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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코어 테크노

Contents

1. 개요
2. 특징
3. 파생 장르
3.1. 레이브 (Rave)
3.1.1. 브레이크비트 하드코어 (Breakbeat Hardcore)
3.1.2. 하드코어 브레이크즈 (Hardcore Breaks)
3.2. 개버 (Gabber)
3.2.1. 올드스쿨 개버 (Oldskool Gabber)
3.2.2. 메인스트림 하드코어 (Mainstream Hardcore)
3.2.3. 테러코어(Terrorcore)
3.2.4. 스피드코어 (Speedcore)
3.3. UK 하드코어 (UK Hardcore)
3.3.1. 해피 하드코어 (Happy Hardcore)
3.3.2. 바운시 테크노 (Bouncy Techno)
3.3.3. 프리폼 하드코어 (Freeform Hardcore)
3.3.4. 파워스톰프 (Powerstomp)
3.4. 다크코어 (Darkcore)
3.5. 브레이크코어 (Breakcore)
3.6. UK 개버 (UK Gabber)
3.7. 디지털 하드코어 (Digital Hardcore)
3.8. 프렌치코어 (Frenchcore)
3.9. 마키나 (Makina)
3.10. J-코어 (J-Core)
3.10.1. 로리코어 (Lolicore)
3.11. 슈란츠 (Schranz)


유튜브 동영상이 너무 많아 로딩이 지연되어 링크로 대체해 놓았습니다.

1. 개요

일렉트로니카의 한 갈래이자, 테크노의 하위 장르. 하지만 2000년 이후론 하위 장르라기엔 기존의 레이브나 테크노의 모습이 크게 남아있진 않게 되었다.

2. 특징

기존의 레이브 시대 테크노 음악들에 비해 극한의 사운드를 지녔지만 진행은 보다 단순해져, 소리 하나하나의 느낌이 강렬하게 부각된 비트들과 단순한 구성의 베이스, 매우 공격적이고 극한으로 왜곡된 사운드들을 주된 특징으로 들 수 있다.

다만 브레이크코어나 UK 개버로 분류된 부류의 곡들은 보다 복잡한 리듬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 분류의 곡들은 드럼 앤 베이스IDM의 리듬 라인과 더 유사한 형태를 보여주는 편.

곡의 속도 분포는 매우 다양한 편으로, 100 BPM 언저리의 느리고 킥 드럼을 플로어에 내려 찍는 느낌이 강한 곡들(초기의 레이브나 뉴 비트)부터 300~1000대의 무식한 BPM을 자랑하는 스피드코어에 이르기까지 화려한 스펙트럼을 자랑하지만 평균적으론 경쾌하고 빠르게 춤추기 좋도록 150에서 200 정도의 BPM을 갖는 곡들이 많다.

다른 일렉트로니카 장르와는 달리 박자가 비교적 뚜렷하기 때문에 리듬게임 쪽에서 수요가 많다.

3. 파생 장르

3.1. 레이브 (Rave)



하드코어 테크노의 근간이 된 장르. 90년대 초중반을 풍미했다.

이는 특정한 단일 유형의 장르를 가리키는 게 아니라, 80년대 애시드 하우스 붐이 지난 뒤 1990년대부터 시작된 레이브 파티에서 주로 플레이 되던 음악들을 하나의 양식으로 정리, 분류한 것이다. 요즘으로 치면 EDM이나 트 뮤직과 비슷한 위치의 단어. 기존의 파티에서 자주 플레이 되던 애시드 하우스를 기초로, 벨지언 뉴 비트와 인더스트리얼의 사운드 등이 뒤섞여 다양하고 풍부한 스타일을 형성하게 되었다. 이는 이후 다시 장르적으로 분화되며 하우스, 트랜스, 정글, 해피 하드코어, 브레이크비트 하드코어와 개버 등, 여러 하위 장르의 모태가 되었다. 애시드 하우스에서 발전하여, 쿵쿵대며 바닥을 울리는 킥 드럼과, 특유의 포근한 느낌을 내 주는 롤랜드 신디사이저의 소리들과, 괴이한 느낌의 코드 진행이 당시 악곡들의 주된 특징. 국내에선 서태지와 아이들이 환상속의 그대를 테크노 버젼으로 리믹스하면서 최초로 등장하게 되었다. 이후 R.ef가 레이브 그룹을 표방하고 나섰지만, 이들이 실제로 보여준 모습은 기존의 레이브보단 후기 유로댄스에 가까운 느낌.

