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D R , A S I H C RSS

학번

last modified: 2015-04-12 11:36:38 by Contributors

學番.

Contents

1. 대학에서 대학교에서 대학생에게 주어지는 고유 번호
2. 대학생의 입학년도


1. 대학에서 대학교에서 대학생에게 주어지는 고유 번호

국민에게 주어지는 주민등록번호와 유사한 제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학교마다 번호를 매기는 고유의 방식이 있다.

학교에서 주어지는 ID번호는 주민등록번호처럼 긴데 자기 입학한 년도로 시작하는것이 보통이다. 2013년도 입학생이면 2013XXXXX이런 식으로. ID이니 만큼 학교의 각종 온라인 시스템에 접속하는데 (수강신청, 학적관리 등) 사용되는 중요한 번호.

이쪽도 주민등록번호 못지 않게 사생활 노출 위험이 심각한게 학교 측에서 행정편의상 부여하는 번호인만큼 일단 해당학생의 입학년도는 기본이고 자신이 입학한 모집단위 등이 그대로 나타난다. 학번이 입학년도+입학한 모집단위 의 코드+개인 일련번호로 구성되기 때문. 예를 들어 서울의 한 대학교의 학번 체계는 20XXABCDEF와 같은 식인데, 여기서 20XX는 입학년도, A는 캠퍼스코드[1], B는 단과대 코드. C는 세부모집단위(학과) 코드, DEF는 개인 일련번호를 뜻한다. 학번만 알아도 해당 학생이 언제 입학 하였고, 어떤 모집단위로 입학하였는지가 바로 노출되는 것이다. 이로 인해 캠퍼스 간 교환학생 혹은 타 과에서 온 소속변경 전입생등을 차별하는데 사용되기도 하고[2] 또한 그 사람의 입학년도와 소속만 알아도 학번 대부분이 노출되어 해킹 등의 피해를 입기도 하며, 같은 학과 동기 끼리는 개인 일련번호 2~3자리 빼고는 학번이 모두 동일하여 시험성적 등을 공지할 때 학번 몇 자리를 가려도 누구인지 뻔히 알게되는 등[3]으로 인해 사물함 신청 등에 도용 피해를 입는 등 갖가지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당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 학교 내부문제로 끝나서 그런지 그냥 편해서 그런지 대부분의 학교가 이런 학번 부여방식을 고수한다. 한편 모 학교에서는 이런 문제 때문에 2015년 신입생부터 학번 시스템을 갈아엎었다.

애초에 신입생에게 학과가 없는 모 학교는 학부 가나다순으로 학번을 매기는 경우도 있다. 어떤 학교는 캠퍼스/단과대/학과 코드 없이 그냥 가나다 순으로 쓴다. 20141407~20141513이 전자공학과 학생을 가나다순으로 배치한 것이라면, 기계공학과 학생은 20141514~20141622 이런 식으로 다시 가나다순으로 배치하는 것이다. 이러면 매년 정원에 따라 과별 학번 배치가 들쑥날쑥하기 때문에 신상을 터는 것이 힘들다.

또한 마지막 2~3자리를 차지하는 개인일련번호를 부여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도시전설 급으로 각종 추측이 난무한다. 등록금 낸 순서라든지, 입학성적 순이라든지(,,,) 하지만 대부분의 학교에서 밝혀진 바는 없다. 모학교에서는 그냥 가나다순으로 일련번호를 부여한다.

중학교 고등학교에서도 학번이 있지만 이는 대학교랑 달리 비공식이고 입학년도를 쓰지 않으며, 임의대로 표기하는 것이다. (예: 2학년 7반 14번→2714 혹은 20714) 10반 이상이 흔한 대도시나 수도권에서는 5자리가 쓰이지만 지방 소도시나 시골은 10반 이상이 드물고 심지어 학년이 곧 학급인 경우도 많기 때문에 4자리로 줄여서 표현한다.

간혹 군대에서 총기번호군번은 기억하는데 학번이 기억 안나서 멘붕하는 경우가 있다
전역하고 할때 자신의 군번학번칸에 입력하고 로그인 안된다고 멘붕하진 말자

2. 대학생의 입학년도

입학년도와 1번 항목의 학번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편입한 경우.

