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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폰 아르님

last modified: 2015-02-02 00:34:53 by Contributors

룬의 아이들 데모닉 편의 등장인물. 1세와 2세가 있다.


1. 프란츠 폰 아르님 1세

룬의 아이들 데모닉의 주인공 조슈아 폰 아르님이브노아 폰 아르님의 아버지이다. 또한 현재 아노마라드 왕국의 양대 공작가 중 하나인 아르님가[1] 와 그 장원인 비취반지성의 주인이며 지금의 아르님 공작. 아르님 가문에 흔한 흑발과 흑안을 타고났다.

바다 사내와 같은 건장하고 고요한 느낌을 주는 사내로 공작이라는 고위귀족의 위치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귀족들에 비해 시민들에게 친근한 이미지이다. 덕분에 아르님 공작가가 공화파가 득세한 후에도 살아남을 수 있었다.

데모닉은 아니지만 공작이라 불리기에 큰 흠 없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자식들을 사랑하고 아끼는 자상한 아버지. 조슈아가 어릴 때 아버지와 함께 숲에 놀러가기도 했었다. 또한 애처가로 공작부인과는 금슬이 무척 좋다. ‘공작부인을 지극히 아낀다'는 언급이 작중에 직접적으로 나온 바 있을 정도. 게다가 과거 조슈아가 아직 생기지도 않았을 무렵, 공작부인은 몸이 약해서 더 이상 아이를 가지면 안 된다는 진단을 받은 적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하나뿐인 딸 이브노아가 백치임이 밝혀졌는데도 다른 여자에게서 아이를 만들기보다는 데릴사위를 들여 계승문제를 해결하려 했던 것으로도 이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2] 이처럼 상당한 애처가인데다 몸이 약한 부인을 무척 걱정하기 때문에 공작부인도 남편이 걱정할까봐 새벽에 일어나서 취미생활(세밀화 그리기)을 한다는 것을 숨겼을 정도. 덕분에 조슈아는 귀족집안치고 단란한 가정에서 성장할 수 있었다.[3]

무인풍의 인물로 작중에 실력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아들에게 무술을 가르치려 할 정도는 되는 것 같다. 기사들과의 대련에서도 기사들이 봐준 것이 아닌 순수한 실력으로 이겼다고. 다만 아들에게 지속적으로 가르치지는 못했는데 배워야 되는 조슈아 본인이 무술같은 분야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보니(...)[4] 무인풍의 건장한 아버지와 예술가적 성미에 호리호리한 아들이라 그다지 닮은 부자는 아닌 모양.

자신의 아들이 지금까지 모두 불행한 삶을 살기만 했던 데모닉으로 태어난 것을 믿고 싶어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들이 평범하길 바랐으며 항상 조슈아가 천재성을 발휘할 때마다 그저 조금 머리가 좋을 뿐이라며 애써 부정하곤 했다. 하지만 공화정 때문에 멸문할지도 모르는 가문과 가족을 구하기 위해 어린 아들 조슈아의 천재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조언을 듣게 된다. 이 때 본인은 자괴하며 씁쓸해했다. 하여튼 그리하여 폰티나 공작과 손을 잡았으며 공화국 멸망과 신 아노마라드 왕국 건국에 큰 역할을 해서 신 아노마라드 왕국 건국 후에 단숨에 현 국왕의 왼팔자리로 치고 올랐다. 이 때문에 그를 무인풍의 야심없는 인물로만 알고 있던 사람들이 상당히 의외로 여겼다고 한다.

후에 조슈아를 노린 독을 마신 이브노아가 죽자 이에 대처하고 조슈아를 지키기 위해 작은아버지 히스파니에 폰 아르님을 성에 불러 조언을 구했다. 이때 밝혀진 바로는, 어릴 적부터 숙부인 히스파니에를 유독 따랐고 히스파니에도 그런 프란츠를 진심으로 아낀 듯하다. 그래서 히스파니에는 의절하고 집을 뛰쳐나간 후에도 많은 조카 중에 오직 맏조카 프란츠만과는 몇년에 드문드문 실낱같은 소식이나마 주고받고 있었다. 이렇게 미약하게나마 연락을 하고 지냈던 덕분에 공화국을 무너뜨리려 했을 때 조슈아를 2년간 히스파니에에게 맡길 수 있었다. 히스파니에와 함께 아르님 가의 나라를 세우는 계획을 준비하고 있으며 조슈아 대에서 이 계획을 실현하리라 기대하고 있다.

