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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스터 금·은

last modified: 2015-03-22 11:24:24 by Contributors

ポケットモンスター 金・銀 / Pokémon Gold and Silver

포켓몬스터 시리즈
1세대 (GB) 2세대 (GB·GBC) 3세대 (GBA)
포켓몬스터 적·녹
포켓몬스터 청
포켓몬스터 피카츄
포켓몬스터 금·은
포켓몬스터 크리스탈 버전
포켓몬스터 루비·사파이어
포켓몬스터 파이어레드·리프그린
포켓몬스터 에메랄드

pokemongs_jpn.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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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개요
2. 상세
2.1. 새로운 타입의 추가
2.2. 새로운 포켓몬의 추가
2.3. 시간 시스템
2.4. 특수 공격/특수 방어의 분화
2.5. 아이템
2.6. 포켓기어
2.7. 포켓몬 교배
2.8. 성도 지방과 관동 지방
2.9. 레드와의 전투
2.10. 포케러스의 추가
2.11. 포켓몬들의 디자인 정립
2.12. 타임 캡슐의 등장
3. 명작
3.1. 점점 다양해지는 포켓몬의 압박
3.2. 플레이어들의 나이 및 게임 발매 연도
3.3. 3세대 게임에서의 여러가지 변화
4. 단점
4.1. 레벨 밸런스 조절 실패
4.2. 미완성 논란?
4.3. 1세대의 그림자
5. 버그
6. 해적판
7. 잡을 수 없는 포켓몬
8. 버전 간 차이
9. 전설의 포켓몬
10. 고정 심볼 포켓몬
11. 제작진


발매 1999년 11월 21일
Japan.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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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0월 13일
Australia_Flag.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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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0월 15일
United_States.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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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4월 6일
EU_Flag.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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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4월 24일
South_Korea.png
[PNG image (613 Bytes)]
제작 게임 프리크
유통 닌텐도
플랫폼 게임보이, 게임보이 컬러[1]
장르 RPG
공식 홈페이지

1. 개요

전작의 버그와 접근성을 완전히 뜯어고쳤고, 많은 신요소, 그리고 어마어마한 볼륨이 삼박자를 이루어 포켓몬에게 최전성기와 본격적인 인기를 끌어다준 포켓몬 최고의 명작.

포켓몬스터 게임 1세대를 이어서 닌텐도에서 내놓은 2세대 최초의 포켓몬스터 게임. 1세대 시리즈의 인기로 수많은 파생작들이 나왔지만, 그때까지의 작품들과는 격을 달리하는 정통 후속작이자 포켓몬 최초로 세대교체를 이룬 작품이다.

스토리상 배경은 1세대로부터 3년 후. 도라지시티 포켓몬 센터에 있는 신사에게 말을 걸면 3년 전에 로켓단이라는 악의 조직이 있었는데 어떤 소년의 활약으로 해산되었다고 말하는데 그 3년 전이 바로 1세대를 말한다. 이는 실제로 게임이 발매되기까지의 기간과도 일치하는데, 1996년에 나온 1세대의 3년 뒤인 1999년에 이 게임이 발매되었다.

기존에 있던 151마리 포켓몬에 100마리를 추가한 251마리의 포켓몬이 존재하며, 배경은 성도지방을 기본으로 두고 있다. 금/은 버전의 차이점은 무슨 버전인지에 따라 등장하는 포켓몬의 종류에 차이가 있다는 점과 얻을 수 있는 전설의 포켓몬 칠색조와 루기아의 레벨이 각각 다르다는 정도. 이전버전의 포켓몬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잡을 수 없으므로 도감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1세대와의 통신이 필요하다. 단 그냥은 안되고 인주시티에 가서 타임캡슐을 열어야 한다.

한국 정식 발매 전부터 인터넷에 퍼졌으므로 포켓몬스터 골드/실버 라고 부르는 사람이 많다. 또한 여기까지만 게임을 하고 그만둔 사람이 많아 1세대를 '구버전' 2세대를 '신버전'으로 기억하고 있는 사람도 있다.

일본판과 영문판은 게임보이와 게임보이 컬러 공용이지만 한글판은 게임보이 컬러 전용으로 나왔다. 한글판에서는 텍스트 출력에 게임보이 컬러의 추가 비디오 메모리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2. 상세

최초로 한글화 정식발매된 포켓몬 게임이자, 한국 유저들에게 있어 포켓몬스터의 최대 황금기. 그 이유는 이 문서를 읽어보거나 이 게임을 해봤으면 잘 알 것이다.

