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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펑크

last modified: 2015-03-25 20:24:10 by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1.1. 아방가르드 펑크
1.2. 뉴 웨이브
1.2.1. 영국 뉴웨이브
1.2.2. 미국 뉴웨이브
1.3. 하드코어
1.4. 포스트 하드코어
1.5. 네오 펑크
1.6. 기타


1. 개요


Post Punk

  • 펑크 록하고 이어집니다.
  • 포스트 펑크 록이라 하지 않는 이유는 주로 이렇게 적으면 대부분 펑크 록 그 뒤에 나온 음악들을 지칭하기 때문입니다.

펑크 록의 '정신'을 계승하면서 동시에 펑크 록을 '넘어서는' 음악적 시도를 한 음악적 흐름. 1970년대 후반에 시작되어 넓게 보면 1990년대 초반까지 지속되었다. 사실 펑크 록에서 펑크 록 이후의 펑크 록을 포스트 펑크라 정의를 내렸긴 했지만, 너무나 다양한 흐름이 많아서 하나로 묶긴 곤란한 부분들이 많다. 펑크 록의 '정신'만을 계승하였기 때문에 이를 표현하는 방식은 천차만별일 수밖에 없었고, 이는 정말 다양한 실험이나 흐름들이 쉴새없이 전개되는 주요한 이유가 되었다. 꽤 복잡하기 때문에 그냥 이 정도로 전개되었다고 받아들여도 좋다.

1980년대 이후의 록 음악은 이 장르를 빼놓고는 설명할 수 없다. 1990년대 이후 대중적으로 성공한 록의 하위 장르들은 거의 모두 이 장르의 영향력 아래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1990년대에 폭발한 얼터너티브는 포스트 펑크 내부의 포스트 하드코어에서 출발한 장르이며, 브릿팝은 예전의 록큰롤에 이쪽 계열의 음악들이 혼재되어 탄생한 장르이다. 2000년대에는 아예 이 시절 음악을 통째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포스트 펑크 리바이벌이 유행하였고, 이는 최근의 상업적인 밴드들의 주요한 대세가 되었다. 더 나아가면 신스 팝, 인더스트리얼, 네오-사이키델릭[1], 슈게이징, 포스트 록까지와도 접점이 있을 정도.

1.1. 아방가르드 펑크

대표적으로 퍼블릭 이미지 리미티드, 갱 오브 포, 그룹이 있다.

섹스 피스톨즈의 조니 로튼[2]이 만든 퍼블릭 이미지 리미티드 (PIL, Public Image Ltd.)는 펑크의 단순함을 기계적인 정확함과 차가움으로 바꿔 듣는 사람을 고문하는(...) 음악으로 만들어냈다. 이쪽 계열의 음악은 이후 인더스트리얼로 진화하여 한층 더 고문의 강도가 강해진다(...).

이 외 영국 리즈 출신의 갱 오브 포는 마르크스 주의적인 음악을 선보여 레드 핫 칠리 페퍼스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쳤으며, 브리스톨 출신의 그룹 역시 그런 흐름에 적극적으로 따랐다. 그룹트립 합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1.2. 뉴 웨이브

뉴 웨이브는 펑크의 메세지를 순화시키고자 했던 음악적 흐름이다. 크게 영국과 미국으로 나뉘니 따로 적겠다.

1.2.1. 영국 뉴웨이브

영국은 펑크 록이 등장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뉴웨이브가 등장했기 때문에, 생각보다 뉴웨이브와 펑크록의 경계가 약한 편이었다. 그래서 펑크밴드인지 뉴웨이브밴드인지 구분하기 애매한 밴드가 굉장히 많다(예를 들면 트랭글러스같은 경우).[3] 그래도 몇 자 적자면 영국 뉴웨이브가 가시적으로 드러나서 확연히 구분된건 1978년 이후라고 할 수 있다. 퍼브 록의 대부였던 엘비스 코스텔로와 여성 록의 선구주자였던 리시 하인드가 이끄는 리텐더스, 스팅이 음악경력을 시작했던 폴리스, 섹스 피스톨즈의 등장 이전부터 꾸준히 놀라운 사운드를 만들어 오던 XTC와 해군 군인밴드로 시작한 튜브웨이 아미즈[4]가 가장 주목할 만한 음악들을 만들어냈다. 이들은 아이러니와 지성미를 내세워 펑크의 공격성을 세련되게 치장했다. 음악 역시 많이 유연해졌다. 이러한 흐름은 훗날 OMDSqueeze같은 밴드들로 이어지고, 조이 디비전을 비롯한 밴드들로 계승된다. 그리고 더 나아가 이 흐름은 글램 록과 섞여 고딕 록의 뿌리가 된다.

이들은 1980년대 이후 각지의 로컬 씬의 '인디 팝(혹은 인디 록)'으로 흡수되고 풍부화된다. 몇몇은 신스 팝[5] 이나 뉴 로맨틱스로 흘러들어가기도 했다. 고딕 록 계열의 음악은 이후 80년대 중반의 드림 팝(Dream Pop)을 거쳐 90년대 초의 슈게이징으로, 그리고 이를 이어 90년대 후반의 포스트록[6]으로 발전하게 된다.

