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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바다로 간 산적



예고편

장르 액션, 사극 러닝 타임 130분
제작사 하리마오 픽쳐스 개봉일시 2014.08.06
감독 이석훈
출연 김남길,손예진,유해진,김원해,정근,설리(f(x))
국내등급 12세 관람가

Contents

1. 개요
2. 시놉시스
3. 등장인물
4. 배우들(캐릭터)에 대한 평
5. 개봉 전
5.1. 캐리비안의 해적
5.2. 명량을 넘어설 수 있을것인가?
5.3. 기대 반, 우려 반
6. 개봉 후
6.1. 시사회 및 반응
6.2. 흥행
6.3. 평가
7. 역사적 고증 문제
8. 기타

1. 개요

댄싱퀸을 연출했었던 이석훈 감독, 김남길, 손예진, 유해진, 설리 등 화려한 캐스팅을 버무린 해양 액션 영화. 2014년 8월 6일 개봉하였으며 비슷한 시기에 개봉하는 명량, 군도: 민란의 시대, 해무와 흥행대결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2. 시놉시스

조선의 국새가 사라졌다!

나라의 운명을 건 한판승부가 펼쳐진다!
조선 건국까지 남은 시간은 보름!
고래의 습격으로 사라진 국새를 찾아라!


해적, “조선 바다를 호령하는 나를 좀도둑이라 하다니! 국새를 찾아 빼앗긴 바다를 되찾자!”
산적, “바다가 넓다 한들, 내 배포만 하겠느냐! 사나이답게 국새 찾으러 바다로 가자!”
개국세력, “시간은 단 보름, 나의 목숨이 걸렸다! 국새를 찾아 나에게 바쳐라!”

조선의 난다 긴다 하는 무리들이 국새 찾기에 나선다!

국새를 먼저 차지하는 자, 조선의 영웅이 된다!