기본적으로는 포켓몬스터 1세대 게임의 특징을 그대로 가져왔으나, 추가적인 요소가 굉장히 많이 추가되어 포켓몬스터 금/은만의 독특한 게임성을 가지게 된 게임.

추가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2.1. 새로운 타입의 추가

1세대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강철타입과 악타입이 추가되었다. 1세대에서 사기 소리를 들었던 에스퍼와 얼음을 견제하기 위함이라는 의견이 대다수. 다크라는 특수한 타입을 제외하면 이 버전에서 포켓몬스터의 타입이 거의 결정되었다고 보여진다. 참고로, 강철타입이 추가되면서 없던 포켓몬이 생기기만 한 것이 아니라 기존에 있던 코일계열이 새롭게 강철타입이 추가 되었다. 버전이 바뀌면서 타입이 변한것은 5세대까지는 로토무의 폼 체인지가 타입이 바뀌게 된 것을 제외하면 이 코일계열이 유일하며 6세대에 와서야 페어리타입이 추가되어 가디안을 비롯한 여러 포켓몬들이 타입이 바뀌게 되었다.

2.2. 새로운 포켓몬의 추가

스타팅 포켓몬인 치코리타, 브케인, 리아코를 필두로 100가지의 포켓몬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다만 잘 뜯어보면 피츄, , 푸푸린 등 기존에 있던 포켓몬의 진화 전 포켓몬이나, 야도킹, 강철톤, 핫삼같이 기존의 포켓몬이 진화한 포켓몬들도 제법 끼어 있어서, 사실상 실질적인 추가 포켓몬은 의외로 그다지 많지 않다. 현재까지 나온 시리즈중 6세대 다음으로 가장 적은 포켓몬이 추가되었으며, 게임을 진행해도 이전 버전에서 출현하던 포켓몬이 많이 나오므로 1세대 게임을 했었다면 익숙한 포켓몬이 많이 있다.

디자인의 경우 말 그대로 몬스터같은 포켓몬스터가 많이 추가되는 3세대 이후 포켓몬들과는 달리 디자인이 산뜻하고 귀여운 포켓몬이 많이 있기 때문에 디자인으로 걸고 넘어지는 사람도 없다. 그렇다고 1세대처럼 흑백이거나 도트가 구린 것도 아니기에 사실상 포켓몬스터 게임 시리즈중 가장 디자인이 좋은 버전.

3세대 이상부터 포켓몬 수가 그야말로 급증하고, 기존 포켓몬이 잘 나오지 않는 식으로 게임이 진행되다 보니 3세대에서 떨어져 나간 팬이 꽤 많다. 또한 기하급수로 증가하는 포켓몬의 숫자에 질려서 그리고 외울 수가 없어서 떨어져나간 팬이 대부분. 4세대에선 다시 귀여운 포켓몬이 많이 생겼으나 5세대 부터는...

2.3. 시간 시스템

요일과 시간, 낮밤을 구현함으로서 요일에 따라 만날 수 있는 NPC 및 이벤트, 시간에 따라 같은 지역에서 다른 포켓몬이 나오는 이벤트등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캄캄한 밤에 모다피의탑에서 고오스가 나온다거나, 밤에 자신을 수상하게 여긴 경비와 배틀을 벌인다거나 이런 저런 재밌는 이벤트가 대량으로 추가되었다.

시간대의 구분은 아침이 새벽 4시에서 아침 10시까지, 이 아침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이 저녁 6시부터 새벽 4시까지다.

다만 불편한 점도 있어서 뭔가 얻으려면 그 요일에 맞도록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비슷한 경우로 규토리로 만드는 특수 몬스터볼은 이 날짜 시스템으로 인해 제작부탁 후 하루가 지나야 받을수 있다.

여담으로 원래 계획에는 아침/낯/밤 이외에 심야라는 시간대가 있었으나 실제로는 구현되지 않았다. 치트를 써서 심야 시간대에 돌입해보면 마치 플래시를 써야 하는 동굴처럼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태가 되며, 풀숲에서 포켓몬이 아예 나오지 않거나 나오더라도 레벨 5의 거북왕, 레벨 179의 리자몽 등의 비정상적인 포켓몬이 나온다.