1.2.2. 미국 뉴웨이브

앞서 펑크에서 보았듯 '뉴욕 펑크'는 '런던 펑크'와 달리 개인적이고 예술적이였다. 이런 '뉴욕 펑크'역시 다시 세분화 됐다. 론디카스, 같은 밴드는 단조로운 보컬과 반복적 리듬을 통해 탈감정적이고 냉소적인 정서를 표현했다. 그를 위해 한편으로는 댄스 성향의 일렉트로닉 음악, 다른 한편으로는 제3세계 음악이나 흑인 음악 등을 융통성있게 수용했다. 이들은 영국 뉴웨이브와 비슷한 대중화와 속류화의 길을 걸어갔다.

반대로 아주 극한의 예술성을 추구한 흐름도 있었는데, 이들을 노 웨이브(No Wave)라고 따로 분류하기도 한다. 이쪽은 아방가르드와 만나면서 단순히 음악만이 아니라 영화, 비쥬얼 아트에도 영향을 미쳤다. 토킹 헤즈하고 소닉 유스가 그 대표적인 예일텐데, 토킹 헤즈는 월드 뮤직으로 세계적으로 빛을 보았고 소닉 유스는 다소 구석에 처박혀 노이즈를 만들고 있다가 얼터너티브의 선조로 대우받게 되면서 뒤늦게 성공하게 된다.

1.4. 포스트 하드코어

융통성 없는 하드코어를 개량하고자 덜 급진적인 뮤지션들이 추구했던 음악. 급진적인 강령 대신 게으르고 나태한 정서를 표현했으며 거친 노이즈와 팝적 곡조의 공존이라는 '1990년대적 사운드'의 특징을 선구적으로 제시했다.

픽시즈, 트홀 서퍼스, 스커 듀, 블랙, 다이노서 주니어가 있었다.

이후 얼터너티브로 발전한다.

소닉 유스Daydream Nation으로 이 흐름에 참여하게 된다.

1.5. 네오 펑크

90년대부터 나타난, 70년대 후반의 원조 펑크 록과 닮았으면서도 비슷한 신세대 펑크이다. 음악적으로는 기존 펑크 록과 유사하지만 가사 등에서는 펑크의 공격성 대신 90년대를 관통하는 '루저'의 정서를 비롯한 개인적인 면모를 보인다. 과거 펑크 록에 비해 대중적인 면을 띠고 있으며 그 때문에 까이기도 하고 팝 펑크라는 말로도 통하며, 실제로 대중적으로도 인기를 얻고 주류화되었다. 그린데이, 오프스프링, 폴 아웃 보이, Sum41, 블링크-182 등이 해당한다.

1.6. 기타

조이 디비전와이어, , , 에코 앤 더 버니멘는 포스트 펑크로 분류되긴 하지만, 펑크와 포스트 펑크를 잇는 가교적인 느낌이 강하며, 실제로도 이들은 포스트 펑크 내의 세부 조류 각각의 시조로 평가받는다. 조이 디비전고딕의 선구자로 불릴 만큼 음산하고 황폐한 음악을 추구했으며, 와이어는 예술 학교 출신 답게 펑크의 간결함을 예술적으로 극한까지 밀어붙여 포스트 펑크의 선구자로 칭송받게 된다. , 에코 앤 더 버니멘 역시 펑크 씬에서 경력을 시작했지만 곧 독자적인 음악을 만들어냈다.

그 외에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의 초기 형태라 카더라는 로커빌리펑크 록이 섞여서 이코빌리카빌리등의 음악이 만들어지기도 한다고...

이후 이 시절 음악들의 영향을 받아 2000년대 초반에 포스트 펑크 리바이벌이라는 음악적인 장르 혹은 흐름이 생기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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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코 앤 버니맨을 시조로 하여 기존의 사이키델릭을 펑크스럽게 변용한 흐름. 이후 하우스와 만나 매드체스터로 이어지게 된다. 현 시점에서는 플레이밍 립스가 해당될 듯.
  • [2] 탈퇴 이후로는 존 라이든으로 활동했다.
  • [3] 게다가 당시 섹스 피스톨즈로 인해 펑크밴드의 공연 파동이 심했기 때문에(펑크밴드들에게 대관을 안 해주는 클럽이나 공연장이 부지기수였다!), 펑크밴드들이 뉴웨이브 밴드라고 구라치고 공연장을 빌리는 경우도 많았다. 이는 몇년 뒤 미국의 하드코어 펑크씬에서 같은 수법으로 써먹게 된다.
  • [4] 게리 뉴먼이 속한 그룹.주로 도어즈의 사이키델릭같이 SF적이고 몽환적인 시도를 접합하였다.그 후 게리 뉴먼의 개인 활동으로 1981년 해체.
  • [5] 뉴 오더가 대표적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심지어 펫 샵 보이즈도 여기에 포함되기도 한다. 그리고, 디페시 모드는 초창기에 신스팝으로 시작했으나, 이후에는 어둡고 음울한 포스트 펑크적인 흐름으로 음악성이 변화되었다.
  • [6] 스테레오랩이 대표적. 다만 영국에서의 이 같은 흐름과는 무관한 방식으로 미국에서도 비슷한 시기에 포스트록이 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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