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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Ⅰ

last modified: 2015-04-11 11:13:20 by Contributors

대학수학능력시험 과학탐구영역 과목 일람(2014~)
물리 Ⅰ 화학 Ⅰ 생명 과학 Ⅰ 지구과학 Ⅰ
물리 Ⅱ 화학 Ⅱ 생명 과학 Ⅱ 지구과학 Ⅱ


고등학교 교육과정중 과학탐구 영역에 해당하는 과목.

Contents

1. 2014년도 수능부터 적용되는 화학 Ⅰ
1.1. 개요
1.2. 단원 내용
1.2.1. 화학의 언어
1.2.2. 개성 있는 원소
1.2.3. 아름다운 분자 세계
1.2.4. 닮은꼴 화학 반응
2. 201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까지
2.1.
2.2. 공기
2.3. 금속과 그 이용
2.4. 주변의 탄소 화합물
2.5. 생활 속의 화합물
2.6. 교육과정에 대한 불만
2.6.1. 이에 대한 변론
2.6.2. 변론에 대한 반론
2.7. 그 외의 이야기


1. 2014년도 수능부터 적용되는 화학 Ⅰ

1.1. 개요

기존 화학 Ⅰ을 갈아엎고 개정 이전 화학 Ⅱ의 1단원 몰 파트와 2단원 전체를 옮겨놨다.

실제 일어나는 현상을 중심으로 교과가 진행된 개정 전과 달리, 개정 후엔 이론 중심으로 교과가 진행되어 내용이 완전히 다르다. 원자와 분자, 몰의 개념, 화학반응식→원자의 구조→분자의 결합과 구조→산화 환원 반응과 산,염기 순으로 진행되는 구조. 개정 전 대단원 하나를 차지했던 탄소 화합물의 경우, 개정 후엔 분자의 구조를 다루면서 소단원으로 같이 다루는 정도로 바뀌었다. 안습...

과탐 Ⅰ과목 4개 중 가장 개념있게 바뀐 과목으로 꼽힌다. 그 이유는 닥치고 외워야 했던 이전의 화학Ⅰ과 달리 원리부터 이해할수 있도록 교육과정이 짜였기 때문.

이전 화학1에 비해 내용은 쉬워졌지만 문제가 많이 어렵다는 평이 많다. 가장 쉬워진 점은 암기량이 대폭 줄어들었다는 것. 어려워진 점은 양적 관계를 묻는 문제가 상당수 많아졌다는 점. 개정 전 학생들을 괴롭히던 앙금 반응은 아예 사라졌고, 단원 1개를 통째로 차지하며 괴악한 암기량을 자랑하던 탄소 화합물은 이제 챕터 1개 정도로 남게 되었다. 실제로, 알야야 하는 개념의 양이 과탐 8과목 중에서 가장 적다는 평가도 있다. 화학2에서 통째로 내려온 1,2단원의 경우 처음에 개념 잡는게 조금 어려울수 있으나, 일단 개념만 정립하면 문제들이 전부 그게 그거다.

그러나 암기할 내용이 줄어든 대신 문제를 꼬아 내면 미친 듯이 꼬아낼 수도 있다. 개정 후 첫 수능은 모의평가에서는 출제위원분께서 학생들을 얕보고 쉽게 내 놓고서는 정작 그해 수능에서 역대 수능 최고 난이도로 전국의 이과생들의 뒷통수를 세게 후려쳤다. 자세한 내용은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항목을 참고. 그 이후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똑같이 학생들에게 헬게이트를 열었다. 그나마 이때는 작년 수능, 6월, 9월 모의평가가 모두 어려웠기에 이야기는 적은 편. 15수능이 워낙 이야깃거리가 많아서 그럴 수도 있다.

1.2. 단원 내용

1.2.1. 화학의 언어

말 그대로 화학을 배우는 데 기본 중의 기본이 되는 개념인 원소, 화합물, 원자, 분자, 원자량, 분자량, 몰, 화학 반응식 등의 내용이 나온다.

