하는 사이드 스토리도 꼭 붙어있다. 게다가 이런 괴담용 폐가들은 하나같이 외진곳에 있으며 집이 쓸데없이 크고 최소 2층집이라는 점이다.

하지만 실상 그런 폐가는 흔치 않다. 대부분의 폐가는 농촌에 있는데 그냥 살던 가족이 도시로 이주하면서 사는 사람이 없어져서 폐가가 된 경우가 보통이다. 게다가 그렇게 넓지도 크지도 않고 그냥 소박한 크기를 갖추고 있다. 물론 방치가 되면서 나무덩쿨이라든가 하는 것들이 무성히 들어서서 마을 한가운데에 있어도 을씨년스럽기는 매한가지.

가정집 폐가가 아니라 좀 그럴 듯한 폐가들은 병원, 공장, 음식점 등 상업적 건물이었으나 외딴 곳에 있는 탓에 장사가 안 돼서 망해버리고, 상업적 가치가 없다보니 관심을 가지는 사람도 없어서 철거도 안돼서 방치되면서 폐가가 되는 경우이다.

황금목장처럼 돌보지는 않았어도 알고보면 실제 소유자가 따로 있는 경우도 많다. 다만 주인이 아예 없는 집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며, 법률상의 문제로 분쟁이 생겨 소유권이 붕 뜬 경우도 있다.

막상 폐가라는 공포 소재는 한국이나 일본에서만 잘 쓰이며 그 외의 국가들 사이에서는 그런 게 없다. 그 쪽에서는 폐가라기보다는, '일단은 멀쩡한 집인데 뭔가 사연이 숨겨진' 이상하리만치 분양가가 저렴한 집들이 위주로 다루어진다. 아무래도 공동체를 강조하는 동북아 국가들의 경우 그 소중한 '가족'이 없다는것이 흉물스럽다는 인상을 잘 받을수 있는 반면, 개인을 강조하는 서양 국가들의 경우 '누군지 알지도 들어보지도 못한 어떤 이상한 개인'이 있었다는 것이 흉물스럽다는 인상을 잘 받기 때문에 그런지도 모른다.

호러 게임 사혼곡: 사이렌을 하다보면 폐가탐험을 그야말로 질리도록 할 수 있다.

3. 공포영화

2010년 개봉한 한국의 공포영화.

블레어 위치파라노말 액티비티처럼 페이크 다큐멘터리 유행에 영합한 영화. 허나, 리얼리티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작위적인 연출, 상상을 초월하는 발연기, 끔찍하게 지루하면서도 도대체가 종잡을 수 없는 스토리 등으로 제대로 된 관심조차 받지 못했다.

현재 대원방송 성우극회 3기 성우가 된 신경선이 주연으로 출연했었다.



Valid XHTML 1.0! Valid CSS! powered by MoniWiki
last modified 2015-02-24 00:54:46
Processing time 0.1315 s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