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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크리

last modified: 2015-01-22 16:26:39 by Contributors



フリクリ, Fooly Cooly, FLCL, Furi Kuri
가이낙스Production I.G가 협력하여 만든 일본애니메이션.

Contents

1. 개요
2. 줄거리
2.1. 소제목 소개
3. 등장 인물
4. 작품에 대하여
5. 관련 용어

1. 개요

가이낙스에서 만든 불친절하고 괴이하기 짝이 없는 OVA. 흔히 FLCL이라고도 쓴다. 서양에서는 Fooly Cooly라고도 부르는 듯.[1][2]

가이낙스에서 안노 히데아키의 부감독으로 활약했던 츠루마키 카즈야의 감독 데뷔작이기도 하다.[3]2000년도 작품. 가이낙스의 아이디어와 Production I.G의 작화 및 연출력이 합쳐진 멋진 합작품이다. 스토리에 대해서는 여러 말이 많지만[4] 여하튼 영상미와 음악 같은 점에서는 현 시점에서 와서도 압도적인 퀄리티를 보여준다.

사다모토 요시유키가 캐릭터 디자인을 맡았는데 그간 그려왔던 그림체랑은 꽤나 다르다.


오프닝은 없고 엔딩만 있다. 곡명은 Ride on Shooting Star. The Pillows의 곡이다.

일본에서 10년만에 블루레이로 출시되었다.

2. 줄거리

어느 마을에 살고 있는 평범한 초등학생인 난다바 나오타(6학년)는 어머니가 안 계신채 아버지와 할아버지만 있는 가정의 남자아이이다.

평범한 학교 친구들, 그리고 미국으로 유학간 형의 애인인 마미미의 묘한 육탄공세 속에서 평범하게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갑작스레 스쿠터를 타고 다니는 여자에게 치여버린 후로 머리에서 로봇이 나온다거나 뿔이 솟아난다거나 하늘에서 위성폭탄이 떨어지거나 하는 정신없는 사건들이 벌어지게 되는데...

2.1. 소제목 소개

원판 및 북미판에서의 1~6화까지의 각 제목을 기록해둔다. 북미판을 기록하는 이유는, 원판 제목과 북미판 제목이 대체로 서로 관계가 있기 때문. 아니, 원판의 제목이 두 단어를 줄인걸 감안하면 오히려 북미판의 제목이 더 정확하고 알기 쉽다. 밑의 제목에 원판 제목만 보면 도저히 뭔뜻인지 알기가 어렵다.

원판 제목 북미판 제목 OVA 발매일
1화 프리크리 (フリクリ) Fooly Cooly[5] 2000년 4월 26일
2화 파이스타 (ファイスタ) Fire Starter
(파이스타터)[6]
2000년 6월 21일
3화 마루라바 (マルラバ) Marquis de Carabas[7] 2000년 8월 23일
4화 프리키리 (フリキリ) Full Swing[8] 2000년 10월 25일
5화 브라브레 (ブラブレ) Brittle Bullet[9][10] 2000년 12월 21일
6화 프리크라 (フリクラ) FLCLimax[11] 2001년 3월 16일

4. 작품에 대하여

다른 많은 애니메이션 작품들이 시청자에게 어느 정도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갈 수 있도록 배려를 해주는 반면에 가이낙스에서 제작한 이 애니메이션은 자비가 없다. 장면별로 보면 이해 불가능이지만 다 이어놓고 보면 말이 될 듯 하면서도 잘 생각해보면 뭔 소리를 하고 있는건지 전혀 알 수 없는 정신나간 내용이 일품이다.심지어 이 내용도 뭔 소리를 하고 있는것인지 이해가 안간다.

시작부터 끝까지 마치 CF나 뮤직비디오를 연달아 이어놓은 듯한 정신사납고 빠른 장면전환이 이어지며, 시청자가 이야기의 흐름을 미처 따라잡기도 전에 애니메이션은 쉴틈도 주지 않은채 제 갈길만 멋대로 달려간다. 영상클립 모음집이라고 해도 믿을 수준.

