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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last modified: 2015-03-20 22:16:12 by Contributors


한자 : 血液
일본어 : 血(ち)
영어 : blood
독일어 : blut
라틴어 : sanguis
러시아어 : кровь
에스페란토 : sango

Contents

1. 개요
2. 설명
3. 먹거리
4. 기타
5. 대중문화 속의 피
5.1. 혈액과 관련된 능력자들
6. 관련 항목

1. 개요

동물의 몸 곳곳에 영양과 산소 혹은 노폐물 등 각종 물질들을 전달해주는 액체 상태의 물질. 사람의 경우 전체 몸무게의 7% 가량을 차지하며, 그 양은 성인 남성 기준으로 5L 정도. 적혈구헤모글로빈 때문에 산소와 반응해 붉은색을 띄게 되며, 몸 밖으로 유출될 경우 내부 성분의 변성으로 인해 굳어 딱딱하게 되고 색깔이 변한다. 피의 구성성분은 크게 혈구혈장으로 나눠진다.

뼈 안에 들어있는 골수라는 조직에는 조혈모세포라는 세포들이 들어 있는데, 이것들이 혈액의 주성분을 제조한다. 여기서 제작된 혈구들은 일정기간 신체를 순환하며 기능을 하다가, 수명이 다해 상태가 안좋아지면 비장이라는 장기에서 붙잡혀 파괴된다.

2. 설명

혈액, 즉 피는 동물의 생존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전체 혈액의 3분의 1 이상을 잃게 될 경우 쇼크로 사망할 수도 있다. 생존에 중요한 만큼 신화 등에서는 생명의 상징으로 쓰인다.

부상을 입으면 피가 나온다는 점에서 폭력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각종 영화와 만화에서는 폭력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피를 자주 활용하며, 특히 호러장르의 작품에서는 신나게 볼 수 있다. 검열의 주요 타겟이 되며 피를 분출하는 장면을 없애거나, 게임의 경우엔 아예 다른 색깔로 바꾸기도 하는데 가끔은 바꾼 색깔이 더 끔찍한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내수용 메탈슬러그서든어택같은 경우엔 하얀색이차돈, 디아블로2 한글판 및 스타크래프트2의 한글판 12세 이용가,도타2 12세 이용가 에서는 검은색, 다크에덴 청소년판 및 킹덤 언더 파이어에선 초록색, 단간론파 시리즈에서는 보라색이 된다. 하프 라이프 청소년판에서는 바퀴벌레와 같은 노란색[1], 이터널시티2 청소년 모드에서는 초록색[2][3]이 된다.(…)이게 더 위험해

대부분의 매체에서 다른 세계에서 온 사람(외계인이라던지)은 초록색이나 파란색의 피를 가지고 있다. 실제로 파란 피를 가지는 생물도 있다. 거미 등의 절지류가 그런데, 이는 헤모글로빈에 철이 아닌 구리가 결합해 있기 때문이다(이는 헤모시아닌이라고 한다). 헤모시아닌은 산소와 결합했을 때가 청색, 산소와 분리되면 무색. 그러나 철에 비해 산소 공급 효율이 떨어져서 척추동물같은 대형 생명체는 대부분 빨간 피이다. 곤충은 혈색소 자체가 없기 때문에 그냥 물엿 같은 색이다.

서구권에서는 상류층을 "blue blood," 말 그대로 푸른 피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스페인어 'sangre azul'이란 표현에서 유래한 것. 당시 스페인에서 왕족과 상류층은 고스족 출신이었는데, 대부분의 무어인 평민들이 보기에는 이 창백한 사람들의 얼굴에 시퍼런 동맥은 매우 신기한 것이었다. 귀족이라면 건물 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더 많아서 평민보다 피부가 더 창백한 편인 건 사실이었다.

이차돈 설화처럼 성자나 신성한 존재의 피가 인간과 다르게 하얀색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근데 이쪽은 실제로 존재한다!

"피 끓는 젊음"이란 표현도 많이 쓰인다.

