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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시느

last modified: 2014-12-09 19:57:54 by Contributors

꼭두각시 서커스의 등장인물.

Contents

1. 프란시느
2. 프란시느 인형
3. 프란시느 인형의 인형
4. 양산형 프란시느 인형


1. 프란시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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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 인바이 진 형제가 프라하에서 만난 사과팔이 처녀. 작중에 나오는 모습을 보면 폭력에 굴복하는 여인이 아니다.

은발의 머리카락과 항상 활짝 웃는 얼굴을 하고 다니는 미인으로, 동생인 진은 그녀를 처음 만날 때 부터 그녀에게 반해있었다. 매사에 명량하고 가난한 자신의 처지에도 더욱 가난한 이들을 위해 살아가는 바람직한 처자지만 어째 마을의 인식은 그다지 좋지가 않았다.

본래 루실 베르느이유의 이모. 그러나 루실의 어머니가 태어났을 당시의 대기근 때문에 집에서는 그녀를 노예상인에게 팔아버렸다. 그녀가 프라하에서 사는 것은 그 때문. 그래서인지 루실의 딸인 안젤리나나 손녀인 엘레오놀도 그녀를 닮았다.

첫눈에 그녀에게 반한 진은 프란시느에게 계속 접근하지만 동네 처녀들에게서 그녀가 도둑이라는 것을 들은 인은 진에게 그녀와 만나지 말라고 충고하려고 한다. 하지만 충고는 하지 못하고 오히려 우연히 그녀와 함께 축제에서 함께 지내게 되고 술에 취해 쓰러진 진대신 그녀를 집에 데려다주게된다.

그녀의 집에서 그녀가 목욕을 하고 있는 것을 우연히 보고, 도둑에게 찍힌 낙인이 찍혀있다는 것을 보지만 근처에서 사는 그녀의 도움을 받는 노부부에게 사정을 듣게된다. 그녀는 고아들을 모아 기르고 있으며, 도둑질도 아이중 한명이 병에 걸리자 그 아이를 위해 계란을 하나 훔쳤었다는 것을 듣게되고 그녀에 대한 오해를 풀게되며 인 역시 프란시느에게 반하게 된다.

며칠 뒤 인은 교회에서 기도를 하고있는 그녀를 보고 그녀에게 청혼을 하게되며 주교에게 정식으로 결혼까지 가지만 그 곳에서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있던 진이 좌절해 그녀를 납치해간다. 그리고 진은 프랑스의 한 마을로 그녀를 데려가 자신의 아내로 삼지만, 몇년 못가 그녀는 전염병[1]에 걸려 마을의 한 집에 갇히게된다. 진은 바로 만병통치약을 만들기 시작하고, 인도 그녀를 찾아내 사정을 알게되고 같은 연구를 시작한다.

그러나 프란시느는 자신이 살아나게돼도 더 이상 인의 곁에 있지 못하게 된다[2]고 생각했고, 결국 갇힌 집에 불을 붙여 자살을 하게되는데, 이때 바이 인에게 유언으로 한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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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남자로서 진심으로 사랑한 건 바이 인이었지만 바이 진에게는 미움보다는 동정심에 가까운 감정이 있었던 듯.[3]그 증거로 프란시느는 진에게 납치된 초기에는 그로부터 도망치려 했다. 하지만 그녀에 대한 비뚤어진 집착으로 정신을 놔버려 달아나려는 그녀를 붙잡아 때리며 자신을 사랑해달라 호소하는 진을 보며 측은하단 표정을 지었고 그의 요청대로 자장가를 불러주기도 하였다. 하지만 진의 회상에 의하면 이후 그가 가는 곳에 잠자코 따라오기는 했지만 그녀는 웃음을 아예 잃어버렸다고 한다.

그리고 200년후, 엘레오놀가토 나루미에게 같은 말을 하게 된다.

오랜 세월을 걸쳐 프란시느의 기억을 이어받은 엘레오놀바이 인의 기억을 이어받은 가토 나루미가 맺어졌기 때문에, 결국 프란시느가 과거에 이루지 못한 사랑은 미래에서 이루어졌다고 볼 수도 있다.

2. 프란시느 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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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인은 이 광경을 봤지만, 진은 이 것을 보지 못했기에 마을사람들이 그녀를 죽였다고 생각했다. 진은 좌절했지만, 그는 자신들의 원래 목표였던 스스로 움직이는 꼭두각시 인형을 떠올리고 프란시느의 인형을 만들었다.

마침내 인형을 완성해내고 인에게 받은 머리카락까지 붙여 본래의 프란시느와 거의 같은 모양의 인형을 만들었다. 그러나 그 인형은 웃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가장 오래된 4인이 되는 4개의 인형을 제작했고, 프란시스를 죽였다고 생각한 그 마을에 보복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웃지 않았고, 결국 자신의 손으로 인형을 죽이게 됐다.

