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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레이쇼 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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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ratio Caine


대한민국에선 호라시오 케인, 호레시오 케인, 호레이시오 케인으로도 표기한다.[1] 배우는 데이빗 카루소. 한국더빙판 담당 성우양지운이었다가 성우의 개인사정으로 시즌 7부터 신성호로 변경. 일본 더빙 담당 성우는 이시즈카 운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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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프로필
2. 성격 및 현황
3. 수사 방식
4. 패러디 등 기타


1. 프로필

CSI 레벨: 3
학력: 플로리다 주립대 화학과 이학사
특수기술: Arson(방화), Explosive(폭발물)
혼인상태: 이혼, 사별[2]
신장: 182cm/ 몸무게: 82kg
별명 : 허리손 반장

1960년 마이애미에서 출생한 그는 16세 무렵 인권행진, 쿠바 자유화 운동, 격렬한 유색인종 폭동, 본격적인 마약 문화의 발생 등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을 겪게 된다. 홀로 케인을 키우던 어머니는 '가족'이란 관념을 그리 중히 여기지 않았으며, 항상 케인에게 '힘이란 손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서 나오는 것' 이라고 가르쳤다. 비록 그녀는 약간 강압적이긴 했으나, 마약거래인과 대항하다가 살해당할 때까지 아들을 사랑으로 보살폈다.

다른 청소년들이 한창 디스코텍에 몰려들 나이인 17세에 케인은 경찰을 도와 어머니의 살해범을 찾는 일을 시작했다. 그리고 살해범이 잡힐 때쯤 그는 자신의 사명이 마이애미를 마약상의 소굴에서 구해내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고교를 졸업한 케인은 경찰학교(폴리스 아카데미)에 입학했으나 곧 염증을 느끼고 증거를 추적, 분석하는 과학수사대가 진정으로 범죄를 해결하는 길이라고 믿고 곧 대학으로 진학하여, 4년 후 화학학사 학위를 거머쥐고 마이애미 데이드 경찰국의 레벨 1 화학분석가가 되었다.

빠른 속도로 승진을 거듭하던 그는 경찰국의 관료조직체계에 염증을 느끼고 여러 번 그만 둘 결심을 하였으나, 폭발물 처리반의 부반장으로 있으면서 상사인 알 험프리스의 조언을 받아 그대로 과학수사대 생활을 한다. 험프리스는 케인에게 아버지와 같은 존재였다. 메건 도너가 과학수사대의 반장자리에서 물러나자 국장은 그에게 반장 자리를 제의하고, 그는 처음 경찰국에 들어왔던 뜻대로 과학수사대의 반장이 되었다.

2. 성격 및 현황

기본 성격은 상당히 점잖고 자상한 신사적인 인물로, 특히 여자와 어린아이에게는 약간은 느끼하게 보일 정도로 절대적인 친절을 베푼다. 동료나 수하들을 상당히 아끼고 그들이 실수를 하거나 곤경에 처할 경우 언제나 발벗고 나서 도움을 주곤 한다. 게다가 꼭 범죄의 피해자가 아니더라도 잠시라도 관련되는 사람들 중 힘든 처지, 즉 사회적 약자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에게 매우 호의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끝까지 챙겨주는 경우가 대단히 많다. 가끔은 오지랖이 너무 심하다 싶을 정도고 손해도 많이 보고 산다.

그렇지만 호구스러운 성격은 전혀 아니다. 아무리 자상하다지만 정도를 심하게 벗어나는 일에 대해서는 엄격한 편이고, 특히 붙잡아온 용의자에게는 일체 그런 거 없다. 시즌이 갈수록 악질 범죄자들과 대립하면서 대립강도와 주위 사람들에 대한 테러가 심각해져 가다보니 어쩔 수 없이 대응이 강경파적으로 흘러가는데다가, 결국은 무고한 것으로 밝혀지는 인물들에게도 범죄자로 의심되는 경우 주저 없이 반협박조의 경고를 수도없이 하곤 할 정도.

