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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드라마

last modified: 2015-04-05 15:17:44 by Contributors

대한민국에서 제작/방영하는 드라마. 미국 드라마일본 드라마가 한국 내에 방영되기 시작하면서 '한드'라 구분하게 되었다.

Contents

1. 개요
2. 목록
2.1. 일반
3. 한국 드라마 통계
4. 제작 환경
4.1. 실제 사례
5. 관련 항목


1. 개요



대한민국에서 제작된 드라마를 총칭해서 말하는 말. 일본에서 만들어진 드라마는 일본 드라마, 중국에서 만들어진 드라마는 중국 드라마라고 한다. 한국을 포함 주로 중국, 동남아를 중심으로 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얻게 되어 현재는 한류 컨텐츠의 중심문화로 자리잡게 되었으며 여러 나라에 수출되고 있다. 작품의 줄거리가 고부갈등, 애증, 혼인의 문제, 상속, 탄생의 비밀과 같이 클리셰 적인 플롯으로 이루어진게 많아 비판의 목소리도 있지만, 드라마와 같은 대중적 컨텐츠는 수요층이 원하는 바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만드는 것이다. 예컨데 그러한 비판을 받는 한국 드라마의 주요 수요층은 주부이고, 중국, 한국의 주부들이 혼인의 문제, 상속, 탄생의 비밀, 고부갈등과 같은 이야기를 현재 흥미로워하기 때문에 그러한 드라마가 인기를 얻고 많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물론 주부층이 예나 지금이나 드라마의 주 수요층이라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모든 시청률의 수요가 주부층인 것은 아니다. 고로 시청자 전체에 있어서 다른 시청자들의 수요를 무시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가령 시청률이 40% 이상씩 되는 드라마의 그 시청층이 주부층만이 아니라 다른 연령층들도 복합적으로 많이 존재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또한 비단 주부층만을 위한 드라마 플롯이 아니라 전체적인 맥락으로 봤을때 그 옛날 일제시대부터 시작된 신파극의 성향이 강한 치정싸움, 눈물젖은 사랑, 고부갈등 등의 소재가 대부분 등장한다. 이러한 플롯으로 매번 이야기를 풀어가거나 아니면 조금 젊은 층의 드라마의 경우 남녀간의 사랑이야기를 주무기로 사용하면서 주제로 채택한 소재는 날려먹는다. 항상 비슷한 스토리 전개의 문제점은 국내에서도 심각한 비판이 날아들어오고 있으며 대외적으로 그것이 존재한다. 애초에 옆나라 일본의 경우 "겨울연가"를 제외하면 큰 성공을 거둔 드라마가 거의 없다. 배우들의 연기를 떠나서 자본이나 소재가 앞서는 일본에서는 자국인 한국보다 한국 드라마의 식상함을 먼저 알았기 때문이다. 또 주요 수출대상이었던 중국도 최근들어 감소하는 추세이다. 역시나 마찬가지로 식상한 소재와, 지루한 전개, 남녀간의 사랑 등이 대부분이라 갈수록 지겹다는 평이 많았다.