일본에선 줄리아나 도쿄등의 나이트 클럽에서 인기를 얻으며 1980년대 일본 거품경제 직후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해, 줄리아나 테크노나 데스 테크노란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있다. 이러한 움직임이 동인 J-CORE씬에서 재발굴이 이루어지며, 복고풍의 레이브 컴필레이션 앨범을 내거나 레이브 파티를 여는 등의 활동을 통해 클래식으로나마 그 명맥을 잇고 있다. 이를 재발굴하는 움직임으론 SPEEDKING PRODUCTION에서 발매되는 컴필레이션, SPEEDKING 시리즈가 꽤 유명한 편.

3.1.1. 브레이크비트 하드코어 (Breakbeat Hardcore)


초기의 정글이나 드럼 앤 베이스의 원류가 되는 스타일. 브레이크비트와 정글의 과도기로 볼 수 있다. 다른 레이브시대의 트랙들과는 달리 브레이크비트를 주로 전개되며, 예시와 같이 애니메이션의 샘플들을 레코딩해서 사용하기도 했다. 1993년을 전후로 영국의 브레이크비트 하드코어 씬에선 큰 분할기가 있었는데, 이 중 다소 어두운 다크코어 스타일을 지향하던 아티스트들의 감성과 특유의 비트는 후대의 정글과 드럼 앤 베이스에, 다소 즐겁고 밝은 분위기의 멜로디는 후대의 해피 하드코어 씬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종종 하드코어 브레이크즈나 브레이크코어와 혼동되지만, 이는 그것들의 모태가 된 엄연히 다른 유형의 장르이다.

지금은 빅 비트로 유명한 그룹인 The Prodigy는 본디 이 쪽 장르의 곡들로 인기를 얻었다.

역으로, J-코어 쪽에서는 드럼 앤 베이스와 하드코어를 결합한 장르로써의 브레이크비트 하드코어가 있다.
드럼 앤 베이스의 드럼구조와 베이스를 사용하되, 베이스의 비율을 줄이고 멜로디를 크게 부각시킨 장르. 이는 리듬게임이나 동인앨범에서 자주 찾아볼 수 있다. 유럽에서는 Hu Breaks라는 레이블에서 이러한 브레이크비트 하드코어를 가끔 릴리즈 하곤 한다.

3.1.2. 하드코어 브레이크즈 (Hardcore Breaks)


레이브 브레이크즈(Rave Breaks)라고도 불린다. 브레이크비트 하드코어와 올드스쿨 레이브 등이 현대에 들어서 재해석된 스타일. BPM은 기존의 하드코어 테크노에 비해 다소 낮은 편으로, 145에서 155 사이를 오가는 편. 강렬한 베이스라인과 멜로디컬한 피아노 선율, 스타카토된 신시사이저 사운드를 통해 전개되는 것이 특징. 실릿뱅 리믹스로 유명해진 JAKAZiD가 최근들어 SPEEDKING 시리즈에서나, 개인 리믹스 작업으로 자주 선보이는 스타일.

3.2. 개버 (Gabber)

하드코어 테크노의 서브 장르 중 가장 유명한 장르. 초기 이 단어는 서브 장르로서의 의미가 아닌 하드코어 테크노에 관련된 무브먼트를 총칭하는 이름이었지만, 이후 점차 강력하게 왜곡된 킥 드럼 사운드와 150에서 200대에 이르는 고 BPM, 그리고 날카롭게 왜곡된 신스를 차용하며 이후 특유의 킥 드럼 사운드로 대표되는 더치 하드코어류를 총칭하는 장르가 되었다. 역사가 깊어 별도로 다양한 모습의 서브 장르를 갖추고 있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은 개버 항목 참조.

