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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호르몬

last modified: 2015-02-23 13:55:30 by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해악
3. 사실은..
4. 관련 문서


이름에 환경이 들어있지만 친환경과는 거리가 멀다.

1. 개요

정식 명칭은 내분비계 교란 물질(Endocrine disruptor). 기용제, 플라스틱 등 인공화합물에서 발생하는 화학물질 중, 체내에 들어가서 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을 하여 체내환경을 혼란시키는 물질을 일컫는다. '환경'에 '호르몬'이라는, 나빠 보이지 않는 단어가 결합해서 나온 단어인데 이 녀석은 왜 이름만 나오면 사람들이 기겁을 하는 독성 물질인가 하면, 호르몬은 우리 몸을 지배하기 위해서 몸이 분비하는 물질인데 그런 물질을 우리 몸이 아니라 외부 환경이 뿜어대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 몸을 스스로 지배할 수 없게 되고 외부 환경에 정복당하게 되는 것이다.

2. 해악

현대에 급증하고 있는 정자 감소를 비롯한 무정자증(고자化), 자웅동체, 기형아,남성의 여성화 등이 이 물질에 의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어서 충격과 공포를 주고 있다. 이는 환경호르몬 중 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화학구조를 가진 것이 많기 때문인데, 이러한 물질들은 몸 속에서 에스트로겐으로 인식되어 작용한다.

가장 유명하고 큰 피해를 준 환경호르몬 관련 사건/사고로는 카네미 유증사건이 있다.

환경호르몬탓에 세계인의 정자수가 감소되고 있다는 연구가 세계에 충격을 주었으나 새로 연구한 결과 사실이 아니었다. 애초에 M모 방송사의 게임 폭력성 검증처럼 실험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한다.참조 단 특별히 환경호르몬에 많이 노출되는 직업을 가진다면 해당된다고.

일반적으로는 플라스틱 합성 원료, 첨가제(유연제, 가소제)가 들어간 그릇과 같은 일상용품, 환경호르몬이 들어간 식품을 통해 접하는 것이 많다. 대표적으로 포장용 비닐랩, 일회용 포장지 등이 있다.

용기가 포스티롤로 된 컵라면이 환경호르몬 때문에 문제가 되는 이유는, 뜨거운 물에 의해 쉽게 위의 성분들이 빠져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전자렌지에 가열할 때 문제가 되는 이유도 이와 같다. 종이폴리에틸렌 코팅을 한 포장재는 상대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든 플라스틱제 용기를 기피할 필요는 없으며, 시중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바닥에 숫자 5 혹은 폴리프로필렌(PP) 표기가 되어 있는 용기들은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안전하다. 문제는 2~3%를 차지하는 폴리카보네이트(PC) 용기들.

포장용 비닐랩 또한, 시판되는 가정용 비닐랩은 폴리에틸렌 소재를 사용하며, 가소제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음식점이나 할인점 등에서 사용하는 비닐랩은 비용 문제로 PVC 소재를 사용하는데, 탄력성을 주고 늘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가소제를 첨가하게 된다. 그런데 이 가소제가 환경호르몬 의심물질이며, 뜨거운 물이나 기름 등에 녹아나온다. 따라서 튀김류와 같이 등을 포장할 때에는 조리용 티슈 등으로 비닐랩이 직접 음식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짜장면, 짬뽕은 어쩔 수 없다. 다만 최근에는 짜장면, 짬뽕 등의 음식을 배달할 때, 뚜껑이 있는 용기를 이용함으로써 비닐랩 사용을 줄여나가는 중국음식점도 늘어나는 추세.

3. 사실은..

사실 위에서 본 PVC, 비스페놀A, 가소제 등에서 유해 물질이 용출되는 것이 어쩔 수 없다는 건 관련 학계에선 공공연한 비밀도 못 되고 당연한 원리로 여겨진다. 상기된 물질들을 만들 때 사용되는 단량체들이 독성이 있지만 중합된 이후 독성이 없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완성된 물질은 안정적으로 쓸 수 있는 온도 범위가 존재한다. 사실 플라스틱 젖병은 뜨거운 물에 끓이라고 만들어진 것도 아니고, 포장용 필름도 뜨거운 물질을 포장하라고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따라서 안정적으로 쓸 수 있는 범위를 넘겼을 경우 구조가 불안해져 내부 물질들이 나올 수 있는 것.

이런 점을 알고도 쓰는 이유는, 고분자 물질들의 제조와 이용이 매우 용이하고 대체 물질이 없기 때문이다. 당장 주변의 플라스틱 물품 없이 살아야 된다고 생각해보자. 쉽게 생각해서 위키질할 때 쓰는 컴퓨터를 예로 생각하면 LCD 모니터는 다시 CRT로 돌아가야 하고 마우스키보드도 플라스틱이 아닌 금속이나 자연재료로 돌아가야 한다.

물론 여기까지는 고분자 물질을 만드는 연구자와 제조자들의 입장이고,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젖병 그냥 물에 끓여서 소독하고, 짜장면짬뽕 얼른 랩 씌워서 포장 배달하는 것이 편리하다. 사실 '고온에서 사용하지 마세요' 란 말도 잘 써 있지 않으니까. 이 점은 사실 모두가 개선해 나가야 할 숙제이다.

또한 환경호르몬의 동작 원리 중 체내의 호르몬 또는 효소와 비슷한 형태를 가져 체내환경을 교란시키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사실 이거 의 흔한 메커니즘 중 하나이다. 그렇지만 약은 독약이 아닌 이상 체내 작용을 교란시키지 않으므로 환경호르몬이라고 부르진 않는다. 부패와 발효처럼 환경호르몬과 약도 사람에게 유해하냐를 기준으로 명칭이 바뀐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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