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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이 선명하게 나뭇잎을 핥고 있었다

last modified: 2015-04-09 12:26:25 by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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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뭘로 기… 기재하라고?[1]
영어: Sunlight was vividly licking the leaf.
프랑스어: Le soleil lèche nettement les feuilles.
일본어: 太陽が鮮やかに木の葉を舐めていた。
중국어: 阳光把树叶舔得清楚。
러시아어: Солнечный свет ярко лизать листья.
몽골어: тод Нарны гэрэл навч долоох байсан.
에스페란토어: La sunlumo estis lekante la folioj vivece.
독일어: Ein Sonnenlicht leckt deutlich ein Blatt
스페인어 : El sol estaba lamiendo la hoja claramente.



Contents

1. 개요
2. 소잿거리
3. 패러디 목록
4. 꽃씨들은 흙을 뚫고 얼음을 뚫고
5. 이 많은 별빛이 내린 언덕 위에
6. 거친 이 다듬어져 조각이 되듯
7. 별을 보고 걸어가는 사람이 되라
8. 나중 난 뿔이 우뚝하다
9. 티 없이 맑은 영원의 하늘
10. 깊고 넓은 감정의 바다가 있다

1. 개요

2013년 6월 5일에 서울특별시 교육청이 주관한 '2013학년도 6월 고1·2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응시자 본인을 확인하는 필적 확인용 문장[2]으로 제시된 문장이다. 원문은 ' 산정에 어린 햇빛이 차갑고도 선명하게 나뭇잎들 위를 핥고 있었다. '

서울시교육청에 확인한 결과 한수산 소설가의 1982년작 '유민'의 문장을 일부 다듬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처음에 우리도 조금 당황했지만 어른들이야 몰라도 청소년들에게는 큰 문제가 없으리라고 생각해 넣었고고딩이 그렇게 순수해 보였니? 상상력이 풍부한 학생들이 패러디물을 만든 것 같다"고 설명했다.#

2. 소잿거리

이러한 필적 확인용 문장은 몇 년 전부터 모의고사에 쭉 썼지만, 내용의 센스가 기묘하기로 악명이 높았다. 그런 와중 '핥는다'는 표현이 음란마귀들에게 영감을 주어 고등학생 네티즌을 위주로 패러디 용으로 많이 나왔다.이런 식으로[3] '거짓말을 하는 맛이구나'의 죠죠 패러디를 하거나, 햇빛x나뭇잎 관계를 섹드립을 섞어 묘사하는 식의 패러디가 대부분이다. 그렇게 6월 5일 포털사이트 검색어 최상위권에 오르고 햇빛x나뭇잎 검색어가 자동완성하며 네티즌들의 상상력 넘치는(?) 그림이나 소설들이 올라오고 있다.
그런데 사실 위에서의 말처럼 원문은 '산정에 어린 햇빛이 차갑고도 선명하게 나뭇잎 위를 핥고 있었다.'이다. 객체가 복수다. 즉, 햇빛x나뭇잎의 1:1 관계가 아닌 햇빛x나뭇잎1, 나뭇잎2, ..., 나뭇잎n 이런 식의 하렘 관계였다!!!(...)

사실 핥다라는 단어에는 "(비유적으로) 물, 불, 빛, 시선 따위가 물체의 표면을 부드럽게 스치거나 비추거나 머무르다." 라는 뜻이 있다.네이버 국어사전 당연히 2번의 존재를 모르던 많은 사람들이 음란마귀가 끼었다충공깽스럽게 상상했지만.

3. 패러디 목록

잉여력 넘치는 학생들의 패러디와 모에화가 빠르게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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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뭇잎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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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 자체는 블로노 부첼라티의 패러디. 핥는 캐릭터는 리그 오브 레전드레오나이며, 상대 캐릭터는 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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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하지 마라. 해가 나뭇잎을 핥는 게 아니라 햇빛이 나뭇잎을 핥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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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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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보아 진격의 거인의 등장인물들도 추가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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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니화.