2.4. 특수 공격/특수 방어의 분화

1세대에서만 해도 특수라고 간결하게 표기되던 특수 능력치가 특공과 특방으로 분리되었다. 포켓몬의 종족치 자체를 뒤흔들어 버린 굉장히 큰 변화로, 럭키, 갸라도스 등 이로 인해 폭풍 하향을 먹은 포켓몬이 굉장히 많다. 반면 킹크랩처럼 이 난리통 속에서 성능을 그대로 유지한 포켓몬도 있고, 리자몽, 홍수몬/시라소몬, 루주라처럼 오히려 상향된 포켓몬들도 있다.

다만 1세대와의 호환성을 유지하기 위해 분화되어 계산되는 건 오직 종족치 뿐이고, 노력치나 개체치 등은 여전히 특공과 특방을 한데 묶어서 사용하고 있었다.

2.5. 아이템

새로운 아이템이 추가되었고, 포켓몬에게 소지품을 맡기는 시스템이 새로 추가되었다. 이 시스템을 살리기 위해 스스로 사용하는 '열매'들이 새로 등장하였다. 또 하루 한번 가져다 주는 규토리의 종류에 따라 다음 날(실제 시간) 특별한 몬스터볼[2]을 만들어주는 등 여러가지 특이한 아이템이 많이 추가되었다.

2.6. 포켓기어

시계, 지도, 라디오, 전화 등의 기능을 가지고 있는 메뉴. 라디오는 스토리 진행상 필수로 있어야 한다. 전화의 경우 특정 트레이너와 배틀이 끝난 후에 말을 걸면 다시 승부를 하자는 식으로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하는 식이다. 특정 사람을 등록하면 가끔 전화가 와서 잡기 힘든 포켓몬이 대거 출현했다는 등 포획에 대한 좋은 정보를 주기도 한다. 기본으로 어머니의 전화는 등록되어 있으며[3] 트레이너 외에도 이수재의 번호를 얻을 수 있기도 하다. 참고로 하루가 지나고 게임을 켜면 일어났냐는 질문과 함께 어느 도로에서 기다리고 있을 테니(당연하지만 만난 곳) 승부하자는 전화를 걸기도 한다. 가면 갈수록 레벨이 조금씩 오르지만 딱히 어렵진 않은 듯.

2.7. 포켓몬 교배

이전 버전에도 걸음 수로 포켓몬 레벨을 올려주는 보모는 있었지만, 이번 버전부터 보모가 할아버지 할머니 두 분이 계시며, 그로 인해 그룹이 같고 성별이 다른 두 포켓몬을 맡기고 어느 정도 후에 가면 알을 받을 수 있다. 상세한 것은 포켓몬스터/교배 항목을 참고.

2.8. 성도 지방과 관동 지방

네타라면 네타라고 할 수 있겠지만... 배경이 되는 성도지방의 주인공 집 오른쪽으로 파도타기를 써서 건너갈 경우 1세대의 관동 지방이 나온다. 이것은 그 당시 포켓몬스터 금/은 버전을 하던 사람들에게 적잖은 충격을 주었다. 게임보이 카트리지의 작은 용량으로 게임 두 개 분량의 지역을 집어넣었다는 사실도 꽤나 놀라웠던 점.

용량 및 제작기간 등의 사정 때문에 사파리존, 블루시티동굴 등의 1세대 이벤트 몇몇이 제대로 구현이 되질 않아 약간 아쉬운 점도 있으나 그 당시 포켓몬스터 금/은 플레이했던 사람들은 대부분 1세대 게임을 거쳐왔기 때문에 관동 지방에서 놀라움과 함께 아련한 향수(...)를 느꼈을 것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후속작에선 이 게임의 확장팩인 포켓몬스터 크리스탈 버전과, 이 작품을 토대로 리메이크포켓몬스터 하트골드·소울실버을 제외하곤, 다른 세대에서 이전 세대에 나왔던 도시로 갈 수 있는 요소는 나오지 않는다.. 여담으로, 어쨌거나 파워 밸런스를 맞춰야 하므로 관동지방의 조차 레벨이 40대에 이르는 상태이다.

2.9. 레드와의 전투

스토리에서 마지막으로 입장할 수 있는 장소인 은빛산 최심부에서 전세대의 주인공과의 포켓몬 배틀은 플레이어의 가슴을 뛰게 한다. 사실상의 히든 보스. 당연하지만 사천왕과는 비교가 안되는 레벨의 포켓몬을 가지고 있으므로 고작 사천왕 좀 깨고 어중간한 레벨로는 가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챔피언로드 입구의 직원이 은빛산에 함부로 들어가지 말라고 한 것은 다 이유가 있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레드(포켓몬스터) 참조. 그런데 포켓몬스터 블랙·화이트 2에서는 전작 주인공과의 배틀이 삭제되서 아쉽다. 하지만 통신을 통해 만날수 있기는 했었다(...).