매사 냉철침착하고 완고해 보이는 태도에 비해 의외로 철저한 원리원칙주의자와는 거리가 멀다. 이런점에서 다른 시리즈의 반장들보다 상당히 융통성이 있는 편. 지킬것은 지킨다지만.. 동료들을 위해서 총이 발사된 것을 몰래 숨겨준다거나하는 식으로, 살짝 의심스러운 협상이나 비밀리의 월권행위 혹은 지인들의 도움을 통해 동료를 곤경에서 구원해주기도 하는 데 망설임이 없다. 한마디로 말해 범죄자에게는 차갑지만 내 사람들, 약자들에게는 따뜻하겠지… 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는 인물.

시즌 중 스치듯 밝혀지지지만 어릴적 아버지에게 학대를 받은 경험이 있는 듯하다.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배려와 애정은 이런 과거의 반작용일지도.

가족으로는 일단 남동생이 하나 있는데, 동생 레이먼드 케인 역시 경찰로 함께 일했었으나 과거 마약 관련 수사를 하다가 죽었다고 알려져 있다. 레이먼드는 마약 수사에서 잠입요원을 하다가 실제로 마약에 중독이 되는등 더티 캅, 즉 부패 경찰로 낙인찍혀있어 시즌초부터 호라시오에게는 오명으로 뒤따르기도 한다. 나중에 시즌이 진행되면서 실은 이 레이먼드 케인이 살아있음이 드러나고 동시에 그와 관련된 사건의 전모가 드러난다.(그런데 그 후 다시 사망…) 오해를 산 부분도 있지만 실제로도 레이먼드는 좀 위태로운 면이 있는 사람이었던 모양.

여성과의 관계는 전체적으로 매우 비극적이다.

젊었을 때 잠복수사를 하다가 줄리아 윈스턴[3]이라는 여성을 만나 짧지만 그에게는 나름대로 깊은 관계를 맺었다. 문제는 그녀와 헤어진 후 그녀가 그 모르게 아들 카일 하몬을 낳았다는 것. 시즌6 첫 에피소드에서 사건에 얽힌 카일을 만나기 전까지 호레이쇼는 카일이 있는 줄도 몰랐다. 극중에서 줄리아는 꽤나 팜므파탈로 나온다. 시즌 6에서 과거를 속이고 결혼한 재벌이 뒤늦게 정체를 알고 이혼하려 하자 살해당하게 하는 치밀한 면모까지 보인다. 물론 다른 이를 시켜 살해했고 그녀가 남편의 살해를 사주했다는 증거가 없어서 줄리아는 남편의 재산을 물려받아 부유해졌으며 이 부를 바탕으로 카일에게 고가의 선물을 안겨 자신에게 오게끔 했다. 뿐만 아니라 위험한 범죄자와 사귀기도 했는데 이를 호레이쇼가 저지하자 호레이쇼가 아내 마리솔의 원수를 갚기 위해 브라질에서 저지른 살인을 들춰 내 호레이쇼를 브라질로 소환되게 하는 치사한 짓까지 저질렀다. 물론 후회했지만. 그러나 마냥 팜므파탈이라고 볼 수만은 없다. 시즌 7 후반부에서 결혼까지 갈 뻔한 범죄자가 살아 돌아와 해코지를 하는 바람에 심한 불안감에 시달렸고, 실제로 정신적으로 약간 문제가 있어서 카일에게 과도하게 의존하는 모습을 보여 주기도 하고 이 때문에 카일까지 위험해진다. 시즌 7 후반부에서 이로 인해 큰 문제에 처하자 호레이쇼가 도움을 주지만 그렇다고 해서 재결합을 하진 않는다. 그래도 함께 카일을 낳은 부모인데다 옛 정도 있어서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모습을 보이기는 한다. 위험한 성격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들과 옛 연인을 생각하는 마음을 보면 양심 없는 구제불능은 아닌 듯 하다. 여담이지만 줄리아를 호레이쇼의 이혼한 전처로 아는 시청자들이 간혹 있는데 줄리아와는 어디까지나 연인 관계였고 함께 아이를 낳은 사이에 불과하지 정식으로 결혼한 사이는 아니다.

