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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칙스

last modified: 2015-11-17 22:01:07 by Contributors


2004년 웨이언스 형제가 제작,감독한 미국의 코미디 영화.

웨이언스 형제의 작품답게 미국의 대중문화와 인종문제 등을 우스꽝스럽게 비꼬았다. 미국 대중문화에 대해 빠싹해야 확실한 이해할 수 있기는 하지만, 그런거 모르고 그냥 봐도 배꼽빠지게 웃을 수 있다.[1]

영화 속 코드 읽기

밑에 서술할 내용은 아무도 공개적으로 밝힌 바는 없지만 누구나 짐작할 내용들이다.

  • 주연인 흑인 형사들이 분장한 백인 부잣집 딸들은 패리스와 니키 힐튼 자매들이다. 특히 얌전하고 조용한 생활의 니키 힐튼보다는 패리스 힐튼을 묘사했다고 보는 것이 맞을 듯. 금발에 돈지랄 세례를 받은 팔자 좋은 소형견은 패리스 힐튼의 치와와 팅커벨임을 알 수 있다. 자매의 이름이 윌슨 시스터즈인데... HilTon 과 WilSon... 각 음절의 앞 글자만 다르다. 거기다가 친절하게 햄튼에 간다면서 H와 T를 알려주신다.

  • 이들 주인공 윌슨 자매의 앙숙인 자매는 올슨 자매를 뜻한다.

  • 흑인을 싫어하고 백인이 되고 싶어하며 백인 여성(작중에서는 남성도 밝힌다...)을 밝히는 라트렐(테리 크루스)은 타이거 우즈제이 심프슨같은 흑인 유명 스포츠 스타를 비꼬는 내용이라고 한다.

  • 작은 잡화점 주인은 아시아나 인도 이민자, 마약상은 러시아계 이민자나 히스패닉이라는 인종에 대한 고정관념도 나온다.
  • 허우대 멀쩡하고 배운 것 표나고 흑인은 이나 하러 온다거나, 유난히 큰 엉덩이를 좋아하는 흑인 남성, 이름이 뭐든 대충 메스로 보이는 히스패닉, 우루루 몰려 다니면서 시끄럽게 구는 흑인 여성 등 미국 사회에서의 인종적 고정관념도 그대로 묘사한다.

  • 패션쇼에서 윌슨 자매로 분한 흑인 요원의 우스꽝스러운 패션은 한 때 최악의 드레스로 두고두고 회자되던 뷰욕의 레드카펫 드레스.

  • 한 명이 쏘 이노베이티브라 하자 뭔지 몰라도 "와" 하면서 우루루 일어나 환호하는 패션쇼 장면은 우스꽝스러운 유명인들의 옷차림에 맹목적인 열광을 보이는 세태를 비꼰다.

  • 흑인 맛 한번 보면 그 맛을 못 잊는다는 명언도 대놓고 말한다

  • 백인 갑부집 딸들로 변장한 주인공 콤비가 자기 상사에게 "덴절 워싱턴 닮았어요"라고 하자 상사가 너무 좋아하는데, 덴절 워싱턴의 미국 내 이미지는 '흑인남자 중 최고의 미남'이다. 우리로 치면 남자보고 "장동건닮았어요"라고 하는 것.

  • 인종 혹은 계층에 따라 듣는 음악도 다른 미국의 현실도 보여준다. 여장 형사들이 갑부집 딸들과 스포츠카에서 듣던 버네사 칼턴의 노래는 전형적인 백인 어린 소녀 취향이다. 반면 흑인 남자라면 당연히 검둥이 소리가 가사로 나오는 랩을 들어야 한다.[[2]]

  • 백인 중/상류층의 한심한(?) 작태도 묘사된다. 배운 척, 있는 척 다 하지만 실상은 다이어트와 성형에 의존한 외모 가꾸기에, 코카인과 문란한 성생활 등. 클럽에서 갑부집 딸들이 하는 짓거리가 관심을 더 받고 싶어 스트리퍼가 할 법할 행동을 한다. 시사지를 보면서 느낀 소감이 "왜 아프리카 난민들처럼 마르지 못할까" 하는 고민.

  • 북미 마초에게 딱 어울리는 대형 맹견. 소형견은 여자들이나 게이들이나 데리고 다닌다면서, 책임도 제대로 못 질 주제에 핏 불 테리어로트와일러를 폼으로 기르는 마초들. 미국의 동물보호론자들에게 이런 마초들은 골칫거리이자 제거대상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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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웨인즈 월드나 오스틴파워 같은 영화는 북미권 이외 지역 사람이 보면 이게 왜 웃긴지 이해가 안 간다.
  • [2] 3미국에서는 어린 세대의 경우 또래집단의 압박때문이라도 다른 집단의 음악을 듣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한 흑인여성은 어릴적 '뉴 키즈 온 더 블럭'을 좋아한다고 흑인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했다고 한다.) 남자가 부르는 흑인 음악이 백인 중산층 부모들에게 거부감없이 받아들여진 계기 중 하나도 백인 소년 저스틴 비버가 불렀기때문인 점도 있다. 물론 흑인 래퍼들의 가사가 좀 그렇긴 하다만 미국에서는 오히려 노년층들이 다른 인종과 잘 지낸다고 한다. 이미 나이가 들어 인종에 따른 구분보다는 젊은 것들의 세태를 한탄하는 공통점이 더 공감이 가는지라... 한마디로 요즘 젊은 것들은 버릇이 없다. 반면 가장 또래집단의 압박이 심한 청소년기에 인종간 구분이 더 확실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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