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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이라고는 하지만 조리법상 찜이라고 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는 요리. 실제 조리 과정을 보면 찜통에 찌는 것이 아니라 후라이팬에 볶는다. 왜 찜이라고 하는지는 불명(...).
또한 아귀찜과 마찬가지로 양의 대부분은 콩나물이 차지한다. 해물찜을 시켰더니 콩나물볶음이 나왔어요
다양한 재료를 준비해야 하는 덕분에 집에서 먹기엔 손이 많이 가서 상당히 골룸한 요리이기 때문에 주로 외식을 통해 먹게 된다. 매운맛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별 탈 없이 먹을 수 있지만, 아귀찜과 마찬가지로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사람이라면 해물찜이 상당히 맵게 느껴질 수 있다.
해물찜을 파는 곳이라면 거의 대부분 다 먹고 남은 콩나물과 양념(물론 다 먹지 않아도 덜어서)을 이용해 볶음밥을 마지막으로 먹을 수 있다. 매콤한 해산물 향이 물신 풍기는 양념에 볶아먹는 밥은 별미. 사람에 따라 해물찜 본식보다는 이것을 더 선호하는 경우도 많다.
주로 회식이나 가족 및 친구단위로 먹게 되는데 가격은 보통 3인 기준(소)으로 2만원 중후반~3만원대 선으로 들어가는 재료가 재료이니 만큼 저렴한 음식은 아니다. 하지만 콩나물이 반이상이야 콩나물을 좋아한다면 매우 적절한 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