2.10. 포케러스의 추가

포켓몬에게 감염되는 바이러스가 발견되었다. 사실 약간 오래된 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 1세대 게임과 달리, 포켓몬스터 게임 시리즈의 기초가 되는 여러가지 설정이 이 금/은 버전에서 추가되었다. 그야말로 기본이 되는 시리즈.

2.11. 포켓몬들의 디자인 정립

1세대 당시에는 다소 괴악하게 생긴 포켓몬들이 2세대 와서 멋지게 혹은 귀엽게 바뀌었다. 다만 금.은의 2세대 포켓몬은 애니판과는 색깔과 외형이 좀 다른데 이건 후속작이자 업그레이드 버전인 크리스탈 버전에서 다시 한번 스프라이트가 조정이 된다.

2.12. 타임 캡슐의 등장

1세대 작품인 R,G,B,Y 버전과의 통신교환이 가능하다. 4세대의 팔파크는 3→4세대, 5세대의 포켓쉬프터는 4→5세대, 6세대의 포켓무버는 5→6세대 이렇게 일방통행만 가능하나 이쪽은 쌍방 교환이 가능하다.

구버전 포켓몬들을 금,은,크리스탈 버전에 데려오면 독특한 아이템을 지니고 있을때가 많다. 예로 포켓몬스터 피카츄피카츄를 2세대로 넘기면 전기구슬을 달고있다.

1세대에서 2세대로 넘기는건 특별한 조건이 없지만, 2세대에서 1세대로 옮기는건 일부 제약이 있다. 1~151 사이 1세대 포켓몬만 가능하며, 해당 포켓몬이 2세대에 추가된 기술을 배우고 있으면 안되며 아이템을 지녀서도 안된다. 상식적으로 1세대 게임에서 가능한 상태만 받아들일 수 있다는 소리다.

3. 명작

포켓몬스터 금/은 버전은 발매 당시에 비평가들의 수많은 찬사를 받았고 실제로도 매우 인기가 있는 편이다. 아직도 네이버에서 '골드버전' 혹은 '실버버전'을 찾는 사람들이 아주 많은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발매 이전 닌텐도 엑스포에서 가장 주목 받던 신작이기도 했고, 실제 비평가들의 평가도 매우 우수해 10점 만점에 9~10 정도를 받았다. 이후에 이 정도의 평점을 얻은 건 포켓몬스터 블랙/화이트가 유일하다.

판매량의 경우 종류가 더 다양하고 장기집권(...)했던 1세대 쪽이 약간 더 높은 편이지만, 속편의 한계를 딛고 포켓몬 시리즈를 이후 15년 넘게 지속가능한 시리즈로 만들어낸 것은 바로 2세대라고 보는 것이 합당하다. 2세대 게임판의 놀라운 혁신이 아니었다면 포켓몬스터 프랜차이즈 전체가 디지몬 시리즈처럼 반짝 폭발적인 인기를 끌다가 금방 하락세를 탔을지도 모르는 일이므로. 항목을 참조하면 알지만 전성기의 디지몬 시리즈가 애니메이션을 비롯한 미디어믹스 쪽에서 포켓몬을 추월할 기세였는데도 순식간에 하락세로 접어든 것은 본가인 게임 쪽이 완전히 무너졌기 때문이다. 포켓몬스터가 시청률을 반토막낸 포켓몬스터 베스트위시 참사에도 불구하고 게임의 흥행을 바탕으로 6세대까지 명맥을 이어가는 것과 대조된다고 볼 수 있다.

무엇보다 포켓몬스터 게임 중에서 가장 쉽고 편하게 플레이 가능한 게임이라는 점이 아마 인기의 비결일 것이다. 1세대는 그래픽도 그렇고 약간 문제가 있고(...) 3세대 이상부터는 아래 설명한 이유들 때문.(한국 기준)

3.1. 점점 다양해지는 포켓몬의 압박

6세대까지 따지게 된다면, 현재 존재하는 포켓몬의 수는 718마리이다. 1세대의 4배, 2세대의 2배 이상. 여기까지 가지 않더라도, 워낙에 3세대에서 새로운 포켓몬이 많이 추가가 되었기 때문에 사실 1세대 게임을 하다가 2세대를 하는 것보다 2세대를 하다가 3세대를 하는 것이 괴리감이 더 크게 느껴진다. 3세대와 1,2세대는 교환도 불가능하니...