이상 네이버 영화 발췌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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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사정(김남길)
    본편의 주인공이자 바다에 간 산적. 원래는 고려의 하급 군관이었으나,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에 반기를 들어 군을 이탈하여 산적이 된다. 이탈 당시 자신의 동료를 끔살한 직속상관 모흥갑과의 대결에서 승리하였으나, 모흥갑은 치명상을 입고도 살아남아 이후 집요하게 장사정을 노리게 된다. 산적 두목으로 나름 활약하였는지 '송악산 미친 호랑이'라는 별명까지 얻었으나, 실제로는 먹고 살기도 빠듯한 듯. 우연히 고래가 국새를 삼켰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해적단에서 넘어 온 서열2위철봉이를 앞세워 무작정 바다로 떠나게 된다. 평소에는 능글맞고 유들유들한 성격이라 소마에게 사로 잡히자 자존심이고 뭐고 다 내려놓고 살려달라고 빌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뛰어난 검술과 강단있는 성격의 소유자. 고래를 잡기 위해 화약을 구하러 갔다가 해적단의 대단주 여월과 범상치 않은 만남을 갖게 되고, 이후로도 고래와 국새를 놓고 아웅다웅하게 된다.
  • 여월(손예진)
    본편의 주인공이자 해적단 대단주. 해적출신인 아버지와 해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나, 아버지가 해적이라는 이유로 어머니가 군관에게 살해당한 다음 해적이 된 듯하다. 원래는 소마 휘하의 소단주였으나, 소마가 조정관리와 결탁하여 부하 해적들을 팔아넘기려 하자 쿠데타를 일으켜 소마를 축출하고, 스스로 대단주가 된다. 축출 당시 소마가 바다에 빠져 죽었다고 생각했으나[1], 소마는 어깨에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도 끈질기게 살아나 여월에게 복수심을 불태운다. 조정의 특명을 받아 일선에 복귀한 모흥갑으로부터 가족들을 죽이고 마을을 불태우겠다는 협박을 받아 국새를 삼킨 고래를 추적하게 된다. 고래를 잡기 위해 벽란도에 화약을 구하러 갔다가 유들유들한 산적두목 장사정과 만나게 되고, 고래와 국새를 쫓으면서 사사건건 부딪힌다. 여담으로 국새를 삼킨 고래와는 남다른 인연이 있다. 어린 시절에 그물에 걸려 부상을 입은 새끼 고래를 구해준 적이 있었는데, 그 새끼 고래가 작중에서 국새를 삼킨 거대한 고래이다. 여월의 등장 초반부에 금불상 하나가 바다에 빠졌는데 이 때 여월이 금불상을 찾으려고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어미 고래가 된 이 고래랑 재회하게 되고 그물에 걸릴 때 남았던 흉터를 보고 자기가 구해준 고래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뒷사연이 있었다. 그래서 나중에 고래를 발견하였을 때에 차마 고래를 공격할 수가 없었고 망설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본격 조선판 프리윌리 사람은 마구 죽여대면서 인간미있는 척하기는 원래 영화에선 사람은 죽여도 동물은 죽이면 안된다
  • 철봉(유해진)
    장사정이 바다에 간 산적이라면, 이쪽은 산으로 간 해적. 본래 여월 휘하 해적이었으나, 해적 생활 10년 동안 고쳐지지 않은 배멀미에 이직을 심각하게 고려하던 중 해적들을 팔아넘기려는 소마의 계략을 알고서는 혼자서 육지로 달아나 장사정의 산적단에 가입한다. 산적단에서는 가입시기가 제일 늦어 막내가 되는 바람에 온갖 서러운 일을 다 당했으나, 산적단 중에서 바다에 관하여 아는 사람은 철봉이 밖에 없었던 탓에 일약 서열 2위가 되어 바다로 가게 된다. 온갖 슬랩스틱 코미디를 선보이며 영화의 전반적인 개그를 담당하고 있기도 하다.
  • 흑묘(설리(f(x)))
    본편 시점보다 3년 전에 여월이 구해준 노비출신 여해적. 노비로 조정에 바쳐질 운명이었으나, 여월이 이끄는 해적단에 의해서 구출되었다. 여월은 다른 노비들과 함께 집으로 돌려 보내려고 했으나, 아버지가 자신을 팔아버려 돌아갈 곳이 없다고 하소연하여 결국 해적단의 막내로 가입한다. 자신을 구해준 여월을 무척 존경하며, 3년간 험한 일을 많이 겪었는지 여월에게 쿠데타를 적극 권유하는 등 성격이 많이 괄괄해졌다. 해적단의 파수꾼인 참복과는 미묘하게 썸타는 관계.
  • 한상질(오달수)
    조선의 신하로 명나라에 사신으로 가서 국호와 국새를 받아오는 중책을 맡고 있었다. 그러나 배를 타고 한양으로 돌아오는 도중 괜히 지나가는 새끼 고래를 공격하는 바람에 빡친 어미 고래의 습격을 받고, 배가 침몰하고 국새마저 고래가 삼켜버려 잃어버린다. 이후 이성계의 분노를 피하기 위하여 정도전과 함께 해적의 습격으로 국새를 잃어버린 것으로 꾸민다.
  • 소마(이경영)최종보스
    여월이 있던 해적단의 대단주. 포악하고, 잔인하며, 부하들을 도구로 생각하는 전형적인 악당 해적. 조정과 결탁하여 일부 해적들을 죽이려 했으나, 여월의 쿠데타로 모든 것을 잃고 스스로 바다에 뛰어든다. 하지만 살아 있었고, 이후 모흥갑과 결탁하여 복수도 하고, 국새도 찾을 겸해서 여월의 뒤를 쫓게 된다. 여담으로 조선 바다에서 가장 빠른 배를 가지고 있다고 카더라.
    바다에 뛰어들고 얼마 안 지나서 서양 배와 선원들을 모은 것을 보면 ((진정한 의미의)해적으로서의)리더 쉽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작중 무술실력은 3위로, 여월 보다 확실히 강하지만 여월이 휘어지는 칼을 쓰자 얼마 안 가 졌다.
    그러나 상어동력 모터보트의 쩔어주는 위용에 데꿀멍 방금 뭔가 지나간 것 같은데?!
  • 모흥갑(김태우)
    고려의 군관.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의 선봉에 설 정도로 나름 능력있고, 출세가 보장된 장수였으나, 직속 부하였던 장사정이 반기를 드는 바람에 신세를 망친다. 장사정과의 대결에서 눈에 치명상을 입고 쓰러져 감옥에 투옥되었으나, 끈질기게 살아 남아 정도전으로부터 국새를 되찾는 임무를 받고 현장에 복귀한다. 권위적이고, 출세지향적이며, 탐욕스러운 인물로 자신의 보신을 위해서라면 마을 하나를 몰살시키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 천하의 개쌍놈. 국새를 추적하던 중 우연히 장사정을 만나게 되자 복수심을 불태우며 장사정을 쫓게 된다. 여월에게 해적과 관계된 자는 모조리 죽이겠다고 협박하여 고래를 찾게 만들고, 이후 소마마저 포섭하여 고래를 찾게 만든다.
    작중 무술실력은 1위로 소마 보다 실력이 위인 장사정도 고전하다가 방패로 겨우 맞상대할 정도다. 마지막 결전에서 장사정을 죽일 기회가 한 번 있었는데 괜히 칼만 부러뜨리는 만용을 저지르다 발에 칼이 박혀 도망도 못 치고 폭발에 휘말려 사망한다.
  • 스님(박철민)
    장사정의 산적패에 속한 육식을 즐기는 땡초. 그래도 스님이라 그런지 피튀기는 싸움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것 같고, 산적단에서는 망을 보는 등 보조역할을 하는 듯하다. 이후 의외의 활약을 펼쳐 고립된 장사정과 여월을 구출하기도 한다.
  • 용갑(정근)
    여월의 해적단 갑판장. 여월의 최측근이자 실질적인 서열 2위. 여월이 소단주일 당시 해적단과 왜구 500명과 다이다이떠서 모두 도륙냈다는 무용담을 즐겨 말한다.[2] 여월에 대한 충성심이 뛰어나서 쿠데타 이전부터 여월의 측근으로 활약하였다. 이후 모흥갑의 군사들에게 붙잡혔을 때 산적단의 실질적인 서열 2위인 춘섭에게 '산적 찌끄래기'라고 디스를 시전하는 등 기싸움을 가장한 만담을 시전한다. 이후 소마의 해적단과 모흥갑의 군사들과 싸울 때 죽을 뻔한 걸 춘섭이 구해주자 '찌끄래기!!'라고 부르며 감격해했다. 티격태격하면서 기묘한 우정이라도 싹 튼 모양.
  • 춘섭(김원해)
    장사정의 산적단 서열 2위. 매사에 투덜대는 성격에 심심하면 두목인 장사정에게 태클을 건다. 철봉의 실수로 조정의 군사들을 털려다가 산적단 전체가 와해될 뻔하자 깔끔하게 각자 갈길 가자며 떠나려고 했으나, 국새를 찾으면 일확천금을 얻을 수 있다는 장사정의 말에 낚여 결국 바다로 가게 된다. 바다로 나가면서 철봉이가 졸지에 서열 2위가 되자 어이없어 하지만, 배나 바다에 관하여 아는 것이 하나도 없어 데꿀멍한다. 이후 모흥갑의 군사들에게 붙잡히자 해적단 서열 2위 용갑을 '해적 나부랭이'라고 디스하지만, 정작 용갑이 죽을 위기에 처하자 직접 몸을 날려 구해준다. 싸우면서 정이라도 든 모양.
  • 정도전(안내상)
    이성계의 측근으로 한상질이 국새를 잃어버리자 영물인 고래가 국새를 삼켰다는 사실을 민중들이 알게 되면 하늘이 조선의 개국을 미워한다고 생각할 것이기 때문에 이를 해적의 짓으로 꾸미는 꼼수를 쓴다. 국새를 되찾기 위해 투옥되어 있던 모흥갑을 현장에 복귀시키고, 무슨 일이 있어도 국새를 찾아올 것을 명한다. 어찌보면 이 영화의 진정한 흑막.
  • 산만(조달환)
    철봉이가 들어오기 전 산적단의 막내로 힘쎄고 무식한 장사. 철봉이보다 어린 듯하지만 막내라는 이유로 철봉이를 신나게 갈구다가, 바다로 가면서 철봉이가 서열 2위가 되자 역관광을 당한다. 배에 관한 지식만 다 배우면 남몰래 철봉이를 쓱싹 해버릴 생각을 하고 있다.
  • 이성계(이대연)
    위화도 회군으로 왕이 된 조선왕조의 창시자. 명나라로부터 국호와 국새를 받는 일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여, 한상질이 국새를 잃어버리자 15일의 시간을 주며 국새를 되찾아오라고 명을 내린다. 국새를 받고 그 댓가로 명나라 황제에게 처녀 500명과 내관 200명을 바치기 위해서 백성들을 징집하였으나, 장사정에게 따끔한 한 마디를 듣고서는 마음을 고쳐먹게 된다.
    여담으로 무술실력은 즉위하고 몇 년이 지났는데도 자고 있는 상태에서 기척을 알아채고 일어날 정도다. 그리고 초반에는 장사정이 던진 칼을 바로 허리에 찬 칼집에서 칼을 뽑아 쳐내기도 했다.[3]