맨 처음 맛보기로 인류 문명과 화학에 대해 나오는데, 주로 나오는 것이 불의 발견과 금속의 제련, 암모니아의 합성과 질소 비료 등이다. 내용 자체에 대해서는 수능이나 모의고사에서 거의 제시문으로 주기 때문에 외울 필요는 딱히 없고, 다만 내용과 관련된 화학 반응식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뜬금없이 중학교에서 배웠던 원소, 원자, 분자 같은 개념이 다시 한번 등장하신다(...)혹시라도 까먹었다면 다시 한번 보면서 익히자. 여기까지는 1단원의 몸풀기 수준.

다음에 원자량과 몰이라는 개념이 등장하면서부터 계산 문제가 판을 친다. 어떻게 보면 4단원보다도 많을 수 있다. 여기에서 몰의 정의, 기체의 몰 부피, 화학식량과 몰의 관계, 화학 반응의 법칙등을 확실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화학 반응식과 양적 관계는 화학1 계산 문제의 최종보스.1단원부터 최종보스 라니 이게 무슨소리요 앞에서 나온 몰 같은 개념들과 엮이기 매우 쉬우며, 문제를 꼬아서 낼 경우 높은 확률로 헬게이트가 열린다. 진짜로 이런 문제를 풀다보면 지금 내가 수학을 하는건지 화학을 하는건지 분간이 안 될 정도. 첫 단원에다 내용도 얼마 없다고 만만하게 봤다간 피 보는 단원. 실제로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및 본 수능에서도 킬러 문제가 이 쪽에서 나왔다. 2014수능 과학탐구 화학 I 19번 문제 참조. 참고로, 팁을 하나 주자면 화학 반응에 관련된 여러가지 법칙들에 대해서는 빠삭하게 알아두는 편이 좋다. 일정 성분비의 법칙, 질량 보존의 법칙, 기체 반응의 법칙, 아보가드로 법칙 등 기본적인 화학 반응의 법칙들을 얼마나 제대로 이해하고 응용해 낼 수가 있으냐가 1등급을 판가름낸다.누구든 1단원 얕보면 ㅈ되는거에요

1.2.2. 개성 있는 원소

은근히 물리시리즈와 겹치는 내용이 많다. 처음 내용은 몸풀기로 원자의 구조와 원자 구성 입자의 발견 과정, 그리고 원자 모형의 변천 등이 나온다. 특히 보어 모형에서 수소 원자의 에너지 준위와 전자 전이는 매우 중요하며, 전자 전이 과정에서 에너지 준위 차이를 계산하는 문제가 심심찮게 나온다. 물리1과도 겹치는 부분. 또 곁다리로 원자 번호, 질량수, 전자 수 등으로 장난치는 계산 문제도 매우 자주 나오는데, 쉬운 문제는 눈으로도 풀릴 정도지만 자료를 꼬아서 내면 만만치 않다. 물론 1단원에 비하면 새 발의 피지만. 오비탈은 s오비탈과 p오비탈의 모양과 다전자 원자에서 오비탈의 에너지 준위 차이(1s<2s<2p<3s<3p<4s<3d<...[1]), 오비탈에서의 전자 배치 규칙을 유심히 보자. 이 부분은 물리2의 양자 물리하고도 겹친다.[2][3] 참고로 개정전 화학2에서 전자 배치를 단순히 점으로 나타내었는데 비해, 개정후 화학1에서는 스핀을 고려해서 화살표로 나타낸다.쓸데없이 구체적이다 가끔 이 단원에서 궁금증을 참지못하고 오비탈의 모양등에 대해 개인적으로 조사하다가 멘붕하는 상위권 학생들이 있기도 하다.

