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D R , A S I H C RSS

포병

last modified: 2015-04-06 17:52:06 by Contributors

과거의 자주포 M7 프리스트 현대의 자주포 PzH2000

artillery_1.jpg
[JPG image (91.19 KB)]
과거의 견인포 현대의 견인포 2A18 122mm 평사포
팔이 4개로 보이는것은 기분탓이다.

Артиллерия — бог современной войны.
아르칠례리야-보흐 사브리멘노이 바이늬
포병은 현대전의 이다.
이오시프 스탈린

휘장.jpg
[JPG image (4.24 KB)]

대한민국 육군 포병 병과 휘장

Contents

1. 정의
2. 포병 사격절차의 복잡성
3. 포병의 위력
4. 대포병 사격
5. 포병은 생각보다는 기갑에 강하다?
6. 관련 격언
7. 대한민국 육군 포병
7.1. 편제와 일반적 지원 범위
7.2. 부대 운용의 고충
7.3. 관절 분쇄기
7.4. 포병 예비군
8. 포병 용어
9. 출신 인물
9.1. 실존 인물
9.2. 가상 인물
10. 관련 항목
11. 참고



1. 정의

砲兵. Artillery. 줄여서 Arty라고도 한다.Art+y 포병은 예술이다 군대의 병과. 주로 인간 혼자서는 들 수 없는 커다란 화포를 운용하는 병과이다. 그리고 인간 허리 분쇄기. 주로 육군에 편제되어 있으나, 해병대나 해군 육전대, 해안포 부대 등을 산하에 두고 있는 경우는 해군에도 해당 병과가 존재한다.[1] 역시 공수부대를 예하에 두고 있는 공군을 둔 나라라면, 공군에도 포병이 존재할 수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때의 독일 공군에 존재했던 공군 야전사단 소속 포병대대 같은 변태적인 예외도 있다.

대포의 역사는 화약의 역사와 동일하며, 최초의 도 결국은 대포의 소형화에서 시작해 발전했다. 따라서 대포와 화약이 나올 때부터 생긴 병과. 근대 이전의 전장식 대포는 항목 참조.

단, 이런 개념이 아주 새로 생긴건 아니다. 고대로부터 좁은 의미에서는 투석기발리스타 같은 공성 병기를 운용하는 병사들이 넓게는 쇠뇌나 활을 다루는 병사들이 기술의 발달로 대포를 쓴다고 보면 된다. 즉 기갑이나 항공 병과가 기병의 방계 후손인 것과 비슷하다. 애초에 砲라는 글자는 원래 투석기를 부르는 말이었다. 괜히 불화변이 아니라 돌석변이 붙은 게 아니다. 초한지 시기를 다룬 보드게임장기에서 포가 나오는데 그 포가 의미하는 부대는 부대였다. 대한민국 육군도 이 때문에 포병 병과장에 대장군전을 집어 넣었다.

근래에는 포병이라고 하면 주로 곡사 견인포자주포를 이야기한다. 곡사포보다 훨씬 높은 사각인 45도 이상으로 쏘는 박격포나 표적에 직접 일직선으로 사격하는 직사포는 탄도 특성상 사거리가 곡사포에 비해 짧기에 박격포는 보병 부대 지원용으로, 직사포는 전차 주포 같은 식으로 쓰고, 현대의 포병이 잘 다루지 않는다. 제2차 세계대전까지는 견인 직사포도 있었긴 하지만 이런건 대부분 보병이 다뤘다. 원래는 '포'라서 죄다 포병이 다뤘지만, 명령 체계가 꼬이다 보니까 그냥 속 편하게 보병이랑 같이 노는건 다 보병 소속으로 바꿔버렸다. 기관총이 처음 등장했을 때도 이걸 보병이 운용할지 포병이 운용할지를 놓고 논쟁을 벌인 군대도 있었다.

다만 포신 안에서 화약을 터트려서 포탄을 날려보내는 '화포'가 아니라 다연장 로켓이나 ATACMS 등 로켓, 미사일 전력도 포병이라는 개념에 집어넣는다. 후방에서 곡사로 사격하고 사격자와 관측자가 나뉘어져 있는 지상병기면 전부 포인 것. 다만 육군본부 FM에서는 고전적인 의미의 화포는 미사일/로켓과 구분해서 '포신포대'라고 부르고 있다.

보병 다음 가는 흔한 병과이기도 하며, 또 핵무기를 취급하는 전략로켓군(러시아의 전략로켓군이나, 중국의 제2포병 등) 등도 포병의 일종으로 취급하기도 한다. 특이하게도 미국은 공군이 ICBM을 담당하는데, 그 명칭이 우주사령부다. 사실상 대놓고 우주군 컨셉(...) 때문에 전략로켓군은 포병에서 갈라져나왔다 하더라도 여러 나라에서 거의 제4의 군으로 취급받곤 한다.

불을 뿜는 이미지 때문인지, 병과 표시를 부착물의 색깔로 구분하는 군대 대부분이 빨간색을 포병을 의미하는 색으로 쓴다. 대한민국 육군도 빨간색 바탕 비표를 대부분 포병 부대에 할당했다.

2. 포병 사격절차의 복잡성

초기 대포에 관한 정확한 역사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유럽에서는 1340년경에 최초로 대포가 전투에 사용되었다. 이후 대포가 더 발달하면서 화력과 사거리가 늘어나자 점점 더 전장에서 중요한 병과로 자리메김한다.