게다가 새로 추가된 포켓몬의 대다수가 전작들과는 느낌이 달라서 게임을 그만둔 사람도 적지 않다. 신세대가 나올 때마다 단골로 나오는 디지몬 같다, 디자인 구리다와 같은 맥락. 2세대는 비교적 적은 수의 신 포켓몬이 추가된 편이며, 1세대와 가장 가까운 시기에 나온 작품인 만큼 그만큼 전체적인 디자인의 느낌도 1세대와 가장 가까워 이후의 시리즈에 비해서는 위화감을 덜 주었다고 할 수 있다.

3.2. 플레이어들의 나이 및 게임 발매 연도

포켓몬스터 1세대가 발매된 것은 1996년이다. 우리나라에 영판/일판 롬 파일이 본격적으로 퍼지기 시작한 것은 97~99년 사이로, 이 당시에 초~중학생들이 주로 1세대 게임을 즐겼으며, 2세대가 들어온 시점에 대부분 학생들이 중~고등학생이 되었다. 그래도 게임성이 높은 명작이었고[4] 불법 롬파일을 손쉽게(...) 얻을 수 있었던 만큼 대부분의 학생들이 이 게임을 즐겼다. 무엇보다 정식 한글판 롬파일이 쉽게 나돌았다.[5] 아마추어 한글화로 좀 늦게 한글판 롬이 나왔던 1세대보다 한글판을 쉽게 구할 수 있던 것도 인기의 요인이 아닐지.

그러나 2002년 이후로 나온 3세대부터는 그 인기가 약간 시들해졌다. 이 시기 이전부터 우리나라의 온라인 게임 시장이 급팽창 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금/은이 한창 유행하던 1999~2001년도는 바람의 나라스타크래프트 같은 온라인 게임의 규모가 점점 커져가던 시기였고, 일본과는 달리 우리나라는 온라인 게임이 훨신 인기가 많았던 만큼 2세대까지는 그럭저럭 먹히던 포켓몬이 3세대부터는 점점 밀리기 시작한 것. 3세대가 처음 나오기 시작한 2002년 이후 부근에는 메이플스토리카트라이더, 던전 앤 파이터 등의 인기 온라인 게임이 점점 발매되었다. 실질적으로 당시 수입원이었던 대원미디어가 루비/사파이어를 한글화를 하지 않고 그대로 발매해서 접근이 어려웠다.

결국 포켓몬스터 덕후가 아닌 라이트 유저가 떨어져 나가는 또다른 이유가 되었다.

다행히도 4세대부터는 정발을 하게 되면서 새로운 포덕을 구축하게 되었다.

여담으로, 금/은 한글판은 한국닌텐도 설립직전인 2006년까지 생산판매가 됐다고 한다. 흠좀무.

3.3. 3세대 게임에서의 여러가지 변화

일본과는 달리 주로 컴퓨터를 통해 포켓몬스터 게임을 한 한국 사람들에게는, 3세대의 배틀프런티어 같은 대인 대전 비슷한 류의 배틀이 별로 익숙치가 않았으며 애초에 '기본 시리즈와 차별되는' 방식으로 게임을 만든 만큼 후속작의 느낌을 주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전 버전과의 호환도 좋지 못하다. 1세대와 2세대가 시간을 넘나드는(!) 교환이 가능한 것과 대조적으로 3세대는 3세대 이상과 교환이 가능하기 때문. 뭐, 치트로 범벅된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에겐 아무런 문제가 없었지만...

결론적으로, 포켓몬스터 금/은 버전의 높은 완성도와, 롬파일 유저들의 광탈 등에 의해 대단한 포덕후를 제외하면, 특히 국내의 경우 1, 2세대 시절부터 해온 사람 중 대다수는 포켓몬스터 금/은 버전까지만 한 경우가 많다. 반면 3, 4세대 이후 포켓몬을 접하고 게임을 시작하는 어린 유저들도 적지는 않다.

4. 단점

그렇다고 단점이 아예 없는건 아니다. 리메이크작에서 실제로 아래의 단점들을 개선하고자 노력했을 정도이다.

4.1. 레벨 밸런스 조절 실패

다른 어떤 시리즈에서도 나타나지 않는 두 개의 지방을 여행한다는 대담한 컨셉은 좋았지만, 이 컨셉 때문에 레벨 곡선이 전 시리즈 중에서 가장 비정상적이다.