주기율과 주기적 성질 파트는 개정전 화학1 금속 파트와 개정전 화학2의 주기적 성질 파트의 짬뽕. 주기율표에서 주기와 족의 의미, 알칼리 금속과 할로젠 원소 등은 개정전 화학1 내용이며, 원자나 이온 반지름, 이온화 에너지, 전자 친화도, 전기 음성도와 같은 내용은 개정전 화학2 내용이다. 주기적 성질은 단순히 암기하기보다 기본적인 원리를 바탕으로 이해하려고 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이 부분도 본 수능에서 헬게이트가 열렸던 단원이다. 심지어 마지막 문제인 동시에 최저 정답률 문제였다! 2014 수능 화학 I 20번 문제 참고(사실 최고 난도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고 시간 부족때문이라고 보는 게 맞다.)[4]

1.2.3. 아름다운 분자 세계

아름답기는 개뿔 토 나오는 분자세계로 단원명을 바꾸자
자.. 작고 아름다워... 더..더 작고 아름다워... 매우..매우 작고 아름다워...
고만해 미친놈들아!!!
역시나 처음에는 몸풀기로 탄소의 동소체와 DNA의 분자 구조[5], 화학 결합에서 전자의 관여 등이 나온다. 다음에 본격적으로 이온 결합, 공유 결합과 같은 화학 결합의 성질, 분자 구조를 설명하는 전자쌍 반발 이론과 그에 따른 분자의 모양, 공유 결합의 극성과 분자의 극성 등에 대해 배운다. 또 마지막에 탄소 화합물이 나오는데, 개정전 화학1의 방대한 내용과 달리 여기서는 유도체를 제외한 기본적인 탄화수소들(알케인, 알켄, 알카인, 사이클로알케인, 벤젠 등)의 성질만 알고 있으면 끝이다. 일부 심화 문제집에는 탄화수소 유도체에 관한 내용이 잘 실려 있다. 공유결합 파트에서 비공유 전자쌍의 수를 묻는 문제가 출제되기도 하는데, 제대로 루이스 전자점식을 표시하지 않으면 낚시문제에 걸려들 수 있으니 특히 주의. 극성공유결합과 분자의 극성의 차이점도 제대로 구별해 놓지 않으면 쉬운 문제를 틀려버리는 참사가 일어날 수 있다.

1.2.4. 닮은꼴 화학 반응

화학 1의 최종보스급 단원.
최종보스답게 첫 부분에서도 몸풀기 따위는 나오지 않는다. 시작부터 산화와 환원의 여러 가지 정의(산소, 수소, 전자, 산화수에 의한 정의)와 각종 듣도 보도 못한 화학 반응식들이 판을 친다. 산화/환원의 정의 4가지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연 산화수. 산화수에 의한 정의가 다른 3가지 정의를 모두 포괄한다. 또한 산화수를 정하는 규칙과 그에 따른 산화수 계산도 자주 나오므로 확실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

금속의 반응성 부분은 어렵게 내면 만만하지 않은 부분이고, 실제로 개정 전에는 1등급 변별력 문제로도 많이 출제된 바 있다. 하지만 개정 화학1에서는 비교적 쉽게 출제되고 있다. 하지만 혹시 모르니 이 부분에서 어려운 문제를 보고 싶다면 개정전 화학1의 금속의 반응성 파트 문제를 풀어 보자.

산과 염기에서는 산/염기의 정의와 대표적인 산/염기의 종류와 성질 등이 나오며, 여기서도 각종 화학 반응식들이 난무한다.단원명부터가 화학반응에 관련된 건데 화학 반응식이 빠질 리가 있나 주로 산-염기 반응식과 엮어서 아레니우스나 줄여서 브로리로 외우면 편한 브뢴스테드-로우리 정의, 짝산과 짝염기가 단골로 나온다. 산으로도 염기로도 작용하는 양쪽성 물질의 예 몇 가지는 외워 두자.(H2O, HCO3-, HS- 등)

또한 개정 전 화학1에서도 악랄한 난이도를 자랑했던 중화 적정 반응이 개정 후에도 그 악명을 유지하고 있다. 다행히 개정 전만큼 더러운 계산으로 나오지는 않고[6], 중화 적정 반응식의 알짜 이온과 구경꾼 이온만 제대로 파악하면 풀리는 문제가 대부분이다. 그래도 분석화학 계열의 문제답게 익숙해지기 전에는 심히 골룸한 수준의 멘붕을 맛보게 될것이다.그래서 본 수능에서는 헬게이트가 열렸지 아아 그놈의 중화적정

