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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선

last modified: 2014-07-31 21:03:30 by Contributors

Contents

1. 海岸線
2. 해안선 (미국 영화)
3. 해안선 (한국 영화)
3.1. 개요
3.2. 내용 및 특징
3.3. 트리비아
3.4. 캐스팅

1. 海岸線

바다육지가 맞닿은 선. 아니면 해안을 따라 놓은 철도.

2. 해안선 (미국 영화)

2002년작 미국 영화. Coastlines.

감독 빅터 누녜스. 주연 티머시 올리펀트, 조시 브롤린.

3. 해안선 (한국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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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작 한국 영화. The Coast Guard.

감독 김기덕. 주연 장동건.

3.1. 개요

해안경계를 담당하는 해병대 소대의 이야기로, 실제 해병대 부사관으로 5년간 복무했던 김기덕 감독의 군시절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각색하였다. 영화에 나오는 전체적인 음침하고 폭력적인 부대 분위기는 감독 본인의 실제 군복무 경험을 바탕으로 했다고 하며, 초기 기획단계에서는 김기덕 감독이 실제 군복무 중이던 1983년 8월에 발생한 성해안 무장공비 침투사건을 영화 주요 소재로 다루려고 했으나, 소재 자체가 군 기밀 사항에 저촉되는 위험성 때문에 결국 포기하고 대신에 민간인 오인 사살을 중심 소재로 각색하여 제작되었다.

3.2. 내용 및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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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에서 간첩 잡는 것에 혈안이 되어 있고 경계근무시에 철모 대신에 부니햇을 쓰고 다니거나, 특전 부대 인근 마을에 있는 양아치들과 실랑이도 벌이는 등 꼴통짓을 도맡아하며 소대 내에서 고문관으로 불리는 장동건이 주인공이다. 어느 날 야간 경계근무 중에 해안경계선을 넘어온 동네 양아치 중 한 명을 사살하며 본격적이 이야기가 시작되는데,[1] 민간인을 죽였다는 충격과 죄책감에 시달리다가 미쳐버린 후 정신병으로 인해 의병 전역하게 된다. 하지만 자신이 아직 현역이라 착각을 하기 시작하고 부대 근처를 어슬렁거리며 부대원들과 실랑이를 벌이다 정신병원에 감금되려다 탈출하여 야간에 총기와 군장을 탈취하는 등 사실상의 무장탈영 상태로 남게 된다. 또한 사살된 민간인의 애인 역시 미쳐서 부대 근방을 떠돌다가 부대원들의 성욕 해소 대상으로 전락한다. 윤간을 당한 끝에 아버지가 누군지도 모르는 아이를 임신하고 무마취 상태로 강제로 낙태 시술을 받기도 한다.

군대에 다녀온 남자들의 뒤통수를 서늘하게 만드는 군대 특유의 억압적이고 폭력적인 요소를 상징적으로 담아내었으며 공포물의 요소도 갖추고 있다. 김기덕 감독이 해병대 출신이라 자신의 군복무 시절의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각색한 것이지만, 해병대 입장에선 도저히 인정못할 부분들이라 영화 촬영과 관련하여 해병대로부터 아무런 협조도 얻지 못한것은 물론이거니와 오히려 영화 제작을 중단하라는 항의까지 받았다고 한다. 그도 그럴것이 영화에서 그려지는 소대가 거의 콩가루 수준으로 영화에 등장하는 소대장을 비롯한 소대원 전체가 영창 아니면 교도소인데도 불구하고 소대가 해체되지 않고 유지되는것 자체가 신기할 정도다.

요즘은 근절을 외치며 줄이려 하고 있는 병 상호간의 구타나 얼차려가 나오는건 이 영화의 하드코어성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수준이다. 장동건이 애인의 변심으로 무장탈영하여 민간인의 오토바이까지 탈취하는 강도 행각을 벌였는데도 소대 선에서 아무런 징계도 없이 의병 전역 처리를 손쉽게 하고, 소대장을 포함한 소대원들 대부분이 돌아가며 민간인 여성을 강간하고 나중에 여성이 임신한 것이 발각되어 자신들의 만행을 숨기기 위해 소대선에서 은폐 시도를 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강제로 낙태시술까지 자행하지를 않나,[2] 경계근무 중에 지들 멋대로 근무지를 이탈하여 개인행동을 하는건 예사고 군장과 총기까지 탈취당하며 부대원이 경계근무중 총상을 입고 죽는데도 헌병대는 코빼기도 안보이고 대대장만 와서 개지랄 떨며 사건을 은폐하려고 하는 등 이 정도면 거의 막장 수준이다. 김기덕 감독은 영화를 픽션으로 봐주면 좋을텐데 군부대의 경우 그런 부분에 대한 관용이 부족한지 협조를 얻지 못한 것 같다고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김 감독은 영화의 대체적인 분위기가 자신이 복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그린 것이라는 이중적인 언급을 하기도 했다.

