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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퀸 어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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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질병분류기호(ICD-10) Q80.4
진료과 피부과
관련증상
관련질병 어린선, 아토피성 피부염

Harlequin ichthyosis (구글에 ichthyosis만 검색해도 할리퀸 어린선 사진이 직빵으로 뜨므로 매우 주의할 것)

유전자 이상으로 일어나는 선천적 피부 질환의 하나. 이름은 어린선이지만 일반 어린선과는 육안적 소견이 상당히 다르다.[1] 할리퀸 어린선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이 질환에 걸린 태아의 몸 피부가 갈라진 모양이 희극이나 인형극 등에 자주 등장하는 광대 할리퀸(Harlequin) 캐릭터의 옷 무늬와 비슷하게 보이는 데서 유래한 것이다.

이 질환에 걸린 태아는 그야말로 파충류 외계인과 비슷해 보인다.

태아의 피부가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자라서 각질화되어 갈라지고 하얗게 되는 (눈은 시뻘겋게 되는 건 옵션[2]) 피부 질환이며 이 질환을 가지고 태어나는 태아는 얼마 못 가 죽는다. 피부가 갈라진 곳으로 계속 수분과 열이 빠져나가며 세균 감염에 완전 노출되어 있기 때문. 다만 의학의 발달에 따라 최근 (극소수지만) 생존자도 있으며 이들은 매일 피부에 젤을 바르며 살아야 한다. 그래도 나이가 먹으면 피부가 붉고 각질졌으며 눈이 비정상적으로 작은 것 외에는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심지어 Carly Findlay 의 경우 멀쩡한 가정까지 꾸려 평범한 아이까지 낳는 자신의 인생사를 블로깅 할 정도.

피부 질환에 관련된 사진들이 거의 다 징그럽긴 하지만 이 질환에 걸린 태아의 모습은 엄청나게 흉칙하다. 유튜브에 올라온 'demon baby' 동영상도 사실 이 질환을 가진 아이의 모습. 무서운 거 못 보는 사람이라면 호기심에라도 검색해서 이미지 찾아볼 생각은 절대로 하지 말자. 단순히 두드러기가 많다거나 고름이 터졌다거나 하는 수준이 아니다. 단순한 고어의 문제가 아니라 초자연적으로 그로테스크하고 공포스러운 모습에 관한 것이기 때문에 설령 잔인한 거에 내성 있는 사람이라도 이쪽 내성이 없으면 말짱 꽝이다. 섬네일로만 봐도 상상 이상의 모습이니 웬만하면 검색창에 쳐볼 생각을 말 것. 위 항목들과 연관검색어로 떠서 클릭했다가 기겁한 네티즌이 한둘이 아니다. 절대로 검색해서는 안될 검색어에도 수록되어 있다.

할리퀸 어린선에 걸린 태아의 외모는 상당히 독특하고 흉측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일단 가장 유명한 것이 온몸의 피부가 두껍게 각질화되어 갈라지는 것이다. 실제로는 표피의 성장 속도가 비정상적으로 빨라 각질화되어 터져 진피층이 드러나보이는 것인데 갈라진 모습이 쿠키를 연상케 할 정도. 따라서 할리퀸 어린선에 걸리고도 생존해 있는 사람들은 매일 왁스에 온몸을 담갔다 빼는 "목욕"이 필요하며 젤과 연고도 발라야 한다. 또한 피부의 갈라짐과 입술 피부의 비정상적인 성장에 의해 입술이 특징적인 모습으로 쩍 벌어지게 되고, 눈꺼풀 뒷면이 두껍게 자라다 못해 뒤집혀 눈 밖으로 붉게 튀어나오는데 실로 형용할 수 없는 그로테스크함을 선사해 주는 모습이 된다. 마치 시뻘건 눈알이 눈구멍 밖으로 튀어나온 듯한 모습. 그 밖의 특징으로는 코와 성기가 제대로 발달이 되어 있지 않아 얼굴에 콧구멍만 두개 뚫려있는 듯한 모습이 되고, 두꺼워진 피부 때문에 관절의 움직임이 자연스럽지 못해 손발이 특징적인 방향으로 틀어지는 것이 있다.

얼굴 모습을 정말정말정말정말 순화시켜서 묘사하면 넓적한 쿠키 위에 방울토마토 두 개를 올려놨다고 생각하면 된다. 물론 현실은 비교도 못할 정도지만...

이 키워드는 분명 절대로 검색해서는 안 될 검색어인데도 쉽게 접할 수 있으니 징그러운 거 못 볼 것 같으면 아예 안 찾는 게 정신건강에 좋다. 요새는 한글 할리퀸이든 영어 harlequin이든 구글 또는 네이버에 검색하면 할리퀸 어린선 사진이 직빵으로 나오므로 아예 '할리퀸' 자체를 검색 안하는 게 정신건강에 좋을 듯하다. 아니면 큰 마음 먹고 익숙해지든가(...) 그러면 배트맨 시리즈의 모 빌런은 찾아볼 엄두도 못 내겠군. 지못미.

SBS 드라마 《산부인과》 2화에서 이것으로 보이는 질환을[3] 가지고 태어난 아기를 다루었다. 쌍둥이 중 둘째였는데 형은 멀쩡했었다. 산모에게 충격이 갈까 두려워 남편이 아이가 죽었다고 거짓말을 하게 된다. 이후 NICU(신생아 중환자실)에서 힘겹게나마 생을 유지하다가 결국 5회에서 100일이 되던 날 사망하고 만다.

유명 인디 게임 바인딩 오브 아이작에서도 나온다. 웬만하면 아이템이나 몬스터 미화 안하는 게임이지만 harlequin baby만큼은 순화돼서 나왔다. 이 병이 얼마나 무서운 지 알려주는 셈.

2011년 머시니마에서 인디무비 시리즈로 제작된 모탈컴뱃 레거시 예고편에서 '렙타일'코드네임을 가진 할리퀸 어린선 환자가 나온다. 사람 머리를 잘라 냉장고에 보관하고, 배고플때 꺼내서 뜯어먹는 사이코패스로 묘사되는데, 시즌2까지 제작된 이 시리즈에서는 아직 렙타일이 등장하지 않았다. 아무래도 어린선 환자에 대한 차별의식을 걱정했는지 아예 당초기획에서 빼버린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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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어린선(魚鱗癬)이란 물고기의 비늘같이 일어나는 각질이라는 뜻으로 비늘증이라고도 한다. 그냥 어린선의 경우 피부가 파충류 피부처럼 변하는 정도.
  • [2] 실제로는 눈알이 붉게 변하는 것이 아니고, 눈꺼풀 뒤쪽의 피부가 비정상적인 속도로 자라 눈 밖으로 뒤집혀 돌출된 것이다. 이 부분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으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 [3] 일단 작중에서는 '할리퀸 어린선' 이라는 표현이 등장하지 않고 '어린선 중에서 가장 심한 케이스' 라고만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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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3-21 20: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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