발달하는 대포는 점차 더 복잡해졌는데, 근대에 이르러서는 도학과 포의 제원, 사거리 등의 분야에서 계산능력이 필요한데다 보병보다는 장비가 크고 전장 상황에 따라 제약이 많기에 포병 대원과 장교는 좀더 똑똑한 사람들로 선발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전쟁의 신이라고 불리웠던 나폴레옹도 포병장교 출신. 다만 나폴레옹이 병과를 배정받던 당시에는 포병보다 기병이 더 대접을 받았다고 한다. 나폴레옹이 연전연승할 수 있었던 건 이런 풍조 때문에 포병을 제대로 활용할 줄 아는 지휘관이 많지 않았던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

그래서 프랑스에서 포병장교와 공병장교를 양성하기 위해 만든 기관이 그랑제콜중에서도 들어가기 힘들다는 에콜 폴리테크닉이다. 여기 교수를 하던 사람들이 쟁쟁한 그랑주, 라플라스, 코시등의 명수학자들이었다. 19세기 이후부터 사표[2]나 계산표 등 표준화된 수동 계산기가 본격적으로 쓰이기 직전까지 포병장교는 수학에 능해야했다. 각종 계산기의 사진

게다가 현대의 포병들은 적을 직접 보고 쏘지 않는다. 즉 가시거리 밖의 적과 싸운다는 것. 길어봐야 불과 4km에 불과한 전차의 사거리에 비하면 10km~40km 밖의 적을 사격해야 하는 포병의 절차는 전차에 비하면 훨씬 복잡하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적의 위치를 파악하는 관측문제. 그래서 포병은 적을 관찰하는 관측병이 별도로 필요하며, 필요에 따라서는 항공정찰 등의 지원을 받아야 한다. 물론 위치가 확실한 고정목표는 미리 계산된 값으로 사격할 수 있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현재 포대와 포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그래서 포병에는 측지를 통한 자기 위치 파악이 필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적의 위치와 자신의 위치를 보고 어떤 각도와 방향으로 쏠 것인가를 계산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야전에서 최소한의 교육을 받은 인원들로 복잡한 탄도를 예측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 계산 테이블과 사표다. 일정한 양식에 현재 기상과 위치등의 정보를 기입하고 정해진 대로 계산하면 원하는 사각과 방위각을 얻을 수 있는 양식지가 전자고, 사막에서 수만발의 사격한 결과를 표로 정리한 것이 사표다. 얼핏 보면 부정확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상당히 정확하다. 현대에 와서는 컴퓨터의 발달로 인해 실사격을 통한 사표를 만들 필요가 사라졌다. 실제로 최초의 컴퓨터라고 인식되는 에니악의 개발 목적도 정확한 탄도 계산을 하기 위해서였다.

계산 과정에는 풍향, 풍속, 공기온도, 공기밀도, 장약의 온도, 지구회전 등 온갖 비표준 요소들에 대한 보상이 들어가는 상당히 복잡한 계산과정을 포함한다. 따라서 점차 전산 자동화 쉽게 말해 컴퓨터[3][4]를 이용한 계산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포병은 과학입니다.

위와 같은 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에 포병은 움직이면서 사격을 할 수가 없다. K-9 같은 INS를 이용한 항법장치가 장착된 자주포라면 아주 못 하는건 아니지만, 움직이면서 흔들리기도 하는데다 INS라는게 정확도가 생각보다 좋지는 못하기 때문에 자연스레 명중률이 좋지 못하다. 가장 정확한건 측지병의 측지를 통해 위치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그래서 항상 진지라고 하는 넓은 땅에 일정한 분포를 가지고 포를 위치시킨 후(방열) 계산된 각도와 방위 값을 하달 받아야만 사격이 가능하다.

그래서 현대포병에는 측지(아군 포 위치 파악), 관측(적 위치파악), 전포(포 작동), 통신(위치, 각도 하달), FDC(계산)(Fire Dance ClubFire Direction Center)라는 5대 병과가 하위로 존재한다. 다만 이것만 있는 것이 아니라 수송이나 탄약 병과 등도 존재하니 유의.

그래서 그런지 한국군 포병학교의 표어도 "알아야 한다." 이다.[5] 특히 전포의 포반장이 되기 위해 거쳐야 하는 포반장교육대(약칭 포교대)는 포수 시절(전포의 SCV)부터 곡괭이질과 삽질, 망치질로 소일하던 자신을 갑작스레 공부벌레로 만들어야 하는 미션에 직면케 한다.

포병에서 쓰는 각도의 단위는 서방측 군대에서는 일반 360도 체계보다 훨씬 세밀한 6400밀 체계를 사용해서 표기한다(1도가 17.777밀). 오차가 1밀만 나도 1km 떨어진 곳은 오차가 1m 난다(최신 야포들의 최대 사거리는 대략 40km정도인데, 단 1밀만 오차가 나도 무려 40m의 오차가 발생하는 것이다. 그리고 1밀 정도는 포의 반동으로도 쉽게 틀어지는 각도다. 이 때문에 표적을 정확하게 맞추는 것은 불가능하진 않지만 참 어려운 일이다).

3. 포병의 위력

보병이 점령 담당, 기갑이 기동 담당이라면 포병은 화력담당이다.아군의 화력을 책임진다!. 보병이 탱커, 기갑이 , 포병은 누커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 대한민국 육군의 보병사단을 기준으로, 사단당 1개 연대씩 편제되어 있는 포병연대(보병연대는 사단당 3개)가 사단 전체 화력의 85%를 차지한다고 한다.

105mm 견인곡사포의 화력을 예로 들자면, 포탄의 살상반경이 15미터 정도로, 최대 30미터까지 파편이 튄다. 1개 포병대대에 대략 17~18문의 포가 있다고 할때 동시에 사격을 하면 산술적으로 약 12,700제곱미터, 웬만한 학교 운동장 2개 정도의 살상 반경이 형성된다. 물론 실제로는 오차를 감안하여 서로 겹치도록 쏘기 때문에 실제 살상반경은 이보다는 적다. 포탄을 재장전하고 쏘는 데는 몇초 걸리지도 않기 때문에, 단지 몇번의 일제포격을 해도 보병 1개 대대 600~700명이 있는 공간을 파편의 비로 덮어버릴 수 있다. 이론적으론 600~700명의 병력을 1분 안에 살상 시킬 수 있다는 이야기.