피 속엔 철분이 함유되어 있어 금속성 냄새가 나고 먹으면 쇠 비린내[4]가 난다. 이는 괴짜가족의 후구오도 아는 사실이다. 그 외에 염화나트륨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짠맛도 난다. 그래서 중2병 증세가 아니라 진짜로 맛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는 듯. 사실, 산화된 - 즉 공기 중에 한번이라도 노출된 피는 위에서 설명한 대로 굉장한 금속성의 비린내가 나지만, 바깥 공기에 노출되지 않은 피(예를 들면 입 속에서 터진 피라던지)는 어딘가 간(?)도 되어 있고 맛있다잠깐 근데 몸 속의 피는 이미 산화되어있는데?. 그리 먹지 못할 것은 아니고 그냥 맛있어 하는 사람도 있는 정도다. 그렇다고 억지로 먹어보는 건 혐오감이 생길 수 있으니 그냥 어쩌다 피가 입에 들어왔는데 맛이 있으면 피가 내 입맛에 맞는구나(...) 정도로 생각하자.

철분이 함유된데다 역사적으로 전쟁에서 무기의 재료로 많이 쓰여 피를 부른 금속이 철이어서인지, 철과 피를 같은 이미지 선상에 두는 경우도 있다. 잔혹한 성품이나 전쟁에서 흐르는 피를 표현할때 철혈이라는 단어를 쓰는 것도 이와 비슷하다.

나오지 않아야 할 곳(입, 코, 성기, 항문)에서 피가 나온다면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생겼다는 징조니 병원을 찾아가는 게 좋다. 항문에서는 검은 피가 나올 수도[5] 있다. 그런데 자체가 헤모글로빈의 대사산물인 빌리루빈이고, 이 빌리루빈의 색이 검고 노란 빛을 가지므로 사실 쉽게 구분하기는 좀 어렵다. 변 색깔이 평소보다 많이 검다면 빌리루빈 대사물질보다는, 헤모글로빈이 직접 나와서 소화액에 의해 깨지고 철분 침착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항문보다 좀 먼 쪽(위나 소장)에서 출혈이 있었다고 가정할 수 있다. 상부위장관 궤양 등으로 인한 출혈은 입으로 적색 혈액이 나오거나 검은변을 보는데, 반대로 하부장관 즉 소장이나 대장에 종양이나 궤양으로 출혈이 있으면 검은 변이 아닌 정말 적색 혈액이 변에 섞여나온다. 객혈의 경우 상부 위장관의 출혈뿐만 아니라 호흡기의 질환도 의심할 수 있으니 감별을 요한다. 피 순대나 간짜장 먹었는지 꼭 생각해 보고

한방에서는 몸이 안 좋으면 안 좋을수록 색이 탁해지는 어혈이 근육이 뭉친 곳을 따 보면 나온다고 하는데, 이는 과학적으로는 근거가 없다.[6] 치료를 목적으로 혈액을 의도적으로 내보내는 것으로 전문용어로는 사혈요법이라고 하는데, 의학에서 이는 중세 이후에는 사라진지 오래다.

서양의 사혈요법과 동양의 사혈요법은 기원이 전혀 다르다. 서양의 그것은 히포크라테스의 4가지 체액 철학을 기반으로 4가지 체액의 균형을 맞추면 병이 낫는다고 생각해 정맥에서 피를 뽑는 주술적 치료법으로 간주해 현재는 사라졌다. 동양의 사혈요법은 그 자체가 주술적인가 과학적인가의 논란이 있으나, 기반 원리는 서양의 그것과는 다르다. 현재 한의학의 사혈요법은 주류라고 할 수는 없으나, 어느 정도 한의학계 내부에서는 인정받는 치료법이다. 한의학적인 사혈요법은 물리치료에 가까우며 병균에 의한 질병에는 처방하지 않는 시술이다. 어혈 항목에서 더 자세히 설명되지만 어혈은 단순히 까만 피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피를 뺄 때 정상적인 부위를 빼려고 할 때와 비정상적인 부위의 피를 뺄 때 나오는 피의 양이 전혀 다르다. 예를 들어, 체했을 때 새끼손가락을 따면 손가락을 짜내기도 전에 정상적일 때보다 2배 정도의 핏방울이 맺힌다. 체기가 가실 때 쯤이면 아무리 손가락을 짜도 체했을 때만큼의 피가 나오지 않는다.[7][8]

현재 의학에서 인정되는 사혈요법은 진성 적혈구 증가증이라는 질환에서 피가 너무 끈적거리게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뿐이다(인위적으로 출혈을 만들어서 적혈구의 농도를 낮춘다고 할 수 있다). 그 외에 실험적, 내지는 응급상황에서 혈압이 급격하게 높아젔는데 약으로는 혈압을 낮추기가 불가능한 경우엔 피를 뽑으며[9] 미세한 부분에 혈액순환을 돕기위해[10] 정밀하게 피를 뽑는경우[11]가 있다.