수사로 바쁜 와중에도 가끔은 몇명의 여성과 데이트를 하는듯도 하지만, 범죄자나 상부에 대해 대쪽같이 꼿꼿한 성격 때문에 적이 많아서 그런지 깊은 관계가 될만한 여성들은 대부분 끝이 좋지 않다. 일례로 그와 꽤 가까워질 듯 하던 주 검사 레이첼은 호라시오를 노리는 범인에게 살해당했고, 심지어는 그 범인으로 호라시오 본인이 지목되기까지 했다. 범인이 호라시오를 파멸시키기 위해 짜 놓은 덫이었기 때문. 역시 주 검사로 그와 미묘한 관계였지만 카일의 문제 등으로 대립하기도 했던 주 검사 레베카 네빈스도 자동차 폭탄 테러로 처참히 살해됐다. 물론 네빈스는 철저히 그녀에게 원한을 품은 폭탄 테러범한테 당한 것이지만 어쨌든 그녀의 죽음으로 호레이쇼는 오랜 동료를 잃었고 그녀가 죽을 때 근처에 부하이자 한때 처남인 에릭까지 있어서 하마터면 그까지 죽을뻔 했기 때문에 충격이 클 수밖에 없었다.

또한 호레이쇼가 시즌 초반부터 복잡한 연정을 품었던 동생의 아내, 그러니까 제수씨가 되는 옐리나 살라스 형사와의 관계도 있다. 실제로 호레이쇼는 시즌 1에서 살라스에게 '레이보다 내가 먼저 당신을 만났다면 좋았을 거다.'라는 얘기까지 한 바 있을 정도였다. 물론 엄밀히 말하면 동생인 레이먼드가 이미 죽었으니 남남이라고 볼 수도 있는 사이지만, 그래도 조카인 레이 주니어가 있는데다 살라스 역시 경찰이라 함께 일하기 때문에 가족 관계를 계속 유지했다. 두 사람 모두 서로에 대해 연정이 있음이 분명한데도 서로 계속해서 이리저리 어긋나는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살라스가 평소에 호레이쇼과 감정이 좋지 않은 내사과의 릭 스테틀러와 교제하다가 릭에게 맞아 얼굴에 멍이 들어 호레이쇼가 분노하는 모습은 애틋함을 극대화한다. 살라스는 처음엔 괜찮다고 했지만 데이트 폭력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는 바람에 나중엔 레이 주니어가 호레이쇼에게 도움을 청하는 전화까지 했을 정도였다. 조카의 전화를 받고 그녀의 집으로 간 호레이쇼는 집에서 나오는 릭에게 엄격하게 경고했고 다행히 그 후로 둘이 결별하면서 이 문제는 일단락됐다. 어쩌면 금기시된 관계일지도 모르지만 두 사람은 처음부터 끝까지 플라토닉한 사이였고, 시즌 3 후반부에 레이먼드가 살아있음이 밝혀지고 살라스와 레이 주니어 역시 안전을 위해 레이먼드와 함께 브라질로 떠나야 하는 상황이 옴에 따라 자연스럽게 서로에 대한 애절한 마음을 접게 된다. 그러나 시즌 4의 24회에서 호레이쇼와의 악연으로 그의 아내 마리솔의 살해를 사주했던 범죄자가 시즌 5 첫 에피소드에서 레이먼드까지 살해하는 바람에 결국 살라스는 진짜 과부가 됐다. 이때 결국 레이먼드를 잃은 살라스가 시아주버니인 호레이쇼에게 한 대사가 참 인상적이다. '브라질 말에 '사우다지'라는 게 있다. '행복한 기억에 대해서 느끼는 슬픔'이란 뜻이다. 내가 레이(레이먼드)에게, 당신이 마리솔에게 가지는 느낌 같은 거다. 이젠 브라질도 사우다지가 됐다.'며 처연한 모습을 보인다. 호레이쇼는 살라스에게 '그래도 여기(마이애미)에 가족이 있다.'고 했고 결국 살라스는 다시 마이애미로 돌아왔다. 그러나 레이먼드와 함께 브라질로 떠날 때 형사직에서 사직한 상태였고, 레이먼드가 불법을 저지르다 죽은 것으로 처리됐기 때문에 연금을 받을 수 없어서 사설 탐정으로 일하게 됐다. 시즌 6~7에 종종 나오며 호레이쇼를 위해 여러 가지 일을 해 준다. 하지만 어쨌든 가족 관계로만 남았다.