가이낙스의 새로운 연출기법(특유의 제작비 절감 연출 말고)을 다양하게 제시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다. 당시로서는 화려한 액션 장면과 영상과 음악의 조화라는 면에서 특히 멋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투장면이라든가 칸치가 날아오르는 장면, 우주에서부터 떨어진 싱커[12]를 쳐서 홈런을 날리는 장면 등등.. 보통 애니메이션이라면 잘 사용하지 않는 기법이나 장면들도 들어가는데, 대표적인 것으로는 갑작스레 캐릭터들이 만화 지면상에 등장해 정신없이 한 컷, 한 컷을 넘기며 이해가 안되는 말을 늘어놓는다거나#[13], 애니메이션의 어느 씬을 촬영하기 힘들었다고 그 애니메이션을 연기하는 배우처럼 캐릭터들이 투덜대던가 하는 장면이 있다. 그리고 파격적이라고도 볼 수 있는 실사판 엔딩으로베스파가 등장한다. 맨 위의 동영상 참조.

스토리 면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천천히 잘 음미한다면 매 화마다 펼쳐지는 이야기의 전개 자체는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가이낙스에서 만든 애니메이션 치고는 결말이 딱 떨어지는 작품이기도 하다. 그러나 세계관이나 설정 등에 대한 설명이 너무나도 부족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스토리를 이해하는 건 힘들다.

쭉 이어놓고 보면 소년기에 겪는 성장스토리, 특히 사춘기의 성적인 이야기를 섬세하게 은유적으로 묘사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대사로도 섹드립도 넘쳐나지만, 기타나 칸치의 캐논폼, 인물들의 관계를 보면 이러한 면이 일관되게 나오고 있는 것이 보인다.

일본의 중견 락그룹 The pillows의 노래를 수십곡(정확히는 Please Mr.Lostman 에서 HAPPY BIVOUAC 까지) 있는대로 가져다 썼으며 아마 한국의 오덕들은 The pillows를 이 애니메이션으로 인해 처음으로 접한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추측된다. BGM과 영상이 엄청난 싱크로를 이루기 때문에 BGM에 맞춰서 그림을 그린게 아닐까 싶을 정도이다. (후반부의 연출 몇몇은 대놓고 장면과 음악을 맞추고 있다. Blues drive monster나 I think I can이라든지.) 그리고 5,6화 전체는 가히 한편의 뮤직비디오라고 할 만 하다. 이래저래 The pillows만 좋은 일 했다. 그래서인지 일부가 이 프리크리를 칭하는 명칭은 '더 필로우즈 뮤직비디오'. 아무 애니든지 타이밍 맞게 더 필로우즈 음악을 틀어놓으면 분위기가 프리크리스러워지는 마법이 펼쳐진다.

가이낙스의 애니메이션 중에서 대중적인 인지도는 꽤 떨어지는 편. OVA로만 유통되어 접근성이 부족한 것도 한 원인이기도 하다. 다만 발매 당시 판매량은 권당 1만 후반-2만장 정도라 나쁘지 않은 편이었고, 매니아들에게는 상당한 찬사를 받았다. 특히 북미에서 아주 좋은 평가를 받았다. 어덜트 스윔에서는 카우보이 비밥과 더불어 제대로 틀만한 유이한 일애니라고 평가할 정도. 그 덕에 The pillows는 전미투어도 갔다왔다. 위키백과에 의하면 아바타 아앙의 전설에도 영향을 줬다고 한다. (감독이 전편을 다 사고 처음부터 끝까지 다봤다고 진술했었다.)

키츠루바미 역의 치바 치에미나 미야지 준코의 후쿠이 유카리 정도 제외하면 네임드 성우를 찾아보기 힘든 애니이기도 하다. 찾아보면 히야마 노부유키 같은 네임드도 있다.[14]

코믹스판도 존재하는데[15] 각 화의 사건들의 인과관계가 자세하게 그려져있고 OVA에서 나오지않는 인물들이 스토리를 연결해줌으로써 좀 더 매끄럽게 사건이 진행된다. 다만 OVA와 일부 사건은 아예 보이지 않거나 전혀 다른 양상으로 진행되므로 코믹스에서도 프리크리함을 느낄 수 있다. 외국에서도 출판돼있으므로 일본어를 못하는 사람은 유럽쪽에 여행갔을 때 큰 서점에 들러본다면 구할 수도 있다. 참고로 이 코믹스판은 우에다 하지메가 그린 작품이며, 또한 데뷔작이다. 바케모노가타리이 엔딩을 그린 그 사람이 맞다.

