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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루스 왕자

last modified: 2013-07-31 19:18:24 by Contributors

드래곤 퀘스트6의 등장인물.

'호루스토크' 나라의 왕자. 게임 상의 그래픽은 어린이지만 대사에서 나오길 나이는 15세.

겁쟁이에, 건방진 말투를 구사한다.

호루스토크는 왕이 되기 위해선 마물이 출몰하는 '시련의 동굴'의 끝에 있는 폭포에서 세례를 받아야 하는 전통이 있는데 호루스 왕자는 겁이 너무 많아서 주변에서 이 시련을 받으라고 하면 도망쳐서 문제를 일으켰다.

이에 호루스토크 왕이 주인공에게 아들의 시련을 도와주지 않겠냐고 부탁을 하게된다. 그래서 성 어딘가에 숨은 호루스 왕자를 잡아다가 시련의 동굴로 들어가게 되는데...

또 도망간다.

던전에서 전투를 끝마치면 어디론가 실종되며 총 3번에 걸쳐서 도망간다. 그때마다 플레이어가 직접 찾아다녀야 한다. 특히나 문제가 되는 부분은 호루스 왕자가 이웃 마을로 도망갔을 때.

문제의 이웃마을 사람이 말해주는 '호루스 왕자가 마을에 자주온다' 라는 막연한 힌트를 빼면 호루스 왕자가 어디갔는지 플레이어가 알 방법이 없다. 거기다 이 마을에 방문하지 않고 바로 호루스토크로 오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그 경우는 완전히 알 수 없다. 그래서 어디에 갔는지 모르고 던전과 성만 오다가다 생고생을 하다가 나중에야 옆 마을에서 띠용하고 튀어나오는 호루스를 보고 '야이 XX새끼야!!' 를 외친 플레이어가 일본에는 적지 않다. 하물며 일본어를 모르는 당시 한국 플레이어들은 더 했을 터. 트라우마가 됐다는 플레이어도 있다.

또한 호루스가 어디갔는지 알고있다고 해도, 결과적으론 던전을 3번 이상 왕복해야 하므로 문제의 동굴을 클리어하는데 필요한 동선이 생각보다 길어진다. 던전 자체에 나오는 몬스터도 강한 축이라 저렙 플레이 유저라면 여기서 시간을 상당히 잡아먹게 된다.

하지만 어떻게든 잡아끌고 던전 끝까지 가면 의외로 당당하게 세례를 받는다. 그리고 왕위를 물려받는다. 그 이후론 정신차리고 성실한 왕자가 된 듯하다.

'나이도 비슷하다.', '시련을 받아야하는데 싫어한다.', '전투에서 도망친다.', '약한 주제에 허세만 부린다' 라는 점에서 챠고스와 동일한 점이 많은 캐릭터. 챠고스의 원조라고도 한다.

하지만 끝까지 글러먹은 인간인 챠고스와 달리 호루스 왕자는 원래부터 성의 주민들의 안부를 챙기던 놈이었고, 왕이 된 이후에는 주인공 일행을 정중하게 대해주는 등 최소한의 개념은 갖춘 인간이기 때문에 챠고스 만큼 욕먹지는 않는다.

DS 리메이크 판에서는 동료 회화를 하면 반응을 보여주는 경우가 있다. 동료 회화에서는 다른 동료들에게 욕을 바가지로 처먹는다. 챠모로에겐 사람이 아니라 짐짝 취급을 받기도... 그러다가 후반엔 정신차린 모습을 보여줘서 다들 안심하는 전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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