여러 여인이 있지만 특히 호레이쇼와 결혼까지 하게 되는 마리솔 델코에 대한 얘기가 가장 압권이다. 성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그녀는 호레이쇼의 부하 요원인 에릭 델코의 누나이다. 시즌 1에서 무차별 살인마를 수사하는 에피소드에서 에릭과 통화할 때 에릭에 의해 그 이름이 처음 언급되고, 시즌 4에서 에릭이 문제에 휘말리자 해명을 위해 호레이쇼 앞에 나타남으로써 등장한다. 그러나 당시에 중증 백혈병 환자여서 살 날이 얼마 남지도 않은 상태였는데, 시한부 환자인 마리솔을 운명적으로 사랑하게 된 호레이쇼의 러브 스토리는 그야말로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비극적인 러브스토리이다.

전술한 것처럼 마리솔이 항암치료 후유증으로 고통스러워하자 에릭이 마약 중개인을 통해 대마초를 구해 주었는데 이 때문에 에릭이 곤경에 처하게 되자 마리솔이 직접 해명하기 위해 호레이쇼를 찾는 바람에 처음으로 만나게 됐다. 그 후로도 마약 문제로 마리솔이 몇 차례 곤경에 처한 것을 호레이쇼가 도와주었는데 이 과정에서 마리솔은 호레이쇼에게 연정을 품었고 호레이쇼 역시 마리솔을 좋아하게 된다. 둘의 관계가 깊어지자 에릭이 나서서 호레이쇼에게 '누나가 살 날이 얼마 안 남았다.'며 우회적으로 그만 둘 것을 암시했지만 당연히 그리 될 리가 없었다. 시즌 4 후반부에서 다니던 스파에 든 강도 때문에 곁에 있던 여성이 총에 맞아 죽는 것을 보고 몹시 충격을 받은 마리솔이 '암에 걸린 후에 죽는 걸 피하려고만 해서 사는 방법을 잊어버렸다. 난 여행을 한 적도, 사랑한 적도, 결혼한 적도, 아이를 낳은 적도 없다.'며 슬퍼하자 호레이쇼가 '지금부터 하면 된다.'며 그 역시 그녀에 대한 연정을 드러냈던 것. 이 이후로 둘의 사이는 급속도로 깊어져서 호레이쇼는 마리솔의 건강 상태를 뻔히 알면서도 결혼식을 올렸다. 에릭에게도 결혼 당일까지 비밀리에 부친 일이라 호레이쇼가 에릭에게 결혼하겠다는 사실을 전하자 에릭은 몹시 충격받은 눈치였다. 후에 나타난 마리솔이 '그이와 행복해지고 싶다.'며 결혼 이유를 밝히자 에릭은 '부모님께는 알렸냐?'고 따졌다가 부모에게도 알리지 않은 걸 알자 결국 화까지 냈다. 그러나 결국 나탈리아에게 설득당해 에릭은 호레이쇼와 마리솔의 약식 결혼식에 참석했다.[4] 그런데 그 결혼식을 올리고 불과 몇 시간 후에 호라시오를 적대하는 마피아 조직 말라 노체에서 보낸 저격수 메모 피에로에 의해 마리솔이 피격당해 사망한다. 사실 빨리 이송됐으면 살 수 있었는데 저격으로 즉사시키지 못하자 말라 노체 단원들이 앰뷸런스의 이송을 막아 시간이 지체되는 바람에 죽음에 이른 것.