피를 혐오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를 피 공포증(Hemophobia)이라고 한다. 이 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피를 보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고, 만약 어쩔 수 없이 피를 보면 서늘한 기분이 들면서 온몸의 기운이 쭉 빠진다. 또한 다른 사람이 피를 흘리는 것을 보는 것도 극도로 기피한다. 때문에 헌혈 같은 것은 꿈도 못 꾸고, 피 검사는 어쩔 수 없이 받으나 공포에 사로잡힌다. 그래도 영화나 TV 등 스크린으로 보는 것은 그럭저럭 견딜 수 있다는 사람도 있다.

참고로 같은 종족이라고 해서 피가 다 같은 것이 아니다. 각종 인자나 항원의 유무 등으로 여러가지 구분법이 존재하며, 이를 혈액형이라고 한다.

소독약을 상처에 사용하면 상처 회복속도가 느려진다. 이는 소독약은 말 그대로 세균을 소독하는 것인데, 이 세균의 기준에는 당연히 혈액도 포함된다(…) 회복이 오래 걸리는 상처에만 쓰라는 말은 그냥 있는 게 아니다.

3. 먹거리

생명력의 상징이기 때문에 피를 마시거나 먹으면 건강이 좋아진다는 이야기가 있으며, 동물의 생피를 마시는 등의 풍습은 전세계에서 발견된다. 한국서도 의 피를 굳혀서 먹는 음식인 가 있다. 간혹 산에서 내려온 야생동물의 생피를 받아 드시려는 어르신들이 있는데, 야생동물의 경우 세균이나 기생충이 많기 때문에 그 피는 결코 좋은 음식이 아니고, 더군다나 법에도 저촉된다.

아프리카 등지에서도 생피를 식용하곤 한다. 마사이족의 경우 기르고 있는 염소 등의 가축을 도살할때에는 언제나 먼저 부족의 전사들에게 생피를 마시게 하는데, 전사는 피를 마실수록 강해진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 굳이 의식성만이 아니라 평소에 생활할 때도 살아있는 염소한테서 피만 적당히 뽑아마시곤 하는데, 귀한 가축을 함부로 잡아먹긴 아까우니 대신 피라도 마셔서 영양분을 섭취하는 거라고 한다.

유럽 여러 나라와 동양 등에서 피를 쓴 요리가 많이 발견된다. 유럽 초기부터 만들어진 것은 블랙 푸딩이라는 음식인데 형태는 그냥 순대. 고대 로마 제국에서도 일상적으로 먹을 정도로 유서깊은 음식으로 창자에 피와 고기, 오트밀 등을 채워넣어 익혀 먹는 영국 요리로 블러드 소시지라고 불리기도 한다. 비슷한 요리해기스가 있고 프랑스에서는 이 음식을 boudin noir라고 하고, 스페인에는 이와 비슷한 요리인 morcilla라는 요리가 존재한다.

