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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랜드 샌더스

last modified: 2015-09-13 14:33:35 by Contributors


젊은 시절의 샌더스. 그런데 의외로 상당한 노안이다.


잘 알려진 말년의 샌더스.

1890.09.09 ~ 1980.12.16

세계적인 치킨 체인점 KFC(켄터키 프라이드 치킨)의 창립자.

풀네임은 김퍽춘할랜드 데이비드 샌더스(Harland David Sanders). 하지만 보통은 샌더스 대령(Colonel Sanders)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1] 단, 여기에서의 대령은 정확히는 켄터키주 명예 대령이다.[2] 또한, 성공한 사업가들 중 가장 많은 고난과 역경을 당한 사람으로도 유명하다.

1890년 미국 인디애나에서 태어났으며 6세의 나이에 아버지를 잃었다. 그래서 10대가 된 이후에는 수많은 일들을 하며 말 그대로 닥치는대로 일했다. 그리고 12세에 어머니가 재혼을 하며 고향을 떠나고, 1907년 먹고살기 위해 미군에 입대한다. 하지만 박봉에다 일만 힘든 군생활은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렇게 살다가 40세의 나이가 되어 어느정도 돈이 생기자, 군대를 그만두었다. 이후 켄터키주 코빈의 국도 주변 주유소 옆에 작은 식당을 차리고 닭고기 요리를 팔기 시작했다. 장사는 처음에는 순조로워 결혼하여 가정까지 꾸렸다. 그러나 단 1년만에 화재로 홀랑 다 타버리고, 이 사건으로 인해 부인은 이혼을 선포하며 아이들과 함께 가재도구까지 몽땅 다가지고 떠나버렸다.[3] 남은 재산이라고는 사회보장금 월 105달러의 연금과 낡은 트럭 한대밖에 안 남은 상태에서 근성으로 다시 사업을 하기로 결심, 트럭에 요리도구를 싣고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며 그동안 쌓아온 자신의 요리비법을 팔려고 했지만 무려 1008번이나 거절당하고, 1009번째에 마침내 KFC 1호점이 탄생한다.

1935년에 켄터키 주지사에게 상을 받으며 '켄터키 대령(Kentucky Colonel)' 이라는 별칭을 얻게 되는데, 이후로 자신을 샌더스 대령이라고 자칭하며 흰 양복을 입고 스스로 KFC의 마스코트가 된다.

사실 한동안은 미국 남부의 가정식같은 취급을 받던 프라이드 치킨이 전국으로 확산된 계기도 안습이다. 한참 잘되던 사업이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손님이 들지않게 되어 어렵게 되자 결국 본인이 노구를 이끌고 포장마차를 끌고서 고속도로 주변을 돌며 직접 음식을 팔아 위기를 극복함과 동시에 KFC와 남부식 닭튀김이 미국 전역에 알려지는 계기를 만들었던 것이다. 이때 나이가 65세.

1980년 90세를 일기로 사망했다.[4][5]

샌더스의 모습은 오늘날 전 세계에 퍼져있는 KFC 체인점 앞에 서있는 플라스틱 상과 KFC의 마스코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켄터키주 의사당 앞에는 그의 동상이 있다.

말년(1970년대 후반)의 TV 광고 출연 장면.

샌더스 대령의 표식이라면 단연 하얀 양복일 텐데, 이 옷은 사실 여름 양복이었다고 한다. 그가 어느 겨울날 큰 계약 때문에 양복을 입어야 했는데 겨울 양복을 세탁해 놓는 바람에 별 수 없이 입은 여름용 하얀 양복이 좋은 이미지를 냈다는 일화가 있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이 이야기는 그 계약을 맺을 때 여름과 겨울 각각 한벌씩, 양복이 두 벌 밖에 없었단 소리다.

근성의 사업가를 논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인물이다. 즉 근성가이. 역시 육체는 단명이나 근성은 영원한 것이다. EBS 지식채널e에도 소개되었고, 한 번 봐둘만하다.