3.2.1. 올드스쿨 개버 (Oldskool Gabber)


90년대 초 벨기에와 네덜란드의 클럽 씬으로부터 출발한 장르. 본격적인 시발점은 1992년에 출시된 Rotterdam Records의 De Euromasters의 Amsterdam Waar Lech Dat Dan?과 Alles Naar De Klote란 곡이라 할 수 있다. 이후 해피 하드코어와 바운시 테크노의 영향을 받아 비슷한 모습을 취하기도 했으나, 하드스타일이 유행하면서 곧 사멸하였다. 하지만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메인스트림 하드코어 씬에서 올드스쿨 개버 시대의 레거시 사운드나 유형을 적극 차용하거나, 일본 등지에서 로테르담 하드코어라는 이름을 얻어 다시 주목받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재발굴되고 있다.

3.2.2. 메인스트림 하드코어 (Mainstream Hardcore)



누 스타일 개버 (Nu Style Gabber)라고 부르기도 한다. 90년대 말부터 2000년대에 들어오면서, 하드스타일 씬이 우세를 점하면서 대안적으로 등장한 스타일의 장르. 상대적으로 단순한 전개의 올드스쿨 개버에서 나아가, 찢어지는듯한 느낌의 강렬한 하드 리드 사운드와 함께 어느정도 화성적인 느낌을 가미한 새로운 형태의 개버가 네덜란드와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본디 이 장르의 모태로 누 스쿨 개버(Nu Skool Gabber)라는 스타일이 시도되었으나, 이는 초기 하드 하우스와 하드스타일과 동화된 모습을 보이며 기존의 팬들로부터 외면받았다. 이에 다시 노선을 수정해 기존의 올드스쿨 개버의 빠른 BPM에 근접하는 한 편, 하드스타일과 하드 트랜스의 화성적인 요소 등을 적극적으로 차용하며 인기를 얻기 시작해, 최근에는 하드코어 씬을 대표하는 메인스트림으로 우뚝 서 메인스트림 하드코어(Mainstream Hardcore)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주요 아티스트는 Angerfist, Amnesys, Tha Playah, Mad Dog, Miss K8, Neophyte, Endymion, Art of Fighters, The Outside Agency, Evil Activities[1] 등이 있다

3.2.3. 테러코어(Terrorcore)




BPM 190 ~ 270의 빠른 비트에 테러귀테러?적인 요소등이 샘플링된 장르.
날카로운 신스음에 크게 왜곡된 베이스가 특징이다. 보통 스피드코어 같은 경우 비트가 빨라질수록 베이스 비중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은데, 테러코어의 경우 베이스를 강조하기에 적당한 BPM을 갖고있다. 헤비 메탈 곡이나 기타리프등을 샘플링 하는 곡이 꽤 있다.

3.2.4. 스피드코어 (Speedcore)

간단히 설명하면 개버에서 BPM을 오히려 가속시킨 부류이다. 상세사항은 항목을 참조하자.

3.3. UK 하드코어 (UK Hardcore)



본디 UK 하드코어란 영국의 하드코어 씬에서 탄생한 해피 하드코어나 프리폼 하드코어와 같은 하드코어 장르들을 총칭하는 말이다. 하지만 대개 이 이름은 해피 캔디 레이브 문화 이후로 더치 트랜스나 하드 트랜스와 융화된 모습의 하드코어들을 가리키는 데에 사용되는 편. 기존의 해피 하드코어에 비해 더욱 빨라진 170에서 180대에 이르는 BPM과, 더욱 킥과 분리된 베이스, 그리고 슈퍼쏘우 리드 사운드[2]를 위주로 전개되는 에픽하고 상쾌한 멜로디 등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2010년도에 들어선 EDM 혹은 베이스 뮤직 무브먼트에 영향을 받은 새로운 색채의 곡들이 주류를 이룬다. Modulate나 Petruccio[3]를 필두로 한 UK하드코어가 많이 만들어지고 있다. 당연히 이러한 변화에 불만을 나타내는 골수 리스너들도 있으나, 대체로 덥스텝 파트를 제외하곤 환영적인 분위기.

