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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승기

last modified: 2015-01-12 11:09:09 by Contributors

1994년 한국에서 게임 개발 및 네오지오 유통을 맡았던 빅콤(당시 대표이사가 김갑환)이란 회사가 국내 기술로 왕중왕이라는 야심찬 대전액션게임을 만들었다. (오락실 MVS 기판)

당시 일본의 많은 대전액션게임에서 사용되는 용어인 필살기반드시 죽인다는 의미를 갖고 있는 것을 우려(?)한 빅콤의 김재훈 개발실장이 이를 순화해 반드시 이긴다는 필승기라는 명칭으로 바꿔 사용하였다. 사실 필살(必殺)은 커녕 데미지가 없는 이동기술조차도 필살기로 부르는 작금의 현실에 비추어볼떄 명칭과 실질이 괴리되는 필살기보다 필승기라는 명칭이 나쁘다고 볼 이유는 없다. 초필살기도 물론 초필승기라고 부른다. 나름 건전하면서도 꽤 괜찮은 명칭이었으나, 마치 VHS와 BETA 비디오테이프의 관계처럼 많이 사용하는 필살기란 용어를 몰아내기는 어려웠다. (우선 이 게임 하나만의 명칭이었으니...)

그리고 빅콤이 한글화한 퀴즈 킹 오브 파이터즈 한글판에서도 필살기가 필승기로 대체되어서 나온다(...)

그 이후 빅콤은 1996년 극초호권이라는 후속작이랄 수 있는 격투게임을 3DO와 PC용으로 만들어 출시했고 여기에서도 필승기란 명칭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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