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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수

last modified: 2015-03-14 17:59:43 by Contributors


대한민국가수. 1948년 3월 12일 부산출생. 한국음악계에 큰 획을 그은 위대한 아티스트. 현대 한국 대중음악사, 특히 1970년대의 한국 대중음악사를 논할 때 절대 뺄 수 없는 분 중 하나다. 한국 포크 록의 시작이자 대부이자 대명사로, 촌빨 날리면서도 간지나는 목소리와 노래가 특징이다.

한국인 최초이자 최후의 히피, 한국의 존 레논[1](해외 한정)등의 수식어가 붙는 사람. 덧붙여 한국 해병대에서 빳다를 맞아본 최초의 뉴요커.

한국대중음악상 2회 공로상 수상. 이때 소감문이 "남들 결혼식보다 장례식에 더 자주가게 된다"고 했다. 하긴 나이가 있으시니까. 같은 장르의 포크 뮤지션인 올라이즈 밴드가 추종하는 인물 중 한 명이다.

Contents

1. 소개
2. 커리어
2.1. 대표곡
3. 이야깃거리


1. 소개

스펙이 실로 무서운데, 아버지는 물리학자였으며 어머니는 피아니스트였고 할아버지는 신학자[2]였다. 한대수 가족에게는 실로 영화와 같은 슬픈 사연이 있다. 한대수 아버지의 미스테리한 실종 [3]

햄프셔 대학에서 처음에는 할아버지가 한국 축산학계에 이바지하라는 뜻으로 수의학을 전공할 것을 권했으나 후에 사진예술로 전공을 바꿨다. 한국과 미국에서 수차례 번갈아가며 생활했고, 나중에는 진짜 뉴요커[4]로 살았기 때문에, 한국어보다 영어를 좀 더 잘 한다.[5] 현재 아리랑 방송에서 영어로 라디오 진행을 하고 있다.

현재 캐나다 기타 브랜드인 카파렐리 (Carparelli)에서 그의 시그네쳐 어쿠스틱 기타를 두번째 모델까지 만들었다.
두번째로 나온 그의 시그네쳐에는 딸의 이름을 딴 미쉘 (Michelle)이라 직접 이름 지었다고 한다.
기타로써의 평가는 상당히 괜찮은 편, 울림도 크고 범용적이라 초급자부터 상급 연주자들까지 어우르는 모델이라는 평을 받았다. 가격 대비 성능도 나쁘지 않으며 참고로 하드케이스도 포함되어있다.
혹시 이 기타에 관심이 있다면 밑의 링크를 참조

2. 커리어

데뷔시절 우리나라의 포크계에 큰 화제를 몰고왔으니 그 이유는 1집 때의 압박스런 커버 사진과 거기에 수록된 "물 좀 주소"라는 노래가 물고문을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정부 쪽에서 대차게 깠다. 또한 다음 해에 발매한 2집 고무신은 전곡이 체제 전복을 꾀한다는 이유로 전량이 정부에 의해 회수되었으며 심지어 마스터 테이프마저 압수해 갔다. 아직도 반환이 안 됐는지 1집은 근 최근에 리매스터링 앨범이 발매되기도 했는데 2집은 몇십 년이 지나도록 리매스터링 판이 안 나왔다.(…) 그러다가 박스셋인 The Box에서 리마스터링해서 최초 공개되었다. [6]

이후 실의를 잃어 미국으로 떠났다가 1989년즈음에 귀국해 앨범 내고 2008년 즈음에 또 실의에 빠져 미국으로 아예 떠나려 하다가 한 음악 관계자와의 인연 후 계속 국내에서 음악하고 사진 찍고 여행하고 책 몇 권 내면서 활동 중. 일본, 중국에서 공연하기도 하고 도올 선생과 함께 콘서트를 하기도 했다. 1집과 3집이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선정되기도 했다.

노래를 들어보면 대개 거칠고 정돈되지 않은 목소리로 부른 것이 대부분이지만, 그 속에서 뭔가 모를 애환과 깊은 포스가 풍겨져 나온다. 인디밴드들 사이에서는 당연히 포크록의 대부이자 대선배로 존경받으며, 여러 밴드들이 모여서 대표곡 '물 좀 주소'만 리메이크한 앨범도 따로 있을 정도. 오오오! 강산에장기하도 '물 좀 주소'를 부른 적이 있다.

2011년에는 가수 이승열의 노래, 「그들의 Blues」에 피처링으로 참여하셨다.

기존 포크음악 가수들이 외국곡을 번안하여 불렀던 것과는 달리, 한대수는 데뷔 때부터 자신이 스스로 곡과 가사를 쓴, 그러니까 싱어송 라이터로서 활동을 했다. 이는 기존 포크음악 가수와는 아주 큰 차이점으로, 한국 포크음악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게 만든 선구자였다는 점에서 큰 평가를 받는다.