일반적인 시리즈, 특히 전작에서 최종 목표이고 가장 높은 수준의 적을 마주치게 되는 포켓몬 리그가, 여기서는 관동지방의 존재를 고려하면 단순히 중간 지점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그만큼 전당등록을 할때까지 NPC들의 레벨과 야생 포켓몬의 레벨이 너무 낮다. 전작의 챔피언 그린이 레벨 60대 포켓몬을 사용하는 반면 이 작품의 챔피언 목호는 가장 레벨이 높은 것이 망나뇽의 레벨 50에 불과하다. 한술 더 떠서 유빈까지 격파하고 나면 그 후로는 체육관 관장의 공략 순서가 비교적 자유롭다 보니, 이 체육관들 사이의 포켓몬들 레벨 수준마저도 극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그 결과 성도지방 전체의 포켓몬 레벨 분포가 전반적으로 그냥 낮다.

사실 이것까지는 관동지방의 존재를 고려하면 적당하다고도 할 수 있으나, 문제는 오히려 관동지방에서 더 불어났다. 일반적인 RPG 게임의 관점으로 보면 챔피언 목호보다 더 나중에 만나는 관동지방 체육관 관장들이 더 강해야 정상인데, 이 게임은 실질적인 직위나 설정을 더 우선시했는지 관동에서 만나는 관장들의 레벨이 오히려 목호의 포켓몬보다 더 낮게 설정되어 있어서 레벨 곡선이 붕괴해버렸다. 게다가 관동지방의 공략 순서는 성도지방보다도 훨씬 더 자유로운지라 레벨이 점차 높아지는 배치도 거의 기대할 수 없다. 결정타로 야생 포켓몬의 레벨마저 1세대의 관동과 비슷하게 설정되어 있다. 그나마 확실하게 나중에 싸우게 되는 그린 정도만이 비교적 등장 시기에 걸맞는 레벨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그러면서 진 최종보스라 할 수 있는 레드는 또 레벨이 너무 높다. 그나마 정상적이라는 그린과 비교해도 심하게 높다. 둘의 레벨 차이와 쾌적한 진행을 생각한다면 그린과 레드 사이에 뭔가 더 퀘스트가 있는 게 정상이 아닌가 싶을 정도지만, 스토리상으로는 분명 그린에게 승리한 후 유도받는 곳은 레드가 있는 은빛산이다. 낮은 레벨의 포켓몬들만 쭉 상대해왔기에 플레이어 포켓몬의 레벨은 당연히 모자라고, 이때부터 스토리 진행을 위한 레벨 노가다 중에서는 역대 최상급이라 할 수 있는 레벨업 지옥에 빠지게 된다. 다행히 이 시기에는 은빛산에서 레벨 50에 가까운 고레벨 야생 포켓몬들이 제공되긴 하지만, 레드의 포켓몬들 레벨이 워낙 높아서 힘든 건 힘들다.

리메이크에선 이 점을 해결하기 위해 체육관 관장들, 특히 관동지방 관장들의 레벨들을 철저히 올려 놓았다. 하지만 딱히 정해지지 않은 동선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는 크게 해결되지 않았고, 특히 문제가 된 레드의 레벨까지 같이 올려 놔서 그린과 레드 사이의 격차가 여전히 너무 크다. 또 야생 포켓몬의 레벨은 여전히 낮아서 레벨업 하기 힘들다. 그나마 여기서는 그동안 네임드와의 재대결 등을 통해 레벨을 올릴 수 있도록 배려해두긴 했지만, 그런 요소들이 플레이어가 파고들어서 조건을 맞춰야 할 수 있는 부가요소에 가까운 반면, 스토리상 그린을 꺾은 플레이어가 유도받는 곳은 여전히 은빛산이다.

이후 시리즈 중 그나마 가장 비슷한 경우라고 할 수 있는 BW2의 경우, 이 때의 실패를 돌이키지 않기 위해 클리어 후에 갈 수 있는 전작의 스타팅 지점 부근의 포켓몬 수준을 그냥 '그동안 포켓몬 분포가 많이 변했다'는 설정을 붙여 그 시기에 걸맞는 수준으로 올려 놓은 것을 볼 수 있다.

4.2. 미완성 논란?

사실 관동지방을 보면 전에 비해 볼륨이 크게 감소했다. 대표적으로 왠지 짓다만 건물[6]. 또한 사파리존도 미완성이란걸 확인할 수 있다. 이 문제는 게임보이의 특성상 용량 부족이란게 정설로 굳어지고 있다.

