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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약

last modified: 2015-04-06 23:05:03 by Contributors

Contents

1. 설명
2. 역사
3. 구분
3.1. 화약(gunpowder)
3.2. 1차 폭약류(Primary)
3.3. 2차 폭약류(Secondary)
3.4. 화공품
3.5. 가상의 폭약
3.6. 역사상 존재했던 미지의 화약
3.7. 참조

1. 설명

火藥. 영어로는 gunpowder.

, 전기, 충격 따위의 가벼운 자극에 의하여 순간적으로 연소 또는 분해 반응을 일으키고 높은 온도의 열과 압력을 가진 가스를 발생시켜 파괴, 추진 따위의 작용을 행하는 화합물이나 혼합물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연소에 필수적인 세 조건은 가연성 물질과 화제(정확히는 산소), 발화점 이상의 온도로 알려져 있는데, 대부분의 폭발성 물질은 혼자서 이 세 조건 중 둘 이상을 만족시킬 수 있는 물질이다. 쉽게 말해 그 자체가 가연성이면서, 연소과정에서 산화제나 고열, 혹은 셋 모두를 스스로 내놓는 물질은 대부분 폭발성을 가지고 있으며, 화약으로 쓸 수 있다.

다수의 니트로기(─NO2)를 가진 유기물 류나 질산에스테르(*NO3) 류가 대표적인데, 이들 화합물에서 질소의 산화수가 크다보니[1] 강한 산화제로 작용하게 되어 산화-환원 반응이 폭발적으로 일어난다. 때문에 대부분의 재래식 화약 제조에는 질산이 필수요소급으로 들어간다. 이런 니트로기를 가진 폭발물은 연소과정에서 산화제를 스스로 공급할수 있기 때문에 질식소화가 불가능하다. 반대로 말하면 물 속이나 진공에서도 잘 작동한다. 로켓의 산화제로 질산이 자주 쓰이는 것도 우연이 아닌 것이다.

결론만 말해서 그냥 폭발을 위해 사용되는 폭발 전용 화학합성물. 국방부 퀘스트 에서 특정 병과 전투공병-폭파병 의 경우에 공병학교에서 실제로 구경해 볼 수 있다.

용도에 따라서 산업용 / 군용으로 나누어지며, 현대의 화약은 안전문제 때문에 대체로 둔감(폭발반응이 어렵게 일어남)한 편. 폭속에 따라서 저속폭약, 고속폭약으로 나뉘기도 한다. 폭발 효과에 따라서 1차폭약(기폭약) 2차폭약(주폭약)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중국의 4대 발명품[2]의 하나로 꼽히며 그 위력덕에 초기에는 외국으로 기술이 유출되는 것을 엄히 금했었다. 최무선의 경우 이 기술을 얻으려고 무진 고생을 했다. 또한 기술이 있어도 재료인 유황이나 염초 같은 것을 얻기가 쉽지 않아서 어지간한 재력을 가진 사람이 아니면 사사로이 만들기도 쉽지 않았다.

여담이지만 화약이 발명된 때에는 도가 사상이 유행하고 있었고 이에 따라 불로장생을 위한 약을 만드는 연단술이 발달했기 때문에 영약을 만드는 과정에서 우연하게 발견했을거라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그 자체가 가연성 물질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불에 잘못 닿으면 위험하다. 다만, 현대의 개량된 화약 중에는 적절한 점화 장치가 아니면 불이 닿아도 폭발하지 않고 그냥 활활 타기만 하는 안전한 종류도 있다.

2. 역사

시작은 2~7세기 정도 시기의 중국에서 도교의 도사 들이 불로장생의 약을 만들기 위해서 각종 화학물질들을 이용해 술을 하던 중 만들어진것으로 추측되며, 중국의 기록상으로는 의사 손사막이 발명했다고 한다.[3] 손사막 이전에도 화약으로 추정되는 기록들이 있다고나 하나 그냥 떡밥수준. 연금술이 화학의 조상이란 얘기는 동양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화약이 처음 군사적으로 쓰이기 시작한 것은 당나라 말기[4]로 보이며, 이후 오대십국시대에도 몇몇 화기들에 대한 기록이 남아있지만[5], 본격적인 군사적 사용은 대로 추측된다. 에 의하면 서기 1000년 당복(唐福)이라는 장수가 화전, 질려, 초기 폭약의 일종인 화구 등의 무기를 발명했다는 기록이 있고, 1040년에는 카이펑에 화약 공장이 세워졌다고 한다. 이후 1044년에 편찬된 무경총요에 초기 형태의 화기인 화창이나 화전, 맹화유궤, 화구 등이 등장하며, 12세기경에야 비로소 사천에서 발견된 조각상에서 최초의 대포가 등장한다. 이후 초기 전장식 화포머스킷등에 사용되면서 동서양 할것 없이 널리 사용되었다. 이후 19세기 말에 연화약강선등이 개선된 소총, 화포가 등장하기 전까지 모든 추진장약에는 흑색화약이 사용되었다.