그외에 잡상식으로, KFC 앞에 있는 샌더스의 인형이 쓰고있는 안경에는 도수가 들어가있다 (볼록 렌즈). 이렇게 만드는 이유는 고인을 최대한 원래의 모습에 가깝게 재현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일본 프로야구팀 한신 타이거즈에 관련된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 바로 자신을 모독한 한신의 팬들에게 풀리지 않는 저주를 내린 것. 자세한 내용은 커넬 샌더스의 저주 참조.


맥도날드와 숙적이다 수많은 짤들을 배출했고 지금도(...) 고인드립 그와중에 깨알같이 손에 쥐고있는 흰머리

판타시 스타 포터블 2 인피니티에서는 콜라보레이션 기획으로 파트너 캐릭터로 등장한다. 지팡이를 휘둘러 몬스터들을 두들겨 패시며 불이나 냉기도 다루는 포스 캐릭터, 파트너 카드도 얻을 수 있다.

극장판 은혼 완결편 요로즈야여 영원하라에서 골목길에 세워진 푸짐하게 생긴 켄터키 할아버지의 마네킹으로 등장한다. 맨 처음 히라가 겐가이가 양팔에 대포를 붙이는 요상한 개조를 하다가 걸렸고, 이어 가츠라 고타로가 그 마네킹에 다시금 타카스기 신스케 복장을 입히다가(...) 걸려서 감옥에 갇힌다. 그런데 사실 그 마네킹은 콘도언제나와 같이스토커짓을 하기 위해 변장해서 서 있었던 것. 결국 양팔에 붙인 대포가 멋대로 폭발해서 근처 상가가 불바다가 된 죄로 콘도도 감옥에 갇힌다.긴토키 曰, 바보들이 기적의 콜라보레이션을 해버렸어!!

러브라이브의 팬들에게 강요(?)를 당했다.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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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때문에 "커넬 샌더스'가 본명인 줄 아는 사람들도 많다. 심지어 한국 KFC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커넬 샌더스 대령이라고 쓰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다. 대령 대령
  • [2] colonel에는 '남부신사'를 일컫는 존칭이라는 뜻이 있으며, 할랜드 샌더스는 KFC가 성공한 후 친구인 켄터키주 주지사로부터 실제로 명예 대령으로 위촉되었다. 샌더스 대령을 자칭하게 된 것은 이 이후의 일이다.역시 친구는 잘 두고 봐야한다 주지사가 위촉해준 걸로 봐서 주방위군 명예 대령인 듯. 참고로 군 경력은 1년도 안되서 사병에서 끝인데, 16살 때 나이를 속이고 입대(…)한 것 때문으로 보인다.
  • [3] 이때 충격이 너무나도 컸던지 한동안은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
  • [4] 장수의 비결로는 군 복무 시절부터 습관화된 규칙적인 생활이 건강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 [5] 대표적인 패스트푸드의 고안자가 90세라는 고령에 사망한 사실 때문에 과연 패스트푸드가 정말 해로운가 갑론을박의 논거가 되기도 한다. 연구 때문에 65세까지 수많은 시제품 치킨을 먹었는데도 90세까지 살았기 때문이다. 참고로 세계 최초로 인스턴트 라면을 개발한 닛신식품의 설립자인 대만계 일본인 안도 모모후쿠도 평생 인스턴트 라면과 컵라면을 매일 중식으로 즐겨먹었는데 96세까지 건강을 누리다가 사망했다. 패스트푸드를 많이 먹었음에도 오래 살았다는 주장에 반론으로 이를 두고 여러가지 예외가 있다는 주장도 있는데 엄청난 골초였음에도 91살 장수를 누린 윈스턴 처칠도 있고 18세기에 매독 말기까지 걸렸음에도 당시로는 엄청나게 오래 산 스페인 화가 고야(만 82살)같은 경우같이 온갖 병이나 다른 담배나 여러가지 요소에서도 장수한 사람이 드물게 있기에 꼭 샌더스같은 경우가 없다고 볼 수 없다는 것. 더불어 다른 패스트푸드, 베스킨라빈스 31 설립자 집안 출신인 간부 저스틴 베스킨이(설립자 조카로 사업 확장을 위하여 관련 제품을 많이 먹었었다) 46살로 급사한 경우처럼 정반대도 얼마든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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