다만 피를 먹는데 상당히 거부감을 일으키는 서양인지라 대중적인 요리는 못된다. 괴식 목록에 자주 거론되는 수준.영국 요리?
영문 위키디피아 항목

또 소설 장미의 이름에서도 돼지의 피로 요리를 만드는 부분이 있다. 못 먹게 되긴 하지만 말이다.[12] 프랑스에서도 오리피로 만든 소스[13]가 있는 등, 나름의 식재료다. 단백질량과 각종 미량영양소가 풍부한 편이지만, 열량면에서는 그리 높지 않다. 때문에 피가 주식인 흡혈박쥐의 경우 가뜩이나 몸이 작아서 열량소모가 많은데, 주식이 열량이 적은 물질이라서 한번 식사할 때 거의 자기 몸무게 수준의 피를 먹어치우지만, 이틀 이상 굶으면 목숨이 위험해진다. 그래서 흡혈귀가 항상 영양실조 걸린 것처럼 얼굴이 창백한 거다 이 때문에 생긴 습성 등은 해당 항목 참조.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 중에는 육식은 허용하나 피는 먹는 것은 철저히 금기시하는 종교가 많다. 이는 구약성경에 여러번 강조되어 있으며(창세기9:4, 레위기7:26~27, 17:10~14, 19:26, 신명기12:16, 12:23~25), 이에 따라 신자들은 자신들의 교리에 따라 피를 제거한 고기만을 먹는데, 이슬람교에는 할랄 푸드, 유대교에는 코셔 푸드가 이에 해당한다.
그러나 그리스도교 교단 대부분에서는 사도행전10:9~16(하느님께서 깨끗하게 만드신 것을 속되다고 하지 마라) 이후로 피를 비롯한 음식에 대한 금기가 사라진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그러나 피에 대한 터부를 고수하는 교단도 있는데, 대표적으로 여호와의 증인.[14] 이들은 피를 식용하는 것은 물론, 수혈조차 거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외에도 예수가 제자들과 최후의 만찬을 가지면서 빵을 자신의 살로, 포도주를 자신의 피로 여기라는 말을 하며 제자들에게 빵과 술을 나눠준 바가 있다. 이것을 기려서 빵과 포도주(예수의 살과 피)를 먹는 행사를 하는 것이 오늘날의 성체성사성만찬이다.

이슬람 등과는 반대로 몽골은 워낙 물이 귀한 곳이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피를 빼는 것을 금기시해서 고기에 비린내가 난다. 칭기즈칸이 여러 나라를 정벌하면서 그들의 문화는 어느정도 존중했으나, 피를 빼는 중동의 요리는 못마땅해 했다고 한다.

한국 요리 중에도 피를 이용하는 음식이 몇 있다. 순대라든가 선짓국이 그 예.

모기의 주식이라는 편견이 있는데 모기 중에서도 배란기인 암컷만 피를 빤다. 수컷은 평생, 암컷은 보통 때는 그냥 이나 수액 등을 먹는 초식 곤충이다. 그런데 알래스카에는 암컷 수컷 둘 다 피를 빠는 모기종도 존재하긴 한다. 유튜브에 Alaska mosquito 검색해 보면 한국 모기종들은 쨉도 안되는 영상들이 즐비하니 참조.

4. 기타

피가 탁하면 병에 걸리기 쉬운데, 어떤 어떤 약재는 피를 맑게 해준다고 약 팔아먹는 돌팔이가 많다. 차라리 어떤 어떤 식품은 피를 맑게 해준다는 신문칼럼이 더 믿을 만하다. 피를 맑게 해주는건 신장이다. 이 신장이 병들면 인공 투석을 해야 한다.(…) 사실 피가 탁해서 건강이 진실로 안 좋다면, 약 같은 거보다는 또는 마늘을 먹어라. 현대의학에서도 인정하고 논문으로도 인정된 게 마늘이다. 는 1달 뒤에 파괴되고, 피가 자동으로 만들어진다.

5. 대중문화 속의 피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속언이 있는데 실제로 3배 더 진하다. 역시 붉은 것은 3배 더…

흑화된 사람은 좋아하는 것 같다. 드라큘라흡혈귀도 매우 좋아한다. 좀비들도 좋아하는 거 같긴 하다. 근데 흡혈귀가 피만으로 영양을 보충하려면 하루에 10명의 피를 빨아도 부족하다고 한다(반면 우라사와 나오키의 '마스터 키튼'에서는, "피는 완전식품"이라면서 극한 상황에선 동물의 피가 유용한 비상식이라고 소개된다).

만화매체나 영화매체 같은 데서 몇 대 맞으면 과장으로 입에서 피를 토하는데,[15] 사실 엄청난 과장이다. 입에서 피를 토한다는 건 내장이 상했다는 뜻인데, 내장이 상하면, 사람은 웬만해선 과다 출혈로 사망한다. TV 같은 데서 싸우다가 사람 배를 찼더니 사람이 억하고 죽었다. 이게 과장이 아니다. 장기파열은 생각보다 쉽게 일어나며, 일단 발생하면 응급처치고 뭐고 하기 전에 죽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관련된 명대사로는 "네놈들 피는 무슨 색이냐!"가 있다. 또한 보통 사람이라면 누구나 눈물과 피가 있기 때문에 사람같지 않은 냉혹한 사람을 욕할 땐 '피도 눈물도 없다' 혹은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안나올'이라는 표현을 쓴다.