155mm 한발의 살상반경이 50m이며, K-9는 이론상 동시에 3발을 탄착시킬 수 있기 때문에 만약 대대급이 TOT((Time On Target) 사격을 실시한다면 역시 단순계산으로 일격에 약 424,000제곱미터의 살상반경이 형성된다. 이쯤이면 동네 야산하나정도를 눈 깜짝할 새에 갈아엎는 위력이다. 괜히 전쟁의 신이 포병이라는 말이 나온게 아니다. 물론 실제론 적들도 참호를 파고 들어가 파편을 피하는 등 여러 요소가 있기 때문에 첫 사격 이후로는 극도로 살상력이 떨어지는 것도 하나의 특징이다. 때문에 최근의 포병 전술의 추세는 조정[6]을 생략하고 바로 효력사(모든 포가 일제히 사격함)를 하여 최대의 살상력을 달성하려고 한다. 또한 이 경우는 어디까지 우리가 공격을 감행할 때이고 방어전이나 고립된 경우 적이 파상공세로 몰려온다면 튼튼하게 준비된 진지와 지형을 갈아엎을 만큼의 포병의 지원사격만 있다면 버틸 수 있다. 실례로 영화 '위 워 솔져스'로 유명한 '이아드랑'전투에서 고립된 소대가 전멸을 피할 수 있었던 이유도 포병의 지원사격이었다.[7]

포탄을 쏴대는 포병대는 후방에서 희생이 없이 포탄만 계속 공급되면 되니, 일방적인 공격이 가능하다. 물론 상대방이 포병이나 공군이 없다는 전제하에 항공기가 발전한 지금도, 항공기는 한번에 대량의 폭탄을 떨어트려 공격이 한순간에 끝나지만, 포는 지속적으로 다량의 포탄으로 적을 제압하는게 가능하기에 여전히 중요시 된다. 물론 현실에서는 포탄보급이 만만한 일이 아니라 탄두중량 48kg의 155mm 포탄과 20kg에 가까운 장약을 하루에 수백~수만발까지 소모하는 전장에서는 당연히 보급에 차질이 있을 수밖에 없고, 그래서 지휘부에서는 하루에 쓸 수 있는 포탄의 수를 제한하여 포병부대에 하달한다.[8] 한국전쟁 초기에는 포탄의 보급문제로 골머리를 썩혔다고 한다.[9] 그리고 불편한 사실이지만 지금도 105mm 탄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포탄의 재고가 그리 넉넉한건 아니다.

21세기 들어서도 6.25 전쟁 때 쓰고 남은 구 포탄들의 재고가 상당히 쌓여 있는 상황이다. 포병 특성인 자체 크기로 진지를 구축할 수 있는 장소가 적고 제한적인 데다가 급변하는 날씨나 계절에 따라 사격을 하기 힘들 때가 있고, 화력을 살릴수 있는 훈련 장소 역시 적거나 열악하기 때문에 실사격 훈련을 매 번 하기가 어려우며, 여타의 높으신 분들이나 어른들의 사정들과 겹쳐 휴전의 시간이 길어져 왔기 때문에 새로운 포탄이 계속 생산되도 소비를 다 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전쟁 발발시에는 여러가지 변수가 작용하기 때문에 포탄의 재고가 모자를지도 모른다.

4. 대포병 사격

일반적으로 공중 지원이 없다면 적의 포병에 대한 대책은 아군의 포병뿐이다. 그래서 포병의 최우선 임무는 대포병 사격이다.[10] 비록 장기에서는 포로 포를 못 잡지만. 하지만 중국장기는 포를 포로 잡을수 있다. 그렇지만 장기의 포는 투석기나 노포 수준이 아니라 단순히 개인화기 수준인 노나 쏴대는 노병이라고 한다. 소총수의 적은 소총수? 즉 적 포병 무력화가 포병의 가장 중요한 임무인 것이다. 적 포병을 미리 뭉개두면 대포병 사격에 얻어맞을 일이 없으니 마음놓고 후방에서 포격 지원을 할 수 있고, 박살내지는 못해도 견제를 하는 만큼 자신이나 동료 부대가 적 포병에게 공격당하는 것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포가 직사에서 곡사로 바뀌고 가시거리 밖에서 포탄이 떨어지게 된 이후로는 적 포탄이 떨어진 탄흔지의 형태를 분석하여 적의 위치를 산출하였으나, 현대에 와서는 대포병 레이더를 통해서 적 포탄의 궤적을 포착, 분석하여 적 포대 위치를 산출 한다. 이것 때문에 현대의 야전포병은 보통 진지를 잡고 적에게 몇발 사격한 후 바로 포를 철수해서 적의 사격을 회피하는 진지변환의 신속성을 중시한다. 이런 신속성의 필요성에 의해 나온 것이 자주포 개념이다. 또한 대포병 사격에 대비해서 살아남기 위해 상당수의 자주포는 장갑까지 두르고 있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로 포병 전술이 급속도로 발전해서 지금은 다양한 대포병 전술이 생겼고 포병 기술 자체도 극도로 발전해 있다. 육군 내 대포병 전력이 아군 포병이라는 현실 속에서 현대 포병전술은 선제타격 및 적포병부대의 위치 특정 등이 중요하며 특히 적 포병부대 사격시 탄도역산을 통한 위치예측이 중요하게 부각되어 이에 따른 정밀한 관측의 중요성 및 적 부대에서의 역습에 대비한 빠른 기동력을 요구받게 된다.

결국 포병이 아무리 '안전한' 후방에 있어도, 직접 맞붙어서 싸우는 보병/기갑보다야 못할진 몰라도 정말 안전하지는 않은 셈. 오히려 한번 제대로 얻어맞게되면 바로 끔살당할 확률이 높다. 그 이유는 사방이 폭약 투성이기때문에 한번 제대로 얻으면 시체가 나오면 이상할 정도로 끔살당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현대에는 능탄을 통해서 적은 탄으로 확실하게 조지는 방식으로 변화해 가고 있다. 지능탄 한발한발은 비싸도 총 소요가 적어서 그리고 어쨌든 전차보다는 싸서 오히려 경제적이란 결론을 얻고는 지능탄 개발에 열을 올리는 중.