현재 UK 하드코어에 가장 영향을 많이 끼치고 있는 아티스트들로는 Darren Styles, Breeze, Gammer, Hixxy, Modulate, Klubfiller, Dougal, Re-Con, Petruccio 등이 있다. 대개 90년대나 00년대 초기 해피 하드코어 시절부터 활동해 오신 지긋하신 영감님들이 많은것이 특징.

Clubland사 에서 나오는 Clubland X-Treme Hardcore 등의 컴필레이션 믹스 앨범이 꾸준히 발매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3.3.1. 해피 하드코어 (Happy Hardcore)






xi - FREEDOM DiVE
1993년에 등장해 1997년에 이르기까지 영국의 하드코어 씬을 장악한, 가장 대중적인 스타일의 하드코어 테크노. 일찍이 이는 브레이크비트 하드코어에서 파생되어 점차 익살맞고 온화한 분위기를 띄며 진행되어, 이후 레이브와 개버의 영향을 받아 킥 드럼이 얹히면서부턴 영국의 하드코어 테크노 아티스트들에 의해 4-비트라는 이름을 얻게 되기도 했다. 그 후에 해피 하드코어란 별칭으로 불리기도 했는데, DJ Sy나 DJ Seduction과 같이 이러한 명명에 반대하는 아티스트들도 있었지만 결국 이러한 스타일을 총칭하는 이름들 가운데선 해피 하드코어란 이름이 제일 인기를 얻게 되었다.

음악적으론 160에서 180 사이의 빠른 BPM과 개버와 같이 거센 킥 드럼에 정글처럼 잘게 쪼개진 브레이크비트가 얹혀있는 모습으로, 여기에 레이브의 스탭이나 후버 사운드, 남성 혹은 여성의 보컬 트랙이 가미되기도 한다. 2010년대에 들어선 위의 UK 하드코어란 장르명이 더 널리 알려지면서, 기존의 해피 하드코어란 단어는 90년대 말기와 00년대 초기의 올드스쿨 UK 하드코어 튠들을 가리키는 데 쓰이는 경우가 더 많아졌다.

3.3.2. 바운시 테크노 (Bouncy Techno)



1994년에 스코틀랜드와 영국 북부 지방에서 등장한 스타일로, 해피 개버(Happy Gabber)란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160에서 180 사이의 빠른 BPM에 정박의 바운스가 느껴지는 솔로 비트가 특징. 개버처럼 약간 왜곡된 킥 드럼이 주로 사용되며, 지속적인 8마디는 짧게 채워지고 롤백된다. DJ Scott Brown에 의해 시도되고 유명해진 장르. 이후 이러한 스타일은 스페인에서 독자적으로 발달한 하드 댄스, 혹은 하드코어 테크노의 스타일인 마키나의 탄생에도 큰 영향을 주었고, 멀리는 파워스톰프의 등장에까지 힘을 미쳤다.

리듬게임에선 beatmania IIDX에서 Ryu☆Plan 8이란 악곡을 해피 개버란 장르명으로 발표한 바가 있다.

