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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수용소

last modified: 2014-08-23 17:04:50 by Contributors

화성 수용소
정식 명칭 16호 관리소
영문 명칭 Hwasŏng Concentration Camp
관할 집단 북한
면적 549㎢ (212제곱마일)
위치 북한 행정구역상 : 함경북도 명간군 부화리 소재
대한민국 행정구역상 : 함경북도 명천군 상우북면 대부분[1] (상우남면 북서쪽 일부[2], 함경북도 경성군 주남면 남평동 일대 포함)
인근 교통편 남동쪽으로 5km 떨어진 곳에서 7번 국도와 만남
남동쪽으로 6.5km 떨어진 곳에 평라선 상룡전역이 있음
수용 인원 약 1만 명

化城 收容所 / 化城 第十六號 管理所


화성이라는 이름은 이 수용소가 있는 군인 명간군의 이전 이름인 화성군여기 말고[3]에서 따 왔다. 다시 말해서 명간군이라는 이름은 화성군에서 개칭한 것. 화성에 있는 수용소가 아니다 환경은 화성급이긴 하다만

물론 이 화성 수용소 역시 완전통제구역으로 모든 수감자는 종신 수용되어 죽어서도 나가지 못한다. 그나마 노동력 착취 위주의 종신 노예 수용소[4]인 다른 수용소와 달리 이 수용소에 수감된 이들은 주로 핵 시설 건설에 동원되며 따라서 다량의 방사능에 노출되기 때문에 더욱 끔찍한 삶을 살게 되고 그냥 삶을 포기하는 것이 오히려 더 편한 곳이다. 핵 시설에 관한 이야기는 재덕역 문서를 참고할 것.

개천 수용소에서 탈출한 신동혁 씨, 요덕 수용소에서 석방된 강철환 씨 등등 여러 탈출한 사람들의 수기나 보도 자료에 의해서 수용소의 위치나 실상 등이 알려지고 있는데[5] 이 화성 수용소는 그러한 자료, 즉 어디가 본부고 어디가 노동장이며 뭐 이런 자료가 없이 단지 위성 사진으로써 추측하는 자료 및 다른 사람에게 전해들었다, 소식을 접했다는 식의 '직접 체험하지 않은 이들의' 간접 증언만이 존재할 뿐이다. 왜냐고? 이 수용소에서 지금까지 탈출한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파견 혹은 감시원 형태로 들어갔다가 나온 사람도 다른 완전통제구역과 달리 전무한데, 아마 보위부 내에서도 별도의 관리를 하고 있을 것이다.

지형적으로는 사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교통편은 조그만 길이 남동쪽으로 이어져 있을 뿐. 특히나 북쪽으로는 감토산(甘吐山, 해발 1,584m), 서쪽으로는 만탑산(萬塔山, 해발 2,205m)이 가로막고 있어서 그쪽으로의 탈출은 거의 불가능하고[6] 그나마 동쪽으로는 연대봉(煙臺峰, 해발 742m)과 등대산(登垈山, 해발 1,261m)이 가로막고 있으며 남쪽은 기운봉(氣雲峰, 해발 1,668m)과 무강덕(霧降德, 해발 616m)이 버티고 있어 빠져나오기가 극히 어려운 곳이고 게다가 정치범 수용소의 특성상 감시가 몇 겹으로 이뤄지고 있는 데다 이 수용소는 일반 노예 수용소인 다른 완전통제구역들과 달리 핵 시설과 관련되어 있어 더욱 감시가 철저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탈출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 자료는 화성 수용소의 대략적인 경계를 나타내고 있는 자료인데 보다시피 크기가 엄청나다(!). 별반 커 보이지 않지만 저 위성 사진은 상공 43km에서 내려본 사진으로 남북이 최장 20km, 서북-동남 사선이 최장 30여 km에 이르는 엄청난 넓이. 저 넓은 면적이 신뢰할 수 있는 자료로 탈바꿈하는 순간이다. 개천 수용소가 155㎢라고 대부분의 자료에 나와 있는데 그 3.7배에 달하는 이 수용소의 면적이 정확하다면 개천 수용소의 면적도...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아, 그리고 저 면적이 얼마인지 실감이 안 가시는가? 간단히 말하면 서울 전체 면적의 90%이다.

