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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떡

last modified: 2015-03-29 22:29:33 by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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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용암이 들어있다
먹다가 맨살 허벅지에 뚝 떨어진다면?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Contents

1. 개요
2. 유래
3. 특징
4. 이야기거리

1. 개요

대한민국길거리 음식 중 하나로, 주로 추운 날씨의 늦가을~초봄까지 점상에서 보이게 된다. 밀가루 반죽을 하여 안에 설탕을 넣고 납작하게 눌러 구워내는 음식.

2. 유래

호떡의 호자가 '오랑캐 호(胡)'자이고 오랑캐가 먹던 떡이라는 의미라는 주장이 다수설이다.[1] 실제로 원조 오랑캐(?)들이라 할 만한 몽골인들은 '툭슝감빌'이라는 호떡을 만들어먹는다. 다만 속에는 뭐 들어있는 게 아니라 보통은 고깃국물에 찍어서 먹는다. 임오군란(1882년)때 화교 상인들이 들어오면서 호떡이 한국에 들어오고 변형하면서 퍼졌다고 알려져 있다. 중국 농촌에서는 호떡을 주식으로 먹는다. 모옌의 소설 <티엔탕 마을 마늘종 노래>에서는 마늘농사를 짓는 농민들이 마늘쫑이나 파를 함께 넣고 구운 호떡을 식사로 먹는 장면이 자주 묘사되어 있으며, 진짜 중국식 호떡은 안에 고기소나 야채소가 들어간 일종의 만두다. 참고로 신촌에 이것을 "고기호떡"이라는 이름으로 파는 집이 있다. 이 밖에 '호호 불어먹는 떡'이라는 의미에서 '호떡'이라고 부른다는 설이 있다.

3. 특징

밀가루는 강력분을 써서 호떡의 쫄깃함과 설탕의 단맛으로 인기가 좋으나, 철판 위에 기름을 두른 후 지져서 굽는 방식 때문에 1인분(기름 양에 따라 다름. 보통 1개에 160kcal~250kcal까지 다양)에 488kcal의 열량에 가득한 기름기로 다이어트 중이라면 기피 대상이기도 하다. 기름기가 많아서 먹을 때는 보통 직사각형으로 잘라놓은 두꺼운 종이를 반으로 접어서 호떡을 집어들고 먹는다. 하지만 두꺼운 종이 1개로는 기름이 샐 정도라서 보통 먹고나면 손가락에 기름기가 가득하다. 그래서 종이컵으로 대체하는 곳도 많다. 그게 흐르는 설탕물을 더 잘 막기도 하고.

호떡 내부는 계피가루 살짝과 흑설탕을 주로 넣지만 견과류(주로 땅콩)를 잘게 부숴서 넣는 것으로 녹은 설탕물이 흐르지 않게 하면서 먹을 때 아작아작 씹히는 맛을 더해준다. 흑설탕이 쉽게 흘러내리는 호떡의 경우 먹으면서 흐르는 설탕물에 입술을 강렬하게 데이거나, 옷에 떨어진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바리에이션으로는 녹차가루를 반죽에 섞어서 굽는 '녹차호떡', 찹쌀가루를 섞어서 바삭한 맛을 강조한 '찹쌀호떡', 틀에 담아 구워서 바삭한 껍질을 자랑하는 중국호떡, 부산 진시장 등지에서 파는 '기름에 튀기는 호떡'#, 흑미반죽으로 브랜드 네임까지 걸고 파는 '깜돌이 호떡', 보다 얇고 겉껍질이 바삭한 '청주 졸졸호떡', 속을 견과류로 가득 채우고 땅콩가루를 뿌린 '씨앗 호떡'과 자매품으로 '야채호떡', '피자호떡' 등이 있다. 호떡호떡도 나올 기세

참고로 현재의 기름에 두른 촉촉한 식감의 호떡 이전에는 화덕에서 구운 호떡도 존재했다. 이 경우에는 떡 부위가 공갈빵과 비슷한 식감을 가지는데 공갈빵만큼 커지지는 않고 안의 녹은 설탕은 일반 호떡과 비슷했다. 다만 화덕에서 굽는 호떡은 화덕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현재의 호떡을 만드는 포장마차로는 만들 수 없고 그런 이유로 호떡의 주류에서 밀려난 것으로 보인다.

4. 이야기거리

호떡에 관련된 속담도 있다.

  • 호떡집에 불난듯 하다.
  • 호떡 뒤집듯 하다.
  • 따 5시에 호떡집에 불이 날 거예요.

만화 꽃보다 남자의 남주인공 도묘지 츠카사가 어렸을 때 아주 먹고 싶어했던 서민음식(?)이다. 부잣집 도련님이다보니 호떡 같은 서민음식은 당연히 먹어본 적도 없었고, 길거리에서 파는 호떡을 아이들이 사 먹는 것을 보고 먹어 보고 싶어했다. 하지만 같이 다니는 부잣집 친구들은 '저런 길거리 음식, 더러운데 어떻게 먹어?'라는 반응을 보이다 보니 눈치가 보여 먹지는 못했는데, 집에 와서도 그놈의 호떡 생각만 나는 바람에 저녁상에서 깨작거리고 있는 걸 본 누나 도묘지 츠바사가 직접 동생을 위해 호떡을 만들었다는 사례가 있다(꽃보다 남자 단행본 7권 참조).

2011년 12월 겨울철 제철을 맞이하여 파는 호떡에 비위생적인 재료를 쓴게 드러나 호떡을 파는 노점들에선 이게 타격이 될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부산 몇몇 곳에서 걸렸다고 하는데 유효기간을 훨씬 넘긴 재료들을 써온 천하의 개쌍놈들 덕에 언론을 타면 타격이 갈 듯. 기사.

요즘은 대기업 식품 브랜드마다 호떡 믹스를 출시해서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양산빵 중에 '꿀호떡'이라는 호떡이 모티브인 빵이 존재한다. 부드러운 빵안에 꿀크림이 들어있는 빵인데 사실 호떡과는 거리가 있는 맛이다. 굳이 따지면 짜장면과 짜파게티 정도의 차이. 꿀크림은 설탕과 꿀에 전분을 첨가하여 만든 것으로 설탕물이 흘러내리지않고 끈적거리는 젤리 같은 독특한 식감을 내며 부드러운 빵과 조화돼서 묘하게 인기가 있다. 참고로 토스트기에 넣기 딱 좋은 두께며 토스트로 데워서 우유와 함께 먹으면 정말 꿀맛을 자랑한다.

일본에서 한창 한류붐이 불 당시엔 신오오쿠보 등지에선 한국식 호떡이 많은 인기를 얻으며 팔리기도 했다. 가격은 당연히 한국보다 비싸다.일본 물가가 얼만데

LG 트윈스의 외국인 투수 코리 리오단도 호떡을 좋아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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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호주머니, 호두, 호부추와 같은 맥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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