리메이크에선 일부 지역은 살려냈지만 여전히 보라타운 라디오탑, 달맞이산, 실프주식회사 등은 볼륨이 감소되었다. 그리고 리리스도 여전히 미등장

4.3. 1세대의 그림자

세대가 넘어가면서 새로운 포켓몬들이 추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후의 다른 작품들에 비해서는 신 포켓몬들을 게임 내에서 별로 부각시켜주지 않는 편이다. 애초에 추가된 포켓몬의 수가 그렇게 많지 않은 것도 있지만, 그걸 감안해도 이전 세대의 포켓몬을 활용하는 장면이 너무 많다.

일단 오프닝부터가 게임 내 스프라이트를 그대로 우려먹은 스타팅 3인방이 마치 구색 맞추려는 듯 잠깐 지나가는 것 외에는 죄다 1세대 포켓몬들만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마지막 마무리는 아예 교환 없이는 잡을 수도 없는 리자몽이 한다.

성도지방 체육관 관장들의 에이스 포켓몬 분포도 1세대 포켓몬이 절반이나 차지하며, 그것도 강철톤킹드라는 1세대 포켓몬의 진화형이라 완전히 새로운 포켓몬을 에이스로 들고 나온 건 꼭두류옹밖에 없다. 풀숲에 나오는 포켓몬도 초반부터 1세대 포켓몬들이 전작과 별 차이 없는 수준으로 많이 튀어나온다. 심지어는 신 포켓몬 주제에 관동지방에서만 나오는 마그카르고 같은 포켓몬이 있을 정도. 호기심 많은 플레이어야 알아서 신 포켓몬들을 쓰겠지만, 이미 검증된 1세대 포켓몬들을 써먹을 수 있는 상황에서 신 포켓몬을 가지고 놀 필요성이 낮은 게 사실이다.

심지어는 이 세대의 포켓몬 박사인 공박사마저도 오박사에게 묻혀버리고 전 시리즈에서 가장 공기같은 박사로 남아버리고 말았다. 공박사는 박사들의 흔한 역할인 도감 체크조차도 해주지 않고 오프닝에도 나오지 않으며 그런 역할들을 죄다 오박사에게 빼앗겼다.

게임 프리크에서는 금은의 이런 점을 확실히 문제점이라고 봤는지 3세대에서는 아예 초반 풀숲에 나오는 과거 포켓몬을 마릴 하나로 축소시키는 극약처방을 내렸고 한 세대의 첫 작품에서는 과거 작품의 포켓몬을 한정시키는 경향이 이어졌다. 공박사만큼 비참한 박사도 이후 시리즈에서 다시 나오지 않았다.

물론 금은의 이런 성향이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어서, 3세대부터는 확실히 신 포켓몬들이 더 쉽게 각인될 수 있는 환경이 되긴 했지만 이 과정에서 자신이 익숙한 포켓몬이 잘 나오지 않는다는 점을 참지 못하고 거부감을 느끼는 플레이어들도 나온 것이 사실이다. 2세대까지 한 사람들 중 일부가 3세대까지 안착하지 못하고 떨어져나간 원인 중 하나일 것이다.

5. 버그

이수재의 컴퓨터를 들어가서 포켓몬을 맡긴 다음 박스를 바꾸고 레포트를 기록하는 중에 껐다 켜면 포켓몬이 복사된다. 아이템을 지니게 하면 아이템도 복사된다.

6. 해적판

아니나다를까 이 버전 또한 불법 번역판이 발굴되었다. 가장 유명하게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것은 홍콩에서 번역되었다고 알려진 불법판으로 오프닝에 나오는 상표도 안 지우고 게임 프리크 상표는 AIME EREAK PIESENTS라고 어설프게 수정해놨다. 대사를 번역할 때 문법을 통채로 무시하고 누락도 빈번하게 하는...게 아니라 번역을 했다고 하기도 민망한 수준이다! 거두절미하고 한줄로만 줄여놓은 대사가 아주 많은데 그 대사들조차도 개행이 제멋대로 되어서 읽는 입장에서는 문장이 뚝뚝 끊어지는 걸로 보인다. 원래 없던 대사도 막 창조해내는 건 예삿일이고[7] 도감 설명문까지 자기들 마음대로 창작해놨다. 그 막장의 향연. 충격인건 I want a chico.
이 버전은 또 다른 의미로 막장인데, 금빛시티 지하에서 싸울 수 있는 트레이너 중 하나가 뜬금없이 레벨 30의 니드리나와 레벨 32의 니드킹을 꺼내서 한참 클 시기인 플레이어의 포켓몬을 죄다 끔살시킨다. # 본격 역지사지 게다가 동전 케이스를 얻으려고 위쪽 통로로 입장하면 두번째로 싸우는 사람이라서 더욱 짜증난다. 그 원인은 지금까지도 불명.