물론 이러한 드라마 문화가 우리나라만의 특색이 될지도 모른다는 의견이 존재한다. 가령 30년대 미국의 서부영화나 80년대의 주윤발, 유덕화등을 인기스타로 만든 홍콩 영화등도 그 시대의 수요층이 원한 컨텐츠가 그러한 작품들이었기 때문에, 하나의 클리셰적인 영화들이 많이 나오게 되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시대에 적응하지 못해 도태되게 되었다. 한국 드라마의 클리셰를 따른 작품들이 시간이 지난 후에 홍콩영화나 서부영화와 같이 도태될 것인가 아니면 주류 컨텐츠로 명맥을 유지할 것인가는 훗날 판단될 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한번 생각을 해보자. 객관적으로 소재만 보더라도 미국의 카우보이나 홍콩의 느와르, 이 두 소재를 한국의 치정싸움, 고부갈등 같은 것과 비교를 해보자... 도대체 집구석의 싸움과 동서양 영화사에 한획을 그은 소재가 어떻게 비교가 된다는 말인가. 물론 문화는 다양함과 개성을 존중해야 하기 때문에 한국 드라마의 전형적 소재들도 존중받을 필요가 있다. 그러나 아무리 한국인의 관점에서 좋게 생각하려고 해도 이러한 유치한 소재들을 수십년째 불변의 진리인 마냥 드라마에 써먹는 제작사의 상업적 행태를 보고 개성을 존중하자는 억지성 강한 변론을 옳다고 보기 힘들뿐더러 자국의, 자국민의 것이라는 이유만으로 눈감아주는 것은 문화적 국수주의일 뿐이다. 쉽게 말해 우리 스포츠에서 암암리에 벌어지는 파벌주의나 구타 문제를 가지고 "한국인만의 특색"이라며 그것의 존재를 존중하자면 과연 그것이 이치에 맞는 일일까.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현재 한국의 드라마는 철저하게 시청률이라는 평가제도를 가지고 방송사와 제작사가 판가름을 하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재미없는 드라마는 자동적으로 도태되게 되는 약육강식의 세계이기 때문에 걱정 없다고 하는 의견도 있는데 그렇다면 다른 나라는 시청률이 낮아도 걱정없이 계속 제작되고 수입도 잘 들어오는 나라가 몇 나라나 있을까. 시청률이 낮으면 수입문제도 그렇고 사람들에게 외면받는 일은 언제 어디서나 당연한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시청률 자체가 인기를 판단하는 아주 대표적인 바로미터이지만 과연 그것이 작품의 작품성까지 정확히 판단하느냐 하는 것이다. 솔직히 말해 최근의 한국 드라마를 보면, 물론 성공한 드라마가 조금 더 낫긴 하겠지만 실패한 드라마와 비교했을때 크게 다른 것이 없는 경우가 많다. 결국 성공한 드라마나 실패한 드라마나 다소 차이는 있지만 그저 그런 똑같은 스토리와 플롯을 가지고 만들어졌다는 말이다. 문화의 그 개성과 다양성은 존중해야하는 관념적 태도가 어떨때에는 장점으로 작용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계속된 레퍼토리를 반복시켜 문화적 도태를 양산하는 물레방아와 같다. 현재의 한국 드라마의 조금 더 넓은 안목으로 판단하자. 상업주의의 관점과 수요에 따른 작품을, 여러 장르의 하나이기 때문에 그 다양성을 인정하자고 할것이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를 만들어 다양성을 존중하는 방법을 바꾸어보자고 말이다.


2. 목록

3. 한국 드라마 통계

4. 제작 환경

우리나라 드라마는 제작환경이 열악하기로 유명하다. 출연진들은 잠도 못 자고 촬영하는 게 다반사고 최종회에 가까워질수록 방송사고가 자주 나기도 한다. 작가가 촬영 전에 한 화 분량의 대본을 다 마감하지 못해서 바로바로 씬 단위의 대본만을 급하게 전달하는 이른바 쪽대본이 난무하며, 갑자기 연출자가 늘어나 A, B팀으로 나눠서 촬영하기도 한다. 이게 다 사전 제작이 안 된 탓. 시청률 때문에 대본 집필시 시청자의 반응과 연장방송/조기종영 등을 모두 고려해야 하므로 사전 제작은 매우 꺼리고 있다.[1] 현재 대부분의 드라마가 주 2회에 140분으로 제작되고 있는데, 미국 드라마처럼 주 1회 40분으로 줄이자는 의견이 나왔으나 방송사들 간의 시청률 경쟁으로 인하여 그렇게 되질 않고 있다.[2]


일단 유명 시나리오 작가의 편당 수입이 수천만원이라는 기사도 있는데 예산문제로 스토리에만 많은 돈을 할애할수도 없는 일이다. 되기만 한다면야 작가들의 고충이 많이 줄어들테고 하지만 미국처럼 돈을 기관총처럼 쏴댈수도 없는 일이다. 또한 드라마는 대부분 중장편으로 이루어져있어 그 스토리를 채우려면, 특히나 시청층이 성인임을 생각하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때문에 한국이 드라마로 리메이크 할 작품들을 일본쪽에서 많이 가져오는 이유가 그만큼 새 작품을 만들기위해 사용해야할 시간이 촉박하기 때문. 역으로 말하자면 일본은 만화, 애니, 소설 쪽에서 쏟아져나오는 작품들이 빵빵하니 드라마에서도 심심하면 드라마판으로 제작하는것이 일쑤고 한국은 그만큼 작품을 양산하는 폭이 좁다는 의미.