영화 마지막에 뜬금없이 서울 명동거리 한복판에서 장동건이 군장을 착용하고 노래를 부른 뒤 총검술을 하다가 근처에서 구경하는깝죽대는 민간인을 찔러총으로 복부를 찌르는 엽기적인 장면이 나오는데 극중 흐름상 이해 불가이거나 약간 웃기기도 하는 장면이지만 워낙 인상적이라서 영화 내에서는 은근히 명장면이다. 그 밖에 민간인 여성이 마취를 하지 않고 낙태 수술을 하는 장면, 낙태 후 정신적 충격으로 살아 있는 돌돔의 머리를 입으로 깨무는 장면 등 감독 특유의 잔인함도 살아 있다.

김기덕 감독의 영화가 거진 그렇긴 하지만 이 영화 역시 호불호가 굉장히 갈리며 평도 극과 극으로 갈린다. 뭐 사실 김기덕 감독 영화들내 설정들이 좀 극단적인게 많긴 하지만, 이 영화의 군대 설정은 너무 극단적이다 못해 너무 비현실적이었다.

3.3. 트리비아

영화 친구를 통해 충무로 흥행스타로 거듭난 장동건이 진정한 영화배우로 거듭나기 위해 선택한 차기 작품으로, 군인을 소재로 한 영화다 보니 그 다음 작품인 태극기 휘날리며에서 연기력 인정을 받는데 도움이 된 듯... 극 중 유일한 주연급 여성 배우였던 지아의 경우 김기덕 감독도 찬사를 아끼지 않을 정도로 미쳐버린 민간인 여성의 모습을 실감나게 연기 하는 등 상당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무명시절의 유해진이 민간인 여성의 오빠 역인 조연으로 출연하고, 김강우는 장동건에게 대드는 싸가지 후임병인 조 일병으로 등장하는데 나중에 의문의 총격을 받고 죽는다.


영화 OST는 의외로 꽤 수작이다. 장동건이 극중에서도 불렀던 '과거는 흘러갔다'는 가수 현진[3]의 특유의 창법이 상당히 매력적이며,[4] 뮤직비디오로 만들어진 '파도'는 가수 이승열 특유의 모던록 스타일을 제대로 담아내는 명곡이라 할 수 있다.

영화 촬영장은 원래 김기덕 감독이 실제 복무하였던 동해안 해병대 초소를 배경으로 기획되었으나, 해병대의 협조 거부 및 영화 제작 반대로 인해 결국 군부대가 없는 전라북도 부안군 소재 위도[5]에 세트장을 새로 만들었고, 세트 제작하는데만 약 2억원이 들었다고 한다.[6] 영화 출연진 전원이 영화 크랭크인 전에 전문 교관으로부터 2박 3일 동안 강도높은 훈련[7]을 받고서 한 달 동안 위도에 고립되다시피 하며 영화촬영에 전념한 덕분에, 영화 출연진들 중에 장동건을 비롯한 군복무 경험이 없는 배우들이 군인으로 연기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는 후문이다.

해병대로부터 일절 협조를 받지 못하다 보니 부대에 대한 고증도 다소 부족한게, 전투복 및 방탄모 등의 의상들이 미군들이 쓰는 것이고, 특히 사용되는 총기가 일선 전방부대나 초소에 지급되는 K1 기관단총이나 K2 자동소총이 아닌 일부 후방부대나 예비군에게 지급되는 M16A1 소총이어서 군복무 경험이 있는 남성 관객들의 많은 지적을 받기도 했다.

3.4. 캐스팅

  • 주연
    장동건 : 강상병 역

  • 조연
    김정학 : 김상병 역 (강상병의 동기)
    박지아 : 미영 역
    유해진 : 철구 역 (미영의 오빠)
    정진 : 소초장 역
    김구택 : 장하사 역
    김강우 : 조일병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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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동네 양아치들이 지들끼리 야간에 해안 경계선에 들어갔다 나오는 걸로 사전에 내기를 하고, 그 날 밤 양아치들 중 한 명이 밤에 여친을 끌어들여 경계구역에 살짝 발만 들이러 갔다가 여친이 사랑 테스트를 이유로 경계구역에 너무 깊숙한 곳까지 끌어들이는 바람에 변을 당하게 된 것이다. 이 양아치는 장동건의 총격에 심각한 부상을 입고서 물가로 엉금엉금 기어가는데 장동건이 이를 보고 곧바로 수류탄 공격까지 날려 능지처참이 되었다.
  • [2] 그것도 최소한 의사면허가 있는 군의관도 아닌 경험이 전무한 의무병 혼자 시술했다.
  • [3] 나는 가수다에서 자우림 무대에 피쳐링을 하며 공중파에 출연한 적이 있다.
  • [4] 백현진이 부른 곡은 극중 총검술 및 엔딩 장면에 삽입된다.
  • [5] 1993년 이 섬 인근 해역에서 서해 페리호 침몰사고가 발생하여 300명 가까이 사망했다.
  • [6] 아쉽게도 영화 촬영 종료 후엔 땅 주인이 다른 용도로 사용을 원해 철거했다고 한다.
  • [7] 출연진 중에 2명이 훈련 도중 이탈하는 사태도 있었을 정도였으니 엄청 빡셌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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