대포병 대책으로 북한을 예로 들면 땅굴을 이용하여 레일을 깔아 이동하는 이동식 포로 대처하는 경우도 있고, 포 자체가 노후가 심한 것들이 많기 때문에 한 번의 사격만을 우선으로 효율적인 화학탄이나 가스탄등을 사용후 포를 버리는 전술을 쓸수도 있다.

지금의 현대 전투에서는 북한이나 남한 모두 상대방의 중요 시설이나 군 부대 도심지 등이 모두 좌표에 지정되어있기 때문에 전투 발발 초반에 목표 사격 후 신속히 진지 이동을 하는 전술 향상을 띄고 있다.

5. 포병은 생각보다는 기갑에 강하다?

기갑부대라면 보병보다는 튼튼하므로 장갑전투차량은 파편 정도로는 멀쩡할테니, 이놈들을 포병으로 잡으려면 직격시켜서 상부 장갑을 노려야 된다는 인식이 있었다. 이는 2차대전 전후의 결과에 기인한 것으로, 일부 곡사포를 탑재한 전차끼리의 대전차 전이 몹시 곤란했기 때문이다. 관통력이 약한 곡사포탄이 전차 장갑에 튕겨나가는 경우가 있었던 것이다.

냉전미국은 저 이론을 그대로 믿고 그에 따라서 산술적으로 '몇 발을 퍼부으면 적 장갑차의 머리에다가 포탄이 한대 박힐 확률이 있을까'를 계산해서, 그걸 포병이 적 기갑부대를 저지할 때의 사격시의 적정수치로 교육한다. 그러나 냉전 이후에 소련의 보고서에서는 같은 상황에서 훨씬 적은 탄환만이 필요하다는 것을 발견하고, 이 점이 미심쩍었는지 실제로 시험을 해보았다.

그렇게 실험한 끝에, 통념처럼 '상부에 포탄이 직격해야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은 실제와는 다르며, 지근탄만으로도 충분히 기갑부대를 무력화시키거나, 최소한 진격을 저지시킬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실제로 포병 사격을 맞은 기갑부대는 지근탄이 터지기만 해도 전차는 운이 나쁘면 궤도가 날아가는 정도의 피해를 입고, 그 정도가 아닌 장갑차는 격파당할 수도 있다. 설령 직격당하지를 않아서 파편만 얻어맞는다고 하더라도 외부 장비나 조준경이 파괴되는 피해를 입을 것이다. 관련 자료

6.25 전쟁 당시 포병학교 대대장 김풍익 소령이 105mm M3 구형 야포의 직접조준사격으로 T-34 전차의 진격을 저지시킨 사례도 있다. 초탄 명중 후 제2탄 장전 중…[11]관련자료

하지만 현대의 기갑전력의 장갑은 2차대전과 6.25와는 차원이 다른 것에 비하면 포병의 주력 포탄은 사실상 거의 그대로에 머물고 있다.물론 이게 다 구식이라도 야포가 위력적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일이다 105m나 155mm 고폭탄은 막대한 재고량을 가지고 있는 2차대전 당시의 생산량을 그대로 쓰고 있는 실정이라 일반적으로 2차 세계대전에서 쓰던 포가 전차를 상대하기에는 상당히 곤란하다.

또, 위 보고서에서도 지적하듯이 현재의 포병이 고속으로 이동 중인 현대적인 기갑전력을 효과적으로 타격하기는 힘들다. DP-ICM 같은 경우에는 지급량은 충분하나, 무력화나 제압 수준의 타격만 가능할 뿐 실질적인 저지는 힘들다는 분석이 있다. 또한 반응장갑 등에는 효과적인 저지가 힘들다. 포병이 기갑전력을 원거리에서 바로 무력화 시키는 일은 실전에서 쉽게 기대하기는 어렵다. 장갑이 빈약한 APC라면 몰라도 전차라면 외부 관측기기를 파괴하는 선에서 효과가 그칠 것이다.눈안보이면 엄청난 패널티 아님? 실제로 포병에서 가장 위협적인 적 요소는 진지에 근접한 적 기갑전력이다. 포병전력이 '손쉽게' 기갑전력을 무력화 시킬 수 있다고 일반화 하는 것은 옳지 않다. 이론상으로는 전차도 공격헬기를 격파할 수 있다. 물론 현실은 끔살

자주포의 장갑으로는 전차포에 맞으면 무조건 개발살나는데다[12] 기동력, 포탑선회속도, 포의 연사력(분당 6발vs16발)모두 크게 열세이고, 포수의 숙련도[13]등을 감안하면, 전차부대와 자주포가 근거리에서 격돌한다면 일방적으로 자주포가 당할 가능성이 크다. 원래 자주포는 전차보다 싸고 만들기도 쉽다. 가장 비싸다고 악명이 자자한 PzH2000조차 3세대 주력전차의 생산비보다 훨씬 싸다.[14] 자주포가 탱크를 상대할 수 있다면 뭐하러 비싼 탱크를 만들까. 그나마 이것도 자주포의 경우지, 견인포라면…

실제 역사에서도, 4차 중동전쟁 당시 이스라엘군 제7기갑여단은 시리아군의 포 140문의 일방적인 공격을 받았지만, 피해를 입은 전차는 2대뿐이었다.하지만 구식이라서 그렇다. 실제로 전차가 활약한 2차 세계대전에서도 롬멜의 경우 88mm 대공포나 중(重) 견인포로 전차를 깨부수고 다녔다 반면, 이스라엘군 기갑부대가 아랍군 포병진지에 돌입한 때에는 말 그대로 쓸어버렸다. 전차 사정거리 밖의 교전거리에서라면 포병도 어느정도 타격을 줄 수 있을지 몰라도, 포병진지에 기병이 돌입하면 끝장난다는 나폴레옹 시대의 원칙은 지금도 별반 차이없다.