3.3.3. 프리폼 하드코어 (Freeform Hardcore)


해피 하드코어를 기점으로 좀 더 트랜스의 전개 방식에 융화된 스타일의 곡들을 총칭하는 장르. 트랜스코어란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였는데, 이 명칭은 2010년대이후로 일본과 미국 등지에서 일렉트로니 코어를 트랜스코어로 칭하기도 해서 프리폼 하드코어로 부르는 게 더 확실하다. 180대 이상의 BPM과 TB-303의 애시드 사운드와 날카로운 트랜스 게이트 사운드들, 그리고 기존의 해피 하드코어보다 다소 어둡거나 에픽한 느낌의 코드 진행이 특징. 트랜스의 브레이크다운-업리프팅 구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초기의 애시드 트랜스, 혹은 풀온 계통의 싸이 트랜스나 후기의 하드 에너지를 빠르게 한 것과 유사한 모습을 보여 준다. Kevin Energy가 설립한 레이블, Nu Energy가 이 장르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최근엔 경영 악화로 Watchtower HQ나 FINRG, 그리고 Stamina Records와 같은 레이블들이 보다 활동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0년대에 들어선 다시 해피 하드코어의 발랄한 분위기와의 접점을 보유한 곡들도 굉장히 많아지고 있는 추세.

일본 등지에서 재발굴된 새로운 유형의 트랜스코어(Trancecore) 악곡들은 이러한 프리폼 무브먼트들 가운데에서도 트랜스의 구조와 멜로디를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은 장르로, 하드코어 테크노 특유의 속도감과 질주감을 중시하면서도 트랜스의 에픽(Epic)한 분위기가 깔려있는 멜로디를 사용하는 장르이다. 이들은 리듬게임 쪽에서 제법 수요가 있는 편. [4]

3.3.4. 파워스톰프 (Powerstomp)



다른 스타일의 UK 하드코어와는 달리 2010년대 극최근에 들에서야 등장한 스타일의 UK 하드코어. DJ Kurt와 Joey Riot과 같은 아티스트들에 의해 처음으로 정립되어, 점차 현란한 베이스라인을 선보이며 일렉트로 하우스나 드럼스텝과 융화 되어가는 다른 UK 하드코어에 비해 하드스타일과 밀접한 연관을 보이며 강력하게 찍어 누르는 킥과 베이스를 위주로 전개되는 것이 특징. 드럼 루프는 간단한 햇이나 라이드를 제외하면 거의 찾아볼 수 없으며, 하드스타일과 비슷하게 블립 사운드나 깔끔한 솔로 리드 사운드로 이끌어나가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기존의 해피 하드코어나 바운시 테크노, 그리고 최근의 마키나에서도 적극적으로 영향을 받아 발전하고 있는 하위 장르.

3.4. 다크코어 (Darkcore)


1993년 이후 브레이크비트와 하드코어가 융합된 어두운 스타일의 음악들을 총칭하는 장르. 앞서 서술된 것 처럼 해피 하드코어류의 행복한 사운드에 대한 반대급부의 답변이라고 보는 견해도 있다. 후에 드럼 앤 베이스 씬, 그리고 브레이크코어와 UK 개버 씬의 탄생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3.5. 브레이크코어 (Breakcore)


위의 올드스쿨 레이브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은 장르로, 브레이크비트의 BPM을 극한으로 올린 상태에서, 특유의 리듬을 매우 난해할 정도까지 쪼갠 비트를 주된 리듬으로 사용하는 장르. 드럼이 현란한 수준을 넘어 사람 머리를 아프게 하는 수준. 기본적으로 이 장르는 정글에서 파생되었기에 이들은 하드코어 테크노의 분류 안에서도 유독 이질적인 느낌을 보여준다. 보통 정글에서 질리도록 사용되는 Amen Break가 사용되는 것이 대다수지만, 개버에서 볼 수 있는 개버킥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보통 글리치를 더욱 난해하게 쪼갠 사운드나, 이것을 아멘 브레이크와 결합시킨 글리치코어도 브레이크코어에 포함시키는 경우가 많다. 간혹 정글이나 드럼 앤 베이스 음악 중에도 브레이크코어 만만치 않게 비트를 쪼개어 이들과의 구분을 어렵게 하는 경우도 있다.

