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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반응

last modified: 2015-02-24 01:38:14 by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역사
3. 양상
4. 결과
5. 문제점
6. 순기능?
7. 관련 사이트

1. 개요

海外反應.

한국과 관련된 사안에 대한 타국인들의 반응을 말한다. 엄밀히는 자국이어야겠지만 한국인 사용자가 대다수이고 위키백과처럼 언어 기반이 아닌 리그베다 위키의 특징상 의미를 한정한다.

2. 역사

과거에는 출판 매체가 대부분이었다. 고대에는 중국이나 일본의 사서에서 한반도에 자리잡은 고대국가들의 기술을 찾아볼 수 있었다. 근대에 들어서는 서구 열강들과 교류가 생기면서 한국을 다룬 여행기나 견문록 등이 등자하게 되었다. 주로 신문이나 단행본의 형태로 이뤄지게 된다.

20세기 말에 이르러 통신방송이 발달하면서 서로 다른 문화권 간의 교류가 용이해졌고 인터넷의 등장은 실시간으로 이에 접근하는 걸 가능하게 했다. 한국의 경우에는 식민 통치를 거치면서 민족적 혹은 국가적 자존감이 위축됐으나 경제 발전으로 점차 선진국의 반열에 접어들었고 자체적으로 자신들에 관한 평가를 바꿔왔고 외부의 반응을 통해 이를 확인하려는 경향이 나타났다. 그런 과정에서 쉽게 타국인의 반응을 볼 수 있는 인터넷 커뮤니티의 글이나 댓글을 번역하는 일이 나타나고 꽤 인기를 끌게 되었다.

3. 양상

대체로 스포츠 경기나 특정한 사건/사고에 관한 반응을 번역하는 글이 많이 올라온다. 글의 복제가 쉬운 인터넷의 특성상 쉽게 퍼진다. 또 한국을 방문한 유명 스타들이나 외국인에게 한국 문화와 관련된 질문을 한다거나 하는 식으로도 이뤄진다. 다만 이 질문이 너무 과해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 때도 있어서 문제가 되기도 한다. 두 유 노 항목 참조.

물론 외국(특히 이웃나라)의 반응을 살펴보려고 하는 것 자체는 어느 나라에나 있는 일이다. 평범한 인간이라면 "우리나라에서는 이런데, 외국에서는 어떻게 생각할까?"같은 궁금증을 당연히 가질 수 있기 때문. 안그래도 어디에서나 인터넷을 쓸 수 있는 21세기 정보화 시대인데 말이다.

한국어 더빙 팬들도 힘이 장난 아니게 쎄다. 주로 일본 애니메이션 더빙 중 호평이 많았거나 그거와는 상관없이 인기작을 더빙한 것 자체에 대해서 해외 반응이 어떤지 궁금해서 아주 씹망이라 평가받는 더빙작 빼고는 니코니코 동화, 유튜브아예 전통이라는 듯이 꼬박꼬박 올라오고 있다.

4. 결과

한국에 긍정적인 반응은 우월감을 일으키며 부정적인 반응은 해당 국가를 향한 반감이나 자국 혐오로 이어지기도 한다. 물론 그냥 반응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다.

5. 문제점

내게도 ‘어떻게 하면 제대로 대답할 수 있을까’하고 고민하게 만드는 질문이 있다. ‘외국인으로서···’로 시작되는 질문이다. 누군가 내게 한국의 정치·요리·문화 등 모든 한국 관련 질문을 할 때마다 이 ‘외국인으로서···’가 접두사처럼 따라 붙는다. 질문자는 내 개인 의견을 묻는 게 아니다. 그에겐 내가 모든 외국인을 대표한다는 암묵적 전제, 기대 심리가 있다.
내가 실제로 한국에 있는 모든 외국인을 대표했으면 좋겠다. 대변인 구실을 하는 대가로 약간의 수고비를 부과할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물론 내게 그런 대표성은 없다. 하지만 내가 뭐라 뭐라 대답하면 이런 반응이 딸려 온다. ‘아, 외국인들은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나는 급하게 손을 내저으며 ‘아니에요. 아니에요. 그저 제 개인 의견이에요!’라고 수습하게 된다.
다니엘 튜더[1] - 외국인으로서 어떻게 생각하느냐고요?
해외반응의 문제점은 읽는이들이 철저하게 제한적으로 선택된 웹사이트의 반응을 해당 국가나 집단의 반응으로 착각한다는 것이다. 전형적인 체리피킹의 문제이다. 특히 국가주의적인 감정을 고양시키거나 타국 혐오감을 부추기기 위해 긍정적인 반응이나 부정적인 반응을 선별하는 일이 많다. 이는 비단 한국 뿐 만이 아니라 일본이나 중국에서도 자주 일어난다. 분청이나 넷우익 같은 세력이 사회 내부의 문제를 외부를 향한 분노로 풀도록 유도하는데 편리하기 때문일 것이다.

위와 같은 이유로 원문을 있는 그대로 옮기는 것이 아니라, 번역자의 주관을 과도하게 집어넣거나 본인이 원하는 반응만 짜집기, 심할 경우 번역자가 자기 마음대로 , 왜곡하는 수준에 이르는데 국수주의나 특정 국가를 혐오하는 곳일 수록 이런 성향은 더 강해서 찌라시 선동의 진수를 보여준다. 당장 한국 최대 반응 사이트 X문 닷컴이나 X이 닷컴만 봐도 옆 국가의 열폭 글만 옮겨오는데 당사자인 일본에서 한국 반응이 랍시고 올리는 대다수의 번역사이트들은 규모가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는 않다. 특히 레코드 차이나 같이 한국 넷티즌들이 열폭 했다던가 세계가 정신병자 한국을 욕하는 세계의 반응이랍시고 왜곡과 이간질로 얼룩진 기사로 도배해도 혐한들의 애독으로 일본 야후 국제 기사에서 상위권을 달리는 것 같이 수요만 있다면 특정 국가 혐오를 부채질하는 부작용을 낼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당장 우리 주변에 이런 일들이 일어나기에 해외반응이랍시고 올라오는 글들을 무조건 믿어서는 안되는 이유다.

타인의 평가와 시선에 민감한 한국 문화양 문화의 특성과 정치적인 이유 등으로 쉽게 사라지지는 않을 일로 보인다.

어느 정도 타인의 평가를 인식하고 이를 비판적으로 수용하는 자세는 필요하나 이를 자신이나 타인을 판단하는 절대적인 준거로 삼는 행동은 지양되어야 할 것이다. 국까국뽕나 근래에 자주 쓰이는 걸 저 말은 모르는거같다.

6. 순기능?

군사독재 시절에는 해외반응이 민주화를 직접 도왔다. 취재에 관해 자유로운 외신을 통해 민주주의 세력은 군부의 인권탄압을 호소했다.
김대중 납치사건이나 광주민주화운동에서도 외신만이 보도를 제대로 했다.
실제로 윗분들은 외국의 압력에 어느정도 풀어주는 시늉을 많이했다.

7. 관련 사이트

위에 언급 되었듯이 대부분 지나친 국수주의와 혐일감정, 혐중감정 등에 휩싸여 있어 되도록이면 들르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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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대동강 맥주가 한국 맥주보다 맛있다는 기사로 유명한 전 이코노미스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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