이 화성 수용소가 상룡전역과 상당히 가까운 관계로 해당 문서에서도 일부 설명이 되어 있지만 이 수용소 사람들은 지하 핵 실험 시설을 짓기 위한 강제 노동에 동원된다. 심지어는 다량의 방사능에 노출되어 가면서 강제 노동에 투입되는데 이 사람들에게 방사능 방호복이 제공될 것 같은가? 그야말로 처참한 인권 유린의 현장.

또한 관리소 중에는 특이하게 본인만 수용되는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7] 청진 25호 교화소와 마찬가지로 정치범 본인만 가두고 그 가족은 14호 개천, 15호 요덕, 22호 회령 등에 수감한다고 한다. 실제로 국가안전보위부 출신 탈북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최근에는 한국행을 기도한 탈북자들도 이곳에 수감되고 있으나 대부분은 김정일 세습에 반대했던 부주석 김동규나 6군단 사건의 관련자 등 수감자 대부분이 정치범. 그 중에서도 1급 정치범이다. 이 때문에 수용소 규모에 비해 수감자 수가 적은 게 아닌가 싶다. 관련 기사

앞서도 말했지만 탈출자가 한 명도 없었고 탈출하더라도 살아서 외부에 소식을 알리는 데 성공한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8][9] 정확한 사령부나 노동장 등의 위치를 알 수 없다. 이 링크(PDF 파일, 여는 데 주의할 것)에 있는 자료 뒷부분을 보면 개천 수용소, 북창 수용소, 회령 수용소, 천 교화소, 의주 교화소, 청진 교화소 등의 위성 사진을 제공하고 있는데 화성 수용소는 규모가 엄청나게 큰 주제에 쏙 빠져 있다.

이 수용소 수감자들은 사실상 생존 가능성이 없다. 차라리 다른 수용소는 단순착취라 보안 문제는 없지만 여기는 핵시설 문제라 개방하더라도 수감자를 다 죽이고 난 뒤의 빈터일 테고, 전쟁이 터져도 핵시설 무력화 원칙에 의거 폭격을 받고 다 죽을 것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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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이평동, 신흥동, 중향동, 웅점동, 장포동
  • [2] 대북동, 대포동, 웅주동
  • [3] 사실 아랫동네 화성시에도 화성직업훈련 교도소가 있긴 하다. 물론 처우는 넘사벽 급.
  • [4] 신동혁이 수감된 개천 수용소나 회령 수용소, 용평 완전통제구역, 청진 수용소 등
  • [5] 사실 요덕 수용소는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왜냐고? 요덕 수용소의 혁명화구역은 수용소 면적의 20~25%에 그치고 이곳에 수감된 인원은 35%에 불과하다. 즉 요덕 수용소의 면적의 75%이상을 차지하고 65%의 인원을 가두는 완전통제구역은 훨씬 더 심하고 끔찍하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 [6] 어차피 탈출해 봤자 한반도에서 가장 추운 개마고원이 있어서 생존 자체가 힘들다.
  • [7] 그런데 다음 설명을 보면 알겠지만 가족도 수감되는 건 아닌가 의심이 가기도 한다. 제대로 된 증언이 나오지 않아 어느 쪽이 맞는지 확인이 안 된다.
  • [8] 청진 25호 교화소의 경우 유태준 씨가 이곳에 갇혀 있다가 석방되어 실상이 어느 정도 알려져 있어 화성 16호 관리소와는 차이가 있다.
  • [9] 몇 년 전부터 탈북자가 쓴 거라며 떠도는 글이 있는데 이게 사실이라면 탈출자가 있을지도 모른다. http://www.miz.co.kr/momboard/read.php?table=AAX_036&number=29283&gubun=b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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