2013년도 신입생을 '13학번'으로 칭하는 형태와 같이 사용된다.[4] 사실 그 악명높은 학번제는 사범대, 의대 등 그 쪽으로 유명한 학과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학과에서 많이 와해되고 있기 때문에 그저 형식상 질문하는 정도가 보통이다. 다만 2013학년도 신입생들을 환영하는 자리에서 고학번인 05학번이 출몰한다든지 하는 식으로 세대교체가 느린 학과의 경우엔 저런 과가 아님에도 학번제가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그 대학 학부 - 동 대학 대학원 테크를 타는 경우 이런 경우가 보인다. 당연히 대학원 진학이 많은 학과에서 이런 참변이 발생할 확률이 크다. 단적인 예를 들어 보자면, 경희대 물리학과가 건국대 수교과보다 학번제를 더 엄격하게 지킨다.

학번에 따른 별칭도 있다. 예를 들어 99학번은 비둘기 학번, 00학번은 밀레니엄 학번 또는 빵빵 학번, 01학번은 영원한 학번, 02학번이나 03학번은 산소의 화학식 때문에 산소 학번, 오존 학번, 04학번은 공포 학번, 07학번은 칠이 학번, 09학번은 영구 학번, 11학번은 젓가락 학번 또는 빼빼로 학번이라고 불린다. 근데 저렇게 부르면 늙은이라는 소리를 듣는다

학번이 서열화되는 이유는 대한민국의 징병제 때문인데 남학생들의 거의 80% 이상이 대학교 1학년 내지는 2학년때 휴학을 하고 군복무를 하기 때문이다.[5] 이 때문에 입학을 일찍 했어도 군복무 때문에 학년이 늦게 되는 현상이 발생해서 그들에 대한 선배대우를 해주기 위해 학번이 서열화된 것이다.하지만 삼수생장교출신인 자가 나타나면 어떨까?

미국에도 학번 제도가 있지만, 이쪽은 입학년도가 아니라 졸업년도를 사용한다. "Class of 2014" ("Class of '14"라고 해도 되지만 2000년도 이후는 그냥 연도를 다 쓰는 경향이 있다)같은 식으로 쓴다. 그래서 입학년도를 나타내진 못하지만 형식적인 의미 이상은 없다. 또한 미국은 고등학교에서도 학번을 따진다. 이 쪽은 고등학교도 대학처럼 자기 수업을 신청해서 듣는 방식이라... 페이스북에서 이 방식을 쓰는데, 한국은 보통 최종학기를 마친 다음해 2월에 졸업하기 때문에 좀 헷갈린다. 페이스북 프로필 작성할 때 정 모르겠으면 자기 졸업앨범을 보자.
----
  • [1] 본캠은 1, 분교는 2, 본캠 대학원생은 3, 분교 대학원생은 4와 같은 식
  • [2] 입학할 때 우리과에 학생회비 안 냈으니 사물함 안준다, 학번 보니 편입생이네 등등
  • [3] 개인 일련번호 부분을 가리면 당연히 누가 누구인지 알 수 없고, 앞자리 가려봐야 어차피 다 같으니 소용없다. 그리고 같은 과 학생들 끼리 조별과제도 하고 몇 년간 같이 생활하다보면 학번 보면 대충누군지 다 알게된다. 조별과제 PPT만들다가 '너 학번 불러봐.' 하면 '응, 109.'등으로만 답해도 상대방이 학번 전체를 입력할 수 있으니...
  • [4] 1999년까지는 대부분의 학교에서 끝 두 자리만을 학번으로 사용했다. 예컨대 1997년도 입학생은 97XXXXXX 이런 식으로. 그러니까 끝 두 자리로 학번을 칭하는 관습은 20세기의 잔재(?).
  • [5]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들은 딱 세 종류이다. 병역 면제자, 장교 후보생, 이 시기에 군입대를 하지 않는 진짜 몇 안되는 사람들(예를 들면 졸업 후 군의관이나 공보의를 하는 의학계열 학생, 합격 후 장교복무 예정인 고시생, 대학원 진학 후 전문연구요원 복무 예정인 일부 이공계생 등, 가짓수는 많아 보이나 실제 인원수는 전체 대학생 중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 경우들) 정도.
Valid XHTML 1.0! Valid CSS! powered by MoniWiki
last modified 2015-04-12 11:36:38
Processing time 0.0461 s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