4. 배우들(캐릭터)에 대한 평

전체적으로 배우들이 다양한 캐릭터를 실감나게 연기했다. 매력적인 면에서는 해적들보다는 산적들이 더 앞선다.

김남길(장사정): 김남길의 또 다른 매력 발견. 김남길은 그 동안 선덕여왕비담 역 등 대부분 진지하고 어두운 역을 많이 맡아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줬지만, 장사정은 진지한 면도 있으면서도 한편으론 웃기고 허당인 역할이다. 그리고 영화에서는 별다른 흥행작이 없어서 개봉 전에는 (흥행적으로나 연기적으로나)불안하다는 얘기가 많았지만 김남길은 자기랑 닮은 면이 가장 많다고 오히려 연기하기 쉬웠다고. 김남길의 능청스럽고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한껏 높여 굉장히 잘 어울린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캐리비안의 해적잭 스패로우와 가장 많이 닮았다고 인정받는 분위기다. 물론 잭 스패로우는 누구도 따라잡을 수는 없지만 그리고 장사정 역할이 '김남길은 진지한 연기만 잘한다'는 고정관념을 박살내 김남길의 연기 폭을 넓혀줬다.

손예진(여월): 시도는 좋았지만... 손예진 역시 클래식, 내 머리속의 지우개 등에서 청순가련한 역할로 유명했고 내가 결혼했다, 공범 등으로 연기력도 인정받고 티켓파워도 높은 배우로 인정받았다. 여월은 이런 손예진의 이미지와 정반대인 카리스마가 넘치고 굉장한 무술실력을 갖춘 역할. 특히 손예진은 액션 연기가 이번이 처음이지만 액션에 대해서 감독이 극찬을 해 기대감을 높였으나, 연기적인 면에서는 호불호가 갈렸다. 해적 두목다운 카리스마와 액션 연기가 잘 어울린다고 평하는 사람이있는 반면 사극톤이 어색했다는 평이 있었다. 대종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해 수상에 대한 찬반 의견이 많이 갈렸다