참고로 같은 감독의 톱을 노려라2!와 설정상 연결될만한 구석이 좀 많이 보인다. 하지만 진짜 같은 세계관인지, 떡밥만 있는 것인지는 알 길이 없다. 가이낙스 떡밥 참조

5. 관련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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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6화 마지막에 나오타의 나레이션이 나오는 장면에서 잡지에 나온 나오타의 사진의 제목인 Fooly Cooly 덕에 그렇게 부르는 듯. 6회까지 다 땡기고 나면 머리가 너무 어지러워서 쿨하게(Cooly) 바보(Fool)된다고. 일본어 발음인 Furi kuri는 영어권 주민이 정확히 발음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어 Fooly Cooly로 번역되었다는 말도 있다.
  • [2] 프리크리가 대체 무슨 뜻인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정신나간 내용 덕분에 되는데로 만들고 Free Creation이라고 적당히 줄여 붙인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을 정도
  • [3] 그전에 사유키와 같이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의 감독을 맡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안노 히데아키가 총감독인 체제 아래서 수행한것이므로, 이 작품이 그의 실질적인 데뷔작이라 할 수 있다.
  • [4] 정확히 말하자면, (아래에서도 말하겠지만) 너무나도 빨리빨리 지나가는 화면전환 등등으로 인해서 이해해먹기가 힘들다는 말이 맞겠다.
  • [5] 풀리 쿨리. 일본식으로 읽으면 프리크리이다.
  • [6] 2화에서 마미미가 플레이하던 게임의 제목이 바로 파이어 스타터. 후술하겠지만 등장로봇인 칸치의 이름도 여기서 나왔다.
  • [7] 의미는 '카라바스 후작'. 장화신은 고양이에 나오는 등장인물로, 장화신은 고양이는 니나모리 에리와 난다바 나오타가 주역을 맡은 학교 연극이기도 하다. 여기서의 니나모리의 역할이 카라바스 후작. (나오타는 고양이였다.) 자막에 따라서 마루라바를 '마루러버'로 읽어 '진짜 사랑'으로 적는 경우도 있으나, 북미판과 원판 제목의 대체적인 패턴으로 봤을 때는 북미판의 요약이 맞는 듯 하다. 굵은글씨 참조. 제목과 연관을 지을 수 있는 장면인지는 몰라도, 여기서 마미미가 고양이 귀가 달린 모자를 쓰고 나온다. 귀엽다. 또한 나오타에게 발현된 N.O.의 모습(하루코가 "알파파츠?"라고 말했던)이 바로 고양이귀.
  • [8] 프리키리->'Full로 베다'->풀 스윙하는 모습을 그린 것이라고 유추 가능하다. 제목답게 이 편은 처음부터 끝까지 야구 이야기이다.
  • [9] 제목답게 총에 관련된 게 쫘라락 나온다. 맨 처음부터 서바이벌 게임에, 제목 이전에 나오던 문구인 '사랑과 모략의 총알이여 영원히'에다, 아마리오 관리관이 자신의 패거리를 불러서 하루코에게 단체로 총알을 갖다 퍼 붓질 않나, 하루코가 자신의 기타를 총처럼 다루질 않나, 심지어 나오는 적 로봇까지도 총을 들었다. 그야말로 총기류 특집.
  • [10] 여담이나, 여기서 가이낙스의 시초가 된 애니메이션인 '다이콘 시리즈'(정확히는 3,4) 중 다이콘 4의 패러디를 했었다. 다이콘V라고. 이 편이 5화라는 것을 잊지 말자. 센스있는 양반들. 그 외에도 루팡 다이브나, 사우스 파크# 등등이 작중에서 패러디되었다. 역시 가이낙스.
  • [11] '프리크리'와 '클라이맥스(Climax, 일본식으로 읽으면 '크라이마꾸스')의 합성어로 보인다. 이 편이 마지막화인데, 5화에 나온 마지막화 예고에선 FLCL의 어원으로 유추되는 것을 사전에서 찾아서 마구잡이로 내 놓는다. 여담으로 이 때 하루코의 마지막화 소개는 '마지막화인데 '''딱히 할 말이 없네. 이보쇼...
  • [12] 싱커에 대해서는 야구의 구질을 참조. 아마라오 관리관은 공의 회전만 보고 순간적으로 싱커임을 판별하는 매우 훌륭한 선구안을 가졌다. 그러나 말이 싱커지 가라앉는 볼은 아닌듯...
  • [13] 1편과 6편에서 쓰였다. 여담으로 이 신의 BGM으로는 둘 다 The pillows의 Come down이 삽입되었다.
  • [14] 2화에 나오는 경박한 경비원을 역을 맡았다.
  • [15] 어쩌다가 이것이 원작인 줄로 아는 사람들도 있더라. 원작은 어디까지나 가이낙스의 애니 프리크리라는 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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