마지막에는 아미노산과 DNA의 분자 구조로 마무리. 각각의 기본적인 분자 구조와 DNA에서 인산에 적용되는 확장된 옥텟 정도는 알아 두자.[7]

2. 201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까지

  • 주변의 물질

    • 공기
    • 금속
  • 화학과 인간
    • 주변의 탄소 화합물
    • 생활 속의 화합물

7차 교육과정 기준으로, 다른 과탐과목에 비해 일상에서 볼 법한 현상을 중심으로 교과가 진행된다[8]. 덕분에 학교 선생님이 가르치기는 쉽지만 내용이 이전까지의 화학내용의 재탕이 많아 고등 화학을 가르치기 위한 기반에는 한없이 미치지 못한다. 6차까지는 화학 Ⅱ의 하위호환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의 내용이었으나 7차에 와서 확 바뀌었다. 사실 제대로 가르치면 웬만한 기초적 화학 내용은 다 커버할 수 있는 과목이긴 한데 그렇게 가르치는 선생은 드물다.

단, 단원마다 어려워하는 사람이 많이 갈린다. 4장 탄소 화합물의 경우, 암기할 게 많아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어렵고 점수 올리기가 어렵다. 익숙해지면 금속 단원만큼 쉬워지지만.이게 유기화학인줄 알고 만만하게 보다가 대학교 들어가서 유기화학을 수강하는 순간 헬게이트가 열린다

2.1.

1강 '물의 성질' 에서는 그야말로 다른 물질들과 비교해 물만이 가지는 성질에 대해 배우게 된다. 육각형 구조 성질이라든가, 수소 결합이라든가, 쉬워 보이지만 3점짜리로 물에 얼음을 넣고 녹이면 일어나는 물 높이 변화에 대해 물어보기도 한다.

2강 '수용액에서의 반응' 은 초반부터 약해지는 사람이 등장하기 시작하는 부분. 대체로 '앙금 반응'과 '중화 반응' 이 있다. 이 때쯤이면 이온들의 전하량을 슬슬 외워두는 게 편하며, 앙금과 그 앙금의 색깔과 이온의 양에 따른 전기 전도도, 중화 반응 시 발생하는 물과 열 등을 알아두어야 한다. 물론 이건 기본일 뿐이고 사실 주 내용은 A 수용액에 B 수용액을 부어서 일어나는 앙금/중화 반응을 보고 남은 이온수 등을 계산하는 문제. 노가다라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여러 문제를 접하면서 풀다보면 대략 감이 잡힌다. 화학1 최종보스 1호.

3강 '물과 우리 생활' 은 센물, 단물이나 정수/하수 처리 과정 등이 있다. 5강의 비누 부분과도 약간 관련이 있다. 하수 처리 과정은 한번 할 때 확실히 외우는 게 좋다.

2.2. 공기

1강 '공기의 구성 성분' 은 중요도가 낮아 보이면서도 의외로 고난도 문제로 나온다. 공기를 이루는 성분 산소, 질소, 이산화탄소, 수소 등의 끓는점/녹는점을 물어보거나, 용도를 물어보기도 하며, 제일 중요한 건 연소 실험을 통한 산소의 공기 구성비 문제.

2강 '기체의 성질' 의 경우는.. 수용액에서의 반응 다음으로 골룸스러움을 자랑한다. 보일의 법칙과 샤를의 법칙을 필두로 물리 Ⅰ을 연상케하는 계산문제가 대부분. 게다가 이건 유형도 많은데 정작 교과서 등에서 소개하는 유형은 적거나 부족하다. J자 관, 콕 열기, 그래프를 통한 문제, 혹은 실생활에서 볼 수 있는 현상 등이 있다. 거의 대부분 3점짜리 문제로 뒷면 17~20번 문제 중의 하나로 등장한다. PV=nRT (P : 압력, V : 부피, n : 분자의 몰 수, R : 상수, T : 절대온도(K))와 (밀도)=PM/RT (M:분자량)[9]을 꼭 외우도록 하자. 화학1 최종보스 2호.

