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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쿠(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last modified: 2015-08-06 06:07:40 by Contributors


오오 훈남 오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남주인공. 성우는 이리노 미유.[1]/ 한국어 더빙판은 김영선. 곤경에 빠진 오기노 치히로를 도와주는 수수께끼의 인물. 외모 나이로는 12~13살로 추정되나 실제 나이는 추정 불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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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신들의 땅에 잘못들어와 부모님이 돼지로 변하고 갈곳을 잃은 치히로에게 일할 곳과취직방법 이 세계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알려주는 은인. 치히로에게 밤이 되기 전에 여기서 나가야 한다고 알려주고, 밤이 될 때까지 나가지 못해 사라질 뻔한 치히로에게 유바바와 계약을 맺는 법을 알려주는 등 여러가지로 도움을 준다. 그 후 유바바의 온천장에서 일하게 된 치히로가 힘들어 하거나 도움을 필요로 할 때마다 바람처럼 나타나 도와준다. 상당한 미소년이라 작중 가장 인기가 많은 캐릭터. 남자인데도 정작 치히로보다 더 예쁘장하다 괜찮아 그래도 치히로는 보다보면 귀여우니까 응 사실 붙잡힌 히로인이라 카더라

초반에 만나자마자 통성명도 하지 않았는데 치히로의 이름을 알고 있는 등 예전부터 인연이 있었던 것 같은 암시를 준다. 유바바와 계약을 하게 되면 본명을 빼앗기는 것은 물론 본명에 대한 기억을 잃게 되는 이 세계에서 치히로에게 본인의 이름을 기억할 수 있는 증표를 준다.[3] 그래서 치히로는 좋은 감정을 갖고 있지만 치히로를 제외한 온천장 들( 등)에게는 유바바의 앞잡이라고 생각되어 평판이 좋지 않은 듯 하다. 가마 할아범의 기억으로도 어느날 갑자기 나타나 갈 곳이 없다며 마법의 힘을 배우려고 온천장에 왔다고 한다. 유바바의 수하로 있으면서 피부가 점차 창백하게 변하고 눈매도 날카로워졌다고 한다.

평소 인간 소년의 모습이지만, 가끔씩 백룡의 모습으로 변해 날아다니기도 한다. 하쿠와 만나고 돌아오던 치히로가 무심코 하늘을 쳐다봤다가 이 용을 보게 되지만 그것이 하쿠라는 것을 자각하지 못 한다. [4]

유바바의 명령을 받고 유바바의 쌍둥이 언니인 제니바의 도장을 훔치려다가, 그를 쫓아온 제니바의 분신들의 공격으로 만신창이가 되어 돌아온 걸 치히로가 강의 신에게서 받았던 경단으로 치료해 준다.[5] 그리고 자기 대신 용서를 빌러 치히로가 제니바를 찾아간 사이 가마 할아범의 보살핌으로 기운을 차린다. 그리고 아들이 사라지는 바람에 분노하여 자신을 협박하는 유바바 앞에서도 전혀 동요없이 차분한 모습을 보이며 아이를 데리고 돌아오면 치히로를 원래 세계로 돌려 보내달라는 딜을 하게 된다.

그리고 곧장 치히로를 데리러 백룡의 모습을 한 채 늪의 바닥으로 가고, 그의 등을 타고 밤하늘을 날아 여관으로 돌아오던 중 치히로는 순간적으로 어떤 기억 하나를 떠올리게 된다. 그것은 어릴 적 코하쿠강에 빠졌다가 살아난 기억으로, 치히로는 하쿠에게 이 이야기를 하면서 "하쿠, 너의 본명은 코하쿠 강이야."라며 그의 진짜 정체를 알려준다. 진짜 자신의 정체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하쿠는 각성하며 온몸의 비늘을 날려버리며(...) 사람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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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백룡의 모습을 한 강의 신이자 강 그 자체로서[6] 본명은 니기하야미 코하쿠누시(饒速琥珀主).[7] 하쿠'였던' 강에 아파트가 들어서는 바람에 강이 매립되자 자신의 이름을 잊어버리고=자신이 누구인지 잊어버리고, 마법의 힘을 이용해서라도 본인의 이름을 되찾기 위해 유바바의 제자가 되었다. 그러나 유바바는 그런 하쿠의 안에 하쿠를 조종하는 벌레 비스무리한 것을 넣어 그를 자신의 앞잡이로 만들어버린다. 과거 치히로가 코하쿠 강에서 놀다가 물살에 휩쓸렸을 때 치히로를 구한 일이 있다.[8] 치히로에겐 생명의 은인.