그러나 인형 프란시느는 죽지 않았고, 다시 살아나 4개의 인형을 고치고 다른 인형들도 만들어가며 한밤중의 서커스를 만들어 자신을 웃게 하려고 했지만, 100여년이 지났음에도 웃지 못한 프란시느는 자신과 똑같은 인형을 만들어 자신을 대신하게 하고 자신들에게 대적하는 인형술사들의 인형을 만드는 자(안젤리나)에게 해체시켜달라고 부탁하러 가게된다.

그리고 일본에 도착하여 사이가 쇼지를 만났다. 사이가 쇼지는 프란시느 인형의 의지를 믿지 못했지만, 일단 자신의 손으로 프란시느 인형을 손보아 그 운동 성능을 보통 인간 수준으로 낮춘다. 사이가 쇼지는 프란시느 인형이 지금까지 얼마나 이기적이고 잔혹한 행동을 해왔는지 가르치기 위해, 그리고 조나하 병에 걸려서 고통받은 사람들만이 프란시느 인형에게 정당한 처벌을 내릴 수 있다는 생각에 그녀를 당장 쓰러뜨리지 않고 안젤리나에게 데려간다.

사이가 쇼지와 함께 안젤리나를 찾아가지만 도착한 직후 안젤리나는 엘레오놀를 낳게되고, 기이 크리스토퍼 래쉬와 함께 그 장면을 지켜보며 아이를 낳는 것을 도와주게 된다.

엘레오놀이 태어나는 것을 목격한 프란시느 인형은 엘레오놀에게 정을 가지면서, 처음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고 인간의 마음을 알아 나가고, 자신이 기계든 인간이든 신경쓰지 않는 엘레오놀로 인해 그간 수백년간 집착해왔던 '인간이 되고싶다'라는 욕망마저 아무래도 상관없다고 여길 정도로 변한다.

엘레오놀이 태어난 후에도 안젤리나에게 분해해 달라고 부탁하지만, 안젤리나는 엘레오놀이 태어날 때 곁에 있어준 프란시느 인형을 분해하려 하지 않는다. 기이 또한 프란시느 인형이 아기 엘레오놀을 접하면서 무엇인가 달라진 것을 깨닫고 파괴할 생각을 접게 된다. 그리고 프란시느 인형도 엘레오놀을 소중히 하는 마음이 생기면서 스스로를 파괴할 생각도 함께 사라지게 된다. 엘레오놀을 위해서라면 자신이 파괴되어도 좋다는 모성애에 가까운 감정을 지니게 된 것이다.

페이스리스가 보낸 자동인형들이 습격하러 나타나자 프란시느 인형은 스스로 나서서 자동인형들에게 물러가라고 명령했지만, 그들은 페이스리스가 보낸 인형들이라 프란시느 인형의 명령을 듣지 않았고 오히려 프란시느를 공격했다. 프란시느 인형은 쇼지의 개조로 이미 자동인형들에 한참 못 미치는 전투력으로 격하되어서 저항조차 하지 못한다. 아마 개조되지 않았으면 단짝이던 아부 챠 정도의 전투력은 기대할 수 있었으려나(...) 그리고 안젤리나의 부탁을 받아 엘레오놀을 데리고 인형들을 피해 필사적으로 도망친다.

부드러운 돌이 없다고 여기면서도 그저 재미 삼아 저항도 못하는 엘레오놀을 죽이려 하는 자동인형들의 행동에 분노한[4] 프란시느는 비로소 자신과 자신의 창조주가 얼마나 끔찍한 존재였는지를 자각했다.

그래...내가 해온 일도, 조물주님이 하신 일도 모두 잘못되었다.

인간은 모두 많은 과정을 거쳐, 성장해온 것인데, 나는 이다지도 무서운 존재였단 말인가.