6. 관련 격언

  • 포병은 현대전의 이다. - 이오시프 스탈린
    이 말이 포병부대 정치장교 출신인 스탈린이 '포병은 현대전의 신=그러니깐 포병 출신인 자기는 군대 전문가임'이라 주장하려고 했다는 설도 있으나, 스탈린은 기병부대의 정치장교였다. 어쨌든 기갑부대가 본격적으로 나오기 전에 보병/기병에게 있어서 포병은 저승사자나 다름없었으니 그가 이런말을 한 것도 경험에서 우러나온 것이다. 스탈린이 지휘한 기병부대는 소련-폴란드 전쟁에서 미하일 투하체프스키레온 트로츠키의 만류를 무시하고 홀로 전진했다가 폴란드군에게 섬멸되었고, 이 때문에 전체적으로 소련에 우세였던 전쟁의 흐름이 폴란드쪽으로 바뀐다.
    그리고 소련군의 의붓아버지 격인 제정 러시아군은 원래부터 화력덕후였다. 어느정도였냐면 1500년경에 이미 890mm 구경의 차르 대포(Царь-пушка)를 만들었을 정도. 그러나 차르포는 한번도 발사해본 적이 없다. 그리고 차르 봄바로 화력덕후 재인증
    여담이지만 저 격언에 따르면 신들은 하늘에서 자기들끼리 싸우느라 정신없다. 사실 어떤 경우든 다 비슷하다. 전차도 전차끼리 싸우고 전함의 천적도 전함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아군 편에 포병이 없다면 적 포병의 포탄은 아군 보병들에게 떨어진다.역시 미러전은 지들끼리 싸운다 무신론자들에게 떨어지는 신의 천벌.

  • 포병은 죽이기 위해, 보병은 죽기 위해 존재한다 - 서양 격언
    뎀딜하는 포병과 탱킹하는 보병의 임무를 적절하게 설명하는 격언이다. 근데 탱커가 피가 엄청 적은데 물량만 많다? 적군의 탱커들도 마찬가지니 괜찮을지도? 그렇지만 저글링이 근접한 시즈모드 시즈탱크는 병신이다[15]

7. 대한민국 육군 포병

7.1. 편제와 일반적 지원 범위

일반적으로 보병사단은 3개 보병연대와 1개의 포병연대로 이루어져 있다. 1개 보병연대 밑에 보병대대가 3개인 반면, 1개 포병연대에는 4개의 포병대대가 있고 1개 포병대대에는 4개의 포대가 있다. 포병대대에는 총 18문의 포가 있는데, 6문의 포가 1개의 포대를 이룬다. 남는 1개 포대는? 포가 없이 대대급 지원을 담당하는 행정병들과 유, 무선통신병, 운전병, 정비병, 조리병 등으로 이루어진 본부포대이다. 보통은 '본부'라고 부르며 포가 있는 나머지 3개 포대만 포대라고 호칭하는 경우가 많다.[16] 포대(Battery) = 보병 중대급. 즉 사단에는 9개의 보병대대가 있고 12개의 포대가 있는 셈이다.

기본 개념은 1개 보병연대를 1개 포병대대(포 6문*3=18문)가 지원하는 것이다. 물론 기본 개념이 그렇다는 것이고 실제로는 지휘관이 유동적으로 바꿀 수 있다.

참고로 군단 직할부대로 포병여단이 있는데 보통 3개의 포병단(연대급)으로 구성되며, 포병여단은 일반 곡사포 외에 전략무기(MLRS나 어네스트 존)도 잘 배치하며 보병사단의 지원보다는 적재적소의 전략목표를 타격하는 임무 개념이 더 크다. 같은 군단 직할부대인 기갑여단에는 1개의 포병대대가 화력지원을 위해 배속된다. 그리고 기갑여단 예하 포병대대에는 명백한 이유로 인해 거의 무조건 K-9 자주곡사포가 배치된다.

참고로 이 포병여단을 기보사단 예하 포병여단과 혼동하지 말자. 기보사단 예하 포병여단은 연대급 부대이다. 별도로 해병대에선 포대를 보병처럼 중대라고 부른다. 심지어 전포대 사격명령과 사격지휘 명령또한 '중대'로 하달한다.

그리고 포대는 인원은 보병 중대와 비슷하지만 편제가 조금 다르다. 포대장 바로 밑에 병력을 통솔하는 전포대장이 존재하며 나머지 2명의 중소위급 장교는 관측장교로서 관측반에 예속되어 있는 중대참모이다. 포대가 전포대와 관측반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전포대는 6개의 포반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개의 포반이 1개의 포를 담당한다. 포반장은 중사 내지는 하사로 편제되어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상병장급의 병사들도 포반장을 한다. 애초에 포병은 분대장교육을 포반장교육대에서 포반장교육을 받는걸로 대체한다.

1개 포반인원은 견인포의 경우 10~12명, 자주포의 경우 6~7명으로 구성된다. 포반간에도 중요도에 따라 편차가 있는데, 6개 포반중에서도 기준포 혹은 중심포라 하여 포탄방열 및 사격에서 가장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포반이 있다. 보통 삼포(3포반)가 기준포인 경우가 많으며 당연히 포반장중 최선임 포반장(주로 중사)이 포반장으로 재직한다. 따라서 3포반에는 웬만하면 부사관이 포반장을 맡는다.

재미있는 사실은 중·소위의 직속부하로 원사를 두는 부대가 포대라는 점이다. 전포대 본부의 직책이 중·소위가 전포대장을 하게 되고 원사가 부전포대장을 하며 중·상사급 부사관 2명이 각각 전포사격통제관과 행정보급관을 한다. 물론 완편의 경우 이렇게 된다. 간편화된 포대에서 부전포대장은 예비역 원사가 하게 되어 있다. 이 때문에 포병은 다른 병과에 비해 부사관의 진급이 잘되는 편이다. 당장 1개 포대에 필요한 상사급 이상의 부사관이 다른 부대는 행보관 하나뿐이지만 포병은 최하 2명 이상이기 때문이며 대대 참모부에서도 부사관의 수요가 다른 부대보다 많기 때문이다.

