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자들

메탈기어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상의 단체 이름.
1917년 미국, 소련, 중국 3국의 주요인물들 12명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현자의 유산을 모아 종전후 그 자금을 바탕으로 로켓, 핵병기, 코브라 부대 등의 극비 연구를 주도한다.

자세한 멤버 구성은 불명이지만 CIA 장관과 NSA, GRU, KGB, 인민해방군 등 당시 주요 첩보기관이나 군사기관의 수장들 위주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멤버들이 하나둘씩 죽거나 멤버들이 맡고있던 기관들도 하나씩 와해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졌다.

메탈기어 솔리드 2에서 GW의 데이터를 통해 현자들에 대한 정보가 처음 나오게 된다.

애초에는 애국자들의 수뇌부로 알려졌으나 메탈기어 솔리드 2에서 100년 전에 멤버들이 모두 죽어버려 괴멸된 조직[2]이라는 것이 밝혀지게 된다.

메탈기어 솔리드 3에서는 현자의 유산이 볼긴 대령에게 넘어가자 인민해방군에서 KGB 소속으로 위장한 여성 스파이를 파견하고, CIA 장관[3]은 ADAM을 보내어 현자의 유산을 회수하기 위한 각축전을 벌이게 된다.

이 과정에서 현자들의 마지막 자손[4]인 더 보스는 볼긴 대령에게서 현자의 유산의 정보가 담긴 마이크로필름을 모종의 방법으로 미국에 보내는 데 성공한다. 그 과정에서 EVA는 가짜 마이크로필름을 가지고 돌아가게 된 셈.

더 보스의 최종전 직전 대사에 따르면 MGS3의 현자들은 MGS2에서 나온 현자들(창단자)의 부하들이나 관련자들로, "전 세계를 이용해서 자신의 권익을 지키려"고 한다.

메탈기어 솔리드 포터블 옵스에서는 커닝햄을 이용해 네이키드 스네이크를 궁지에 몰아넣는데, 이는 산히에로니모 반도의 FOX 군대가 소련으로 핵을 빨리 발사하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진이 핵탄두를 펜타곤으로 발사하려고 하는 것을 확인하고 현자의 유산과 기타 자료를 챙겨서 도주하는 와중에 ADAM의 손에 CIA 국장과 주변인들이 모두 사망하고, 그로 인해 나머지 현자의 유산이 흑막에게 넘어가게 되고 애국자들이 형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