예산도 문제이고 소재도 적은데 중장편드라마를 만드려고 하니... 수십편 혹은 100편 내외의 작품을 만드려다 보니 당연히 건더기는 적은데 국물만 많은 맹탕이 많은 셈. 광고수익을 위해 장편을 주로 제작하고 작품성을 중요하게 고려하지 않는 문제점도 미국의 시즌제 드라마나 일본의 1쿨제(11화)와도 비교가 된다. 일단 시즌제의 경우 20편 내외의 에피소드를 한시즌으로 만들고 그것을 방영할 동안 다음 시즌을 만드는 것. 일본의 1쿨제는 드라마 총 분량인 11편을 미리 만드는 것으로 시즌제나 1쿨제 모두 사전 제작 시스템이다. 미리미리 만들어놓고 방영하기 때문에 쪽대본나 스케쥴 문제가 적기때문에 제작진과 배우들의 어려움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그래서 우리나라에도 사전 제작 시스템을 정착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강해지고 있지만 이것도 녹록치 않다. 사전 제작이라는 것은 결국 방송사가 시간대 편성을 하기 전에 미리 제작해 놓는다는 것인데, 편성이 확정되지도 않은 드라마를 미리 제작했다가 편성이 안 되면 자칫 수백억 원의 돈을 쓰레기통에 던져버리는 꼴이 될 테니 말이다. 이 때문에 우선 기획서부터 우선 방송사에 제출하고 편성이 될지 안 될지를 기다려야 하는 형국인데다, 방송사들이 그 기획서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시청률을 높여줄 수 있는 스타급 배우이기 때문에 드라마의 퀄리티 향상도 현재로선 기대하기 어렵다. 반(半) 사전 제작이 대안으로 제시되기도 했지만, 이것도 널리 활용되지는 못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지상파에서 시즌제 드라마가 만들어지는 게 힘든 편이다. 물론 지상파 시즌제 드라마가 있긴 있었으나, 별 다른 인기를 얻지 못했다. 다만, 제작 여건이 좋은 케이블에서는 성공한 시즌제 드라마가 많다.

참고로, KBS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PD들이 생방송 편집하는 장면이 나온 바 있다.

4.1. 실제 사례

자세한 내용은 개별 항목 참조.

  • SBS 싸인 - 최종회에서 컬러바가 들어가고 이후부터 배경음악이 깔리지 않았다. 편집을 하다가 말고 송출한 것으로 강력히 의심되는 상황.
  • MBC 태왕사신기 - 최종화 하루 전 편인 23회가 방송시간인 8시에 맞춰 제작되지 못할 것 같다는 통보를 태왕사신기 제작진이 했고 그에 따라 뉴스데스크의 방송시간을 20분이나 연장하였다. 보도국에선 당연히 굴욕으로 생각하는 듯.
  • SBS 시크릿 가든 - 음향이 불량한 사고가 났다.
  • KBS 적도의 남자 - 사상 초유의 '블랙 아웃' 사고가 났다. 생방송 편집을 할때는 편집이 다 된 부분부터 뚝뚝 끊어서 전달하는데, 이 부분에서 편집에 실패한 듯. 약 13분 가량이 방송되지 못한 채 그대로 프로그램이 끝나 버렸고 마지막회를 약 10분 정도 추가로 방송하였다.
  • SBS 펀치 - 최종화에서 총 3번 화면이 멈추는 방송사고가 일어났다. 특히 클로징 직전의 방송사고는 주조정실의 송출상의 실수로 추측된다.

5. 관련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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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덕분에 외국 드라마에서 흔히 보이는 한 에피소드 내에서 기승전결을 갖춘 짜임새를 보여주는 옴니버스 형식은 한국 드라마에서는 적은 편이다.(다만 2000년대 초반까지는 옴니버스 형식의 드라마가 제법 흔하기는 했다.) 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이나 농촌 드라마, 단막극 정도?
  • [2] A, B 방송국이 주 2회, 140분 드라마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 C 방송국만 주 1회, 40분으로 줄이면 C 방송국이 동시간대 시청률 면에서 불리해질 것이 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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