모 대륙몰락한 왕조 가문의 가언은 불과 피(Fire and Blood라고 한다.

네 마리 형제새의 이야기에 나온대로 '아무도 흘리고 싶지 않은 귀중한 것'이기 때문에 보통 손해봤다는 의미로도 쓰인다.

그리고 이것을 마시는 새는 가장 소중한 것을 마시기에 가장 오래 산다고 한다. 하지만 항상 피비린내가 진동을 하기 때문에 아무도 가까이 가지 않는다고 한다. 작품에서 이것이 은유하는 바를 생각해보면 의미심장하다.

눈물을 마시는 새에서 도깨비가 피를 무서워한다. 그래서 거의 피가 날 일 없는 씨름을 하며, 그러다 피나면 어쩌려고 그리고 지구는 멸망했다 성격이 무난하다. 그런데 눈물을 마시는 새의 후속작에서 피를 극복한 도깨비가 등장했다. [16]

영화에 나오는 피는 캐러멜 등을 이용한다고 한다. 그래서 끈적거리는 묘사로 나오지만 그렇게 끈적한 피는 핏줄 속에서 흐르지도 못한다. 사실 흘러나온 직후는 그냥 매끈매끈한데, 생각외로 일찍 굳기 시작하기 때문에 이내 묽은 묵 같은 상태가 된다. 물론 소량일 경우에는 상처에 딱지 앉듯 굳는다.

피와 관련된 인물로는 에르체베트 바토리가 있다.

게임에서 사용하는 용어로는 '피', 혹은 '피통'이라는 용법으로 체력 수치(HP)를 일컫는 데 사용하기도 한다. 피가 생명의 상징이기도 하고, 체력을 표시하는 시각적 수단을 붉게 설정하는 경우(디아블로 시리즈의 빨간 체력구슬 등)도 있기 때문. 여기서 '만피(체력이 가득 찬 상태)', '빨피·딸피(체력이 매우 적은 상태'등의 용어가 파생되기도 한다.

대중매체는 아니지만 BL물에서는 피를 성적인 것으로 묘사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성간의 성행위에 비해 어딘지 부족한(?) 동성간의 성행위를 보충하기 위한 장치로 사용하기도 한다.[17] 덕분에 BL물은 적잖게 SM이나 소프트 료나 성향을 띄기도 한다.

심약한 성격의 캐릭터가 피만 보면 기절한다는 설정을 지닌 경우도 간혹 있다. 이런 캐릭터들 중엔 대체로 아가씨도련님 같은 온실 속의 화초 속성을 지닌 캐릭터가 많다.

흡혈귀의 흡혈이라는 요소는 창작물 내에서 성적인 상징을 띄고 있다. 실제로 피가 빨려나갈 때 쾌감을 느낀다는 이야기도 있고, 흡혈귀들이 성행위 대신 흡혈행위를 한다는 설정도 괜한 이야기가 아니다. 첫 흡혈행위를 첫 성교처럼 묘사한다거나, 피흡혈자가 마치 오르가즘을 느끼는 듯 한 연출도 많다. 대표적 예가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그래봤자 실제로는 헌혈하는 거랑 비슷할텐데?

심슨 가족번즈사장은 피가 한 방울도 없다. 찌르면 피식하는 소리와 함께 공기가 나온다.[18]

에일리언 시리즈에서 에일리언들은 피가 노란색에서 연두색, 녹색, 연녹색을 띄며, 자그마치 강산 성분을 띄고 있다.
아무리 두텁고 단단한 재질의 금속이라 할지라도 순식간에 뜨거운 후라이팬에 빠진 버터보다 훨씬 더 빠르게 녹여버린다.
그래도 녹이고 녹이다보면 그 성분이 다해서 더 이상 녹지 않은 경우도 있고, 물에서 강산 성분이 흩어져버린다고.

야인시대에서 심영이 너무 많이 흘려서 하마터면 큰일날 뻔했다.

