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BEMANI 시리즈의 수록곡 FLOWER ¶
항목 참고.
5. 신비한 별의 쌍둥이 공주의 등장인물 ¶
7. Innocent Grey의 전연령 백합 게임 ¶
FLOWERS 항목 참조.
8. PSN 전용 게임 ¶
이 게임 트로피 40%만 찍어도 Lair따위는 패치 없이도 신나게 즐길 수 있다.
게임에 취미없고 맨날 때리고죽이고 한다고 까는 사람에게 시켜주기 딱 좋은 게임. 제작사가 개념이 상당히 진보적(?)이라서, 때리고 부시고 박는 게임이 아닌 치유계의 게임을 만들어내는 듯 하다. 이 게임은 그런 치유계 게임의 선봉. 게임은 다 폭력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한테 이 게임을 시켜주자. 참고로 이 회사의 전작인 저니라는 게임도 매우 치유계에 예술적인 느낌이다. 적도 미션도 없이 그냥 사막을 여행하는 이야기.
조작법 설명이 그림 한장, 그것도 달랑 듀쇽3 3개가 그려진 그림으로 충분히 가능하다. 조작법이 정말 그냥 육축 움직이는 것 밖에 없기 때문. 플레이어 시점 기준 왼쪽/오른쪽으로 기울이기와 위아래로 꺾기[1]가 4방향 이동을 담당하고, 왼쪽/오른쪽 돌리기는 없다.
이 개념에 익숙해지기는 꽤 어려운데, 컨트롤러를 돌리지 않고 기울이면 그냥 직선주행하면서 화면만 빙 돌거같은 착각이 들기 때문이다. 날고 있다는 개념 때문에 더더욱 그러하다. 하지만 3번째 화분을 찍을 때 쯤이면 어느정도 익숙해진다. 그렇다고 쉬워지진 않지만.
게임의 목적은 flOw보다는 명확하다. 바람이 되어서 꽃망울을 터트리고 그것으로 자연을 부활시켜 회색의 도시를 찬란한 자연의 색깔로 물들이는 것.
거의 반 필수적으로 고화질, 1080p로 플레이해야한다. 모니터로 한다면 잔상이 적은 모니터가 필요한데, 게임 플레이 내내 블러이펙트를 마주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래픽이 최소 720p는 돼야지 진정한 치유효과(...)를 받을 수 있다.
힐링 컨셉에 걸맞게 음악도 신경을 많이 쓴 듯 하다. 섬세하고 치유되는 느낌.
영역이탈금지 말고는 플레이어 마음대로 그냥 바람이 되어서[2] 꽃망울 터트리며 흩날리는 꽃잎들을 공중에 춤추게 할 수 있다. 중요 거점의 꽃망울을 터트리면 죽어있던 자연이 살아나고 칙칙한 도시가 상큼하게 부활하기 시작한다. 목적지까지 도달하면 바람이 하나씩 따서 모인 수많은 꽃잎들이 모여 하나의 꽃으로 변하고, 스테이지 클리어. 끝까지 잉여스럽게 꽃잎만 모으는건가...하고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다보면 의외로 적 비스무리한것도 나오는 반전이 있다!
엔딩 스탭롤도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고, 트로피마저 있다.
간단해 보이는 게임이지만, 움직이는 것 때문에 트로피 따기는 의외로 어렵다. 대표적으로 일만송이 터트리기. 놀러온 사람 시켜서 따는 수 밖에 없다(...). 노가다 하기엔 너무 평화로운 게임.
참고로 켠김에 왕까지에서 모든 트로피를 따는데 성공했다.
PSN에서 만원 좀 안되는 가격에 살 수 있다. 먹튀에 가까운 flOw[3]보다는 훨씬 가치있다.
이 게임의 컨셉은 향후 별의 커비 트리플 디럭스로 계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