2. 프란츠 폰 아르님 2세

이브노아 폰 아르님테오스티드 다 모로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로, 테오가 데릴사위기에 아르님 공작 가의 성을 이었다. 아들이 태어나면 현 아르님 공작의 이름을 따서 짓기로 했기 때문에 프란츠 폰 아르님 2세가 되었다.

현재 조슈아 폰 아르님 다음으로 유력한 아르님 가의 후계자지만, 어째서인지 본편에서 이 아이의 비중은 찬밥 신세. 어린 탓인지 몰라도 현 아르님 공작이나 조슈아나 이 아이를 특별히 언급한 적이 없고, 조슈아가 아르님 공작이 되는 건 위험하다고 생각해 테오와 손을 잡았다는 이도 다른 후계자로서 이 아이를 생각하고 있다는 식의 언급도 한 적이 없다.

갓난아기 때 이브노아가 데리고 있었던 게 첫 등장이나, 곧이어 어머니 이브노아가 사망한 후 조금이라도 성장한 이 아이 개인이 직접적으로 나온 건 데모닉 마지막권이 처음이다. 그 전에 아버지 테오스티드가 이 애 이름을 언급하며 협상을 하기도 했지만, 의외로 이 때 테오 시점에서의 이야기를 보면 테오는 이 아들에게 거의 관심이 없다.

어쨌든 아르님 가에서 잘 자라고 있는 모양. 다만, 8권에서의 내용을 보면 부모를 잃은 것과는 별개로 상당히 비뚤어지게 자라거나, 별로 평범한 아이로 성장하지 않을 듯한 인상을 준다. 어쨌든 8권에서 테오와의 대화에 영향을 받아, 성장한 후 조슈아를 적대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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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아이는 프란츠 폰 아르님 1세, 조슈아, 이브노아와는 혈연적으로 아무런 관계가 없다. 테오가 이브와 자신의 아들이라고 속이고 데리고 온 아이이기 때문.

실제 이브노아는 테오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낳았지만 딸이었다. 하지만 딸로서는 조슈아의 후계자 자리에 위협이 될 수 없기에 아들을 원했던 테오가 남자아기로 바꿔치기한 것. 이 딸은 양모에게 엘라노어 테니튼이라는 이름을 받고 평범한 평민의 아기로서 크다가 죽었다. 이 과정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는 없었으나, 딸을 몰래 빼돌리고는 어떤 부부에게서 아기를 빼앗거나 혹은 부모 없는 아기를 몰래 데리고 와 바꿔치기해서 이브노아에게 우리의 아기라고 속였을 가능성이 크다. 처음부터 조슈아를 위협하기 위한 도구로 쓰려고 한 듯하다. 테오는 이 아이에게도 버려버린 자기 친딸에게도 전혀 애정이 없었다.

본편에서 막시민 리프크네가 조사를 통해 진짜 이브노아의 자식인 엘라노어 테니튼에 관한 걸 알아내고 조슈아의 인형의 본체에 대한 것이 밝혀졌다. 이에 따라 조슈아는 프란츠 폰 아르님 2세가 진짜 자기 조카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버지와 어머니를 비롯한 다른 집안사람들에게도 이 사실이 알려졌는지는 불명이지만 이 아이에 대한 향후 처우가 현재 고민 중인 듯하다. 일단 막시민의 우리집이라면 그대로 키운다는 의견에 조슈아가 자기집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조슈아는 이 아이도 안쓰러워하고 있다. 하지만 공작가라는 입장상 이 아이는 나가게 될 가능성이 큰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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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아노마라드에서 왕족이 아닌데도 공작인 가문은 현재 아르님가와 폰티나가 뿐이라고 한다. 폰티나 가가 왕족은 아니지만 현 왕비가 폰티나 공작의 누이동생이라 차기 국왕의 외척이 되므로, 실질적으로 왕가와 혈연이 닿지 않은 공작가문은 아르님 가 뿐이다.
  • [2] 그런데도 공작부인은 결국 무리해서 조슈아를 낳았다. 공작부인의 건강이 현재 그 모양이 된 건 선천적으로 몸이 약하기도 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조슈아를 낳았기 때문.
  • [3]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 막시민 같은 낮은 신분의 녀석이 아들내미 친구가 된 것에 대해 딱히 이러쿵저러쿵 하지도 않는다. 물론 조슈아가 친구를 사귀었다는 것 자체가 드문 일이고, 막시민이 숙부 히스파니에의 제자 뻘이기도 하고 조슈아에게 많은 도움을 준 것도 사실이긴 하다.
  • [4] 다만 조슈아는 데모닉이기 때문에, 관심만 가지면 검술 실력 따윈 금방 오른다. 실제로 작 중 대련장면을 보면서 데모닉의 능력이 발휘되는 묘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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