유해진(철봉): 해적 흥행의 일등공신. 코믹 연기로 정평이 나있기로 유명한 유해진이지만, 특히 해적에서는 물고기가 물을 만난 듯 아낌없이 코믹 연기를 발산했다. 유해진이 나오는 장면은 모두 웃기다고 칭찬받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장면은 산적 식구들이 아무도 믿어주지 않은 가운데 고래의 크기에 대해 설명하는 장면관군의 배를 탈취하기 위해 산적 식구들에게 수영 방법을 가르쳐주는 장면. 그 유명한 음파음파가 여기서 나왔다. 한동안 유해진의 연관검색어에 '유해진 음파음파'가 있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유해진이 해적을 살렸다고 말한다. 물론 다른 배우들도 적어도 제 몫 이상 했지만. 여배우 두 명 제외 이 역할로 올해의 영화상,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대종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그나마 납득이 가는 대종상 수상자

이경영(소마): 강력한 카리스마와 예상치 못한 웃음. 문신과 흉터로 뒤덮은 험상궂은 얼굴과 좌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비열한 악역의 진수를 보여준다. 하지만 장사정 일행이 상어한테 끌려가는 걸 보고 당황할 때 예상치 못한 웃음을 선사한다. 상황은 진지했지만 부두목으로 나오는 경식과 좋은 콤비를 보여준다.

오달수(한상질): 코믹본능 어디가랴. 유해진만큼 코믹 연기로 유명한 오달수 역시 해적에서 웃음을 터뜨리게 만든다. 다른 면이 있다면 작정하고 웃기게 만드는 유해진과는 달리 오달수는 분명 진지하게 연기하는데 웃기게 만든다.

김태우(모흥갑): 광기가 폭발하는 욕망의 화신. 출세와 부귀를 향해 엄청난 열망, 아닌 집착을 보여주며 어두운 카리스마를 내뿜는 대단한 연기를 선보였다. 어느 정도 인간적인 면이 있는 소마와는 달리 목적 달성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아 더 악역에 가까운 느낌을 준다.

박철민(스님): 어디서 나올지 예측불가능한 개그. 육식과 술을 좋아하는 괴상한 스님으로 분위기를 짐작하게 만드는 헤어스타일과 어디로 튈지 모르는 행동들을 한다. 코믹연기의 대가답게 꽤 많은 개그를 담당하고 있으며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실감나게 연기했다.

김원해(춘섭): 미워할 수없는 투덜이. 산적단 2인자로 나오는데, SNL 코리아 크루 출신답게 능청스러운 연기와 꽤 큰 웃음을 선사한다. 특히 장사정을 은근히 디스하고 궁시렁거릴 때 웃기다.

정근(용갑): 허풍과 만담은 이분 몫. 여월을 우직하게 따르는 충성심이 강한 모습으로 나온다. 해적 후배들에게 무용담을 늘어놓거나 산적들에게 말싸움을 할 때 굉장한 입담을 선보인다. 대사가 꽤 빠르고 많지만 자연스러운 연기와 정확한 발성으로 무리없이 소화해낸다.

설리(흑묘): 해적에서 옥의 티. 아역배우 출신이지만 연기력에서는 그다지 좋은 평가를 못 받아왔고 아이돌이 연기를 하는 것에 부정적인 여론이 높은 상황에서 이 상황을 반전시켜줄지 궁금증이 높았지만... 어색한 연기력으로 나올 때마다 극의 흐름을 끊어먹었다. 게다가 메인포스터에 설리의 얼굴도 나와있지만 정작 극중 비중은 얼마 안되었다. 한 때 f(x)팬들을 보게끔 하기위한 홍보사 측의 상술이라는 음모론도

안내상(정도전): 비중은 적지만 씬스틸러. 드라마와 영화에서 조연은 물론 조연을 넘나들며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준 안내상에게 이번 역할은 꽤 비중이 적다. 하지만 귀신고래와 더불어 이 영화의 주요 사건들을 촉발시키는 존재답게 뛰어난 화면장악력과 자연스러운 연기력을 보여준다.

조달환(산만): 못하는 역할이 없는 배우. 산적단 막내답게 어린 면을 보이면서도 말보다 폭력을 먼저 행사하는 무지막지한 캐릭터를 제 옷처럼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특히 산적단 막내 시절의 철봉을 신나게 갈굴 때와 철봉이 산적단 서열 2위가 되자 보복당할 때 큰 웃음과 더불어 '인생은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니 사람을 함부로 대하지 말자'는 교훈을 전해준다.

이경(참복): 앞으로 활약이 더 많아질 젊은 남자배우 예약. 해적단의 남자들 중에선 유일하게 젊은 피로, 혈기왕성하고 씩씩한 모습을 보여준다. 나이는 어리지만 선배들에게 묻히지 않는 연기를 보여준다. 흑묘와 썸타는 모습과 용갑을 은근히 디스하는 모습이 볼만하다.

대연(이성계): 이성계가 이렇게 웃겼었나. 한 나라의 왕답게 위엄있는 목소리와 묵직한 분위기를 선사하는데, 사이사이에 예상치 못한 큰 웃음을 선사한다.