3강 '공기 오염과 그 대책' 은 공기 중에서는 좀 나은 편. 스모그산성비, 오존층 파괴 등을 설명한다. 과정을 잘 외우는 게 좋다.

2.3. 금속과 그 이용

1강 '금속의 발견과 주기율표'. 주기율표에서 다른건 못 외워도 3주기까지는 꼭 외우자. 주기율표에 빈칸을 쳐놓고 옳은 걸 고르는 문항이 나온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는 할로겐 원소와 알칼리 금속이 있다. 달달달 외우는 수밖에.. 또한 주요 금속인 구리, 철, 알루미늄, 금의 사용 시기나 반응성을 묻거나, 각 금속의 제련 방법을 묻는다. '산화와 환원'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2강 '금속의 성질과 반응성'은 나올 수도 있고 안 나올 수도 있는 금속의 연성이나 광택 등의 성질을 물어보기도 하고, 꼭 나오는 건 금속 수용액에 특정 금속을 넣어 반응성 비교를 하고, 음극화 보호에 대해 물어보기도 한다. 아래에도 나오는 '이온화 경향'은 꼭 외워야 한다. 여기서 금속 원자의 질량으로 금속이나 용액의 질량 변화를 묻기도 한다. 이중 반응성과 이온화 경향은 화학1 최종 보스 3호라고 부를 정도라고 할 정도로 어렵다고 한다.

3강 '금속과 우리 생활'은 철의 부식 과정, 음극화 보호, 도금, 그리고 합금이나 중금속이 나온다. 가끔 신소재 합금이 나와 공부하지 않은 학생들에게 절망을 안겨주기도 한다 카더라

2.4. 주변의 탄소 화합물

1강 '탄화수소'. 기체의 성질이나 수용액 반응이나 금속의 반응성 등처럼 계산을 어려워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암기나 이해에 약하다면 탄소 화합물에서 좌절한다. 1강 탄화수소에서는 탄소에 결합된 수소의 양에 따라 포화, 불포화 탄화수소를 묻거나 구조에 대해 묻기도 한다. 그림을 보고 잘 구분하는 법이 필요하다. 첨가/치환 반응도 중요.

2강 '탄화수소 유도체'는 가장 중요하다. 그림이 주어지면 그 구조식에 달린 여러 작용기를 보고 그 작용기마다 가지고 있는 고유의 성질이나 가능한 반응 등을 전부 외워야 한다. 여담으로 이 단원은 다른 단원처럼 계산으로 푸는 게 아니라 보기에서 온갖 질문이 주어진다. 쉽게 말하면 탄화수소의 성질에 대해 조금이라도 모르면 보기 중에서 갈등하는 경우가 생긴다. 물론 타 단원에서 나오는 것도 보기로 가끔 끼여 있기도 하다. 모두 완벽하게 외우도록 하는게 중요하다.

3강 '탄소 화합물과 우리 생활' 에서는 그 '고분자 화합물' 이 등장한다. 안타깝지만 이것도 외우는 거다(...) 그러나 유도체를 모르면 여기서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첨가 중합' 과 '축합 중합', '열가소성' 과 '열경화성'을 확실히 알아두어야 한다. 고분자 화합물은 크게 '플라스틱', '옷감', '고무', '천연 고분자 화합물'로 나뉘어진다.

2.5. 생활 속의 화합물


5장이긴 하지만 사실 4장의 연장이라고 보아도 무방.

1강 '비누와 합성 세제' 에서는 2장에서 센물 단물과 겹치는 지식이 있다. 보통 특정 비누와 세제가 어디에 쓰이기 적합한지를 묻고, 비누의 제법을 물어보는 경우도 드물게 있다. 물론 대부분은 탄소화합물로서의 작용기 등의 성질을 물어본다.

2강 '의약품'은... 딱히 외울 필요 없다. 그림으로 처음 보는 구조식들이 주어지고 그걸 보고 작용기를 따지는 것. 그러니까 이것도 유도체 문제이다. 굳이 알아둘 게 있다면 아스피린의 재료인 살리실산.