7.2. 부대 운용의 고충

포병부대의 특성상 커봐야 대대급이고,[17] 작으면 독립중대급인데, 아무튼 부대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아서 경계근무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포병의 특성상 좁은 장소에서 대규모 병력이 밀집할 수 없기 때문이다. 즉 인구밀도(?)가 낮기에 지켜야 할 곳도 많다.

또한 포병에게 있어서 주둔지내의 화포를 보호하기 위해 포상이라는 곳에 화포를 두는데, 이 포상이라는게 피탄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흙으로 덮여있기 때문에, 행보관 입장에서는 병사들 괴롭히기 딱 좋은 여건이다. 포상근처가 죄다 흙바닥이기 때문인데, 애초에 흙바닥의 경우 유동성이 심하기 때문에 평탄화 작업이나 배수로 작업 등 손을 많이 봐야 하는데다가 삽으로 파낼수 있으므로 엄한 삽질 시키기 딱 좋기 때문이다. 이래서 흙바닥이 없는 공군이 편하다는 것이다. 물론 전투호 정비하는 헌병이나 방공포병 이라면 지못미 또한 포상이 무너지지 않기 위해서는 풀을 심어놔야 하는데, 여름에 제초작업을 해야 하는데다가, 아무리 풀을 심어놔도 해빙기때 포상이 내려앉는 경우도 있으므로 진지보수도 해야한다. 결국엔 무한 루프.

기갑만은 못해도 장비관리도 해줘야 하는데 자주포의 경우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포상이 막사에 인접해있기 때문에 주특기 실력이 뒤떨어진다는 구실로 후임병들이 자유시간에 제대로 쉬지 못하고 활동복 차림으로 포상에서 주특기 훈련한답시고 포신을 돌리는 경우가 다반사. 그래서 K-9이 땡보라고 했으면 좋겠지만 장비가 첨단화 될 수록 인원이 줄어들기 때문에[18] 작업이나 경계근무에서 심각한 애로사항이 생긴다.

포병 훈련의 꽃은 방열도 사격도 아니다. 바로 위장망 치는 것인데 대포병 레이더가 생긴 현대전에서 쏘고 신속하게 빠지는 전술이 기본이 되어버렸지만 견인포의 경우에는 이러한 위장막을 중시하는 것은 여전한데 그 이유는 기동성이 다소 떨어지는 견인포병 부대의 안전을 위하여 적의 관측 등을 방어하기 위하여 위장망 치는 것이기 때문에 포병 훈련에서 엄청나게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편이다.견인포와 달리 자주포에는 적재된 장비들과 그 적재를 위한 장치들이 있어서 구멍 뻥뻥 뚫린 위장망은 쓸데없이 걸리고 가뜩이나 무게도 무거운데다가 높이가 높아서 설치하는 데 상당히 짜증나는 것인데 한번에 올라가면 본전치기이지만, 도중에 쓰러지기라도 한다면? 참고로 보통 포반장 혹은 분대 최 선임병이 화포 위에 올라가 걸리는 부분이 없도록 위장망을 들며 높은 위치에서 위장망 올리는 것을 조율하는데, 이때 누가 실수하는지 보이기 마련이다. 아니, 굳이 화포 위가 아니더라도 쓰러지는 방향이 있기 때문에 누가 실수했는지 알 수 있다. 위장망만 잘 쳐도 포병 훈련의 반은 성공이다. 하지만 위장망을 못 치면 해당 원인을 제공하는 병사는 각오하는게 좋다.

위장망도 위장망이만 포병 훈련중 가장 많이 다치는 훈련 중 하나가 BL탄 적재훈련이다. 155mm 견인포병 기준으로 포차 및 트레일러에 포탄과 장약을 가득 싣어야 하는데 155mm탄은 한발 무게가 40kg이 넘는다. 그걸 150발 정도에 포탄보다는 가볍지만 30kg정도 되는 장약까지 포탄과 비슷한 숫자를 싣다보면 하늘이 노래질 지경이다. 잘못하다 허리 작살나는건 일도 아니거니와 무거운 포탄을 옮기다보면 힘이 빠져서 발등에 떨어뜨리면 발등 아작난다. 아니면 포차 위에 올리다가 실수로 손가락을 다치는 경우도 부지기수.

어찌보면 보병보다 더 못해먹을 병과일지도 모른다. 오죽하면 모병제로 포병가는 게 세상에서 제일 멍청한 짓이란 말도 있다.

차량 이동을 하는 덕분에 걸어다니는 보병은 포병보고 세걸음 이상 걸으면 차 탄다는 의미에서 삼보승차라고 깐다.[19] 반대로 포반장교육때문에 공부하는 포병은 보병을 보면 걷기만 하는 무식한 땅개라고 깐다.[20] 특히 포병들은 박격포병을 보면 자기들은 포를 지고 다니지는 않으므로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반대로 박격포병은 포병보다 장비관리가 용이하다는 점에서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뭐야 이건…

추가로 견인포에 한정되는 이야기 지만, 여러가지 애로사항 등이 참으로 많다. 특히 155mm 견인 곡사포의 경우 포를 사격 하기 위해선 그 반동을 억제 하기 위해 땅을 까서 가신과 철주를 박아야 되는데, 땅이 부드럽고 단단한 흙이면 모르겠지만 겨울철 얼어붙은 딱딱한 땅이라든지 도심지의 콘크리트 아스팔트 라든지 이러면 땅을 까기가 엄청 힘들다. 마찬가지로 여름철의 땅처럼 땅이 너무 물러져도 155mm 견인포의 발사 충격파때문에 지면이 상당히 가라앉고 애시당초 평행이 잘 안 맞는 등 실사격 방열 하기가 힘들다. 포병 특성상 신속함이 타 병과 보다도 중요시 되는 병과이기에 방열시간의 지연 위장막을 치는 시간의 지연이나 좌표의 오판,신관 오류 등은 전술의 실패 혹은 부대의 생사와 동료 병사들의 생사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기 때문에 주특기 교육할 때 살벌하게 하는 편이다.