도주 끝에 우물로 떨어진 탓에 차가운 우물물에 접하자 엘레오놀의 몸 속에 있는 부드러운 돌은 우물물을 생명의 물로 바꾸게 된다. 프란시느 인형은 엘레오놀이 생명의 물에 녹지 않도록 아기를 떠 받친 채로 우물물에 녹아서 파괴되어 간다. 그녀는 우는 엘레오놀을 달래기 위해 웃으면서 엘레오놀을 얼러주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 힘으로 우물의 벽을 부숴서 생명의 물을 쏟아내서 엘레오놀을 구하지만, 그 대신 프란시느 인형은 완전히 녹아서 사라지게 된다. 즉 작중에서 시로가네들이 그렇게 부수고 싶어하는 프란시느 인형은 이미 작중시점에서 90년전 이미 생명의 물에 녹아서 사라졌다.
그리고 이 부분이 치명적인 오류를 몇가지 포함하는 부분.
기이 크리스토퍼 래쉬는 이때 이가 안젤리나의 죽음에 각성하여 200대의 자동인형을 격파하고 '200대의 자동인형을 파괴한 전설의 시로가네'라는 별명으로 한밤중의 서커스 자동인형들에게 불리게 된다. 이는 작가의 명백한 오류. 페이스리스가 만들어낸 캔디 스템프를 포함한 그의 부하들은 모두 한밤중의 서커스와 관련이 전혀 없었다. 오히려 가장 오래된 4인을 포함한 한밤중의 서커스 네임드 자동인형들이 '소속을 알 수 없는 자동인형들이 프란시느님을 해치려 한다.'라는 것을 알았으면 가만 보고 있었을 리가 없다. 가장 오래된 4인이하 한밤중의 서커스 인형들은 모두 프란시느 인형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있었으니까. 물론 그들이 나중에 그 자동인형들의 잔해를 발견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그렇다면 그들을 파괴한게 기이인지 알 방도가 없으며 그 '제2의 자동인형들'을 누가 만들었는지에 대해서 의문을 가졌을 게 분명하다. 또한 모든 것을 녹이는 생명의 물이라며 우물벽을 녹이지 못한 것, 소량이라도 우물 바닥에 남아있던 생명의 물에 엘레오놀의 신체가 전혀 녹지 않은 점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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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에서 울컥한 사람들 참 많으리라
그리고 우물 속에서 그 물을 마신 탓에 엘레오놀시로가네가 되면서 인간 프란시느의 머리카락에 남아있던 인간 프란시느의 기억과 프란시느 인형의 기억을 모두 이어받게 된다.

인간 프란시느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인간이 되고 싶다는 프란시느 인형의 소원도, 엘레오놀의 기억으로 환생하여 이루어지게 되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부분이 또 후반 갈등의 일각을 차지한다는 점이 참 악독하지만(...)

후에 사이가 마사루는 '자동인형과 인간이 어떻게 친하게 지내니?'라며 자신을 비웃는 콜롬빈에게 사람의 고리에 들어와 마지막엔 사람으로 죽은 인형이 있다고 말해준다, 프란시느였다는 얘기까진 하지 않아서 콜롬빈은 처음엔 믿지 않았지만, 그 본인도 어느새 프란시느와 똑같은 길을 걷다가 똑같은 최후를 맞았다. 모성애와 연정의 차이는 있었지만.

3. 프란시느 인형의 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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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시느 인형이 만든 자기 자신의 레플리카 인형. 한 밤의 서커스를 떠나기 전에 사라진 자신을 대리할 인형으로 만들어졌다. 외형은 프란시느와 동일하지만, 결국 자동인형이 만든 자동인형이고 프란시느 인형이 자신을 대신하여 앉아있는 정도의 기능 밖에 바라지 않았기 때문인지 성능은 눈에 띄지 않는 편이다.

한 밤의 서커스의 자동인형들은 이 인형을 프란시느라고 여기며 백년 이상 모시고 있었다. 페이스리스는 이것이야 말로 코미디라면서 비웃었다.

사하라에서 벌어진 자동인형과 시로가네의 마지막 전투에서 가토 나루미는 자동인형들을 모두 해치우고 프란시느 인형에게 까지 도달하지만, 동료 시로가네들이 무수히 희생해가면서 가까스로 쓰러뜨릴 기회를 얻은 프란시느 인형이 고작 프란시느 인형의 손에 만들어진 가짜라는 사실을 알고 비통함에 절규하며 처치해버린다.

위의 프란시느 인형처럼 마지막에서야 자동인형들과 가토와 시로가네들의 싸움을 보면서 어느정도 인간에 대해 느끼는 모습도 보였다.

4. 양산형 프란시느 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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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리스가 우주의 위성기지에서 잔뜩 만든 것. 200년전과 비교해서 확실히 기술이 발전하기는 했는지 녹음된 목소리와 인공적인 표정이지만 나름 웃는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이쪽은 그야말로 단순한 자동인형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모두 디아만티나에게 파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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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사실 전염병인지 아닌지도 확실치 않다. 그 당시는 미지의 병은 다 전염병으로 치부했고 사실 그냥 흔해빠진 질병이었을지도..
  • [2] 9년간 진의 아내로 살았다는 즉 진과 깊은 관계였다는 걸 말한것
  • [3] 사실 진과도 사이가 좋았으며 그녀도 그에게 호의를 보였다.
  • [4] 이때 프란시느의 눈에 동공이 생겨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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