3강 '환경 오염과 대책'은.. 전 단원에서 나온 것들이 짬뽕되어 나온 것. 사실 딱히 할 필요가 없다. 전 단원에서 배운 것들과 겹치기 때문에.



참고로 화학 Ⅱ에서는 화학Ⅰ에서는 생각도 못할 내용들이 갑작스레 추가되어서 Ⅰ,Ⅱ의 난이도차이는 상당하다. 원자의 구조라든가, 열화학 반응식이라든가, 질량 작용의 법칙(흔히들 평형 상수식이라고 알고 있는 그것)이라든가, 산염기 중화 적정이라든가, 산화환원 반응식 미정계수 결정이라든가.

2.6. 교육과정에 대한 불만

대한화학회에서는 이 과목에 치를 떤다는 듯. 이투스의 모 강사도, 화학1은 화학1이란 이름보다는 기술가정2란 이름이 더 어울린다고 칭할 정도. 원래 6차 교육과정에서 공통과학을 배운 후 1이 붙은 과학과목은 실생활과 밀접한 쉬운 방향으로 문과 학생들이 배우게 되어 있었고[10] 2가 붙은 과학과목은 이론적이며 대학교에서 배우는 과학의 예비단계로서 이과생들이 공부하게 되어 있었는데, 7차에서 1 and 2 체제로 변경되면서 화학만 생뚱맞게 그 스타일 그대로 남은 것이다.

2.6.1. 이에 대한 변론

근데 사실 이럴 수밖에 없는 게, 화학을 이론 중심으로 가르치려면 정말로 방대한 분야를 서로간의 공통된 접점이 거의 없음을 감수하면서 체계화해야 한다. 화학 문서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아, 엄밀히 말하면 이 '분야간의 공통된 접점'은 현대 과학에 존재하기는 하는데, 이 공통된 접점이 화학에 있지 않고 물리학에 있다. 거기다가 바로 이 쪽을 다루는 분야가 화학도라면 치를 떠는 그 물리화학인데, 화학과 물리학 양쪽에서 둘 다 수준급이 되고 나서야 들이댈 수 있는 분야이다. 화학 문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화학에서 쓰는 머리와 물리학에서 쓰는 머리는 다른데, 이 두 분야를 모두 수준급으로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거기다가 이 학문은 현재 실시간으로 개척이 진행중인 학문으로, 당연하게도 고등학생이 배울 내용이 아니다. 거기다가 과학사적으로 화학은 어차피 물리학처럼 이론이 먼저 나오고 실험이 그 뒤에 나온 과학이 아니라 실험이 먼저 나오고 이론이 그 뒤에 나온 과학이기 때문에, 초심자에게 이론을 체계화하는 방식으로 화학의 개념을 잡는 것은 화학사의 발전에 역행하는 방법일뿐만 아니라 극도로 어렵기가지 한 방법이다. 몇 가지 예를 들어 주면, 현대 화학에서는 기초 중에 생기초로 치는 이온화설은 19세기 후반에 가서야 등장했고, 그 당시에는 '허무맹랑한 소리' 취급을 받았다. 또한 역시 기초 중에 생기초로 치는 원자의 구조는 20세기 초반에 들어서야 실체가 밝혀졌고, 그 중에서도 원자가 전자 이론은 현재까지도 실체가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원소의 결합수에 대한 개념은 19세기 이전 유기화학 시절부터 있지 않았냐고 묻는다면 할 말은 없다. 다만 그 당시의 결합수 개념은 화학 결합을 설명하기 위해서 끼워맞춰서 만든 아드호크 가설에 지나지 않았다. 원소마다 각각 고유의 결합수가 존재한다는 증거는 화학 결합을 제외하면 전무하고, 결합수를 가정함으로써 화학 결합 이외의 다른 현상을 설명할 수 있게 된 것도 아니었다). 반면 물리학은 17세기 후반 아이작 뉴턴의 프린키피아에 의해, 일상 범위에 대해서는 모든 이론을 이미 정립하고 시작한다. (일단 화학사 연표를 보면 맨 처음엔 로버트 보일이란 사람이 쌩뚱맞게 혼자서 등장하더니, 거기서 100년이 지나야 게이뤼삭이나 샤를, 아보가드로 같은 초기 화학자들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아이작 뉴턴은 저 로버트 보일과 동시대의 사람이다)
일단 당신이 재수생 이상이거나 화학 과외를 뛰고 있는 대학생이라면, 자신이 화학의 기본 개념을 아예 모른다고 가정한 뒤 화학2의 이론 화학을 맨 처음에 시작해서 화학1의 실험 화학을 포섭하는 식으로 개념을 잡아 보라. 7차 교육과정에서 원래 제시된 순서대로 얌전히 가는 것보다 배는 더 어려울 것이다.