특히 야밤에 등화관제를 한 상태에서 방열부터 실사격 직전까지 실사하는 야간 비사격의 경우 포병의 야외 훈련에서 가장 난코스로서 보통 해당 훈련에서는 어떠한 조명기구나 말도 용납하지 않기 때문에 호흡을 맞추기가 상당히 까다로운 편이다.특히 소음을 최소화하면서 방열하라고 할 때 그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

7.3. 관절 분쇄기

포병 하위 병과 중 전포에 한정된 이야기지만, 포병으로 복무한 이후 허리나 무릎이 안좋아지는 경우가 많은데, 일단 포탄이 무거운게 첫 번째 이유다. 한 문의 포를 작동시키기 위해서는 155mm 견인포 기준으로 인원이 10명 내외가 필요한데[21][22], 수 톤의 견인포의 포다리를 직접 들어올려 움직이고[23] 40kg의 포탄을 장전하는 짓을 반복하다 보면 허리가 안 좋아진다. 이로 인해 간혹 신경외과적인 질환으로 인하여 의병 제대 하는 사병도 생기곤 한다. 실제로 군병원의 신경외과 환자의 대부분이 공병이나 포병이다. 또한 견인포를 들어 고정시키는 자키 역시 이러한 병의 주범 중 하나. 모름지기 포병이라면 구형 155미리 견인포를 좀 옮겨봐야 한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 견인포는 전부 예비군으로 돌릴 예정이다. 일부 견인포는 반자동화시키려는 계획까지 잡고 있다고 한다.

참고로 박격포는 '포'지만, 보병 무기의 최상위 계열로 간주되기에 포병이 다루는 무기는 아니다. 상대적으로 사거리가 짧아서 주로 보병의 지원 화기로 쓰기 때문. 따라서 박격포병은 포병이 아니라 보병이다. 하지만 4.2인치 박격포의 경우에는 105mm 견인 곡사포와 유사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어서 FDC나 관측 등에 한하여 연대에 지원되는 105mm 견인 곡사포 부대에서 교육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7.4. 포병 예비군

포병의 경우 예비군이 많이 짜증난다. 이유로는 일단 포병 예비군은 전쟁시에도 포를 쏴야하므로 포병 대대에서 예비군 훈련을 받아야 한다. 그런데 문제점은 포병 대대의 태반이 전방에 있다는 점이다[24]. 화포류는 적을 가장 효율적이면서도 빨리 사살할 수 있는 병기이고, 북한군의 경우 대부분의 군사를 휴전선 근처에 몰아놓다보니 우리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 휴전선 근처에 포병 부대를 많이 배치한다. 그러다보니 강원도나 경기도에 태반이 몰려있고 이 때문에 예비군 훈련때 자기 집 근처가 아니라 강원도에도 갈 가능성이 높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2작사 예하사단에는 포병대대가 하나씩만 있다는 소리까지도 있다. 특히나 예비군 훈련에서 포를 쏴야하는데 현역 부대라면 5번 포수로 들어가서 그냥 놀다오면 된다지만 향토사단이나 동원사단이라면 아예 전투원 편성 자체를 예비군으로 하는지라 현역 때 해본 곡괭이질과 삽질을 다시 하게 된다 야! 신난다~

8. 포병 용어

자세한 건 해당항목 참조. 흔히 알려져있는 포병숫자도 해당항목에 존재한다.