2.1. 대표곡

  • 행복의 나라로


장막을 걷어라~ 너의 좁은 눈으로~ 이 세상을 떠 보자(...)
이런 노래 가사를 들어본적이 있는가? 얄팍한 노인네의 목소리와 함께 하모니카소리가 울려퍼지는 노래를 부른 사람이 한대수이다.[7]

  • 물 좀 주소

'물 좀 주소' 절규하는 듯 부르는 소절이 정제되지 않았지만 거기서 나오는 진한 포스를 느낄 수 있다.

3. 이야깃거리

아내는 2집 시절 만난 무용가 김명신이었으나 1990년대 들어와 서로의 관계를 정리하고 자살을 할까 침울해있던 중에 모델 경력이 있는 몽골계 러시아인인 옥사나 알페로바를 만나서 재혼하게 된다. 2007년에 딸인 한양호(영어이름은 미셸)를 낳았는데 이때 한대수 나이가 무려 59세. 참고로 옥사나 씨는 한대수씨와 22세 차이이다. 흠좀무 '양호'란 이름은 부모의 높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이 양호하게 태어나서라나. 힘도 좋네 3살의 나이인데 자기 아버지의 노래를 듣고 울어서 한대수가 감수성이 참 풍부하다고 한 적이 있다.

앨범들의 자켓사진과 정제되지 않은듯한 목소리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정신세계가 상당히 난해한 편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그의 언어 선택에서도 잘 드러난다. 평소 '양호하다'라는 표현을 즐겨 사용해 주변 사람들이 안부를 물으면 언제나 웃는 낯으로 '양호합니다'라고 대답하며, 딸의 작명에도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또한 '돈'보다 '화폐'라는 단어를 선호하여, 행사 섭외 문의가 들어오면 '그럼 화폐는 얼마나 들어옵니까?'라고 반문한다고.

신촌 쪽에 거주해서 신촌을 자주 다닌다면 가끔씩 아내분하고 신촌을 걸어다니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코스트코 양평점에서도 가끔 볼 수도 있다.

2010년 현재 아내 옥사나 씨가 심한 알콜중독으로 고생하고 있는 것이 알려져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한대수 본인도 심장 이식수술을 고려했을 정도로 건강이 안 좋다. 현재는 양호가 20살 될때까지 사는 것이 목표라고. CBS에서 손숙씨와 함께 "행복의 나라로"라는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더불어 그가 쓴 책을 보면 사회풍자적인 모습도 보인다. 적극적으로 독설은 아니지만 뉴요커로 살아오면서 겪은 이야기들. 밥 딜런에 대한 평가 및 유태계들에 대한 기록-유태인 비하가 아니라 현실적인 평-도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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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참고로 존 레논을 직접 만나기도 했다.
  • [2] 말이야 신학자지 연희전문학교(현 연세대) 신학대학장, 대학원장을 역임했다.
  • [3] 실제 핵물리학을 배우게 된 이유도 저 할아버지란 사람이 다신 나라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핵무기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신 것이다. 출처:명작 스캔들 61회
  • [4] 미국에서의 직업은 사진 스튜디오 매니저. 뉴요커로서의 자부심(?)이 있으신지 NYC에서 10년 이상을 살아야 뉴요커로 쳐줄까 말까 한 드립을 치시기도 했다.
  • [5] 영어 책, 영어 신문 독서량이 엄청나서 고급지식은 거의 영어로 배웠다고 한다.
  • [6] 한대수는 그래도 마스터 테이프 보존이 잘 된 편이여서 수월하게 나왔다고 한다. 저작권 문제 해결하는게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참조 링크 참고로 이 박스셋은 한대수 본인이 직접 관여를 한지라 상당한 퀄리티를 보장한다.
  • [7] 참고로 이 노래는 '다들 행복의 나라로 갑시다.'라는 가사가 군사정권 시절 "그럼 대한민국은 행복의 나라가 아니란 말이냐?"라는 흠좀무한 이유로 금지먹은 적이 있다. 뭐 이때는 지금의 여가부가 19금 노래를 때리는것 이상으로 금지곡 때리기가 성황(?)이었고 이유도 그 당시 시대상에 맞는 이유도 있는가 하면 별 괴이한 이유도 있었다. 송창식의 '왜 불러'는 영화 '바보들의 행진'에서 장발 단속에 걸린 두 청년이 도망칠 때 나와서 공권력을 조롱했다고 금지. 윤형주의 '비의 나그네'는 이장희 덕에 비 오는 날 한정으로 금지를 당했다. 이장희가 윤형주가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 '0시의 다이얼' 후임으로 들어 왔는데 전국에 호주 주의보 경보 터지고 난리난 날에 이걸 틀었는데 가사가 내려라 밤 비야 내님 오시게 내려라 주룩주룩 내려라 끝없이 내려라. 심지어 가사가 아닌 곡 분위기(이미자의 '동백아가씨' - 왜색이 짙다는 이유)나 창법('한국의 재니스 조플린'이라 칭했던 사이키델릭로커 김정미의 노래들)을 가지고 딴지를 걸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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