3. 구분

다음으로 화약들을 구분해 보겠는데 사실 폭속의 구분은 애매하다. 보통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구분을 사용하겠다.

3.1. 화약(gunpowder)

폭속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의 화약으로, 총포의 장약이나, 발사체의 추진제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대부분의 물건이 이쪽에 속한다. 폭속이 낮다고 우습게 볼 것이 아닌 것이, 산을 허물어뜨리거나 건물을 주저앉히는 쪽에서는 고성능 폭약보다 더 우수한 성능을 보일 때가 많다.
참고로 총포의 장약에 고성능 폭약을 사용하면 가스의 팽창속도가 지나치게 빨라 총이 폭발한다! 그리고 발파 등을 할 때에도 고성능 폭약을 사용하면 파편을 고속으로 비산시켜서 위험한 주제에 가스의 양은 많지 않아 그냥 바위를 쪼개놓기만 하고 끝난다.

  • 흑색화약. 고전적인 전장식 총기 시절부터 사용해온 전통의 화약이며, 현재는 공업용이나 불꽃놀이 재료 등 여러가지 용도로 쓰인다. 사실 요즘에 와서 흑색화약은 발사약보다는 도화선같은 화공품으로 더 많이 쓰인다. 게다가 흑색화약은 조건에 따라 폭약으로도 사용할 수가 있다. 물론 효과가 다른 거에 비해 시망이라 안쓸뿐인것 같지만 특수한 목적으로도 많이 쓰인다.
  • 무연화약(Smokeless powder): 기존의 흑색화약이 연소시 잔여물이 너무 많이 나와서, 이것을 개량하기 위해 만들어진 화약. 연기가 없는 화약이라는 뜻이지만, 실제로 완전히 연기가 없지는 않다. 그저 한 발에 자욱하게 안개가 끼는 흑색화약에 비해 매우 적은 것 뿐. 구성분 대부분이 가스화해서 연소하기 때문에 잔여물이 거의 없다. 이것 덕분에 현대적인 자동화기가 등장할 수 있는 발판이 생겼다. 흑색 화약이 흑색이라고 무연화약이 흰 색은 아니다. 흰색도 있지만, 요즘 무연화약은 대개 정전기에 의한 실화를 방지하기 위해 흑연 코팅을 해놓기 때문에, 보통 검은색이 도는 편.
    주로 구성은 니트로셀룰로오스, 니트로글리세린, 니트로구아니딘 세 가지가 대세를 차지하고 있다.
    니트로셀룰로오스만을 주재료로 사용한 것을 싱글 베이스 파우더라고 부르며, 폭속은 대략 7,300 m/s 가량, 소화기의 탄약에 사용한다. 다만 니트로셀룰로오스는 그 자체로 굉장히 불안정한 편이라서, 저것으로만 만들면 가만히 냅둬도 불이 날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하다. 때문에 디니트로톨루엔 같은 완연제(연소 속도를 낮춤), 디페닐라민 같은 안정제(자기 분해를 막거나 늦춤), 질산칼륨 같은 소염제 등등 온갖 것을 다 섞어준다. 조성은 제조사마다 다르지만, 미군에서 쓰는 싱글 베이스 화약의 예를 들면 니트로셀룰로오스 84.2%에 완연제로 디니트로톨루엔 9.9%과 프탈산 디부틸 4.9%, 안정제로 디페닐라민 1.0% 조성을 쓴다.
    니트로셀룰로오스에 니트로글리세린을 섞은 것을 더블 베이스 파우더라고 하며 싱글 베이스보다 폭속이 빠르고(대략 7,700 m/s), 박격포 추진제 등 좀 큰 놈에 쓴다. 실제 조성은 니트로셀룰로오스 77.45%에 니트로글리세린 19.50%, 안정을 위한 기타 조성물 3.05% 정도.
    니트로셀룰로오스 20% 정도에 니트로글리세린 19%과 니트로구아니딘 54.7% 가량, 기타 안정을 위한 조성물 6.3% 쯤을 혼합한 것을 세가지 재료를 주축으로 한다 하여 트리플 베이스 화약이라고 부른다. 싱글이나 더블 베이스보다 연기는 좀 더 나지만, 연소 속도가 더 빠르고(대략 8,200 m/s) 안정성이 더 높으며 포구 화염이 적게 나고 가스 발생량이 크다. 주로 전차포, 함포 등 대구경 화포에 사용하는 화약이다.
    그 외, 20세기 후반부터는 니트로구아니딘과 RDX를 섞은 신형 추진제도 개발됐다.