타 하드코어 테크노와는 달리 전반적으로 볼 때 올드스쿨 정글, IDM, 전위음악의 영향이 크지만 이쪽은 순수하게 빠른 박자로 쪼개지는 드럼 루프를 즐기기 위한 음악이라는 점에서 순수한 IDM과는 좀 거리가 있다. 그래서 혹자는 'IDM이 예술이라면 브레이크코어는 외설이다.'라고 하기도 했다.

3.6. UK 개버 (UK Gabber)



UK 개버는 일반적인 더치 하드코어 씬의 개버들과 비교하였을때 킥 드럼으로부터 다소 깊고 적은 왜곡과 묵직한 느낌이 들고, 악곡의 다른 사운드 전체로부터 상당한 리버브 이펙팅이 드러나는 것이 특징. 또한 곡의 진행 중 자주 필터링 이펙트가 킥에 사용되기도 한다. 비슷한 느낌 때문인지 프렌치코어의 킥과 베이스를 가져다 쓰는 곡도 있다. 브레이크코어로부터 영향을 받았으며, 많은 곡에서 특유의 공간감으로 인해 앰비언트나 프로그레시브 뮤직의 흔적이 보이는 것 또한 주된 특징.

인더스트리얼 역시 브레이크 코어에서 영향을 받은 경우도 있고 그냥 별 생각없이 들어보면 꽤 비슷하게 들리기도 하지만 보통 이쪽은 주로 BPM이 200대 근처에 분포한 반면 인더스트리얼은 그보다 더 낮은 경우가 많다. 하지만 UK 개버도 BPM 160대까지 내려가는 등 아티스트의 개성에 따라 아주 다양한 모습을 보이는 영역.

주요 아티스트로는 DJ Producer, Deathmachine, Bryan Fury 등이 있고, 장르 자체에 투자하진 않더라도 UK 하드코어를 주로 다루는 아티스트들이 간혹 자신의 곡에 UK 개버의 요소를 차용해 쓰는 경우도 있다. 이와 반대로 드럼 앤 베이스하우스같은 다양한 장르의 요소를 UK 개버의 영역에 융합시키는 경우도 찾아볼 수 있다.

3.7. 디지털 하드코어 (Digital Hardcore)


1990년대 초 영국과 독일에서 시도된 하드코어 펑크(Punk), 하드코어 테크노와 드럼 앤 베이스 등의 유형이 한데 뭉쳐 재구성된 스타일. 정신적으로는 하드코어 펑크(Punk)와 라이엇 걸, 혹은 라이엇 그로울(Riot grrrl)에 기반하고, 기술적으로는 하드코어 테크노, 정글, 인더스트리얼 등에 기반한다.

3.8. 프렌치코어 (Frenchcore)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프랑스에서 발생한 장르. 90년대 초중반 인기몰이를 하던 프리 파티와 레이브 씬에 영향을 받아 발생했으며, 90년대 후반 즈음에 본격적으로 그 스타일이 정립되었다. 전반적으로 200대의 BPM으로 연주되는데, 킥 드럼은 다른 개버 트랙들에 비해 상당히 짧고, 묵직하고 깊은 편이며 별도의 베이스를 갖추고 진행되기도 한다. 전반적으로 멜로디가 결여된 채로 드럼 루프나 보이스 샘플링 등에 의존해 전개를 이끌어가는 것도 특징. 메인스트림 하드코어 이외의 대안 시장에선 꽤 주류로 수요가 있는 편인 장르.

빠른 BPM을 가지고 있지만 키음을 넣을 음이 적어 리듬게임에서는 자주 사용되지 않은 장르였는데, 비트매니아 IIDX 21 SPADA에 프렌치코어을 내세운 곡이 나왔다. 곡명은 Miracle 5ympho X. 작곡가는 트리코로에서 덥스텝 곡인 ZED를 작곡한 USAO. 정작 들어보면 좀 거리가 멀지만...