그 외에도 국내 유통망에 해적판 카트리지가 만연하던 시절 금/은 버전 카트리지에 조잡한 번역을 덧씌우고 영문판인 양 판매하던 제품이 있었으며 합팩을 샀다면 높은 확률로 이게 들어있었다. 이쪽은 정말로 정식판 코스프레를 하며 유통시키려고 했는지 오프닝 시퀀스의 상표가 지워지고 PIKACHU라는 상표로 갈아치워졌으며 홍콩 불법판과의 차이점은 타이틀 화면까지 영어로 되어 있었다는 것. 게다가 금 버전의 경우 일본판 베이스로 번역했으며 글자깨짐이 빈번하지만 의외로 대사 등은 알아들을 만한 수준으로 번역되어 있다.

중국의 서안화성전자라는 회사에서 만든 짝퉁게임 골드 버전도 있다. 메이드 인 차이나 항목 참조.

7. 잡을 수 없는 포켓몬

본작 내에서 잡을 수 없고, 타임 캡슐을 통해 1세대에서 데려와야 한다.

8. 버전 간 차이

金(금)에만 등장銀(은)에만 등장
망키, 성원숭나옹, 페르시온
가디, 윈디식스테일, 나인테일
페이검, 아리아도스레디바, 레디안
글라이거무장조
코코리, 코리갑깜지곰, 링곰
만타인딜리버드
  • 일본판 및 한글판 기준, 영문판은 깜지곰, 링곰은 金(금)에만, 코코리, 코리갑은 銀(은)에만 등장한다.

金(금)에서 출현율 더 높음銀(은)에서 출현율 더 높음
캐터피, 단데기, 버터플[8]뿔충이, 딱충이, 독침붕[9]
모래두지, 고지[10]아보, 아보크[11]

9. 전설의 포켓몬

포켓몬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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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기아 소용돌이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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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색조 방울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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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코 성도지방 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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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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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이쿤

10. 고정 심볼 포켓몬

11. 제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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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한국판은 게임보이 컬러 전용
  • [2] 낚아올린 포켓몬을 쉽게 잡을 수 있는 '루어볼', 무거운 포켓몬을 쉽게 잡을 수 있는 '헤비볼' 등등 여러가지가 있으며, 조건 만족시 하이퍼볼 이상의 포획률을 가진다
  • [3] 어머니에게 저축을 부탁할 수 있는데 그 돈의 이자로 물건을 막 사시기도 하는 듯.
  • [4] 포켓몬스터 금/은 버전은 그 당시 많은 인기를 얻으며 포켓몬스터 자체를 수십억 규모의 프랜차이즈로 만들기 시작한 게임이다. 실제로 그 당시 비평가들의 평가도 굉장히 긍정적이었으며, 세계적으로 상당한 인기를 끌며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
  • [5] 한국닌텐도가 창립되기 이전에 유일하게 정식 한글화된 시리즈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국내에서도 10만장(!)이나 되는 판매고를 올렸다. 지금은 실버 롬파일도 돌아다니지만 당시에는 실버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였으며, 한글판 롬을 하려면 사실상 골드 밖에 선택권이 없었다. 덕택에 어느 버젼에 더 익숙한지가 정돌이와 복돌이를 구분하는 척도가 되기도 하였다.
  • [6] 정작 중요한 건물이라면서 문만 없는 경우
  • [7] 대표적으로 도라지 시티 체육관의 어드바이저가 비상바위 포켓몬을 쓴다고 하는 것. 공교롭게도 1세대에서 첫번째로 싸우는 관장이 바로 바위 타입의 웅이다.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번역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 그리고 라이벌의 대사는 원판과 하나도 맞는 게 없다.
  • [8] 銀(은)에서는 자연공원에서 매주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에 열리는 벌레잡기대회에서만 잡을 수 있다.
  • [9] 金(금)에서는 자연공원에서 매주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에 열리는 벌레잡기대회에서만 잡을 수 있다.
  • [10] 銀(은)에서는 금빛시티 게임코너에서만 700코인 주고 살 수 있다.
  • [11] 金(금)에서는 금빛시티 게임코너에서만 700코인 주고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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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3-22 11: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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