2.6.2. 변론에 대한 반론

하지만 실제 화학1을 접하는 학생들의 경우는 화학 지식이 완전히 백지 상태인 것이 아니라 초등학교 및 중학교 과학, 그리고 고등학교 공통과학에서 화학의 기본 개념을 어느 정도 잡은 학생들이기 때문에 화학의 이론적인 내용을 먼저 배우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게다가 화학사의 발전에 역행한다는 것이 꼭 잘못되었다고는 볼 수 없는 게, 수학사에서도 원래는 적분[11]이 미분보다 훨씬 먼저 나왔다. 하지만 현행 교육과정에서는 미분을 적분보다 먼저 가르친다. 미분을 먼저 배우고 적분을 배우는 것이 이해하기에 더 쉽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지수와 로그 중에서도 로그함수가 더 먼저 나오고 그 다음에 지수가 나왔지만, 교육과정에서는 지수가 로그보다 먼저 나오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12] 또한 통계학에서도 원래는 이항분포가 먼저 나온 다음 그 이항분포 식에 가장 가까운 식을 찾는 과정에서 정규분포가 나온 것이다. 관련글 따라서 수학사의 발전 과정과 가장 부합하는 통계 단원 구성은 이항분포->이항분포와 정규분포의 관계->정규분포 순이다. 하지만 이항분포에서 정규분포 식을 이끌어내는 과정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아득히 넘어서기 때문에[13] 현행 교육과정에서 정규분포는 식만 던져 주고(게다가 그 식은 고등학교 과정 내에서는 의미가 없다.) 그 뒤에 정규분포와 이항분포의 관계를 설명한다. 내용 이해를 좀 더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라면 역사적으로 나중에 등장한 개념이라도 좀 더 먼저 가르칠 수 있는 것이다. 단순히 '이 학문의 역사가 이렇게 발전했으니까' 배우는 학생들에게도 이 순서를 따르라고 강요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실제로 현상 중심의 개정 전 화학1과 이론 중심의 개정 후 화학1을 비교해 보면, 이론 중심의 개정 후 화학1이 더 쉽다는 평이 대다수이다. 무엇보다도 이론을 베이스로 깔고 있어야 그 후에 나오는 내용도 이해하기가 쉬워지는 것이다.

2.7. 그 외의 이야기

여담이지만 원래 과학 교과는 기존의 내용에 살을 덧씌워 새로운 내용인 양 가르치는 경우가 많으며, 화학 Ⅰ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전까지의 과목과의 갭에 비해 화학 Ⅱ와의 갭이 커 보이는 것은 화학 Ⅰ에서까지는 분자간의 힘을 다루다 갑자기 Ⅱ에서 원자 간의 힘, 원자 내부의 힘을 다루기 때문. 화학1은 실생활 관련 내용이긴 한데, 그덕분에 이론이 전무하다[14]. 그렇다고 이론편인 화학2부터 배우려고 해도, 화학2에서는 기초적인 화학적 지식(화학1에서 닥치고 외웠던)이 있다고 가정하고 내용이 전개된다. 쉽게말해 따로따로 노는셈. 하지만 일부 과고준비생이라는 용자들은 화1도 안배우고 화2를 해낸다. 그 덕분에 한번도 화학Ⅰ 수업을 받지않고도 고등학교 졸업하는 이과생도 생긴다. 영재고와 과고는 과목명인 화학 I과 화학 II와 다르게 거의 일반화학 수준의 수업을 진행한다(...)