4. 꽃씨들은 흙을 뚫고 얼음을 뚫고


참고로 같은 날 치뤄진 고3모의고사에는 필적 확인용 문장으로 "꽃씨들은 흙을 뚫고 얼음을 뚫고"가 주어졌다. 이 문장은 권정생 시인의 시 '꽃다지'의 한 구절이다. 이 문장도 '꽃씨들은 흙을 뚫고 얼음을 뚫고 내 멘탈을 뚫고'로 패러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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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 날 당시 모의고사를 치루고 와서 엄청난 난이도에 멘붕한 고3 작곡가 4명이 모여 하루만에 프로젝트 앨범을 만들어 냈다. 앨범 명도 "꽃씨들은 흙을 뚫고 얼음을 뚫고". 상당한 마약물인데 곡들이 쓸데없이 고퀄이다.(....) 듣고 싶으면 검색하자.

여담으로 저 네 작곡가 중 NeLiME은...

이들은 이후 2014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꽃초롱 불 밝히듯 눈을 밝힐까[4]라는 수능 특집 앨범을 만든다.(...) 제 2 외국어 영역이 없는 이유는 이들중 아무도 5교시 제 2 외국어 영역을 치지 않아서라고. 또한 수시 합격자의 트랙도 없는데, 역시 이들 모두가 수시에 불합격해서라고 한다. 안습

5. 이 많은 별빛이 내린 언덕 위에

2014년도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 필적 확인란.
여담이지만, 이 항목은 전에 있었다가 소실되었다. 복구 시점은 2015년 3월 11일 오후 9시 43분.
반달을 하지 맙시다

6. 거친 이 다듬어져 조각이 되듯


2014년도 6월 모의고사 필적확인. 이것도 문구가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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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항목은 1교시 국어가 끝나자 마자 올라왔다고 한다.
이렇게 빨리 올라올 줄이야;;
잠깐 1교시 국어 끝나고 올라왔으면 핸드폰 부정행위잖아
교사가 위키러라면?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어떤 먼치킨 조각가의 미완성 작이 떠오른다.

7. 별을 보고 걸어가는 사람이 되라

트위터의 한 입시생은 수학시간동안[5] 이런 걸작을 만들어냈다.https://twitter.com/ch960116/status/487228695296237569/photo/1 수학시험은... 포기한거냐?미대입시생에게 수학은 아무래도 상관없어!

8. 나중 난 뿔이 우뚝하다

2014년도 11월 모의고사 필적확인. 재수하면 서울대 간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카더라
당일 올라온거다 진짜다 지금 2014년 11월 18일 17시 20분이다
공부해 이사람들아

9. 티 없이 맑은 영원의 하늘

미연시 이름 같다. すみきった永遠の空
2015학년도 3월 모의고사 필적 확인. 진짜 빨리 올라왔네. 이것이 위키니트의 힘인 것입니다 여러분

0원의 하늘
인연의 하늘

10. 깊고 넓은 감정의 바다가 있다


2015학년도 4월 경기도 교육청 주관 고3 모의고사 필적확인란 문구

이 문구 두명이 겹쳐서 썼다
아닌데 틀려서 한 번 고친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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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이 때의 정자는 '정짜'로 발음한다. 절대로 '정자'로 발음하지 않도록 유의할 것. 굳이 '정자'로 발음하더라도 '정'에다가 장음을 주면 된다
  • [2] 부정행위 의심 같은 큰 문제가 있을 때 본인 확인용으로 쓰는 부분이다. 평범한 상황이라면 잉여
  • [3] 이 패러디의 캐릭터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인데, 나뭇잎 담당은 자이라, 햇빛 담당은 레오나로, 자이라는 식물에 관련된 능력, 레오나는 태양에 관련된 능력을 쓴다. 실로 적절한 패러디겠다. 패러디 자체는 죠죠의 기묘한 모험 5부의 패러디.
  • [4] 수능 필적확인 문구.
  • [5] 입시미술에서 칸만화 같은 경우 대개 채색완성까지 3-4시간 가량이 주어지므로 딱 수학시간이면 미채색 밑그림을 그릴만한 시간이다. 미대 입학을 준비하는 입시생의 경우 (수능 전과목에 최저 등급을 두는) 서울대학교를 지망하는 등의 일부 경우를 제외하고는 수학 성적이 의미가 없는 편이다. 특히 미술의 명문으로 불리는 홍익대학교국민대학교가 수학 성적과 무관한 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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