9. 출신 인물

9.1. 실존 인물

11. 참고

----
  • [1] 해군 함정의 함포를 운용하는 병과나 직별은 포병이라고 하지 않는다.
  • [2] 각도와 장약량에 맞는 미리 적혀진 적절한 사거리를 찾기 쉽게 만들어놓은 표.
  • [3] 그런데 이해가 안 가는 점은 그 컴퓨터가 호되게 비싸다는 점이다. 포병이 사용하는 장비는 다 비싸다. 시중에 사용되는 전자계산기의 표시판으로 장갑판에 달아서 편사각 하달의 편의를 위한 장비도 대략 4~50만원하고 좌표를 fdc로부터 받는 기기도 백단위라고 한다. 아마 EMP때문이지 않을까 싶긴 한데 과연 얼마나 잘 버텨줄까?
  • [4] 기계의 값은 단순히 포퍼먼스에만 좌우되는 것이 아니다. 장비는 내구성이나 작동환경 등 고려해야 할 것들이 많다. 예를들어 일상에서 사용하는 전자계산기의 부품은 대략 실온 내외에서 사용된다. 그러나 극한 상황에서 작동해야 하는 장갑차량의 부품은 섭씨 영하 40도 이하에서도 작동이 보장 되어야 한다. 이런 차이점 같은것이 비용의 증가를 가져 오는것이다. 만약 자동차 엔진 제어 컴퓨터를 일반 범용 부품으로 싸게 만들면, 추운 겨울에 시동이 안 걸릴수도 있고, 고온환경에서 시동이 꺼질 수도 있는 무서운 일이 벌어진다.
  • [5] 상무대에는 육군포병학교육군화학학교가 같이 있는데, 한 울타리 안에서 교육받는 화학 병과의 표어는 "알아야 산다" 이다. 한 글자 차이지만 알아야 필요한 적에게 확실한 타격을 가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은 포병의 표어와 정반대로, 치명적인 화생방 공격에서 살아남으려면 생존과 제독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는, 좀 필사적인 표어.
  • [6] 포탄 한 발을 시범적으로 쏴서 착탄위치가 정확한지 확인하는 과정
  • [7] 이 때 소총탄약을 아끼기 위해서 아군 포병대에게 10~15m앞까지 포사격을 요청하기도 했다고 한다. 참고로 교범상으로는 아군부대 600m 근처에 포사격을 하면 Danger Close라고 해서 반드시 해당 아군부대에 경고를 해야 한다.
  • [8] 물론 전술적,전략적 가치가 충분한 대상(이른바 '고가치 표적 High Value Target')이 포대의 사정거리에 들어오고, 대포병사격으로 이쪽이 타격당할 위험이 없다고 판단되거나 혹은 위험성이 있더라도 목표물 그보다 더 중요하다면 제한따위는 없다. 보급이 허용되는한, 그리고 포신이 버텨내는 한도까지 죽어라 쏘는거다. 리미터 해제!
  • [9] 백선엽 예비역 대장의 회고록에 따르면 사단급 포병연대가 하루에 몇백발을 배당받아 아껴가며 쏴야했다고 한다. 물론 미군은 포병대대부터 무제한으로 배당받았다.
  • [10] 스타크래프트테테전에서 적의 아크라이트 공성 전차를 가장 효율적으로 잡는 지상유닛이 똑같은 아크라이트 공성 전차임을 생각해본다면 이해할 것이다. 크루시오 공성 전차는 얘기가 약간 다르나 역시 가장 속편한 것은 같은 크루시오 공성 전차이다.
  • [11] 이후 포병이 직접조준사격 훈련을 받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포병으로 입대하게 되면 이런저런 이유로 가장 많이 듣게되는 이야기이다.
  • [12] 이 경우는 이런저런 조건 따지지 않고 무조건 개발살. 자주포의 장갑은 전차와 비교도 되지 않는다. 애초에 자주포의 장갑으로는 보병전투차의 고속기관포도 방어하기 힘들다.
  • [13] 직사훈련을 주로 받던 전차포수의 숙련도가 높은 것은 당연
  • [14] 같은 독일레오파르트2와 비교하면 3/4정도. 비교적 개념있는 생산비라고 평가받는 한국의 자주포 K-9 자주곡사포(약 310만$)는 전차인 K-2 흑표(약 800만$)의 반 값도 안된다.
  • [15] 취소선으로 비유를 적었지만 이것도 농담이 아니다. 포병이 보병 부대에게 근접전을 허용했다는 것은 미처 포병 부대가 후퇴도 못했을 정도로 전황이 막장으로 흘러갔다는 뜻이다.
  • [16] 실제로 편제 인원은 포대의 2배 정도로 본부포대가 가장 많다. 따라서 대대의 이런 저런 잡일들은 인원 많다고 본부가 대부분 떠맡게 된다. 그러나 훈련 없을 때는 포와 포상만 관리하면 되는 포대 인원에 비해 병사들의 보직이 행정, 운전, 정비 등으로 업무가 매일 고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작업 인원을 빼려면 분과별로 사람 없다고 난색을 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처부의 간부들도 자신의 수족(...)을 뺏기지 않으려 한다. 다만 행보관의 짬파워가 발동하면 없던 인원도 생기는건 기적의 미라클. 더불어 포대의 꽃인 포가 없기 때문에 무시당하는 경우도 꽤나 많다. 심지어 사격지휘나 통신병, 운전병이 아닌 이상 전역할때까지 포 사격 한번 본적 없는 경우도 흔하다. 소속은 포병이지만 포 쏘는건 한번도 본 적이 없다고요. 안습..
  • [17] 군단 직할 포병여단은 여단과 대대 사이에 '포병단'이라는 제대를 두는 경우가 있는데 결국 주둔지는 대대나 중대급으로 갈라진다.
  • [18] 실제로 모 전방 포병연대에선 K-9 대대의 곡사포대 1개 포대당 인원이 60명 선에서 유지된다. 때문에 1개 대대가 300명이라는 전투부대로서는 매우 컴팩트한 인원을 자랑하며, 오죽하면 본부포대 몸집이 곡사포대보다 2배 이상은 클 정도.
  • [19] 그래서 70-80년대에 군복무를 했던 어르신들은 포병을 오히려 꿀병과로 여기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일단 견인포병마저도 전술훈련을 나가면 무조건 두돈반을 타고 나가는 입장에서, 훈련 나간다 하면 무조건 완전군장 행군으로 훈련장까지 걸어가고 걸어와야 하는 보병 입장에선 개꿀로 보일만도 하다. 이런 인식은 북한군에서도 마찬가지인지, 2013년까지 남한의 포병에는 여군의 배속이 금지되었던 것과 달리 북한은 포병 병과에 여군을 우선 배치한다고.
  • [20] 지금도 육군포병학교의 슬로건이 알아야 한다이고 6.25 전쟁 때도 포병은 고학력자를 우선으로 선발했을 정도로 "공부"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을 정도. 뭐 시민혁명 시기엔 그랑제꼴을 졸업한 초엘리트들을 포병 장교로 우선 보임했을 정도로 포병은 문무를 겸비한 초엘리트 병과였으니...
  • [21] 포반장, 사수, 부사수 외 다수의 포수
  • [22] 그러나 10명까지 거의 잘 안채워진다. 그래도 7~8명은 유지되지만.물론 105미리의 경우에는 이것보다도 적어진다.
  • [23] 물론 바퀴가 지렛대역할을 해서 가능은 하다.
  • [24] 오죽하면 육군포병학교반기 교육 받으러 가는 이등병들한테 그 버스 안에서 인솔간부가 "너희들은 절대로 한강 이남엔 갈 일 없다" 라고 말하고 그게 사실이다. 포병학교에서 병사가 후반기를 받는 건 자주포 조종/정비밖에 없는데, 자주포는 후방엔 진짜로 없다.
  • [25] 미 해병대는 제복에 병과장을 달지 않으므로, 그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이나 직접 듣지 않는 이상 제복만 보고 병과를 추론하기는 힘들다.
  • [26] 거포 요르문간드의 포술장으로, 지온군에선 특이하게도 지상전 경험은 풍부하나 우주전 경험은 없다. 이 인물에 대한 행적은 요르문간드 항목 참고.

Valid XHTML 1.0! Valid CSS! powered by MoniWiki
last modified 2015-04-06 17:52:06
Processing time 0.2813 s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