5. 개봉 전

5.1. 캐리비안의 해적

영화의 장르적 특성과 시놉시스의 내용상, 헐리우드 대작인 캐리비안의 해적과 비교되는 부분이 많다. 그리고 또 일부 어그로꾼들은 넷상에서 표절이라 우겨대겠지 시사회에서도 둘이 어떤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이 나왔을 정도. 비밀스러운 보물을 찾기 위해 벌어지는 액션 활극이라는 점, 둘 다 바다를 주제로 한 보물찾기라는 점, 제목에서부터 해적을 표방하면서 이 영화가 지향하는 목표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말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물론 엄청난 자본력의 할리우드 영화와의 비교 자체는 무의미한 일이긴 하나 제목과 시놉시스에서 이 영화가 지향하는 목적을 대놓고 표방하고 있으니 대조해 볼 만한 대상이 분명 존재하는 셈이다.

5.2. 명량을 넘어설 수 있을것인가?

개봉시기도 거의 비슷하고, 둘 다 바다를 주제로한 영화이다. 또한 두 영화 모두 우리나라의 거대 배급사인 CJ 엔터테인먼트(명량)와 롯데 엔터테인먼트(해적)의 여름철 성수기를 노린 대형 영화들인지라 정면 충돌이 불가피해 보인다. 물론 최적의 시나리오는 두 작품 모두 잘 뽑혀나와서 쌍끌이로 흥행을 하는 상황이겠으나 개봉 초기에는 아무래도 CGV와 롯데시네마를 앞세워 각 제작사에서 상영관 몰아주기를 하는 상황일 것이다. 2013년에도 비슷한 상황이 존재했었는데, 제작규모 면에서 압도적이었던 설국열차(영화)와 저예산 영화인 더 테러 라이브가 거의 같은 시기에 개봉했었고, 결과는 두 영화 모두 흥행에 성공적이었던 것이었다. 즉 관객들의 입맛에 맞는 수준급의 시나리오와 연기, CG를 조합한다면 두 영화 모두 좋은 결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비슷한 시기에 개봉할 군도:민란의 시대가 망할 영화라는 것은 아니고

다만 더 테러 라이브는 저예산인데 비해 이 영화는 상당한 자본이 투입되었다는 점에서 결정적 차이점이 있다. 따라서 본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테러 라이브보다 훨씬 더 높은 수익을 거두어야 한다. 그러나 8/6 현재 명량의 흥행이 신기록 갱신 수준이기 때문에(...) 해적으로서는 상당히 위험한 상태. 명량이 개봉하기 전만 해도 상당히 잘나가던 군도:민란의 시대는....

5.3. 기대 반, 우려 반

대놓고 여름철을 노린듯한 시놉시스 및 영화 구성으로 볼 때, 킬링타임용 영화로서 갖춰야 할 시원한 액션 및 화려한 CG로 인한 볼거리 등을 잘 버무린다면 화려한 캐스팅에 힘입어 좋은 결과를 예상할 수 있다.

다만 화려한 캐스팅을 하고서도 이도저도 아닌 시나리오와 어설픈 CG로 큰 실패를 겪었던 조선미녀삼총사의 전철을 밟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제법 있는 편이다. 공교롭게도 두 영화 모두 보물을 찾는 설정이고, 여전사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 장르도 액션 활극으로 동일한 점, 클라이막스 장면이 모두 바다에서 이뤄진다는 점까지 놀랍도록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인지 불안해하는 팬들이 존재하고 있다. 아이돌 기용도 근데 설리는 연기자 출신이라는 게 함정

또 전통적으로 여름은 우리나라 극장가 최고 성수기 중 하나로 대작 영화들이 앞다퉈 개봉하는 시즌이다. 2014년 7월~8월만 하더라도 명량, 해적:바다로 간 산적, 군도:민란의 시대 등 대규모 제작비를 들인 국산영화가 개봉 예정에, 혹성탈출2를 비롯한 헐리우드 영화도 상당수 개봉을 앞두고 있다. 특히 명량과 해적은 바다를 주제로 한 영화여서 여름에 가장 적합한 영화로 기대를 받고 있지만 이들 영화가 한참 후반작업에 몰두할 시기인 2014년 4월에 세월호 사건이 터지면서 그 여파가 흥행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도 다소간 존재하는 상황이다. 경쟁작인 명량의 경우 부제였던 회오리 바다를 빼고 단순하게 명량으로 제목을 변경했을 정도로 세월호 사건의 여파가 아예 없다고 할 수는 없는 상황에서 과연 얼마나 흥행할 수 있을지는 지켜볼 일이다.

다만 8월 현재 세월호 사건의 여파는 거의 가라앉은 상태이기 때문에 흥행에 부정적인 영향은 거의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덤으로 예고편에 나온 혹등고래의 크기가 말도 안되게 과장되었다. 혹등고래는 약 15m까지 자라는데, 영상에 나온 크기는 무슨 흰긴수염고래 급 초대형 고래다(...) 물론 바다에서 고래가 뛰쳐나오는 씬이기에 과장되 보일 수도 있지만, 포스터나 컨셉아트에서 고래의 크기는 대왕고래급으로 묘사된다....

