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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녀

last modified: 2015-03-22 13:14:51 by Contributors

Contents

1. 사전적 의미
2. 영화 <하녀>
3. 희곡 하녀들


1. 사전적 의미

집안 일을 시키기 위해 고용된 여성 하인.

가정부(가사도우미) 항목 참조. 국립국어원에서는 '가사 도우미'로 순화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페티쉬(모에) 요소나 빅토리아 시대의 하녀는 메이드 항목 참조.

  • 비슷하지만 다른 말
    • 시녀 - 비교적 높은 신분의 여성. 직무는 비서나 보좌관에 가깝다.
    • 궁녀

2. 영화 <하녀>

1번 항목의 단어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된 영화.


1960년작. 김기영 감독의 작품이며 이후 원작 감독의 71년작, 82년작 리메이크도 존재하며 두 작품의 제목은 화녀. 2010년에는 임상수 감독이 리메이크를 했다.
줄거리는 간단하게 표현하자면 새로 들어온 하녀가 집주인 동식과 검열삭제(원래 주인공은 금욕적이다.)를 하다가 원하지 않는 임신을 하고 이를 알게된 아내가 하녀의 아이를 강제로 낙태시킨다 (그 이전에도 애가 죽으라고 아내가 하녀에게 계단에서 구르라고 시킨다). 결국 하녀는 자신의 아이를 잃은 것에 분노하여 복수를 하는데... 1편은 김진규씨가 나왔고 아역으로 안성기씨가 나오는데, 우리가 아는 그 안성기씨다. 한국영상자료원에서 디지털 복원해서 DVD로 출시되었다.[1] 결말이 좀 이상한데, 페이드 아웃되면서 사람들이 튀어 나오려 하는 등 뭔가 심상치 않은 결말이다. 여기서 나오는 출연진들 중, 요즘 사람들이 알 수 있는 사람은 엄앵란씨다. 감독의 살인나비를 쫓는 여자와 더불어 컬트작으로 유명하다. 살인나비쪽이 더 구하기 어렵다. 안성기 씨는 참고로 아역 배우로, 중반부에 죽는 창순 역으로 나온다.

복도와 계단에서 여주인공 하녀가 동식의 다리에 매달려 질질 끌려가는 장면은 한국 영화사상의 명장면이다. 이 장면은 2010년 리메이크판에서는 리바이벌되지 않았고, 오히려 같은 해에 나온 손가인의 '돌이킬 수 없는...' 뮤직 비디오에서 오마쥬되었다.

60년작은 스릴러였다면 2010년작은 위선적인 인간들을 비난하는 사회 비판적 성격이 짙다. 원작에 훨씬 미달하는 수준 때문에 많은 영화 팬들에게 실망을 준 리메이크작이다. 다만 스릴러에 가미된 블랙 코미디를 제외하고 보면 2010년 작품도 괜찮은 작품이다. 영상미도 괜찮은 편이고.[2] 2010년 리메이크 작은 누가 나쁜 사람이고 누가 착한 사람인지 그들의 내면을 분석하면서 몇번이고 다시 보게 되는 작품이다.

그리고 이 영화엔 상상도 못한 반전이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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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가 지나가고 뜬금없이 주인공 부부가 남자의 욕망(?)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고 하녀와 아이들도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평범한 전개를 해간다. 그리고 동식이 관객들에게 남자들은 여자를 조심하라(...)는 교훈적인 말을 남기고 영화가 끝난다. 한마디로 블랙 코미디. 그러나 이는 사전 검열이 존재했던 60년대에 검열을 통과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또한 관객들의 반발을 잠재우기 위한 사족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실제로 개봉 당시 하녀가 동식을 유혹하는 장면에서 분노한 여성 관객들이 저 년 죽이라고(...) 소리를 질렀다고 한다.

...라고 알려져 있었지만, 허지웅 평론가가 진중권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저 기괴한 결말은 검열이고 반발이고 때문이 아니라 김기영 감독이 의도적으로 삽입한 내용이라고 한다! 원래 감독이 저런 식의, 관객에 대항 교화를 꼭 넣어보고 싶었다고.

2010년 리메이크작에서는 은이(하녀)가 6개월 후 다시 저택으로 돌아와서 훈(저택의 주인)의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상들리에에 목을 메고 숨진다.[3] 얼마뒤 훈의 가족들은 딸인 나미의 생일 잔치에서 변함없이 평온한 가족상을 보여주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3. 희곡 하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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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세계영화재단(WCF)이 영화 복원을 지원 했는데, 이때 할리우드의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큰 노력을 했다. 이 영화의 팬이라고...
  • [2] 실제로 60년작 하녀를 잘 모르는 로튼토마토에서는 73%로 준수한 점수를 받고 있다.
  • [3] 이때 불까지 옮겨붙는데, 상들리에에 매달려 왔다갔다 불에 타면서 비명을 지른다. 소름끼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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