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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폰다

last modified: 2014-12-10 04:49:16 by Contributors




영화 《스 어폰 어 타임 인 더 웨스트》에서.


말년에 찍은 영화《금 연못》에서 여배우 캐서린 헵번

Henry Jaynes Fonda
헨리 제인스 폰다

1905년 5월 16일-1982년 8월 12일
미국 영화 배우.
키 188cm

그의 아들은 터 폰다, 딸은 인 폰다, 손녀는 리짓 폰다.

할리우드 황금기에 절대 빠질수없는 영원한 레전드

선량하고 정직해보이는 이미지로 에이브러햄 링컨의 젊은 시절을 다룬 존 포드 감독의 젊은 날의 링컨에 나오기도 하고 서부영화에서는 개척정신이 있는 역할로 나왔으며 스타인벡의 유명한 명작소설 《분노의 포도》를 다룬 존 포드 감독의 동명의 영화와 톨스토이의 원작을 다룬 《전쟁과 평화》와 같은 명작영화에도 출연했다. 그리고 극중에서 절세미녀 나타샤(오드리 헵번)을 최후로 얻는 최종승리자(피에르)가 된다.

이렇게 선량하고 정직한 이미지의 그가 스파게티 웨스턴 장르인 무법자 시리즈로 유명해진 세르조 레오네의 작품 《스 어폰 어 타임 인 더 웨스트》에 출연을 하는데... 예상을 뒤엎고 악역이었다.

그 결과 당초 배급을 맡은 MGM 영화사가 배급을 취소할 지경이었다. 미국인 관객들 역시 그의 악역 변신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하지만 그는 악역으로도 명연기를 보여줬다. 사실 레오네의 작품엔 선역과 악역의 구분이 애매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누가 봐도 그가 악역이다. 이 작품에서 그가 맡은 악역 묘사가 어느 정도냐면, 한 가족을 몰살시키고 남은 어린아이마저도 자신의 이름을 알았다고 쏴죽이고, 젊은 시절엔 재미삼아 사람을 죽이기까지 했다. 앞서 말했듯이 그는 정직하고 정의롭고 선한 이미지의 미국인을,미국을 대표하는 배우였기 때문에 그가 악역을 하는것은 미국의 이미지에도 치명적인 묘사였기 때문에 당초 배급을 맡기로 한 영화사는 미국에 개봉될 경우의 파장을 두려워하여 배급을 취소해버렸다.

이후 《무숙자》에도 출연하기도.

전쟁 영화에도 다수 출연하였는데, 이 분야에서 손꼽히는 1965년작 《벌지 대전투》에서는 경찰 출신으로 날카로운 분석력과 적극적인 행동을 보이는 육군 중령 카일리를 연기하였다. 1970년작 《타는 전장》에서는 주인공의 상관 역으로 특별 출연, 오만 불손한 주인공을[1] "말 안 들으면 해군 이등병으로 강등시켜서 최전선으로 보내버리겠다"고 협박해 데꿀멍시킨다.[2] 이후 1977년작 《미드웨이》에서 태평양 함대 사령관 체스터 니미츠 해군 대장 역을 맡아 열연, 온화하면서도 단호하고 냉정 무비한 니미츠 제독을 제대로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실 영화가 망작이라 배우들 연기밖에 볼 게 없다

자신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제작에 참여한 《12인의 성난 사람들》에서도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차후에 이 영화의 감독이었던 시드니 루멧이 연출한 《핵전략사령부》에서도 좋은 연기력을 보여준다. 영화 자체도 자신의 정치적 성향에 잘 부합하기도 했고.

다양한 경력에도 불구하고 상복이 없었다가 유작인 《황금 연못》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다. 그의 딸 제인 폰다와 함께 출연했는데, 영화 속 캐릭터처럼 실제로도 사이가 그리 좋지 않았으나(아내와 이혼하고 다른 젊은 여인과 재혼했던 점이 컸다.) 이 영화로 화해했다.

매우 리버럴한 성향으로, 딸인 제인 폰다가 어렸을 때, 자신의 앞에서 흑인을 비하하는 말인 "니거"(nigger:깜둥이)라는 말을 쓰자 따귀를 갈겼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제인도 후에 리버럴한 성향을 띠고 베트남 전쟁 반대운동 같은 데 앞장서기도 했다. 그렇다고 전쟁중인 적국의 수도인 하노이를 방문해서 자국을 비난한 건 좀 오버고… 훗날 제인은 이에 대해 후회하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제임스 스튜어트와는 평생지기로 아주 절친한 사이였는데, 제임스 스튜어트가 공화당 지지자였기 때문에 처음에 정치 논쟁을 하다 싸움이 나서 그 제임스 스튜어트를 일방적으로 패버렸다고. 싸움이 끝나고선 이래선 안되겠단걸 알겠는지 제임스에게 먼저 앞으로 절대 정치 이야기는 하지 말자고 하여 계속 친구로 지낼 수 있었다. 그래도 매번 선거철만 되면 정치 이야기가 아주 없진 않아서 서로 냉대하긴 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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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일본어 통역장교인 중위였다.
  • [2] 그의 이름은 언급되지 않으며, 단지 미 해군 소속으로서 대령 계급장을 단 것만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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