또한 고증 면에서도 좋은 점수를 주기 매우 힘들다. 명나라에서 준 옥새가 현대 대통령의 국새처럼 봉황 모습을 하고 있지 않나,[4] 여말선초의 우리나라면서 등장하는 배는 죄다 중국식 정크선, 그것도 복선이며, 배에 설치한 대포는(링크 2분 17~20초에 각종 촬영씬에서 잠깐잠깐 배경에 나온다.) 서양식 대포의 모습을 하고 있다. 이런 포들이 동양에 도입된 것은 훨씬 뒤인 16~17세기 서양인들이 중국, 동남아 지역에 조금씩 나타나면서 도입된 것이라 시대가 안맞는다. 또한 링크 영상 2분 27초에는 손예진이 쇠뇌를 쏘는 장면이 나오는데, 방아쇠를 당기는 것으로 보아 궐장노인데 연노식 탄창이 달려있다.[5] 복식 고증은 대놓고 무시하지는 않았지만, 여월의 복식(특히 안쪽에 입고있는 하얀 옷은 르네상스 피렌체 사람인 에지오가 암살자가 되기 전 복장과 비슷하다 캐리비안의 해적 등에 나오는 서양의 라우스에 가깝게 제작되는 등[6] 꽤나 퓨전이 이루어진 형태를 하고 있다. 솔직히 이 영화에서 고증을 기대하는 사람이 있나[7]

주요 주연 중 한 명인 설리의 활동중단이 갑작스럽게 발표되어서 한창 홍보에 매진해야할 상황에서 악영향으로 번지지 않을지 우려된다.

영화 찍을 때 물이 550톤 정도 들어가는 수조를 제작했는데 촬영 도중 수조가 파손되는 바람에 그 물이 다 빠져나갔다고 한다. 영화 촬영 스케줄은 시간이 돈인지라 엄청난 사고였지만 아무튼 어떻게든 해결해서 촬영을 계속 했고 다행히 인명사고도 없었다.

6. 개봉 후

6.1. 시사회 및 반응

7월 24일부터 시작된 시사회에서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크게 두가지 반응으로 갈리는 편인데, 생각없이 즐기는 킬링타임 용 오락물로서 손색없는 영화라는 긍정적인 반응과 내용이 다소 산만하고 오버스러운(억지스러운) 상황 설정 및 캐릭터에 기대에 못미치는 CG같은 요소 등 크게 어필할 요소가 없었다는 부정적인 반응이 양분된 상황. 단, '7급 공무원 수준이었다' 라는 한국 코미디 영화치곤 꽤 호평(?)을 받기도하는 걸 보니[8] 코미디는 기대해 볼 만할 거라는 중론.

6.2. 흥행

날짜 누적 관객수 기타
8월 6일 27만명 개봉 첫날
8월 13일 250만명
8월 16일 384만명
8월 22일 500만명 손익분기점 돌파

개봉 첫날, 약 27만명 정도의 관객을 모았다. 다만 경쟁작으로 지목되었던 군도나 명량에 비해 상당히 저조한 오프닝 스코어이며, 특히 명량의 압도적인 예매율이나 좌석 점유율을 생각해본다면 앞으로 흥행세가 불투명해 보였지만, 사전 예매가 아닌 현장 예매가 강세를 띄였기에 첫 주말 관객을 끌어들여 개봉 후 5일만에 180만명의 박스 오피스를 기록하였다.명량 표구하려다 못구한 관객들이 꿩대신 닭으로 해적을 본 경우가 많다고 카더라

약 160억 원이 투입된 해적의 손익분기점은 500만명 이상의 관객수인데, 한국영화의 전설 중 하나로 남을 5백만불의 사나이를 제작한 하리마오 픽쳐스의 전작 "7급 공무원" 의 흥행성적(4,039,891 명)을 8월 17일 전국 447만 관객으로 뛰어넘었으며 무난히 500만 이상 흥행 성적은 찍을 거라는 예상과 맞게 22일 6시 기준으로 드디어 500만 명을 찍어 손익 분기점을 넘겼다. 이는 명량이 천만 관객의 고지를 점유함에 따라 명량의 흥행 성적의 성장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해적 개봉 2주차에 접어들면 이미 명량을 본 관객들의 대체 작품으로 코믹 액션 활극인 해적이 더욱 강세를 띌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물론 김윤석, 박유천 주연의 영화, '해무' 가 개봉되어, 8월 뜨거운 여름에 바다를 주제로 한 두 영화의 자존심 싸움이 서로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었으나 결국 해무는 쪽박을 찼다...

8월 중순까지 워낙 명량의 압도적인 흥행세에 상대적으로 덜해 보일 뿐, 명량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유지하며 관객을 모으고 있어 장기적으로 흥행을 할 가능성은 충분히 남아있다.

22일에는 명량을 누르고 드디어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갔다. 25일 600만을 넘겼으며 31일에는 703만 관객을 기록했다. 서서히 막을 내리며 4위로 내려간 명량과 달리 평일관객도 10만 이상으로 인투 더 스톰과 박스오피스 1,2위를 다투고 있기에 800만 관객도 노릴 법하다. 그 뒤에 인투 더 스톰이 더 빨리 하락한 거와 달리 꾸준히 3,4위권을 유지하며 2014년 9월 10일 기준으로 800만 관객을 넘었다. 다만 이후로 평일 관객 3,4만대로 내려가면서 1000만 관객 넘기기에는 벅차 보인다. 9월 12일까지 818만 관객을 기록하고 있다. 9월 29일까지 전국 859만명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젠 평일 관객이 1만명도 채 안되는 상황이라 차츰 막을 내리고 있다. 10월 5일까지 863만 관객을 기록 중인데 이젠 박스오피스 10위 바깥으로 떨어졌고 주말에도 몇 천명 수준 관객이 오고 있다.

