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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가방

last modified: 2015-03-31 01:37:23 by Contributors

핵무기와 관련된 가방 모양의 물건을 말한다.

Contents

1. 핵무기 발사 지령 시스템
2. 서류가방 크기의 핵무기

1. 핵무기 발사 지령 시스템

핵무기 보유국에서 최고 통수권자에게 주는 것으로 알려진 일종의 유니크 아이템. 냉전시대 동안에 실존 여부를 두고 논쟁이 벌어졌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 중 유명한 것은 미국러시아에 진짜 가방 모양으로 한 개씩 확인되어 있는 바로 그 물건들. 이것들 때문에 혹시 가방 모양이 아닌 것이라 해도 핵가방이라는 이름으로 뭉뚱그려서 부른다.

특히 미국의 핵가방은 Nuclear Football이라고 불리며, 정권교체 중 군 통수권 관련 과정에서 가장 먼저 핵가방 인수인계를 한다고 한다. 핵보유국에서 일급 보안사항으로 관리하는지라 관련 정보가 적다보니 해당항목은 공개된 자료 위주로 기술되어 있다. 만일 내국인 중 누군가가 알려지지 않은 중요한 사실을 알아냈다면 절대시계는 그만두고 곧바로 출세 or 핵보유국의 사주를 받은 사법살인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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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의 공식 업무 중에는 어디든지 동행하며, 에어포스 원 탑승시에는 군 보좌관이 핵가방을 공개적으로 들고 탑승하는 모습이 위의 사진처럼 언론에 포착되게끔 행동한다.[1] 옆면에서 찍힌 사진을 보면 도난방지의 이유로 가방 손잡이와 장교의 손목을 수갑처럼 끈으로 연결할때도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그저 18kg짜리의 무겁고 두꺼운 가죽제 서류가방이지만, 그 안에 들어 있는 내용물은 직육면체 철제 케이스로 보호되고 있는 핵무기 발사 지령 시스템이다.

암호화 카드와 핵무기 사용 승인 장치로 구성되어 있으며, 작동원리는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암호입력 후 승인장치 가동이라는 2단 구성. 하지만 픽션 속의 많아봐야 한두개 정도 관리하는 그런 시스템과는 달리, 이 장치 하나만 있으면 미국 전체의 모든 핵무기[2]를 사용할 수 있으며, 위성통신/VLFT/VHFT의 3채널을 사용해 혹시라도 지령을 하달받지 못해 발사가 안 되는 일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 간단하게 말해서 인류멸망버튼. 그러다 보니 지구 최후의 날 기계를 이야기할 때 단골로 거론되는 물건이기도 하다.[3]

러시아 핵가방에 대해선 이 기사 참고 깨알같은 라시아 오타

최종 승인 단계가 철저하게 수동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영화나 소설처럼 컴퓨터로 해킹해봐야 핵기지에서 핵미사일이 날라가거나 하진 않는다. 양자컴퓨터 같은 것도 소용 없다.

2. 서류가방 크기의 핵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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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소련 시절 물건의 모조품 중 하나.

정확하게는 '서류가방 정도의 위장 케이스에 넣어서 가지고 다닐 수 있는 핵무기'를 말하며, 국내 언론에서는 1번 장치와의 혼란을 피하기 위해 핵배낭이라는 말로 바꿔서 쓰기도 한다.

핵 만능주의의 산물인 데이비 크로켓이 퇴역한 후 그 탄두들 상당수가 핵배낭으로 개조되었다고도 한다.

보리스 옐친 시절의 러시아에서 약 100여개 정도의 핵가방이 행방불명되었다가 이들 대부분이 중국/이란/북한 등으로 흘러들어갔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대한민국도 이 무기의 위험범위 안에 들게 되었다. 이후로 간첩 이야기가 나올 때 가끔 떡밥으로 등장하는 이야깃거리가 되었다.

냉전 붕괴 이후 구 소련에서 흘러나온 핵무기를 이용한 테러시도가 헐리웃영화와 미드에서 하나의 유행이 되었다.(조지 클루니, 니콜 키드먼이 주연한 피스메이커가 대표적인 영화)


2013년 7월 27일 북한의 '전승절' 기념 행사에서 핵배낭모형을 휴대한 특수부대원들의 모습이 공개되었다. 사실 핵배낭을 소지한 간첩이 남한에 침투해서 핵테러를 벌이면 정말로 끔찍할테지만 글쎄...이제 전술핵 실험 3번 겨우 찍은 북한이 핵무기를 실제로 저정도로 소형화 했을 가능성은 낮아 그냥 전형적인 허세라 보는게 맞다.도시락 폭탄이라는 얘기도 있다. 그냥 방사능 물질을 대량으로 담은 화생방 공격 부대라고 볼 수도 있다. 이 경우도 핵폭탄을 이용한 테러만큼은 아니더라도 상당히 두려운 상황이니.

다만, 더티 밤일 경우 얘기가 달라진다. 소도시 하나 정도는 불모지로 만들 수 있다. 허세가 아니라면 이쪽이 더 가능성이 크다.

AVA의 주요 수송거리인 핵가방이 NRF 측에서 EU가 강탈하는 것으로 볼 때 이것으로 추정된다. 수송에 성공하면 EU 모든 팀원(죽은자 포함) +1점. 수송하는 행위를 회식이라 칭하며, 보통 핵가방을 책가방으로도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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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이렇게 일부러 언론에 노출시키는 이유는 군 통수권자가 전략무기의 컨트롤을 항상 쥐고 있다는 사실을 대내외에 공표하는 동시에, 백악관 부재중에 뻘짓할 생각 말라는 러시아 너 말이야 너 일종의 무력시위 역할도 겸하기 때문. 사진의 장교는 미 해안 경비대 중령. 미국 해안 경비대는 육해공군과 동일한 정규군 대우를 받으므로 해안 경비대 장교도 핵가방 운반조에 포함된다.
  • [2] 미대륙에 배치된 것은 물론이고 미국 국적의 선박이나 잠수함에 배치된 것들, 그리고 다른 나라에 배치되었지만 사용 권한이 미국에 있는 것들까지 전부 포함한다.
  • [3] 참고로 미국 핵가방의 발사 코드 비번은 15년간 ‘00000000’이었다고 한다 이런 미친! 너무 복잡하다 다음 비밀번호는 1q2w3e4r! 모든것을 無로 돌리는 버튼이라는 의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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