3.2. 1차 폭약류(Primary)

1차 폭약들은 보통 화약이나 폭약따위 들을 기폭시키기위한 기폭제로 사용한다. TNT나 C4같은 폭약들은 충격과 마찰에 둔감하여 폭발시키기 어려우므로 기폭약을 사용하여 기폭한다. 화약의 경우는 열만으로도 기폭시키기 쉬우나 용이한 기폭을 위해 기폭약이 들어있는 뇌관을 사용하기도 한다. 보통 1차 폭약은 열, 충격, 정전기 등에 민감하기 때문에 취급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참고로 기폭제를 뭘 쓰냐에 따라 2차 폭약의 폭발 특성이 바뀐다.

3.3. 2차 폭약류(Secondary)

고성능 폭약이라고 불리는 폭약으로, 보통 폭발시 충격파를 발생하며 주로 파괴를 위해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2차 폭약(Secondary explosive,or,Binary Explosive)로도 불린다. 대부분 둔감하기 때문에 별도의 뇌관으로 기폭시켜야 폭발하며 뇌관 없이 사용하면 그냥 고체연료(...)처럼 활활 타기만 한다. 단 대량의 폭약을 쌓아놓고 불을 붙이면 내부에 열이 축적돼 폭발할 수는 있다. 폭발시 발생하는 가스의 팽창속도와 가스의 양, 가스의 온도에 따라 다양한 화약이 만들어져 있다. 예를 들어 도폭선등 절단을 목적으로 하는 폭약은 폭속이 빠른 대신 가스의 양이 많지 않으며 발파 등에 사용하는 ANFO폭약은 폭속이 느린 대신 발생하는 가스의 양이 많아 더 많은 흙더미를 밀어내 흩어놓는다. 모든 경우에 다 들어맞는 만능화약은 없으며 사용하려는 목적에 알맞은 화약을 선택해서 사용한다.

3.4. 화공품

화약과 폭약을 제외한 화약류 물질을 말한다. 당연히 화약이나 폭약과 같이 총포 도검 화약류 등 단속법의 규제를 받는다.

3.5. 가상의 폭약

  • 반물질폭탄
  • 마인크래프트에서는 크리퍼자폭하기 전에 죽이면 드랍한다. 모래 4개와 화약 5개를 조합해 TNT를 만들수 있다. 물론 실제 TNT제조법과는 전혀 관계없다. 원래 마인크래프트에서 화약의 이름은 유황(Sulphur)이었다. 조합법을 보면 다이너마이트의 제조법[6]에서 아이디어를 얻은듯한데 사용되는 재료는 흑색화약의 재료인 유황에 만들어지는건 TNT다(..) 게임이 게임이니 그러려니 하자.

3.6. 역사상 존재했던 미지의 화약

3.7.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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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최소 +3에서 최대 +5. 질소는 모든 원소 중 전기 음성도가 3번째로 크므로 웬만해선 음의 산화수를 갖게 되는데, 예외적으로 자신보다도 전기 음성도가 더 큰, 전체에서 2번째로 큰 산소와 결합하고 있다보니 이렇게 된다. 이런 상태에서는 자신의 산화수를 감소시키는, 즉 다른 물질을 산화시키는 방향으로 반응이 일어나기 매우 쉬워진다. 여담으로 가장 전기 음성도가 큰 원소플루오린이다.
  • [2] 종이, 화약, 나침반, 쇄술
  • [3] 수양제 시절 폭죽을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는 것을 보면 이 즈음에 화약이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 [4] 송대 편찬된 구국지의 기록에 의하면 904년 당이 예장을 공격할 때 비화를 썼다는 기록이 있다.
  • [5] 940년 편찬된 호령경에 화전에 대한 상세한 묘사가 있으며, 돈황에서 발굴된 950년경의 그림에서는 초기의 화기 중 하나인 화창이 나온다.
  • [6] 일종의 흙에 액체화약인 니트로글리세린을 흡수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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