6.3. 평가

음,파~ 음,파~ 이것만 기억하면되는겨, 등신마냥 파,음~ 하면뒤지는겨,
-작중 철봉(유해진)의대사-
전연령층을 노린 코믹 액션물. 코믹하다는 점에서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처럼 대사 하나하나가 빵 터진다.

스토리는 부실하지만 비담을 연상케하는 김남길 특유의 능글맞음+하지만 알고보면 멋있는장면 몇 빼곤 대부분이 허당으로 끝나는귀여운 모습과 둘째가라면 서러울 유해진의 코믹연기가 합쳐져하드캐리영화 전체의 급을 높혔다는 평가가 다수. 야구에 비유하자면 2010년 한화 이글스류현진최진행이다. 이와 반대로 최악의 미스캐스팅은 단연 설리가 손꼽힌다. 아역배우 출신이 맞나 싶을정도로 극중 흐름을 계속 끊어먹는 연기를 하는 바람에 네티즌 평가에서 까임 지분을 독점한 상황.[9]

그 외에도 캐리비안의 해적과 유사성이 꽤 많다는 의견[10]도 있다. 스토리의 부실함을 따지면 상당히 많은 이야기가 나올것 같으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사실 진지한 역사물, 정극이라기보다는 코미디 활극이라고 생각하면 편하게 볼 수 있을 듯. 솔직히 기대치가 그리 높지 않았는데 꽤 유쾌하게 웃으며 봤다는 평가가 많다. 액션 어드벤처 장르라는 특성상 시종일관 쉴 새없이 박진감 넘치게 영화를 이끄는 맛은 있어, 중간마다 다소 지루했다고 평가받던 명량보다는 한눈 팔 틈이 없었다는 것이 중론이다. 그냥 머리 비우고 부담없이 웃겠다는 관객들에겐 충분히 어필할만 하다

7. 역사적 고증 문제

영화 해적은 시대극을 표방했으며 이를 통해 역사고증이라는 같은 부류의 작품들이 비껴가기 어려운 문제를 어느정도 비껴가려 하였고, 실제로 그러는데 어느정도 성공했다. 그러나 다른 부분은 그냥 넘길수 있을지 몰라도, 해적에서 풍자되고 묘사되는 여러 시대적 배경이나 양상이 실제 역사에서의 대상에 대한 평가와 크게 상반되거나 왜곡되었으며, 그 자체가 스토리의 중심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가벼이 넘길 문제가 아니다. 작품에 대한 역사적 평가를 회피하려 하면서, 작품 자체적으로는 실제 역사에 대한 평가를, 그것이 설령 재미를 위한 것이라 해도 내리겠다는 것은 무슨 심보인가?

보는 시각에 따라 꽤나 민족주의적이며 식민사관적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다른 것은 몰라도 상당히 조선까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역사왜곡이 심각하다. 조선이라는 국호가 명나라에게 선사받았다는 설정과 국새를 명나라에서 선사한것을 사신이 굉장히 과장된 태도로 감사함을 표현하는 등의 장면이 그러하다.[11] 이성계의 4불가론에 대해서도 악의적으로 묘사한 부분이 없다고 보기 어렵다.[12] 이처럼 조선에 대한 멸시적인 시선이 영화 내내 이어진다. (정도전에 대해서도 영화 후반부에서 정도전은 수도 천도에 대해 먼저 건의까지하는데 실제 역사적으로는 천도에 찬성적이지도 않았고 영화 끝부분에서는 명나라에 공녀 환관을 보내는걸 그만둘 수 없다는 듯이 말하면서 명나라에 매우 굴복하는 듯이 나오지만 역사적으로는 명나라 주원장과의 신경전이 있었고 전쟁까지 갈수있는 상황이었지만 명나라는 주원장이 죽고 조선은 정도전이 숙청되고 태조가 상왕으로 물러나고 태종이 집권해서야 이런 분위기가 해소된다)

이러한 역사왜곡의 문제에 대해서 역사적 사실들을 당시 상황 맥락을 판단하지 않고 과장되거나 왜곡된 현대의 시각으로 표현했다고 평가하는 시각도 있고 진지한 사극도 아닌데 왜 그렇게 보냐는 시각도 존재한다. 캐리비안의 해적이 역사왜곡이건 어쩌건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다는 점에서 해적에 유달리 강한 고증의 잣대를 들이대는 것이 무리수라는 것이다. 그러나 영국 해군이라는 것 외에는 아예 역사적 사실과 완전히 상관없이 전개된 캐리비안의 해적과 달리 해적은 스토리의 중심 축에 강한 역사적 왜곡이 들어있다는 점에서 비판할 구석이 존재한다. 영화 해적에서 나타나는 역사왜곡은 그냥 그러려니 하고 보기에는 스토리와 너무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영화 해적에서 나타나는 역사왜국은 실존인물들의 사상과 평가 자체를 뒤틀어버린다는 점에서 크나큰 문제가 있다. 예를 들어, 일본에서 임진왜란이나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를 만들었는데 거기에서 조선인들을 천하의 개쌍놈이나 인간 쓰레기로 묘사한 영화로 만든 다음 "그저 재미를 위한 시대극이니 고증 문제를 따지지 말라"고 운운하면 이걸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듀나의 경우에는 인간사에 굉장히 냉소적인 연출이라고 표현했다.