3.9. 마키나 (Makina)


이베리아 반도 부근의 스페인, 포르투갈 등지에서 유래한 스타일의 하드코어 테크노. 본디 이 장르는 스페인의 발렌시아 지방 일대에서 독자적으로 발달한 느긋한 스타일의 테크노를 가리켰으나, 이후 해피 하드코어와 바운시 테크노, 그리고 하드 트랜스로부터 영향을 받으며 특유의 빠른 속도감과 거센 분위기를 장르적 특징으로 갖추며 발전해나갔다. 140대에서부터 180대에 이르는 다양한 분포의 BPM과 특유의 건조한 느낌의 통통 튀는 킥 드럼, 감성적이고 애절한 멜로디, 이와 대조되는 중반부의 블립 사운드 사용이 주된 특징. 대표적인 아티스트로 DJ Pildo, Xavi Metralla, Skudero가 있고, 일본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로 M-Project가 있다.

3.10. J-코어 (J-Core)



J-코어는 어떤 방면으로, 혹은 특징적으로 특정된 장르가 아닌 일본에서 만들어진 하드코어 테크노 곡들을 총칭하는 말이다. 그 기원은 리듬게임오타쿠 문화와 매우 밀접해 있는 것으로, 유럽의 하드코어 테크노와는 다소 다른 모습을 보여줬기에 분류된 사례. 해머 브라더스와 DJ SHARPNEL의 NEON GENESIS GABBANGELION 프로젝트, 그리고 레게와 덥, 라가코어 관련 무브먼트를 주력으로 보이던 GUHROOVY를 시초로 볼 수 있다. 이후 REDALiCE, DJ TECHNORCH 등 2ch 출신 아티스트들이 결성한 HARDCORE TANO*C와 DJ Shimamura의 Dynasty Records 등의 서클과 레이블을 중심으로 발달해, 지금같은 모습에 이르게 되었다.기본적으로 동인 음악 시장의 아티스트들이나 리듬게임 쪽 아티스트들에 의해 주로 생산되며, 소비도 동인 시장에서의 소비가 가장 활발한 편. 하지만 동시에 기존의 언더그라운드 클럽 씬과도 무리 없이 융합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아예 beatmania IIDX는 2012년 beatmania IIDX 18 Resort Anthem쯤부터 시작된 하드코어 테크노의 대량도입 이후로 beatmania IIDX 21 SPADA에서는 마치 13여년전 IIDX 작품의 유로비트/유로트랜스 붐에 가깝거나 넘어설 정도로 이쪽 장르의 최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나쁘게 보면 너무하다 싶을 정도의 과점현상에 가까울 정도. 차라리 그때는 유로비트와 트랜스가 서로 견제하기라도 했지

음악적인 특징으론 유럽의 하드코어 테크노에 비해 보다 다양한 느낌의 드럼 비트의 사용과 갖은 소리가 풍부하게 동시 전개 되는 것을 들 수 있다. 일본인들의 취향에 맞게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거부감이 들지 않는 구성이 특징. 또한 일부러 애니메이션의 대사들을 샘플링해서 쓰기도 하는 듯.(이런 오타쿠 문화에 직접적으로 연관된 것들을 일본 내에서는 너드코어(Nerdcore)로 칭하기도 한다.)

전반적으로 씬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작곡가 개인의 특징이 뚜렷하게 보이고, 특정 비주류 장르는 소수의 작곡가에 의해 이끌어지는 것도 특징이다. 앞서 설명한 DJ SHARPNEL과 GUHROOVY를 선두로, REDALiCE, DJ TECHNORCH, m1dy, kors k, Ryu☆ 등이 이 방면의 유명한 아티스트이다. 유명한 서클로는 주로 메인스트림 하드코어에 가까운 활동을 보이는 REDALiCEHARDCORE TANO*C, DJ SHARPNEL의 SHARPNEL SOUND, 그리고 DJ TECHNORCH의 999 Recordings 등이 있다.