스컬걸즈더블의 16번 색깔이 피를 모티브로 했다. 그래봤자 그냥 빨간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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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정확히는 헤드 크랩보르티곤트를 비롯한 외계 생물의 피 색깔.
  • [2] 좀비나 변이생명체는 적절하다 치더라도 플레이어나 인간형 몬스터들의 피까지 초록색이 된다.
  • [3] 게다가 이 게임은 전투 상황에 따라서 일부러 청소년 모드로 해야하는 상황도 많다.
  • [4] 이 비린내가 구토를 유발하기도 한다.
  • [5] 소화액이 섞이면서 핏속의 철분이 산화된 것.
  • [6] 원래 보통 피를 뺄 때 나오는 혈액은 100% 산소가 부족한 정맥혈이기에 보통 생각하는 피와 달리 검게 보일 수밖에 없다.
  • [7] 단 이에 대해서는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가 전혀 없고, 짜놓고 체기 가시면 피가 덜 나온다는 얘기는 그냥 출혈 자체가 멎어가는 과정일 뿐이다. 현 시점에서 '체했다'라는 것이 뭔지도 불분명한다데가 체한 것이 손가락 끝의 혈액량, 부분 혈압을 높인다는 근거는 전혀 없다. 한의사들이 그러하다고 주장하고는 있다.
  • [8]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 보물섬을 읽어보면 초반에 보물지도를 가지고 있는 늙은 해적을 치료하기 위해 의사 리브지가 피를 뽑는 장면이 있다. 한 대야를 뽑아내니 정신을 차린다는 묘사를 실감나게 해놨다.
  • [9] 사실 이런 경우는 상당히 드물다. 있다고만 알자.
  • [10] 주로 피부 이식 등을 한 후에 사용하는 방법이다.
  • [11] 참고로 현대기술로는 이럴 능력이 없어서 소독된 의료용 거머리를 사용해 뽑고 있다. 무슨 흡착기 같은 걸로 피를 무식하게 뽑는 것이 아니다!
  • [12] 그 요리의 이름은 처음에는 '돼지 피떡'으로 번역되어 있었는데 개정판에서는 '소시지'로 번역되었다.
  • [13] 대표적으로 그랑 브뇌르 소스. 왕실 요리 담당이었던 그랑 브뇌르가 만들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는데, 사냥한 의 피에 소금후추 등을 뿌리는게 기본 베이스.
  • [14] 같은 계열이지만 교리의 차이가 커서 주류인 그리스도교에서는 여호와의 증인을 이단으로 간주한다.
  • [15] 주먹으로 얼굴을 맞았을 때 입에서 피가 나는 것은 입 안의 연한 살이 치아에 눌려 찢어지면서 나는 것으로, 주르륵 흘러내릴 만큼은 되지만 울컥 토할 정도의 분량은 아니다. 보통은 피와 침이 섞여서 우물하고 한번 뱉어 낼 정도.
  • [16] 천제의 말에 의하면, 현재의 도깨비들은 그저 피를 무서워했던 조상의 기억을 가지고 있을 뿐이라고.
  • [17] BL에서 강간당하는 장면은 흔하디 흔한 클리셰로, 보통 강제적 삽입으로 항문에 열상을 입어, 마치 여성의 처녀막이 파열되듯 성교 도중에 출혈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침대보를 흥건히 적시는' 따위 묘사는 과장. 고작 성기 넣다 뺀 정도로는 그 정도 출혈은 일어나지 않는다. 만약 그만큼 피가 났다면 그건 파열로, 보통은 죽는다. 실생활에서 BL물에 나오는 이런 상처와 가장 흡사한 것은 치질의 한 종류인 인데, 뭔가 야스러운 BL에서의 묘사와는 달리 상처는 환부가 환부이니 만큼 덧나기 쉽고, 무엇보다 조낸 아프다.
  • [18] 담당의사 왈 "음, 바늘크림을 찌르는 느낌이네요"(…)
  • [19] 피를 이용해 점을 보고, 자신의 군단인 레드 랜턴 군단도 동료인 파이브 인버전스를 모두 살해하고 그들의 피로 만들었다.
  • [20] 자기 피를 탄막으로 쓴다고 한다.
  • [21] 대상의 모든 물질의 치사량을 조절한다. 혈액의 치사량을 설정해서 죽음에 이르게 하고, 혈액의 치사량을 낮게 설정해서 과다출혈로 죽게 만든다.
  • [22] 자신의 혈액이 묻은 대상을 좀비로 만든다. 단 퀸시는 죽여야만 가능.
  • [23] 헬싱 세계관에서 피 안에는 영혼이 존재해 피를 빨면 흡혈귀와 흡혈한 상대의 영혼이 융합되어 흡혈한 대상의 능력을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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