이후 호레이쇼는 에릭과 함께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까지 가서 그녀의 살해를 사주한 말라 노체의 보스 안토니오 리아즈를 처단한다. 하필이면 거대 예수상이 바로 보이는 곳에서 처단했는데 복수한 후 호레이쇼가 회한에 찬 눈빛으로 거대 예수상을 바라보는 모습도 명장면이다. 그러나 손수 원수까지 갚았음에도 불구하고 호레이쇼는 여러 면에서 사별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듯하다. 마리솔이 죽은 후에는 도리어 다른 여성들과의 관계에서 호레이쇼 본인이 기피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데다 많은 시간이 흘러도 마리솔을 잊지 못하는 모습을 계속 보이고 있기 때문. 시즌 9에서는 마리솔의 생일에 마침 자신이 맡았던 사건의 피해자였던 임산부가 딸을 낳자 그녀의 무덤을 찾아가 이 얘기를 들려주며 생일을 챙기는 애틋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시즌 10에서는 용의자가 쏜 총에 맞아 목숨이 위험해졌을 때 무의식 중에 마리솔과 잠깐 재회하는 모습이 나올 정도였으며 사건이 해결되자 험머에 숨겨 뒀던 결혼사진을 보고 애틋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이 정도면 마리솔에 대한 사랑과 마리솔의 죽음으로 인한 그의 슬픔과 상실감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여담이지만 마리솔의 동생이자 부하인 에릭을 여러 번 잃을 뻔한 것도 호레이쇼로 하여금 마리솔을 못 잊게 하는 듯 하다는 분석도 있다. 에릭은 시즌5 후반부, 시즌8 초반부 두 번에 걸쳐 머리에 총을 맞아 죽을 뻔한 악재를 겪었다. 특히 시즌5에서 총을 맞았을 땐 바로 곁에 호레이쇼가 있었고, 병원으로 이송된 후에도 심장이 7분이나 뛰지 않아 사망 선고 직전까지 가기도 했다. 다행히 살았지만 뇌에 총알이 박힌 후유증으로 기억상실증이 와서 병문안을 온 캘리에게 '누나는 어디 있냐?'며 이미 고인이 된 마리솔을 찾기도 했다. 그런 그의 모습이 호레이쇼를 가슴아프게 한 건 말할 것도 없는 일이었다. 시즌8 초반부에서는 캘리가 실수로 쏜 총격에 맞아 사경을 헤맸는데 그때 호레이쇼는 에릭의 곁을 지키며 '난 많은 사람을 잃었다. 마리솔까지도. 그래서 자네를 잃고 싶진 않다.'며 울먹이기도 했다. 다행히 원년 멤버 버프로 에릭은 살아 남았지만 몇 에피 뒤에 CSI 일에 회의감을 느껴 CSI를 그만 두었다. 물론 호레이쇼는 '자네를 믿는다.'고 떠나 보냈지만 그의 빈 자리를 한동안 느끼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호레이쇼의 유일한 혈육인 카일은 어려서부터 소년원에 들락거리는 등 문제를 상당수 일으킨다. 그러나 기본적으로는 아버지처럼 심성이 바른 아이인데 반쯤 맛이 간 생모 줄리아나 소년원 동기 등 주변 사람들이 좋지 못하기 때문에 사건에 불행하게 말려드는 게 대부분이다. 여기엔 줄리아가 이런저런 사정으로 낳아 놓고도 돌보지 못해 어려서부터 위탁 가정을 전전한 탓이 컸다. 또 카일은 줄리아가 호레이쇼에게 말하지도 않고 낳은 사생아라 호레이쇼는 카일의 존재조차 오래도록 몰랐는데 이 역시 카일이 불우한 환경에서 자라는 데 큰 원인이 됐다. 그러나 시즌 7 후반부에서 정신적인 문제를 감당 못한 줄리아가 결국 자신을 떠나 보낸 후에는 호레이쇼의 도움을 받으면서 제대로 성장해 나가고, 성인이 된 후에는 군에 자원입대하여 해외 파병을 자청한다.아버지는 경찰, 아들은 군인 나중에는 동부 아프가니스탄이란 위험지역으로도 지원을 해서 호레이쇼의 속을 태우기도 한다. 군에 입대하고 위험지역을 자원하는 등의 행동을 하는 이유 자체가 시민들을 위해 위험한 일을 도맡는 아버지 호레이쇼처럼 자기도 남들을 지키는 역할을 하기 위해서였을 정도로 올곧은 청년으로 성장한 소년이다. 이 때문에 한때는 나중에 카일이 호레이쇼처럼 경찰이 되는 게 이 드라마의 엔딩이 아니겠냐는 우스갯 소리도 나올 정도였다.일단 군대를 제대해야 경찰을 하던가 하지!