백룡의 모습으로 치히로를 등에 태우고 밤하늘을 날던 하쿠는, 자신의 본래 이름을 듣고 각성한다. 그리고 곧바로 다시 인간모습으로 변하여 치히로에게 고맙다며 처음으로 환하게 웃는다. 그 모습을 본 치히로는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하쿠와 함께 밤하늘을 누빈다. 어린 아이들의 순수한 사랑을 보여주는 작중 최고의 명장면. 부모님에게로 돌아가는 치히로를 배웅나가면서, 이젠 유바바의 제자를 그만두겠다며 치히로와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고 여운을 남겼다. 그리고 돌아가는 치히로에게 '절대로 뒤를 돌아보지 말라'고 하며 작별인사를 한다.

작품 내에선 처음부터 끝까지 치히로를 향해 아낌없는 애정과 무한한 희생을 보여준다. 실제로 유바바가 '치히로를 돌려보내주는 대신 너는 찢겨죽을래?'하는 부분에서도 본인보다는 치히로의 안위에 대해 훨씬 신경을 많이 쓰는 것을 볼 수 있다. 울보에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던 치히로와는 반대로 어른스럽고물론 나이가 나이이다만차분하며 남을 배려하는 캐릭터이자, 치히로를 성장시키는 캐릭터. 치히로와는 서로 순수하게 사랑하는 사이로, 여기서 둘의 사랑은 연애감정 같은 것이 아닌 정말 순수하게 서로를 아끼고 위하는 마음에 가깝다.

과거가 과거인만큼,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에 의해 희생된 '자연'을 표상한다.

여담으로 용이지만 다쳐서 으르렁거릴때, 센이 억지로 입안에 경단을 넣을 때 등등의 얼굴이 개 모습 같아질 때가 있는데, 이는 그릴 때 정말로 개의 얼굴을 참고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으르렁거리는 소리는 정작 고양이과 동물인 호랑이랑 비슷하다.
또, 애니메이션 제작 당시에 여성 애니메이터들끼리 자기가 하쿠 부분을 그리겠다고 경쟁이 심했다고 한다. 덕분에 여성팬층의 관심이 하쿠로 쏠리기도 했었고, 치히로와 비교해서 진 히어로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었다. 학교에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보여주면 여자애들의 첫 감상평은 '하쿠 잘생겼다'라더라.[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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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이리노 미유의 데뷔작. 당시 13살로 중학교 1학년이었다!
  • [2] 애초에 하쿠는 강 그 자체이기 때문에 나이를 가늠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굳이 따지면 강의 나이와 동일.
  • [3] 치히로가 초반부 안고 있던 꽃다발 안에 든 친구들의 이별 카드.
  • [4] 3일째 되던 아침, 혼자 창가에서 시무룩해져 있던 치히로는 어제 보았던 백룡이 무언가에 쫓기듯이 날아오는 것을 보고 무의식적으로 그 용에게 하쿠라고 부르고 나서 본인이 깜짝 놀란다. 본래 하쿠의 정체가 용인줄 모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는 무의식적으로 치히로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던 하쿠도 마찬가지다. 이러한 미묘한 설정은 서구권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운지라 용이 되어 날아가는 하쿠를 보며 치히로가 "어? 하쿠가 용이네?"라고 혼잣말을 하는 부분을 덧붙였다.
  • [5] 게다가 제니바의 환영이 그를 쫓아와서 죽이려 하자, 필사적으로 하쿠를 안고는 안된다고 말렸다. 그 틈에 잠시 정신을 차린 하쿠가 꼬리로 제니바의 환영이 담긴 분신을 박살낸다. 치히로가 아니었다면 제니바한테 죽었을지도.
  • [6] 동양권 신화에서 예로부터 물의 신으로 표현되던 용의 개념을 채용한 것
  • [7] 여기서 니기하야미라는 이름은 일본 신화의 니기하야히노미코토(饒速日命)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한다. 보통 니기하야미라고 하면 일본의 전형적인 신 이름 중 하나라고 한다. '누시'란 일본어로 주인이란 뜻으로 코하쿠누시는 코하쿠 강의 주인이라는 뜻이다. 치히로에게 본명을 알려줄 때 치히로가 신의 이름 같다고 말한 이유는 이 때문
  • [8] 초반에 제니바의 공격에 만신창이가 된 하쿠를 타고 가마 할아범의 방까지 가는 중간에, 치히로가 순간적으로 이 때의 기억을 되살리는 장면이 있다. 즉 복선이었던 것.
  • [9] 애초에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본인 작품의 여캐가 모에화되고 동인계에서 구르는 것을 싫어해서 여타 애니메이션처럼 여주인공의 미모를 특출나게 만들지 않는다카더라. 대신 남캐의 미모에 공을 쏟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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