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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빵

last modified: 2015-01-12 19:37:57 by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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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이미지는 국화빵.

glue bread
grass bread
풀로 만든 빵이다.[1]

판으로 된 틀에 액체 밀가루 반죽을 부어 굽는 음식을 일컫는 말. 주로 어카, 포장마차 등의 노점이나 건물 틈새의 작은 점포에서 즉석에서 만들어 판다.
보통 소 등을 안에 넣는다. 풀빵 틀의 형태와 들어가 있는 속에 따라 이름이 정해진다. 예) 피자 붕어빵[2]

오방떡, 붕어빵(잉어빵), 국화빵, 계란빵, 호두과자, 땅콩과자 등이 이에 포함된다. 타코야키 역시 이 범주 안에서 설명할 수 있다. 국내의 풀빵류는 대체로 일제시기 일본에서 건너온 오방떡에서 유래했다고 볼 수 있다. 중국에서도 길거리에서 풀빵을 많이 판다. 틀은 보통 윗판과 아랫판으로 구성되지만, 뚜껑을 덮지 않는 경우도 있다.(타코야키) 상하 틀로 구성된 경우 뒤집어서 양면을 굽게 되어 있다.

풀빵 장사는 소액으로 길거리 창업을 할 때 군고구마와 함께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다.

기술도 금방 배울 수 있고, 반죽과 팥소 등 재료는 도매점에서 그냥 사서 쓴다. 프렌차이즈의 경우 본점에서 배울 수도 있다. 하지만 가끔 모든 재료를 고급화하고 혼합 역시 직접 하는 장인 정신이 돋보이는 곳도 보인다. 특히 이 경우 노점도 있지만 점포를 열어서 장사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당연히 같은 종류의 풀빵이라도 기술의 숙련도와 정성에 따라 맛의 편차는 어마어마하다. 나란히 서 있는 풀빵 노점인데 한 쪽만 유독 줄이 길게 서있는 경우가 허다한 경우도 이 때문이다.

풀빵은 종류와 지역에 따라 가격 차이가 좀 나는데, 특히 붕어빵의 경우 그 지역의 물가를 대변하기도 한다. 가격이 싸면서 따뜻하고 배가 든든해지므로 겨울철 간식으로 주로 애용된다. 옛날 가난한 시절 시골에서 상경한 젊은이들이 밥 대신 풀빵 한 조각으로 배를 때우고 일터로 나가곤 했다 한다. 이에 유래된 말이 눈물 젖은 풀빵.[3]

식거나 눅눅해지면 맛이 급격히 떨어진다. 물론 이런 쪽을 즐기는 괴이한 식성을 가진 사람도 없진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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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사실 틀린말은아니다. 김치에 넣는 밀가루풀같은것으로 만든 빵이다 하여 풀빵이니까. 하지만 풀항목에는 없다?
  • [2] 물론 이런 경우는 대부분의 피자라는 이름이 붙은 것처럼 토마토 소스 기반에 옥수수 통조림이나 완두콩 정도가 들어간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공치즈라도 넣어주면 감사할 정도.
  • [3] 전태일이 밥을 굶으면서 일하는 어린 여직공들이 안쓰러워 차비로 풀빵을 사주고 집으로 걸어서 돌아가다 통금시간을 어겨 자주 경찰서에 잡혀갔었다는 일화를 보면 결코 웃을 말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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