허리손, 선글라스, 낮고 짧게 한마디 툭 던지는 발언 등이 그를 상징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폼생폼사일 정도로 간지가 흐르는 인물. 심지어는 바로 뒤에서 폭탄이 터져도 흐트러짐없는 폼잡기란…

호라시오는 한마디로 말해 마치 모든 이들이 바라는 이상적인 경찰간부상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캐릭터이다. 강자에겐 한없이 꼿꼿하고 약자에겐 한없이 부드러운, 아랫사람에겐 융통성이 있어 관대하며 윗사람에게는 대쪽같고 시민에게는 책임감과 애정이 넘치며 범죄자에게는 칼날같이 매서운... 시리즈가 길어지고 늘어지면서 비판이나 비아냥도 있었지만, 마이애미편의 폭발적이었던 인기는 거진 이 호라시오라는 인물의 매력에서 비롯되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라스베이거스와의 크로스로 마이애미가 시작됐고[5], 마이애미와의 크로스오버로 뉴욕이 시작됐기 때문에[6] 두 곳의 CSI 대원들과 모두 안면이 있다. 물론 그리섬의 경우는 연구실 덕후인지라 마주칠 기회가 없었지만[7] 라스베이거스의 캐서린 윌로스와는 꾸준히 연락을 하는지 시즌 8에서 마이애미를 찾은 랭스턴 박사가 케인 반장에게 '캐서린이 당신을 높이 평가하더라' 라고 언급하는 부분이 등장하며 마이애미 시리즈의 소설판에서도 이에 대한 언급이 있다. 또한 뉴욕의 맥 테일러랑 죽이 잘 맞는지 만날 때마다 싱글싱글 웃으면서 사이좋게 노신다. 덕분에 이 두 분은 동서양의 부녀자들에게 몹시 좋은 먹잇감(?)이 되시기도 한다.

3. 수사 방식

3차원 사색가인 그는 증거를 하나하나 분석하여 문제를 해결해내는 것을 빠른 속도로 깨우친다. 그는 궁극적으로 과학이 문제 해결방법을 제공하긴 하나 범죄 해결에는 혈흔이나 DNA 분석 이외의 그 무엇이 있다고 믿는다.

범죄로부터 도시를 방어할 때 그는 단지 과학만 신뢰하지 않고 직관도 함께 믿는다.