8. 기타

그 유명한 처드 용재 오닐이 영화 음악에 참여했다. 여러분. 영화 끝날 때 크레딧은 꼭 보고 나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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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다만, 여기에서 여월이 소마를 억지로 바다에 빠뜨리지는 않았다. 소마는 "해적의 마지막 길은 두 가지 밖에 없다. 물고기의 밥이 되거나 아니면..."이라는 말을 남기고 스스로 바다에 빠졌다. 이후 여월이 소마에게 잡혀 바다에 빠지게 될 위기에 처하자 똑같은 말을 한다.
  • [2] 심지어 여월은 안 그런 척 듣고 있다가 5천명이라고 정정해주기까지 한다. 나중에는 철봉이 산적들에게 자신의 무용담인 듯 슬쩍 바꿔 말하기도 한다.
  • [3] 이게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이성계 주변에 사람도 있었고, 칼집에 넣어여 있던 칼을 바로 꺼내서 쳐내고 거기에 주변에 사람들에게 안 날라 가게 하는 건 상당히 실력을 쌓지 않는 한 어렵다.
  • [4] 실제 명나라에서 하사한 국새는 거북 모양이다.
  • [5] 루신 저, '삼국지 사실과 허구를 말하다'라는 책에 비슷한 형태의 쇠뇌 삽화가 나오지만 이 책 자체가 고증면에서 많이 안좋은 책이다. 해당 삽화도 오스프리 고증도를 군데군데 어레인지한 것이다.
  • [6] 시대는 많이 앞섰지만 어쩌면 구한말 서구권의 블라우스의 영향을 받아 제작된 해녀복 물적삼을 참고한 것일지도 모른다.
  • [7] 장르가 시대극이고, 작품 전체적으로 역사보다는 재미를 추구했기 때문에 고증에 신경쓸 필요는 적은편이다. 물론 아무리 시대극이라도 지나치게 고증을 무시하면, 즉 역사적 지식이 없는 인물이라도 이질감을 느낄 정도로 무시한다면 문제긴 하다.
  • [8] 본 영화의 제작사가 7급 공무원의 제작사다(...)
  • [9] 가뜩이나 설리가 맡은 배역은 비중이 공기라 역할을 웬만큼 잘살려도 좋은 평가를 듣기 어려울 판인데 그나마 나오는 장면을 모두 발연기를 해버렸으니.. 덕분에 아주아주 안좋은 의미에서 신스틸러가 되버렸다.
  • [10] 초중반부 벽란도에서의 물레방아 추격전은 2편 망자의 함에서의 대형 물레방아 결투씬을 연상시키고, 후반부 소마와 여월의 해적단이 공간을 두고 대치하는 사이에 산적패가 빼앗은 수군 배가 노닥거리다 두 해적단 배 사이에 끼어버리는 장면은 영락없는 3편 세상의 끝에서 블랙 펄과 플라잉 더치맨 사이에 엔데버 호가 끼여서 끔살당하는 장면의 패러디(...)
  • [11] 조선이라는 국호를 명에서 최종적으로 선택한 것은 사실이기는 한데 기본적으로 이는 조선 조정에서 이미 결정한 이름이었고 자세를 낮추느라 화령이란 이름을 함께 보내어 선택해 달라고 했던 것이었다. 영화에서는 마치 조선이란 이름 자체를 명에서 지어준 것처럼 묘사된다. 특히 대몽항쟁기에 고조선에 대한 관념이 강해졌고 그 이전에도 이자겸이 조선국공이란 작위를 받았던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이 나라를 조선이라 일컫는 것은 그 유래가 오래 되었으며 일반 사람들에게서도 자연스러운 일이었다고 볼 수 있다. 더군다나 화령 자체가 원나라의 수도였던 카라코룸의 한어(자세한 내용은 조선항목 참조)였기 때문에 원나라에서 화령이란 국호를 정해줄 일도 없었다.
  • [12] 이성계가 4불가론을 이야기하는 장면에서 작은 나라로써 큰 나라를 거스르는 것은 불가하다(以小逆大不可)는 말을 예의가 아니다라고 말한다. 나중에 조선 내 중화주의가 더욱 커지면서 이렇게 선전된 부분도 없지 않으나 본래 말에 "예의가 아니다"는 말은 어디에도 없었다. 오히려 당시 국제정세를 생각해 보면 이는 너무나 당연한 전략적 판단이다. 미국에 전쟁을 걸자고 하면 거기에 바로 이런 표현으로 안된다고 하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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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3-22 15: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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