양덕 중심을 통해서 알려졌기 때문에 서양의 하드코어 리스너들 사이에서도 제법 팬이 존재한다. 2013년 이후로 세계 최대의 EDM 인터넷 라디오인 di.fm의 하드코어 채널의 고정 프로그램중 J-Core를 소개하는 믹스셋 프로그램인 rAmen Break 시리즈도 생겼다.

3.10.1. 로리코어 (Lolicore)


J-코어 계통의 서브 장르들 중에도 상당히 튀는 장르. 위에 명시되어있는 J-코어의 특성인 '오타쿠 문화와 매우 밀접', '애니메이션의 대사들을 샘플링 (특히 어린 여자아이의)'에 좀 더 무게를 두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그에 따라 일반적으로 'J-코어'라고 분류하는것 보다는 좀 더 하드한 느낌이 묻어난다. 역시 아티스트에 따라서 상당히 다양한 형태의 로리코어가 발달되어있는데, 2010년 이후 시점에서는 거의 스피드코어와 브레이크코어의 조합으로 가는 추세. 때문에 브레이크코어쪽에서도 심심찮게 눈에 띄는 장르가 되었고 단순히 J-코어만의 하위장르라고 보기 어려워졌다. 대표적인 아티스트로 'goreshit', 'lolishit[5]' 'Reizoko CJ' 등이 있다.

일부 전파송, 특히 L.E.D.등의 작곡가에 의해 리듬게임에 수록된 전파송이 이 범주 안에 들어간다고 할 수 있다.

3.11. 슈란츠 (Schranz)



같은 구간을 끊임없이 반복, 묵직한 중저음을 쿵쿵 울려대는 특징의 독일산 하드 테크노. 필터나 이펙터를 자주 사용하는 것 또한 이 장르의 주된 정체성. 슈란츠(Schranz)라는 이름은 독일어로 비명을 뜻하는 Schrei와 춤을 뜻하는 Tanz의 합성어로, 1990년대 중반, 프랑크프루트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DJ Chris Liebing[7]이 이러한 테크노를 구분하기 위해서 지어낸 이름이다. 기본적으로 다른 나라의 하드 테크노와 확연히 구별되는 중저음이 특징. 하지만 2010년도를 기준으로 일본 이외에선 굳이 이러한 구분을 두지 않고 전부 하드 테크노로 총칭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di.fm에서 2013년 하드 테크노 채널이 생겼는데(개버 채널 부활과 같은 시기에) 가끔 운 좋으면 이러한 '슈란츠'로 분류될수 있는 넘버도 들을수 있는것 같다.

대표적인 아티스트는 Boris S., DJ Rush, Candy cox 등이 있다. J-코어 씬에서도 눈에 자주 띄는 장르. 비트매니아 IIDX에 수록된 kors kthe shadow, 사운드 볼텍스에 수록된 Absurd Gaff, BMSconflict, Peace Breaker, EZ2DJMessier 333란 악곡도 이 장르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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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하드스타일 씬에서는 Max Enforcer라는 명의로 활동.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조.
  • [2] 유로 트랜스나 초기 에픽 트랜스에서 들을 법한 에픽한 리드 사운드를 이야기하는 것.
  • [3] UK하드코어 외에도 드럼 앤 베이스를 만들기도 한다.
  • [4] 특히 비마니 시리즈에서 L.E.D.가 풀 온 계통 트랜스의 느낌을 모티브로 한 트랜스코어 곡들을 공급하고 있다. DJ YOSHITAKA도 L.E.D.와는 다르게 에픽한 느낌의 이쪽 곡을 쓰는 편. 본인은 하드 르네상스라는 장르로 표기하고 있다.
  • [5] 직업이 유치원 선생이라고 한다!
  • [6] 원곡은 DJ TECHNORCHSchranz X
  • [7] 하지만 슈란츠 위주의 활동은 그만두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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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4-13 11: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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