라스베이거스 과학수사대의 반장인 길 그리섬과는 캐릭터성이 대조적이나 이 분 또한 멋진 포스를 보여주신다. 특히 사격 실력이 좀 후덜덜.[8] 권총 하나로 소총 든 무리를 모두 쓸어버린다. 단신으로 마피아 조직의 본거지에서 유유히 살아나온다거나 혼잡한 순간에도 총알 한방으로 차의 기름통을 뚫는다거나 등등 어쩐지 이 사람이 활약하면 과학수사물이 아니라 액션물이 되는 듯. 어느 팬이 시즌 6까지의 킬 수를 세어봤는데 27명이 그의 손에 죽었다고 한다. 그에게 총을 겨누면 사망 플래그(…) 그렇게 시즌 6 내내 총을 그렇게 쏴대면서도 부상은 한 번도 안 당하는 저력을 보이다가 시즌 6 파이널 에피소드에서 결국 그 전설이 무너졌다.[9]

또한 사기적인 총질(…)에 묻힌 감이 있지만, 운전 솜씨도 수준급. 험버 몰고 추격전은 기본이고, 어이가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는 질주를 보여준다. 이륙하려던 경비행기를 추격해서 잡는다던가, 폭발로 철거하는 건물에 들어가 인질을 구하고 재빨리 탈출한다던가…. 아무튼 이 양반이 험버 몰았다 하면 도망은 물 건너간 것.

사실 CSI 반장이 호레이쇼만큼 설치고 다니면 실제로는 월권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라 당장 제재가 들어온다고 한다. 드라마니까 용서되는 행위.

작중에서는 정말 인간적인 사람이고 훌륭한 인품을 가지고있음은 물론이지만 냉정히 수사방식만을 따지고 보면 이런 경찰은 있어서는 안된다. 시즌이 가면 갈수록 강경파적인 행동이 많아지는데…. 범인을 살벌하게 협박하는건 기본이요, 쥐어패는건 다반사에 다친상처를 더 벌어지게 하기도 하고, 일부러 아슬아슬한 위협사격을 가하는데다가, 범인이 겁에 질려 먼저 불기는 했어도 은밀한 곳으로 범인을 끌고가 고문을 가하려는 장면도 종종 있다. 자기 아내를 죽인 범인이 격투 끝에 죽는걸 방조하기도 하고(실제 죽이려고 브라질로 쫓아갔다고 보아도 무방할 정도), 실제로 악질 범죄자가 추락사를 할 위험에 처해있는 상황에서 구조를 요청하는데도 일부러 방치하여 죽게 만들기도 한 바 있다.

물론 이런 강경파적인 행동은 상대가 정말 악질 범죄자거나 누군가를 구하기 위해 빨리 정보를 얻어내야 한다거나 친한 주변인이 살해당했거나 할때 일어나는데다가, 범인임이 확실한 초악질들(예를들면 연쇄소아성범죄자나 쾌락살인마 등)을 대상으로만 하기 때문에 오히려 마이애미편이 호탕하고 시원시원하다고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듯.

그러나 현실적으로 방식 자체만 놓고 따져보면 이는 지극히 감정적인 대응에 가깝다. 경찰의 과잉 범죄소탕을 지적하는 에피소드도 시리즈 전반부에는 한두번 있었는데, 그것이 호라시오에게는 전혀 적용되지 않는듯 하다.

4. 패러디 등 기타

애칭은 호반장, 허리손 반장. 참고로 허리손 반장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는 언제나 폼을 잡을 때 손을 허리에 두기 때문이다. 한국 팬이 이메일로 알려줘서 배우인 데이빗 카루소 본인도 그 별명을 알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이런 패러디도 있다.


또한 호레이쇼가 선글라스를 쓰고 일종의 말장난 비슷한 대사를 하고 나면 반드시 YEAHHHH~~~~~ 하고 시작하는 오프닝이 지나가서 이것도 패러디가 많은 편. #

...이 외에도 수많은 패러디가 존재하며 그를 흉내내는 사람들도 아주 많다. 그 중 짐 캐리의 호레이쇼 성대모사유튜브에서 조회수가 1100만건을 돌파하기도 했었다. #[10]

데이빗 카루소 본인도 관련 영상들을 봤으며 그 중에서도 짐 캐리가 흉내내는 것을 보고 감명을 받았고 또한 훌륭하게 표현해 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당 영상에서는 심지어 동료 배우들도 호레이쇼 케인을 흉내낸다!