대표적인 암기로는 칼카나마알아철니주납수구수은백금(이온화 경향. 금속 반응성의 순서)와 수헬리베붕탄질산플네나마알규인황염아칼칼(주기율표 ~20번까지)등이 있다. 둘 다 화학에서 기본과 기본이 되는 암기들이라서 어떤 선생이든 외울때까지 학생을 많이 괴롭힌다. 덕분에 이 글을 보는 당신이 정상적으로 화학1을 공부한 이과생이라면 저정도 암기는 입안에서 술술 나올 것.(입시위주 교육의 폐해)


문과 놀리기도 쉬운 과목이다. 대표적으로 "나트륨이 금속이게 비금속이게?"
문과의 기준에서 금속이라함은 반짝반짝하는 차고 단단한 것(...)인데 실제로 '나트륨' 이라고 직접 듣게 되면 대부분 소금 아니면, 잘해봤자 무기염류를 떠올린다
사실 대부분의 문과생들도 이 정도는 알고있다.그리고 97년생부터는 중2때 주기율표를 배워서 그런 거 없다
~~하지만 그런 세대도 까먹는 케이스가 허다하다. 모 고등학교 화학 선생님 曰:
선생님:너희 이거 중학교 때 안 배웠니?
위키니트: 배웠는데요? 왜 위키니트인 거지?
친구들: 안 배웠거든?
위키니트: 에이~ 이거 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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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4s가 3d보다 에너지 준위가 낮다는 것에 주의할 것. 그래서 전이 원소가 4주기부터 나오는 것이다.
  • [2] 그래서 서울대 지망생 중 물리 Ⅱ를 고른 학생들이 화학 Ⅰ을 같이 공부하는 경우가 많다.
  • [3] 하지만 겹치는 걸로 따지자면 물리 Ⅱ화학 Ⅱ가 더 겹치는 부분이 많다.
  • [4] 다만 이 문제는 20번 이내 원소의 전기 음성도 값을 외운 사람이라면 무지하게 쉬운 문제로 탈바꿈한다. 그걸 외운 덕후들이 얼마나 있었을지는 모르지만.
  • [5] 개정 전에는 없었으나 개정되면서 추가된 내용이다.
  • [6] 이전에는 중화 반응과 앙금 생성 반응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반응(황산과 수산화바륨이라던지..)이 나오기도 했기 때문에 이것까지 염두에 두고 풀었어야 했다.
  • [7] 다만 주의할 점은 확장된 옥텟은 옥텟으로 간주하지 않는다는 점. 즉, 그냥 옥텟을 만족한다고 나오면 틀린 선지가 된다. 한 문제 정도 출제되나 확장된 옥텟을 갖다 장난을 많이 치기 때문에 유의해야한다. 특히 DNA 결합에 확장된 옥텟이 있다는 것만 아는 학생들을 낚기 위해 당이나 염기에 확장된 옥텟이 있다고 하던가..
  • [8] 1장 물, 2장 공기, 3장 금속, 4장 탄소 화합물
  • [9] 사실 화학1 범위 내에서는 기체상수 R이 전혀 필요없다만 화학2와의 연계를 생각해서 같이 외우기도 한다.
  • [10] 물론 실제로는 그 시간에 공통과학을 배웠지만
  • [11] 정확히는 정적분. 부정적분은 나중에 미적분의 기본정리와 함께 나왔다.
  • [12] 물론 대학에 가면 적분을 이용해서 미분을, 로그를 이용해서 지수를 정의하고 그게 더 깔끔하기는 하지만, 그걸 평범한 고등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을 지 의문. 아니, 대학생이라 해도 수학 전공자가 아닌 이상은 모른다(...).
  • [13] 정 보고 싶다면 대학 수리통계학 교재를 참고하자.
  • [14] 심지어 금성교과서의 화학1 교과서에는 물 분자의 성질을 다루면서 분자의 극성과 수소 결합을 소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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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4-11 11: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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