또한 CBS는 아예 $5000 상금이 걸린 닮은 꼴 선발대회를 열기도 했다. 이리로.

폴아웃:뉴 베가스에서도 게임을 괴상하게 만드는 Wild Wasteland 모드를 켜면 찬조출연한다. 이름은 카루소라고 돼있고[11]복장이며 머리색이며 선글라스며 100% 호반장. 여기선 하얀 장갑 공동체를 수사하다 죽은 걸로 나온다.

대격변에서 리뉴얼된 서부 몰락지대로 진입하면 제일 먼저 맞아주는 NPC이기도 하다(반장 호레이쇼 인). 스토리상 비중도 크다!

일본의 인터넷 상에서도 호레이쇼는 컬트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일례로 일본의 방송사 WOWOW에서 기획한 『당신이 선택하는 CSI: 마이애미 - 호레이쇼 케인 명대사 투표』를 들 수 있겠다. 이 명대사 투표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출처 필요.)

1위. 난 결코 너를 용서 못한다. 널 반드시 담장 안에다 쳐박아주마. 알았나? (Ashes to Ashes)
2위. 우리 CSI는 결코… 그래, 결코 포기하지 않아. (Blood Brothers)
3위. 스피들, 네 덕분이다. (Lost Son)
4위. 이제 가. 다 됐지? 건강해라... 그럼. (10-7)
5위. 그게 내 일이다. 난 악을 처분한다. (Big Brother)
6위. 네 인생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줘도 상관 없다고. (Legal)[12]
7위. 복수정의가 아니야. 범죄로 정의는 이루지 못해. (Forced Entry)
8위. 필요없어. 이 현장이 설명해준다. (Golden Parachute)
9위. 너 같은 버러지를 평생 빵에다 쳐박아주는 게 내 궁극의 스릴이지. (Extreme)
10위. 날… 적으로 만들지 않는 편이 좋아. (Dispo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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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OCN에서는 호라시오로, Super Action에서는 호레이쇼로 자막을 표기한다. 자세히 들어보면 호레이시오지만 억양에 따라서 어디를 강조하냐에 따라 호라시오, 호래시오, 호레이쇼 등 다양하게 들린다.
  • [2] 극중에 나오지 않은 전처와는 이혼한 상태였고, 시즌 4에 마리솔 델코를 만나 결혼했지만 불과 몇 시간만에 사별했다.
  • [3] 배우는 엘리자베스 버클리. 영화 '쇼걸'의 여주인공이다.
  • [4] 구청에서 혼인 신고만 했던 듯 하다. 그것도 주중에 했는지라 하객도 에릭 혼자 뿐이었다.(...)
  • [5] CSI 라스베이거스 시즌 2 에피소드 22.
  • [6] CSI 마이애미 시즌 2 에피소드 23, CSI 마이애미 시즌 4 에피소드 7, CSI 뉴욕 시즌 2 에피소드 7.
  • [7] 배우 윌리엄 피터슨은 CSI의 스핀오프 시리즈에 부정적이였다고 한다는 얘기가 있다.
  • [8] 초창기에는 베레타 8000을 사용했는데 시즌 3부터 SIG Sauer P229를 사용한다.
  • [9] 시즌 7 프리미어에서 범인을 속이기 위한 페이크였다는 것이 밝혀진다. 따라서 시즌 7에도 계속 나오니까 안심. 참고로 이 쓰러진 장면을 보고 대지와의 호흡이라고 평하는 팬들도 있었다.
  • [10] 그러나 1100만건을 돌파했던 영상은 비공개크리를 당했다.
  • [11] 호반장 배우 이름이 데이빗 카루소다.
  • [12] 여기서는 6위지만 사실 이 말만 따로 떼어놓는다면 어딜 봐도 '잡는 쪽' 이 아니라 '잡히는 쪽' 의 대사로 들린다는 사실 때문에 필수요소처럼 쓰이는 명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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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2-13 20: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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